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사람을 못알아보는 것 같습니다.

sayNo 조회수 : 5,584
작성일 : 2024-04-22 01:35:38

제가 사람을 잘 못봅니다.

그렇다고 사기를 당하거나 

지금까지 금전적으로 피해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몇번의 인연이 지나가고

잘지내던 사람들과 소원해지고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냉대? 비슷한 취급도 자주 당했습니다.

 

제가 먼저 보자고 한 적도 없고 

늘 상대편에서 먼저 연락하고 그쪽 얘기 들어주고 

부탁하면 제 선에서 최대한 도와주고요.

그러다가 내 얘기도 가끔 하게 되고요

몇년간 그러다가 저 쪽에서 갑자기 속내를 확 드러내는 순간이 있잖아요.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꽤 곤란한 개인사, 비밀 등을 털어 놓는데 

보통 나를 믿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이 단계를 제가 착간하나봐요

 

1,2년 아는 사이이면 그런가 싶은데 

1) 5년이상, 2)상대편이 늘 먼저 연락 3)자기얘기, 고민 상담 1시간이상(2,3개월에 1회이상)

4) 심지어 상대편이 먼저 연락해서 약속잡고 1년 2회이상 보는 사이

위 조건으로 연락하는 사이면 지인단계는 지나고 친구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안부 묻길래 회답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손절합니다. 

 

제가 뭔가 많이 부족한 사람이어서 그런거라면 그분들의 손절치는 마음도 인정합니다. 

다만 저의 이 판단착오로 그들에게 쓸데 없는 정성을 들인 나의  시간과 정성이 아깝습니다. 

 

최근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이랑  제 예상에서 벗어나는 분들을 보니

인정하긴 싫지만 제가 사람을 잘 못알아 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세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주변에서 사랑과 인정을 받고 승승장구하는 것 보면서

제 안목이 그냥 없다고 인정합니다. 

새로운 인연은 더이상은 안 만드 게 저를 위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IP : 49.1.xxx.13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2 1:39 AM (72.136.xxx.241)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데
    오래된 지인이 안부를 묻는데, 원글님이 거기다 대답한다고 화를 내고 손절한다고요?
    혹시 대화 캡처 있으시면 내용을 적어보세요

  • 2. sayNo
    '24.4.22 1:42 AM (49.1.xxx.134) - 삭제된댓글

    아마 손절치려고 준비중인데 제가 연락하니 짜쯩나는 심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분들 탓하기 보다 그런 류의 사람인 줄 모르고 관계를 유지하는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3. sayNo
    '24.4.22 1:44 AM (49.1.xxx.134)

    아마 손절치려고 준비중인데 제가 회답하니 짜증나는 심리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분들 탓하기 보다 그런 류의 사람인 줄 모르고 관계를 유지하는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 4. 글전체에서
    '24.4.22 1:57 AM (59.26.xxx.79) - 삭제된댓글

    수동공격 스킬이 물씬하네요

  • 5. o o
    '24.4.22 2:00 AM (116.45.xxx.245)

    친구는요.
    한쪽에서 먼저 보자고 해야만 보는 사이가 아니죠.
    원글님은 왜 먼저 만나자고 안했어요?
    혹시 먼저 보자고 하는 사람이 밥 사는거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최근에 제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인을 손절했어요.

  • 6.
    '24.4.22 2:29 AM (118.235.xxx.243)

    손절치려고 했음 연락은 안할텐데 그냥 끝내지 원글도 피해의식이 있거나 사람을 대하는데 문제가 있을수도 있으니 되돌아보세요.

  • 7. ,,
    '24.4.22 2:33 AM (73.148.xxx.169)

    받아준다, 들어준다 이런 식이면 다들 불공평한 관계로 이어질 수 밖에요.

  • 8. ㅇㅇ
    '24.4.22 3:03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는 관계 유지위해 계속 지속적으로 연락했는데
    원글은 아무 일 없음에도 늘 앉아서 연락만 받는다
    친구인데 상호관계가 아니라 일방이군요

    저도 제가 연락 안하면 끊기는 관계
    다 정리했어요

    원글은 본인이 연락 안했다는 걸 상당히
    자랑스레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 9. ㅇㅇ
    '24.4.22 3:04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상대는 관계 유지위해 계속 지속적으로 연락했는데
    원글은 아무 일 없음에도 늘 앉아서 연락만 받았군요

    그건 친구인데 상호관계가 아니라 일방이란 거고요

    제가 연락 안하면 끊기는 관계,
    저도 딱 싫어서 다 정리했어요

    원글은 본인이 연락 안했다는 걸 상당히
    자랑스레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 10. ㅇㅇ
    '24.4.22 3:07 AM (118.235.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먼저 보자고 한 적도 없고
    늘 상대편에서 먼저 연락하고 그쪽 얘기 들어주고

    안부 묻길래 회답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손절합니다.



    상대는 관계 유지위해 지속적으로 연락했는데
    원글은 아무 일 없음에도 늘 앉아서 연락만 받았군요

    그건 상호관계가 아니라 일방이란 거고요

    제가 연락 안하면 끊기는 관계,
    저도 딱 싫어서 다 정리했어요

    원글은 본인이 연락 안했다는 걸 상당히
    자랑스레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손절해도 먼저 연락하시면 돼요
    상대는 그런 노력을 수없이 한 거예요

    그러나 대부분 그냥 이렇게 살래를 선택하죠
    꽉 막힌 인간형 되는 겁니다
    저 포함

  • 11. ....
    '24.4.22 5:58 AM (118.235.xxx.27)

    안부 묻길래 회답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손절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단순히 네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라고 하는데
    갑자기 화내면서 손절을 하나요?

    뭔가를 많이 빼먹고 쓰시거나
    손절 당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데 스스로 가리는 것 같네요

  • 12. sayNo
    '24.4.22 7:09 AM (49.1.xxx.134)

    네 제 태도가 문제였겠죠
    비용이나 금액은 제가 거의 부담했고요. 행사나 연말연시 인사, 안부연락 문자는당연히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문자로 연락남겨서 편할때 연락주라고요
    한정적인 공간이라 자세히 못쓰지만 손절은 저의 잘못이나 그들을 처음부터 못 알아보는 안목도 문제라고 반성합니다

  • 13. 이해좀시켜줘요
    '24.4.22 7:2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안부 묻길래 회답하면 갑자기 화를 내며 손절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222222

  • 14. ...
    '24.4.22 7:33 A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인간관계가 이상한것같아요..ㅠㅠㅠ 굉장히 부자연스러워 보여요..ㅠㅠ 어떤관계가 그렇게 일반적으로 연락만 해오나요... ㅠㅠ 내쪽에서도 연락을 해야죠

  • 15. 사람을
    '24.4.22 8:07 AM (220.117.xxx.100)

    못 알아보는게 아니라 뭔가 상황파악이 안되시는 것 같아요
    같은 일이 반복되는데 왜 그런지 파악을 못하시는거잖아요

    사람을 못 알아본다는 뜻은 나는 상식적이고 괜찮은 사람인데 이상한 사람인줄 못 알아보고 당했다는 뜻인가요?
    내 시간과 돈을 들인 정성이 아까울 때 상대방은 원글님 것만 빼앗고 망치고, 그들이 들인 시간과 정성은 없는건가요?
    세상 사람을 너무 가해자/피해자 구도로만 보시는게 아닌지… 것도 원글님은 그저 피해자인양 착각하시는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16.
    '24.4.22 8:11 AM (218.238.xxx.141)

    수동적인 스타일이라는 말씀이시죠?

  • 17. 저도
    '24.4.22 8:54 AM (223.62.xxx.61)

    비슷해요
    내가 매력없고 돈없고지요

  • 18. 원글과 댓글이
    '24.4.22 9:03 AM (211.215.xxx.144)

    안 맞는데요..
    상대가 항상 먼저 연락하고 1년에 한두번 보는사이
    그 상대가 내가 연락해야지만 만나는 사이이니 손절해야겠다고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169 반일 노재팬이 무섭긴 무서운가. 11 ... 2024/05/13 2,264
1592168 선재 앓이.... 16 ... 2024/05/13 1,831
1592167 오동운 후보자, 아내를 운전기사로 연봉 5,400만원 10 석열이가그렇.. 2024/05/13 2,639
1592166 42평ㅡ25평으로 23 몰라 2024/05/13 4,658
1592165 최목사 기소 이유 박장대소 12 2024/05/13 3,766
1592164 KBS, '역사저널'에 조수빈 교체 요구하다 폐지 통보 12 ㅈㅍㅈㅍ 2024/05/13 3,302
1592163 목사없이 예배드리는 교회는 뭔가요?? 9 교회 2024/05/13 1,391
1592162 중3 인문계진학 문의 좀 드릴게요 2 문의 2024/05/13 380
1592161 까르띠에 팬더 있으신 분! 9 dd 2024/05/13 1,458
1592160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에어컨은 누가 좀 안 만들어줄까요? 3 t 2024/05/13 900
1592159 김건희 약물 투여설 21 뭔들 2024/05/13 20,326
1592158 키큰 여자는 오히려 키 안큰 남자 좋아해요 60 170 2024/05/13 3,203
1592157 자녀가 없는 지인이 입시에 대해 조언할때 14 ... 2024/05/13 2,682
1592156 엄마와 언니로 너무 괴롭습니다. 26 파란요정 2024/05/13 6,942
1592155 대학생들 축제에 잘나가는 연예인 섭외 못하면 강하게 항의하면서... 5 .. 2024/05/13 1,526
1592154 변진섭 콘서트 다녀왔어요 4 .. 2024/05/13 2,025
1592153 19금)남편이 파트너처럼 되어버렸는데요 8 루비천 2024/05/13 8,222
1592152 역사저널 그날 새 진행자에? 3 ㅇㅇ 2024/05/13 1,663
1592151 아파트 공동현관문 마스터키 2개 주나요? 4 . . 2024/05/13 514
1592150 나는 몇 각형 인간인가 4 .. 2024/05/13 1,010
1592149 라인사태를 죽창가 선동이라는 국힘 9 qazx 2024/05/13 661
1592148 미니멀라이프 유튜버 추천부탁드려요 10 ~~ 2024/05/13 2,093
1592147 여름 장례식장 검정자켓 10 jjd 2024/05/13 2,077
1592146 설거지할 때 제가 잘 살게 되었다고 항상 느끼는 지점 17 서민 2024/05/13 5,531
1592145 광화문 교보 문구코너 2 ㅇㅇ 2024/05/13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