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관리랑 남편관리

조회수 : 2,751
작성일 : 2024-04-23 05:32:06

저 남편을 너무 믿었어요...

돈관리 전부 남편이 알아서 하고 저는 애들만 키우는데.

애들 어리고 맨날 정신없다는 이유로 남편이 돈관리 잘 하겠거니 하며 무작정 아끼기만 하며 살았어요. 

애들은 네살두살이요.

통장내역등등 다 남편만 볼 수 있거든요.

자기가 알아서 잘 한다고 걱정말라했는데.

요즘 수상한 부분이 한둘이 아니네요.

살다보니 남편은 제가 알던 남편이 안닌걸 알았어요.

남편이 짠돌이라서 아껴서 집을 한다거나 집을 키우는거에 관심있는 줄 알았는데. 관심만 있지 전세이자만 낼 수 있음 됐다. 나머지는 비상금으로 모아서서 자기를

위한 돈으로 쓰는 사람이더라구요. 

저는 없다없다하니 아끼기만 하며 보모처럼 살고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애 낳고 키우고ㅠㅠ 경력단절이고.

저 너무 남편를 믿었어요. 아낀 돈은 다른데로 줄줄 새고 있어요ㅠㅠ 

이제부터라도 돈관리 저도 개입하려구요.

공동인증서 부부 노트북에 깔아서 같이 열어보자고 하고

빚은 어디에 얼나나 있는지 엑셀 정리하고..

ㅠㅠ

인생선배님들 돈관리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IP : 211.226.xxx.1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라도
    '24.4.23 6:51 AM (121.190.xxx.95)

    잘 하셨어요. 지금 님 같은 경우 정말 돈 못모아요. 서로 투명하게 알아야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님이 깜깜이로 살면 한 10년 지나면 화병생겨요.
    남편이 잘 관리 했다 하더라도 돈 운용에 님의 의사가 전혀 반영이 안되고 그게 세월이 가면 더 단단해질텐데. 그럼 진짜 돌이키기가 쉽지 않아요.
    남자들 부동산에는 감없는 사람이 많아요. 대부분 여자들이 집사자 하고 남자들 집값 떨어지는데 왜 사냐며 집 마련 시기 놓쳐서 부부싸움하는집 주변에 많아요.

  • 2. 오픈
    '24.4.23 7:07 AM (114.203.xxx.205)

    부부 모두 볼 수 있게 통장 비번 공인인증 등 공유하자고 하세요.

  • 3. 돈을 맘대로
    '24.4.23 7:17 AM (211.36.xxx.57)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런 사람인데 공인인증서 같이 한번 보고나서는 며칠후 자기컴퓨터 한대 더 구입해왔더라구요.
    지금껏 절대 안알려주고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781 기침 가래가 2주동안 안낫네요 ㅠㅠ 17 456 2024/05/07 1,878
1590780 오래된 기사인데 외려 무서운 느낌 8 많이 무섭 2024/05/07 3,165
1590779 통돌이는 엘지인가요??? (지마켓 대박 세일중) 13 ㅌㅌ 2024/05/07 1,527
1590778 식사빵으로 아침. 넘 맛있네요~ 8 처음 2024/05/07 3,316
1590777 인스타 360 이란 셀피 카메라 써보신 분? ... 2024/05/07 243
1590776 피자집들 장사 안되는 이유 50 ㅇㅇ 2024/05/07 24,760
1590775 요새 친모 흉보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게 9 ㅇㅇ 2024/05/07 2,052
1590774 저의 최애는 군복입은 김지원이지 말입니다. 6 다시 2024/05/07 1,037
1590773 피부과 리프테라2 효과있나요? 인모드? .. 2024/05/07 241
1590772 지마켓(스마일클럽회원) 컴포즈 아아 990원 1 ㅇㅇ 2024/05/07 1,005
1590771 아이돌봄 못하게 되면 2주전에 4 ㅇㅇ 2024/05/07 881
1590770 감자칼이 너무 안드는데요 10 ㅇㅇ 2024/05/07 1,010
1590769 요즘 신입사원 면접 복장 궁금해요 8 궁금 2024/05/07 679
1590768 연휴동안 선재때문에 행복했어요 ㅎ 7 ㅎㅎ 2024/05/07 1,090
1590767 尹, 9일 용산서 취임 2주년 회견…“국민들 궁금증에 제한없이 .. 25 2024/05/07 1,793
1590766 51살 전업주부인데 도배 배우는거 어떨까요? 21 ㅇㅇ 2024/05/07 4,482
1590765 검사들이 도망가고 있습니다. 7 ,,,,, 2024/05/07 4,196
1590764 남자랑 헤어지면 여자가 잘 풀리는 이유 12 .. 2024/05/07 4,254
1590763 나르시시스트 엄마를 두신 분들 질문이요 .. 2024/05/07 1,038
1590762 화분에 키우는 과채류인데 물푸레 비료써도 되나요? 2 비료 2024/05/07 305
1590761 찌질한 말 하는 남자 대응방법은? 3 00 2024/05/07 769
1590760 070 해외전화를 010으로 가장해서 보이스 피싱하는 거 막는 .. 1 도움말씀좀 2024/05/07 1,091
1590759 다들 어버이날 이만큼 하시는거죠? 10 .. 2024/05/07 3,843
1590758 학교 안간다는 중2 15 학교 2024/05/07 1,979
1590757 벽걸이 에어컨등급. 1 00 2024/05/07 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