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년 제비가 올해 또 왔어요!

사랑스러워 조회수 : 1,499
작성일 : 2024-04-25 15:50:09

작년에 첨 울 현관위에다 집을 지어서

새끼낳고 번창하더니 추워지니 떠났거든요

 

근데 봄되니 그 제비들이 여기 자기집으로 다시 왔어요

담해어 다시 올거라하셨는데 정말 그렇네요!

 

현관쪽이 보이는 커튼 살짝 젖히면

집속에 튼실한 제비가 들어앉아 쉬고 있는게 딱 보이는데

자기집에 떡하니 자리차지하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이쁘고 든든한지 몰라요

꼭 안방마님이 자기집 소파에서 쉬고 듯한 느낌이..ㅎㅎㅎ

 

새 지저귀는 소리는 또  얼마나 듣기 좋은지  모릅니다

 

마음이 꾸리했는데

얘네들 덕분에 힐링입니다

 

제비들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맘속으로 사랑해 사랑해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관심이 생기다보니

뭐 먹을거리라도 갖다주고싶기도 하고

얘네들은 도대체 뭐 먹나 검색해보려구요

 

작년엔 첨이라 엄청난 양의 똥 때문에 스트레스도 쬐끔 받았는데

올해는 아예 마음의 각오를 하고있고

똥치우기 좋게 미리 신문지랑 해놨어요 ㅎㅎ

IP : 222.113.xxx.17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거이 작년 글
    '24.4.25 3:50 PM (222.113.xxx.170)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685091&page=1&searchType=sear...

  • 2. ,,
    '24.4.25 3:51 PM (59.15.xxx.218)

    다시 찾아온게 너무 이쁘네요. 제비 참 귀엽죠

  • 3. ㅇㅇ
    '24.4.25 4:00 PM (58.127.xxx.56)

    사진도 올려주시면 감사 ^^

  • 4. ㅎㅎㅎ
    '24.4.25 4:02 PM (118.235.xxx.107)

    제비 머리가 아주 비상하다고 들었어요!
    원글님 알고 가까이 오는 듯!!!
    친구는 정원에 곡물 사료통 놓아서 새들 먹이 주고 있어요
    물통도 같이

  • 5.
    '24.4.25 4:04 PM (116.42.xxx.47)

    마당냥이가 그 제비 잡겠다고 창틀에 앉아 망부석 되어 있어요
    제비는 냥이 약올리고

  • 6. ...
    '24.4.25 4:04 PM (183.102.xxx.152)

    원글님 댁이 명당인듯...
    제비는 날아다니며 모기같은 벌레를 잡아먹어요.

  • 7. ㅇㅇ
    '24.4.25 4:23 PM (59.29.xxx.78)

    박씨도 하나 주라고 하세요 ㅎㅎ
    글만 봐도 힐링되네요.

  • 8. 혹시
    '24.4.25 5:15 PM (119.202.xxx.149)

    마당 어딘가에 호박씨 떨어져 있지는 않던가요?ㅎㅎ

  • 9. 브브
    '24.4.25 5:28 PM (211.36.xxx.43)

    세상에 신기해요 새집 없애버리는 사람들이 태반인데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10. 건강
    '24.4.25 5:41 PM (1.242.xxx.93)

    제비집 아래쪽에
    판자나 단단한 종이 대주시고
    위쪽 종이를 한번씩 갈아주면
    현관이 지저분해지지 않을거예요

  • 11. 방금
    '24.4.25 6:01 PM (222.113.xxx.170)

    제비 두마리가 엄청 쏼라쏼라~~~@.@ 하면서
    둘이 엄청 수다떠네요
    신나게 조잘대더니 자유로이 훅 날아가버림
    하.. 부럽..
    새의 삶이 저의 삶보다 훨씬 자유롭고 걱정없고 멋진것 같아요
    갑자기 예수님의 성경말씀이 생각납니다 ㅎㅎ

    윗님 팁 감사드립니다
    조그만 판자때기 상자뚜껑 같은거 찾아볼께요

  • 12. 건강
    '24.4.25 8:05 PM (1.242.xxx.93)

    금방 알 낳고 새끼 나오겠네요
    얼마나 예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2215 패드 일체형 스포츠브라 안 빠지던가요. 4 .. 2024/04/25 957
1572214 하이브 공식 입장문 25 .. 2024/04/25 6,740
1572213 장애인 보행기를 의지하며 걷고 싶어요 4 Life 2024/04/25 1,303
1572212 서울대와 서울여대의 간극만 느낀 기자회견 36 ..... 2024/04/25 7,147
1572211 남편 편도가 부어서 귀까지 아프다는데요 6 ㅇㅇ 2024/04/25 1,365
1572210 돌사진 찍고 감동이에요 2 돌사진 2024/04/25 1,682
1572209 까르띠에 러브 반지는 웨딩용으로만 끼나요 4 명품반지입문.. 2024/04/25 2,126
1572208 42살 이력서내도 연락이 안오는데 나이때문일까요 4 프리지아 2024/04/25 2,909
1572207 스윗렐리쉬 vs 딜렐리쉬 어느거 살까요? 2 샌드위치 2024/04/25 691
1572206 임플란트하면 치아통증에서 해방되는거죠? 7 11 2024/04/25 2,166
1572205 저렴하고 튼튼한 반죽기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3 .. 2024/04/25 829
1572204 돌선물 추천해주세요(3~5만원선) 6 점셋 2024/04/25 1,341
1572203 핸드폰 자동차와 연동 2 자동차 2024/04/25 924
1572202 이재명-조국, 오늘 비공개 만찬 회동 12 ... 2024/04/25 2,451
1572201 4/25 장 마감시황 나미옹 2024/04/25 975
1572200 민희진에 빡친 하이브직원 12 ㅇㅇㅇ 2024/04/25 10,983
1572199 윤석열·기시다 노벨평화상 감이라고 미국방 칭 9 잘논다 2024/04/25 1,680
1572198 살이 잘 빠지네요 8 흠흠 2024/04/25 4,962
1572197 동네엄마도 애들이 멀어지니 부질없네요 ㅜ 아이한테도 어떻게 말해.. 12 2024/04/25 4,488
1572196 세상에 살다살다 이런 인간이...(퍼옴) 19 어휴 2024/04/25 7,266
1572195 민희진 인터뷰 간단정리 19 ㅇㅇ 2024/04/25 10,024
1572194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울지말고 해. 6 2024/04/25 3,135
1572193 그냥 나 잘났다 이거네요 1 dd 2024/04/25 1,924
1572192 둘마트양배추 7 .. 2024/04/25 1,845
1572191 낯선사람의 질문... 2 .... 2024/04/25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