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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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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힘들다고 하는 학원 어찌해야 할까요?

조회수 : 2,060
작성일 : 2024-04-22 08:24:40

초 4학년인데  영어학원 숙제가 많다고 힘들어해요.

숙제땜에 저랑 싸우게 됐구요 .

엄마가 봐주고 확인해야하는데 저도 일하고 피곤한데 솔직히 힘들긴 해요.

 

그래도 지금까지 한게 아깝기도 하고..

대기많은 학원인데 관두기 아깝다가도 애 보면 또 짠하고..

이게 뭐라고 고민되네요 

좀 쉬게 해줄까요? 

IP : 123.213.xxx.15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2 8:29 AM (223.38.xxx.234)

    여기서 너무.푸쉬하면 또 아예 나가리되는.애도있고 이 악물고 또 따라가는.애도 있어서요 초4라면 좀 유연하게ㅡ대처하셔도 될꺼같아요 학원은.많아요

  • 2. ........
    '24.4.22 8:29 AM (122.37.xxx.116) - 삭제된댓글

    수학이고 다른 공부에 관한 학원 다 끊으세요.
    학교숙제, 영어학원 숙제만 하게하세요.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데 공부할 때 집중못하는 습관만 들게됩니다.
    수학 학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데 수학은 타고난 만큼하기 때문에 초등시절의 수학선행은 의미없다 생각합니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고언입니다.

  • 3. .......
    '24.4.22 8:32 AM (61.255.xxx.6)

    숙제가 문제라면
    원장쌤께 말해서
    숙제를 조금 줄여달라고 말하세요
    다만 그만큼 성과가 안 나오는 건 당연히 감수해야되구요.

  • 4. 돌이켜보면
    '24.4.22 8:37 AM (182.219.xxx.35)

    아이들 어렸을때 왜그리 공부로 힘들게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초등때는 실컷 뛰어놀게도 하고 힘들면 쉬게도
    해줄걸...커보니 다 자기 그릇대로 가더라고요.
    초등때부터 너무 공부공부 했던 아이는 사춘기 오니
    나가떨어지고 실컷 놀게 했던 둘째는 고등되니 또
    열심히 하더라고요. 전혀 다른 케이스도 많겠지만
    저희 애들은 그랬어요.

  • 5.
    '24.4.22 8:40 AM (121.54.xxx.53)

    저도 살짝 아주 살짝 숙제 많고 꼭 엄마가 봐줘야되는 학원이어요

    엄마가 계속 끌어주고 밀어주고 하다보니
    그냥 같이 앉아서 체크해주고
    얘기나누고
    웃어주고
    앉아서 제가 딴짓 안고 아이 보고있기 40여분 (죽는줄알았어요)
    이렇게 한달 넘어가니
    스스로 영어숙제 챙기네요
    안하면 수업시간가서 맘이 불편하고 혼날까봐 무섭다고요

    전 제가 봤을때 아이 영어숙제가 그닥 안많았고
    이거 그만두면 다른데 갈만한 곳도 없고
    커리큘럼이 맘에들고해서

    아이를 도와준거여요

    원글님도 자 체크해보세요

  • 6. .......
    '24.4.22 8:44 AM (112.216.xxx.18)

    지역이 대치 반포 목동 정도의 학군지의 유명 영어 학원 이라면 원장에게 말해 봐야 별 소용 없을테고. 그게 아니다..라면 뭐 원장에게 얘기해서 효과를 볼 수 있을 수 있겠지만 글쎄요....애 수준에 안 맞는다면 빼는 거고...초등 때 영어 하지 언제 영어 공부하냐 싶은 생각도 들고...

  • 7.
    '24.4.22 8:44 AM (121.54.xxx.53)

    저도 아이가 초4이에요

    영어 듣기만 책3가지 합해서 30분~40분 하고요
    단어쓰기, 문장쓰기 1,2장이어요

    전 아이에게 외우도록 종용하지않고
    시험 잘 못봐도 뭐라안해요
    초등이고, 영어라는 언어니까요

  • 8.
    '24.4.22 8:46 AM (121.54.xxx.53)

    학원에따라 숙제양도 다르고 하겠지만
    저라면 인기있는 학원이면
    그리고 초등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이니
    잘 다독이고 같이 봐주고 해서
    계속 다닐듯요

    제 아인 수학은 아직 저랑만해서
    숙제가 영어숙제 뿐이라고보시면 되어요

  • 9. ㅇㅇ
    '24.4.22 9:10 AM (106.101.xxx.22)

    아무리 좋은학원도 숙제안하면 말짱 꽝인거같아요. 근데 학원 한번그만두면 다시 다니기 힘들어요. 주말이라도 조금씩봐주세요.

  • 10.
    '24.4.22 9:15 AM (1.234.xxx.84)

    초고때 대치 빅3중 공부량 최고 많다는 학원 보냈었어요. 어찌어찌 잘 다니다가 가족여행 가느라 이틀 빠지게 됐거든요. 다음 수업에 당연히 숙제 안해갔는데 애가 표정이 초주검이 되서 돌아왔길래 왜그러냐 물어보니 수업은 빠져도 숙제는 다 해야한다고 했다는 거에요. 하루 숙제량도 어마어마한데 삼일 수업 분량을 다음 수업까지 다 해오라고 했다길래 제가 설마 하며 학원에 문의했더니 자기네 수업방식이래요. 아이는 소심한 성격이라 압박감에 울고 학원에서는 못따라갈거면 그만둬라 식이고.. 되려 상담샘은 우리 아이는 단어 도 딱 외우라는 것만 외운다며 다른 애들은 접두사 접미사까지 외워 동의어 반의어까지 스스로 공부한다며 더 열심히 하라고 하더군요. 우리 애와 안맞는 학원 같다고 말하고 그만뒀어요. 그 학원 그만둔다고 애 잘못되는 거 아니에요. 되려 열패감에 빠질수있으니 엄마가 잘 판단해서 결정해주세요.

  • 11. ㅇㅂㅇ
    '24.4.22 9:23 AM (182.215.xxx.32)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어찌하길 원하는지

  • 12. Zz
    '24.4.22 9:39 AM (58.29.xxx.31)

    학원중에도 숙제많고 애들 잡는걸로 유명한데가 있잖아요. 물론 그만큼 선행빠르고 입결같은걸로 홍보하는거니까 댜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게 맞는 애들한테나 좋은거지 그런 스타일이 안맞는 애들한텐 오히려 역효과만 난다고 생각합니다.
    일찌감치 질려버리거나 흥미 잃어버릴까봐 중간정도 난이도 학원에 보냈는데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늘 느끼는 거지만 선생님이나 시스템이 영 아닌 경우 빼고는 어느정도 애들 그릇이랄까 지 능력껏 챙겨가는거 같다고 느낍니다.

  • 13. ..
    '24.4.22 9:40 AM (123.213.xxx.157)

    여기도 숙제양이 많고 해간다고 해갔는데 강사 한분이 또 뭐라하고 그랬나봐요 ㅡㅡ
    헤오란거 해가는것만 해도 벅찬 애한테..

  • 14. 저도
    '24.4.22 10:31 AM (116.34.xxx.24)

    아무리 대기많고 좋다고해도
    나와 내 아이한테 맞지않으면 말짱 꽝!

    아직 어린데 자존감 깎아먹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요
    혹시 교육대기자 티비 방종임 편집자 아세요?
    저랑 교육관이 너무 비슷하신데 거기 채널 좀 잘 살펴봐보세요 분명 빼라고 할걸요?
    그 분 자녀도 초4일거예요

  • 15. 부모역할
    '24.4.22 10:39 AM (210.179.xxx.73)

    그게참... 그 모든 것이 결국 자식 잘되라고 하는거잖아요.

    아이 상태와 수준 등을 잘 판단해서 밀당을 잘해야 하더라구요. 그 밀당을 부모가 잠시 잘못할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부모는 빨리 경로수정을 합니다. 하지만 경로수정대신 밀어부쳐서 잘못되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는 경우도 봤어요. ㅜㅜ
    아이셋 대학보낸 엄마입니다.

  • 16. ㅇㅇ
    '24.4.22 10:58 AM (223.62.xxx.123)

    오죽하면 영어숙제 과외쌤을 따로 붙이겠어요..
    그만두면 아까울거 같네요.
    숙제 좀 봐주면서 하게 하세요.
    5,6 되면 수학 해야 하니 4학년때 해야죠.

  • 17. .....
    '24.4.22 11:03 AM (211.234.xxx.200)

    저도 겪었던 일인데요..
    두 가지 선택지가 있어요..

    첫째, 그 학원을 유지하고 싶으시면
    초5,6 즈음 어차피 국영수민 놔두고 모든 예체능을 정리하거든요?
    1~2년 일찍 정리한다 생각하시고 다른 예체능 학원을 죄다 정리해서 영어 학원 숙제할 시간을 만들어주시는 방법이 있어요...
    예체능을 다 정리해도애가 영어 학원 숙제를 못 따라간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영어학원을 바꿔야겠지요..

    둘째, 만약에 아이가 도저히 이 학원은 못 다니겠다고 난리라면..
    보통 초5,6 즈음에 한국식 문법 교육하고 단어 외우는 중등 내신 대비 영어 학원으로 옮기거든요?
    미리 옮긴다 생각하고 그런 학원 알아봐서 옮기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국식 문법 해야되니 보통 레벨은 이전 학원보다 낮아지지만
    또 다니다보면 리딩이 되니까 금방 레벨업 해서 올라가고 그러더라고요..

  • 18. .....
    '24.4.22 11:09 AM (211.234.xxx.200)

    추가로..

    한국식 문법 교육하는 중등 내신대비 학원으로 옮길 때는..
    만약 사는 동네 근처 학원이면 당연히 그 동네 중학교 내신 봐주니 괜찮은데
    좀 먼 학원으로 다니시는 거면
    아이가 진학 예정인 중학교 내신 대비반이 열리는지 꼭 확인하세요.
    중등부터는 학원이 평소에 진도 나가다가 중간 기말 한 달 전부터는 모든 진도가 올스톱하고
    학원 전체를 중학교별로 반을 재편해서 중등 내신 대비 특강으로 바뀌는 체제라서요.
    자기 중학교 내신대비반 안 열리면 좀 곤란해집니다..

  • 19. 다인
    '24.4.22 5:16 PM (121.190.xxx.106)

    분명 그 학원은 아웃풋이 입소문난 학원이겠죠. 근데 학원이 아무리 좋아도 내 아이가 버겁다면 무슨 소용일까요? 애를 키우다보니 애들도 각자 타고난 그릇이 있고 용량(?)이 정해져 있더라구요. 물론 어느 시기에는 그 용량 자체를 훌쩍 키우는 급성장의 시기도 분명 있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그게 초저학년때는 그닥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나중에 고등가서 폭발할 힘이 생기도록 초저는 좀 쉬엄쉬엄 가면 안될까요? 특히 영어는....다른 과목보다도 따라잡기도 수월한 거 같아서요.

  • 20. ....
    '24.4.22 5:46 PM (211.234.xxx.200)

    아 참..
    중등 내신 대비 영어학원 가기 전에
    초4 에 토플 대비 영어학원.. 이런 거 거쳐서 가는 경우도 았는 듯요..
    그런 것도 고려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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