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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만 보면 살쪘다고하는 사람이 있는데

점점화남ㅠ 조회수 : 3,808
작성일 : 2024-04-23 22:42:32

취미생활하다 만나 모임구성원중의 한 명이

저만 보면 정확히 말하면 절 보면

첫 마디가 "왜이리 살쪘어?"라는 사람이 있어요ㅠ

살쪘다는 말은 둘째치고 모임에 남자들도 있는데(이성적 사이 아니에요 가족 남매같은 사이에요 저도 거기 남자분들과 감정있는 사람 하나없어요)

저만 보면 저런 말을 하니 이번 모임에는 가기싫어요.

그 사람이 저보다 더 구성원들과 오래 알고지내기도했고

제가 막내라(그 사람은 저보다 1살 많아요)저리 말할때는 뭐라 말해야될지 몰라서- 그리 친한 사이도 아니에요ㅠ

저번 달 모임에서도 저를 보자마자 왜이리 살쪘나고 하더라구요. 다른 언니가 왜 애를 보자마자 그런 소리하냐고 했지만 전혀 개의치않고 그 뒤로 계속ㅠㅠ

이번 금욜에 모임하는데 진짜 가기싫어요ㅠ

제 쉴드가 아니라 안 뚱뚱해요ㅠ 마르지않았지만 절대 뚱뚱하다 소리 안 들어요.

40대후반이지만 맹세코 백화점에서 파는 옷 딱 55사이즈에요ㅠ(제가 키는158cm로 작아요...ㅠ)

 

그 언니는 키는 저보다 크지만 상비체형이고(뒷담화아니에요ㅠ_ 체형을 말하는 ㅎ)

제가 이쁜 얼굴아니지만 흰 피부라서 다들 최화정 비슷하다고해요ㅠ

자랑아니라 객관적 상황을 말씀드리는거에요ㅠ

다른 분들과는 이야기도 잘 통하고 가끔  만나면 기분좋은데  진짜 그 언니때문에 모임에서 나오고싶을정도에요ㅠ

이번 금요일도 절 보자마자 왜이리 살쪘냐고 할텐데

분위기깨지않으려 참으려해도 저도 갱년기인지 속에서 화가 나요ㅠ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IP : 211.234.xxx.15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말씀을요
    '24.4.23 10:4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언니보다는 덜 찐것 같아요..헤헤

  • 2. 언니는
    '24.4.23 10:49 PM (49.174.xxx.40)

    몇 초간 빤히 보며 침묵한 후, 담담하게
    "언니가 그 말 할줄 알았어요."

  • 3. ㅆㄱㅈ
    '24.4.23 10:49 PM (222.119.xxx.18)

    원글님을 질투하나봄.
    속으로 ㅁㅊㄴ
    남편이 잘해줘서요~하세요.

  • 4. ...
    '24.4.23 10:50 PM (218.232.xxx.208) - 삭제된댓글

    언니는 맨날 나 살찐거만 관심있나봐??
    언니도 살쪘네요(안쪘어도 똑같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가?? 부은건가??)
    해주세요... 웃으면서...
    그런사람들은 똑같이 해줘야 입 다물어요

  • 5. 음 ..
    '24.4.23 10:51 PM (211.36.xxx.121)

    저두 만나기만 하면 기운이 없냐 기운을 내라
    어깨를 만지면서
    어깨좀 펴 모임에서 그런말 듣고 올때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부담스러워서
    자연스레 안가게 되었어요
    그당시 저두 여기 하소연 했었죠 ㅠ
    그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좋지않은소리요

  • 6. 칭찬?
    '24.4.23 10:52 PM (183.108.xxx.147)

    칭찬이에요?(물론 아니라는 표정으로)
    그럼 욕이에요?
    도대체 왜 나만보면 살 얘길 하실까?
    (댁은 참 )이상해요!!

  • 7. ...
    '24.4.23 10:57 PM (210.126.xxx.33)

    살 안쪘는데
    그런 말이 타격감이 있나요?

    또 그 소리하면.네~~~~~하시거나
    선빵날려서 먼저 언니 저 살쪘죠? 하시는건 어떠시오?

  • 8. 에이~~
    '24.4.23 10:59 PM (49.1.xxx.123) - 삭제된댓글

    무슨 그런 실례의 말씀을요~~ 농담처럼 그러고서 다같이 우하하하~!! 웃는.분위기 조성

  • 9.
    '24.4.23 11:05 PM (124.54.xxx.37)

    시아버지가 절 볼때마다 그래요 얼굴에 살이 붙었다고ㅠ 살기 편한가부다고..ㅠ 만나기가 싫어요ㅠ

  • 10. ㅡㅡ
    '24.4.23 11:08 PM (106.102.xxx.77)

    그말할줄 알았다 만날때마다 그러네
    한번 짚어주세요

  • 11.
    '24.4.23 11:14 PM (112.152.xxx.161)

    "아고 언니 항상 관심에 송구하네요~~ 언니 건강은 어떠세요~? 체중관리가 힘드시죠?ㅠㅠ"

  • 12. 먼저
    '24.4.23 11:16 PM (118.222.xxx.65)

    이번주에도 나 살 쪘냐고 먼저 물어보세요.

  • 13. 언니
    '24.4.23 11:25 PM (123.199.xxx.114)

    살쪄서 왔어요ㅎㅎ
    먼저 말하세요

  • 14. ...
    '24.4.23 11:34 PM (112.216.xxx.194)

    참 못됐다
    깎아내릴려고 그말 하는거죠 .. 당황하는 모습 보며 재밌어하고..
    수준 떨어지는 사람이네요

  • 15. 그냥
    '24.4.23 11:36 PM (217.149.xxx.244)

    ㅡ 왜 이리 살 쩠어?
    ㅡ 언니 거울 보세요.

  • 16. ㅇㅇ
    '24.4.23 11:44 PM (59.29.xxx.78)

    피부가 탱탱해 보이죠?
    살 안쪘지만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그래요.
    언닌 피곤해 보이네요.

  • 17. ..
    '24.4.23 11:48 PM (106.101.xxx.83)

    저런 말은 꼭
    돼지들이 하더라구요

  • 18. ..
    '24.4.23 11:5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언니도 뚱뚱해요
    분위기 한번 깨세요
    ㅁㅊㄴ이네

  • 19. ㅇㅇ
    '24.4.24 12:08 AM (211.194.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얘기 몇번들었어요.
    첨엔 얼결에 그냥 지나갔지만 그담부턴
    아래위로 쳐다보면서 언니가 할소린 아닌거 같은데~
    라고 해줬더니 그말 쏙들어가더라구요.
    그런데 그런인간들은 다른걸로 또 사람 깍아내리더라구요.
    결국은 안만나게 되더라구요.

  • 20.
    '24.4.24 12:40 AM (182.219.xxx.246)

    아래위로 쳐다보면서 언니가 할소린 아닌거 같은데~2222

    그런사람은 똑같이 해줘야 알아먹음요~

  • 21. 건강
    '24.4.24 1:03 AM (61.100.xxx.112)

    보자마자
    언니 살 쩠어요~먼저 해보세요

  • 22. ....
    '24.4.24 1:39 AM (110.13.xxx.200)

    먼저 살쩠다고 말하든가 선수치는거 놓쳤다면
    어? 나 살 안찌고 똑같은데..
    근데 지금 내걱정할때가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요즘 좀 드셨나봐요? ^____^

  • 23.
    '24.4.24 1:54 AM (72.136.xxx.241)

    너무 가만히 있으니 계속 건드는 거에요
    위아래 스캔해주면서 아니 어디서 들었는데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하더라고
    난 오히려 빠져서 걱정인데 언니는 뭐 .. 하고 말꼬리 흐려주세요~

  • 24. ooo
    '24.4.24 2:12 AM (182.228.xxx.177)

    정색하고 차분하게
    "언니 요즘 어디가서 그런 얘기하면 사람 대접 못 받아요.
    이제 그만하세요."
    전 이렇게 얘기하고 신경도 안 씁니다.

  • 25. 어머
    '24.4.24 3:43 AM (1.237.xxx.181)

    원글이를 그 언니가 질투하네요

  • 26. 방법
    '24.4.24 6:13 AM (1.224.xxx.182)

    그 사람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다른 곳을 쳐다보며 다른 화제로 전환을 해요.
    이상한 말 반복해서 하는 사람에게
    지금 당신의 말이 전혀 환영받을 얘기가 아니라는 강력한 비언어적 시그널을 주면 됩니다.

    말 같지도 않은 말에 대꾸할 생각을 아예 하지 마세요. 그 대꾸할 말 생각해내는 게 더 스트레스..

    제가 인간관계가 두루뭉실한 편인데
    그러다보니 아주 가끔 저를 쉽게 보고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선을 자꾸 넘고 진짜 아니다 싶은 언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방법인데
    대체로 효과가 있어요. 그냥 말을 끝까지 듣지말고, 대답을 하지말고, 시선 돌리고 다른 사람과 다른 화제로 대화하던지 뭐 핸드폰을 갑자기 본다던지 자리를 옮긴다던지..암튼 쳐다보지를 말아요.

  • 27. ㄱㄱ
    '24.4.24 8:26 AM (58.29.xxx.46)

    저도 그런 사람 알아요.
    저는 통통합니다. 절대 날씬하지 않아요. 하지만 20년째 같은 체중 유지하니 살찌고 마르고 상관 없는 사람인데,
    굳이 볼때마다 그러는 사람이 있죠.
    저는 그래서 한번은 그랬죠.
    "지난번에도 보자마자 살쪘다고 그랬거든? 그 전에도 그랬거든? 언니 머릿속에 내가 모델 몸매였던거야,.아님 내가 지금 나도 모른새 100키로 된거야? 어느쪽이야?"

  • 28. ....
    '24.4.24 10:07 AM (211.234.xxx.7)

    55사이즈인데 그런 소릴 듣는다구요?
    정상아닌 인간같은데 먼저 선수치세요.
    언니 살쪘네요. 하면서 선빵 날려야죠

  • 29.
    '24.4.24 1:28 PM (223.39.xxx.209)

    나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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