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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이 병원에 있는 문화

..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24-04-23 16:47:48

서양문화에서 보면 ( 중국, 일본, 동남아는 어떤지 모르겠어요) 

장례식장이 병원에 딸려 있는게 무척 이상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고요.

 

병원은 생명을 살리기위해 존재하는건데

장례식장을 병원에서 운영한다는게 아이러니하다고 생각된대요. 

서양에선 보통 교회에서 장례식을 하거나 

종교없는 사람은 장의사가 운영하는 장례식장이 따로 있지

병원과 연계된 장례식장은 없거든요.

 

과거 권위주의 정부에서 의료 수가를 반강제적으로 낮게 책정한 대신 

병원에 엑스트라로 다른 이권을 주느라 

장례식장을 병원내 부대시설로 만드는걸 허락받아

병원 내 장례식이라는 우리 전통과도 다른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졌나봐요.

 

아래 장례식장 얘기보고 생각나서 썼어요. 

 

IP : 125.168.xxx.4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4:51 PM (222.111.xxx.10)

    우리나라 법규와 생활방식에 따라 적합하게 변형되서 정착한 문화로 보는게 옳지 않을까요?
    외국에서야 이상하겠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생활양식에는 아주 합리적으로 발전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집에서 임종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잖아요

  • 2. 푸른용
    '24.4.23 4:55 PM (14.32.xxx.34)

    지인은 우리 나라 병원에 데려갔다가
    장례식장 지나오는데
    설명해 줬더니
    나름 합리적이라고 하던데요

  • 3. ..
    '24.4.23 4:56 PM (125.168.xxx.44)

    합리적이라 볼수도 있고
    자본주의적이라 볼 수도 있고 둘 다인거 같아요 ㅎ
    신부, 목사등이 성당이나 교회에서 하는 장례식을 본적이 있는데
    종교는 없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종교적인게 좋아보이더라고요.

  • 4.
    '24.4.23 5:02 PM (180.134.xxx.66) - 삭제된댓글

    워낙 외국은 종교가 생활과 밀접해요.
    겉으론 그렇게 안 보여도 저도 생활해보고 놀랐어요....그러니 종교적 베이스인 문화에선 어색해 보이는 거고 우리 문화엔 합리적으로 정착한 거죠.

  • 5. ㅇㅇ
    '24.4.23 5:03 PM (119.69.xxx.105)

    종교 있는 사람들도 발인날 즉 장례식날은 성당이나 교회같은
    종교시설에서 장례식합니다
    우리나라는 삼일내내 조문객 맞는 문화라 그전에는 집에서
    장례 치루는 문화였는데
    그게 여러모로 힘드니까 영안실있는 병원에서 장례 치르게된거죠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뀐거 같은데요

  • 6. ...
    '24.4.23 5:03 PM (222.111.xxx.10)

    우리나라는 국교도 없고 종교적으로 중립적이라 성당 교회에서 장례식을 할 인구가 얼마 안되죠
    차라리 옛날처럼 전통 장례라면 모를까요
    전통 장례는 오히려 성당, 교회 장례식보다 훨씬 좋아보이긴 하죠
    한 30여년전만해도 웬만한 서울에서도 집에서 전통 장례 지내기도 했지만, 너무 번거롭고 아파트가 많이 보급되어 아파트에서 사는 인구가 많아지는데, 아파트라는 주택 구조가 전통 장례를 치르기에 아주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 점점 집에서 하는 장례가 없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임종하는 절차로 병원을 선택하는 쪽으로 발전해서 아주 자연스러운 결과 같은데요
    원글님이 생각하는대로 일부에게 경제적 실리를 챙겨주려는 자본주의적 속성이 있다 하더라도 일반 대중의 선택이 없었으면 그쪽으로 정착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생활 패턴의 변화가 그런 문화를 가져왔다는 게 보다 합리적인 설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 7. 50넘어
    '24.4.23 5:03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가족장례를 첨 직접 치러봤어요.
    갑자기 쓰러지셨고 중환자실 3일만에 돌아가셔 경황 없는 와중에
    논스톱으로 장례식장까지 연계되서 다 알아서 해주니 그나마 한숨 돌렸던
    기억만 있습니다.
    교회.성당도 안 다니니 따로 뒤에서 도와줄 사람도 아예 없는 저희같은
    사람들은 지금 시스템이 아주 좋아요

  • 8. 컷트
    '24.4.23 5:32 PM (61.78.xxx.12)

    안하려고 발악해도 통하면 해요

  • 9. 병원
    '24.4.23 6:18 PM (220.122.xxx.137)

    병원내는 아니고 별관으로 분리해요.
    병원 별관이어서 오히려 편이성이 있어요.
    사실 정신 없고 슬픈 상황이잖아요.

  • 10. ㅇㅇ
    '24.4.23 6:20 PM (222.233.xxx.216)

    병원 장례식장 .. 합리적이고 편리한대로 정착이 되었네요

  • 11. ..
    '24.4.23 6:35 PM (210.179.xxx.245)

    우리나라 실정에 잘 맞게 정착한 장례뮨화라고 봐요

  • 12. 그 사람들은
    '24.4.23 7:08 PM (117.111.xxx.150)

    그 사람들이고요

  • 13. 병원이
    '24.4.23 8:26 PM (58.29.xxx.185)

    의료 부분만으로는 사실 적자래요
    언급하신 그 낮은 수가 때문에요
    수술을 할수록 오히려 적자가 나는 경우도 있다는군요
    병원도 이익이 나야 직원들 급여도 주고 새 장비도 들여오고 경영을 하니
    장례식장이나 식당, 편의점 같은 걸 입점시켜서 거기서 수익을 낸다고 하더군요.
    우리는 병원에 환자가 많이 가니 무조건 이익이 날 걸로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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