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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에 소질 있는 아이들은,, 초저학년때 이미 눈에 띄지요?

교육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24-04-24 11:48:24

초저 여자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이에게 맞는 적성이 무얼까 항상 고민 해 왔어요.

만들기 그림그리기 좋아해서 이쪽에 소질이 있나..싶어서.. (남편 포함 시누 들 미술 전공 또는 소질 있음) 미술 학원도 오래 보내고는 있는데, 제가 봤을 땐, 이정도 그리는 아이들 너무 많더라고요.

아이 친구들 보면..

미술 학원 원장님이 그림 소질 있다라고 한마디만 해주시면 좋으련만..ㅠㅠ 엄마의 욕심이란..

학교 담임 선생님이나 학원 원장님들의 경우 아이 그림 그리는 것 보면 초저때 이미 타고난 것은 다 보이지요?

우리아이의 적성은 과연 무엇일지..

IP : 61.35.xxx.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4.24 11:52 AM (39.121.xxx.133)

    그림 소질있는 아이는 유치원때도.. 다르더라구요.
    미술 학원을 다니거나 하는 것도 아니었구요.
    아이 유치원때 짝꿍이었던 아이.. 공개수업갔다가 걔 그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소질있더라구요. 확실히 다름.

  • 2. ㅇㅇ
    '24.4.24 11:52 AM (223.39.xxx.242)

    여자아이 90프로가 그리기, 꾸미기를 좋아하고
    남자아이 90프로가 레고블럭을 좋아해요

    그래서 저렇게는 알기 힘들더라구요

    다만 미술에 재능 있는 애들은 보는 관점이 틀려요
    그림도 따라그리는게 아니라 관찰해서 그린다거나 애들 대부분이 앞모습 졸라맨을 그리는데 쪼그리고 앉은 옆모습이라던가 아래서 올려다본 엄마 얼굴(눈위치 등이 이마쪽으로 달려보임) 다르더라구요

  • 3. 글쎄요
    '24.4.24 11:52 AM (124.56.xxx.95)

    저도 초저 여자아이 키우는데 웹툰작가 되는 게 꿈이래요. 근데 고맘 때 그림 잘 그리는 애들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일부러 미술학원 안 보냈어요. 웬만큼 잘 그려서는 일찌감치 재능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하하. 근데 초저에 적성이 보이나요?

  • 4. ?????
    '24.4.24 11:52 AM (59.15.xxx.53)

    미술학원 샘조차 아무말 없는거면 걍 평범한거........

    그래도 엄마눈에라도 잘그리는게 어딥니까...제자식그림은 제눈에도 엉망이에요

  • 5. 원글
    '24.4.24 11:54 AM (61.35.xxx.9)

    ㅎㅎㅎ 맞아요.. 잘 그리는 아이는, 유치원때 이미 뒷모습, 옆모습, 남이 보지 못한 디테일 까지 다 잡아서 그리더라고요..
    저는 그래서 옆동네에 주1회 엄청 저렴한..가성비 좋은 곳으로 보내네요.. ㅠㅠ

  • 6. ㅇㅎ
    '24.4.24 11:55 AM (123.140.xxx.6)

    제가 초딩때 그림 정말 소질있던 제 친구는
    사람을 그리는것부터가 달랐어요
    너무 놀랐었죠
    색쓰는것도 다르고
    똑같은 24색 크레파스로 어떻게 그런 작품을 낼수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알고보니 큰아버지가 유명작가셨고
    친가쪽이 대부분 미술 유전자
    젤 큰언니는 예원 예고 라인으로 학교가고
    얘는 미술 ㅇ너무 하기 싫어헀었는데
    그래도 제일 쉽게 잘할수 있으니 살리더라고요
    ㅅ얼마 준비안하고 뒤늦게 예고 진학하고
    계속 작가로 살고 있어요..

  • 7. ㅁㅁ
    '24.4.24 11:59 AM (39.121.xxx.133)

    예술쪽에 재능있는 아이, 멋지네요~~
    아직은 초저니까요 좀 더 두고보세요~

  • 8. 제가 5세 아이
    '24.4.24 12:02 PM (1.236.xxx.184)

    그림을 봤는데 사자 그림이었어요.
    너무 놀래서 물어보니 아빠가 그림 그리시더라구요.
    이게 벌써30년정도 전 일인데도 이런글 보면 그 아이의 사자 그림이 떠올라요.ㅎㅎ

  • 9. ㅇㅇ
    '24.4.24 12:12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그림 소질은 초저때 다보이죠
    미술학원샘이 전공 시키라고 안하면 평범한거 맞아요

  • 10. 주변에서
    '24.4.24 12:12 PM (223.38.xxx.177)

    예체능은 주변에서 다 알아보고 잘한다 독특하다 별나다 소질있다 얘기 해주더라고요.
    한혜진이 모델은 주변에서 다 모델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되는거라고 했던 그런 맥락으로요.

  • 11. ...
    '24.4.24 12:13 PM (121.141.xxx.12)

    만나는 미술선생님마다 전공시키라고 하는 애 키우는데
    학원 안다녔는데 일찍부터 그냥 잘그렸어요
    형태, 특징 잘잡아내고 색 쓰는것도 대담하고.
    미술 문외한이라 이정도밖에 모르겠네요
    방에서 조용해서 보면 그림그리고 있고 숙제하라고 못그리게 하면 진심 고통스러워하구요.

    예체능은 타고나는게 반 이상인지라 미술 안시키고 취미로 하라고 하고싶어서 공부시키고 있기는 해요
    한국에서 미대 들어가는게 실기보다는 성적순이기도 하구요

  • 12. 중1인 제 딸아이는
    '24.4.24 12:26 PM (59.12.xxx.73)

    어릴때부터 그림을 좋아해서 하루에 8시간도 그리고 했었어요.그러다 초 4때쯤 동네 미술학원에
    갔는데 미술을 않하더라도 예술을 해야 하는 아이라고 하시더라구요.초등때 샘들께서도 예중 갈거냐는 질문 많이 하셨는데 일반중 간 지금도 예고 준비하냐는 질문을 샘들이 하세요.저는 그림 실력은 모르겠고 아이가 그림을 정말 좋아해서 이게 재능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고민이 되긴 하는데 아직 모르겠어요.저희 가족중 미술 계통은 없고 전통음악 하시는 분들만 계셔서..저도 댓글 참고해봅니다.

  • 13. 예체능
    '24.4.24 1:07 PM (39.122.xxx.3)

    그림그리기를 너무 좋아해서 어릴때 혼자 매일 그림 그리며 놀았어요 미술학원이나 어느누구에게도 미술을 배워 본적이 없었구요 국민학교 입학해 첫 미술시간 엄마얼굴 그리기였는데
    담임샘 포함 반 친구들 다 놀라며 그 그림 칠판옆에 몇달 붙여 놔 주셨어요
    국민학교 내내 미술시간 그림 그리면 칭찬일색
    상이란 상은 다 타왔고 복도에 액자넣어 걸렸구요
    중등땐 학교 대표로 각종 대회나가 상타왔구요
    중등 미술과목샘들이 첫시간 알아보고 미술실로 오라고 불러
    각종 교외 대회 학교대표로 나가라고 했어요
    여러명 같이 나갔는데 제가 가장 큰상 제일 많이 받았어요
    고등때 형편상 그림 그리는거 중단했고 형편 어려워 미술로 나가겠단 생각은 못해보고 살았어요
    미술학원이나 사교육 받은적 없고 중등때 대회 나가기전 몇일 미술실에서 미술샘에게 지도 받은게 전부네요
    예체능은 타고난게 거의 90프로 같아요
    그냥 가만히 있어도 재능이 뚫고 나와요
    형편 괜찮아 미술학원 다녀보고 미술로 진로를 정했다면 인생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은 들어요
    고등이후 전혀 그림 안그렸고 오래 지나 나이 40중반 취미미술로 문화센터 다녔는데 거기서도 눈에 띄게 잘그린다 아마추어 아니다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전문가 눈에는 그냥 딱 보일수 밖에 없는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은것 같아요 숨길수가 없어요

  • 14. 눈에 띄여요
    '24.4.24 1:13 PM (115.92.xxx.24)

    저도 미대출신
    제 아들은 그림그리며 스트레스 풀어요
    학교 다녀와서 꼭 그림을 그려요.
    제 주변 모든이들이 아이 그림보면 놀래요.
    사실 저도 그나이때 저런 그림을 그리진 못했는데..
    무튼 어디서든 재능은 다들 알아보도록 튀더라구요.

    그림 그리기 말고도 다른 것에서 두각 나타낼 수있는 부분들 많으니 너무 그림에만 매이지 마시고 여러것 경험 시켜보며 찾아주세요~

  • 15. 제대로된
    '24.4.24 1:14 PM (222.111.xxx.222)

    재능은 초등 고학년 때 나옵니다. 너무 미리 열심히 관심 갖지 않으셔도 돼요.
    음악이나 무용 같은 것은 초등 저학년때가 중요하지만, 미술은 고학년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무슨 재능이 있나 알아보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켜 보시는 것이 초등 저학년 때 필요한 일일 것 같아요.

  • 16. ㅜㅜ
    '24.4.24 1:28 PM (211.58.xxx.161)

    결국은 다 타고나야하는거군요ㅜ
    슬프다 ㅜㅜ
    그 무엇에도 타고난게 없는 나...내자식...ㅜㅜ

  • 17. 노력
    '24.4.24 2:34 PM (72.136.xxx.241)

    다들 재능 이야기 하셔서
    전 제가 아는 동생 이야기할게요
    그림 정말 못그렸는데 본인이 좋아했고 엉덩이 붙이고 매일매일 매일매일 매일매일 그림 그렸어요
    그림 그리기 시작한게 중학교말, 고등학교때였는데
    공부도 잘했지만 그림을 정말 끈질기게 그렸어요
    처음부터 소질이 있다고는 할수없었지만 노력으로 국제적으로 성공했어요

    정말 중요한 건 끈기. 그릿grit 이에요

  • 18. ...
    '24.4.24 2:57 PM (116.123.xxx.155)

    재능보다 아이의 의지가 더 중요해요.
    학원 안 보내도 학교대표로 나가서 상 타오고 예고가라고 권유받던아이 공대 다녀요. 아이가 싫으면 못합니다.
    미대 가겠다고 싸우던 친구딸. 친구가 절망했어요.
    보통도 안되는 실력으로 전공을 하겠다니 부모는 펄쩍 뛰죠.
    결국 재수해서 미대갔어요. 엉덩이힘으로 극복했어요.
    지켜보세요. 꼭 재능과 의지가 일치하지 않아요.

  • 19. 원글
    '24.4.24 3:28 PM (61.35.xxx.9)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안그래도 저처럼 평범한 사람에게 그릿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 잘 알고 있고, 아이에게도 포기하지 않으면 잘하지 못해도 언젠가는 하게 된다라고 계속 이야기 해 주고있어요. 아이의 마음이 뭔지 물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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