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기 치매 증상일지 걱정이 됩니다.

인절미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24-04-23 16:01:19

오늘 사업 문제로 사촌을 제 친구에게 소개 시켜 주기 위해 만났습니다.

 

사촌은 코로나 때 사업이 잘 안되어 우울증이 온 상태이고, 

최근 같은 얘기를 해주어도 잘 기억을 못하고 여러번 되묻는 증상이 있기는 했으나

덤벙대는 성격 탓이려니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식사 자리에서 이상한 일이 있어서 걱정이 되어서요.

 

1/ 서빙이 시작되어 식당 직원이 반찬을 가지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나가야 된다고 가방을 번쩍 들고 일어나서 안절부절 못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나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식사해야지 어딜 가냐고 했더니 다시 앉았습니다.

 

2/ 자리에 앉더니 이삼분 지났는데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습니다.

 

3/ 사업과 관계되어, 사촌의 지인인 "아무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촌이 "아무개가 누구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대답을 해주니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위의 1, 2, 3 이 약 30분 정도의 시간에 쓰리 콤보로 한꺼번에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대화는 크게 이상은 없었으나, 식사를 잘 하지 않고 기운이 없어 보였구요.

 

제 친구도 식사를 마치고 나와서,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바로 병원 데려가라고 합니다.

일단, 병원을 먼저 알아보는 중이고(사촌 가족이 모두 외국에 있습니다)

사촌과는 내일 만나서 어제 일 기억하는 지 물어보고 검사를 받아보자고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비슷한 일을 겪어보신 분들 도움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IP : 121.138.xxx.22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3 4:02 PM (211.36.xxx.110)

    확실히 이상하네요. 우울증이 심하면 인지 저하 올수 있어요. 아무튼 병원에 가봐야할거 같아요.

  • 2. ...
    '24.4.23 4:05 PM (221.151.xxx.109)

    그 정도면 치매 맞아요
    병원 데려가세요

  • 3. 인절미
    '24.4.23 4:06 PM (121.138.xxx.228)

    아직 나이가 50대라서요. 예전에 뇌에서 물혹이 발견되어 추적 관찰 중이기는 했습니다.

  • 4. 뇌졸중 일수도
    '24.4.23 4:07 PM (110.70.xxx.113)

    있어요. 50대면 치매보다 그쪽일듯

  • 5. ~~
    '24.4.23 4:09 PM (211.196.xxx.71)

    치매 증상인데 치매도 알츠하이머 외에 혈관성 치매도 있고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인 혼란, 기억력 장애일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병원으로..

  • 6. 저는
    '24.4.23 4:19 PM (211.234.xxx.247)

    20대부터 우울증을 알았는데 임신때 거의 그정도여서 치매 아닌가햇여요 기억거의못하고 섬망증세잇고 임신으로 우울증이 극에달했었나봐요 정신과가니 치매아니라고 내가 100프로책임진다햇어요 우울증이 심해지면 치매증상도 나타난대요 뇌 사진을 찍으면 나오는데 사진상멀쩡한데 우울증이잇으면 치매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가성치매라고한대요 사촌분은 나이도잇으니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는게좋을것같은데 요즘 의료대란이라.. 좋은 대학병원 빨리가보셧음하네요

  • 7. 우울증
    '24.4.23 4:24 PM (115.21.xxx.164)

    같은데요

  • 8. 링크꼭보세요
    '24.4.23 4:27 PM (2.58.xxx.138)

    링크에는직접적 언급이 없지만
    기억력 건망증 등 여러 정신질환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10782

  • 9. 지인 50대 치매
    '24.4.23 4:5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진단을 옆에서 봐서
    50대여도 건망증이 심하다 싶으면 뇌 사진 찍어봐야겠더군요
    일단 대학병원 예약 어려우니 개인병원 신경과 가세요
    서울이라면 지인이 랄츠하이머 진단 받은 강남에 이**신경과 괜찮아요
    하루에 모든 검사를 하고 결과도 나와서 지방에서 올라온 지인이 편하다 했어요

  • 10. 인절미
    '24.4.23 5:09 PM (121.138.xxx.228)

    다들 따뜻하게 도움 주시고 경험 나누어 주셔서 감사 드려요.
    윗분 강남 신경과 이름은 이*규가 맞을까요?

  • 11. 뇌종양
    '24.4.23 5:27 PM (220.117.xxx.61)

    뇌종양이면 그쪽 신체부분기억 모든게 조심스럽죠
    치매라기 보다 뇌기능장애네요
    병원 가보셔야해요.

  • 12.
    '24.4.23 6:42 PM (180.83.xxx.222)

    잘 찾으셨네요
    밖에서 폰 보다가 댓글을 달아 병원 이름이 정확히 생각 안났는데 이#규신경과 맞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306 롤케이크 택배 주문시 어디서 구입할까요.  3 .. 2024/05/02 1,086
1590305 껍질과 껍데기의 차이 2 aa 2024/05/02 879
1590304 김도읍 보면 누구(?)랑 비슷해 보여요.. 4 라바?! 2024/05/02 742
1590303 아이들 명의로 10년 동안 ETF 투자하면 어느 정도는 수익이 .. 3 맞나요 2024/05/02 1,748
1590302 쇼생크탈출 11 쇼생크탈출 2024/05/02 2,021
1590301 갈바닉 디바이스 유사과학인가요? ..... 2024/05/02 375
1590300 갑상선약이 피곤한것과 상관이 있을까요? 3 모모 2024/05/02 1,082
1590299 일본이 우리나라에 과학 교육을 안 시켰대요 12 이유 2024/05/02 1,941
1590298 개조식이 무슨 말인지 사례로 5 00 2024/05/02 1,285
1590297 쇼츠를 보는데.. 1 옆에서 2024/05/02 694
1590296 채해병특검법 본회의에서 통과됐어요 45 00 2024/05/02 3,265
1590295 핸드폰없는 초등생 장점 이야기해보아요 8 엄마 2024/05/02 1,004
1590294 자식들이 다 멀리 사는 노부모님들은 7 2024/05/02 3,240
1590293 요즘 여행 가이드 9 여행 2024/05/02 1,485
1590292 다리근육 7 2024/05/02 1,706
1590291 너무 절망적이어서 잠을 4 sde 2024/05/02 3,285
1590290 문의합니다 1 2024/05/02 377
1590289 말 할까요? 말까요? 13 친구관계 2024/05/02 3,237
1590288 (여자) 두피문신 하신분 계세요? 11 ........ 2024/05/02 2,069
1590287 브래지어 헌옷 수거함에 넣어도 되나요? 32 ㅓㅏ 2024/05/02 6,535
1590286 지방선거 선출직 비리 고발하려면 1 .... 2024/05/02 302
1590285 성남 아트 센터 만원 연극 자주 보시는 분~  4 .. 2024/05/02 646
1590284 초저 여아 핸드폰 사주려고 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8 초딩맘 2024/05/02 429
1590283 연예인들 성형은 성공적인데 일반인은 8 성형 2024/05/02 2,743
1590282 내용수정, 채해병 특검 가결 16 !!!!! 2024/05/02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