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로나 휴유증으로 쓴 맛 경험

달콤해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24-04-21 15:01:44

3년 전 1차 감염 때는 정말 목에 대바늘을 쑤셔넣는 따끔한 통증으로 밥을 먹을 수가 없었는데

이번에 경축 오랫만이야, 우리 또 만났어, 이렇게 재감염이 되니 입 안이 너무 써서 밥을

못 먹겠습니다

 

초반에는 목도 부어서 부드러운 감자라도 먹으려고 감자 구워서 버터를 바르고 쨈도 발라서

대강 입 안에 넣었는데 아 심지어 버터까지 쌉싸름하게 느껴지더군요

 

원래 매운 것을 잘 못 먹는데 차라리 매운 맛으로 입 안을 마비시켜서 음식을 넘기려고 

매운 육개장을 끓였는데 이건 뭐 매운 맛 + 쓴 맛의 새로운 조합을 알게 되었습니다

 

혹시 망할 코비드로 미각이 변한 경험이 있으신지요?

그리고 이 기간이 얼마 정도 지속되었는지 경험자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어제는 정말 혓바닥과 입안을 락스로 씻어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IP : 211.206.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21 3:03 PM (171.6.xxx.151) - 삭제된댓글

    미각 후각 상실로 2~3개월 고생했어요.
    의사 말이 후각 상실은 뇌세포가 파괴 되어서 그런 거라고,치매 조심해야 한다고...ㅠㅠㅠ

  • 2. 윗님
    '24.4.21 3:07 PM (118.36.xxx.2) - 삭제된댓글

    진짜요?
    코로나로 2달째 후각 미각 상실중이예요
    저는 사고로 머리에 약간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어서 그렇지 않아도 민감한데....
    그래서 그런가 요즘 나사가 하나 빠진것 같다고 생각할때가 있거든요

  • 3. 1년가요.
    '24.4.21 3:57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2년정도 지나니까 이제야 쓴맛 떫은맛까지도 느낄수있게 되었어요.
    지금도 가아끔씩 쓴 맛이 입에 돌기도해요.
    후각은 빨리 돌아온것 같아요.
    6개월에서 1년 기다려보세요.

  • 4. 1년가요.
    '24.4.21 3:59 PM (151.177.xxx.53) - 삭제된댓글

    사이다에 레몬을 짜넣고 하루종일 쪽쪾 빨아마셨어요.
    이게 거의 일상 입니다.
    우리애도 후미각 사라졌을때 오로지 레몬만은 맡을수있고 맛을 느낄수 있었다고해요.
    그래서 레몬사이다 진짜 많이 마시게 했어요.
    사이다2 레몬1 입니다.

  • 5.
    '24.4.22 5:13 AM (39.7.xxx.247)

    레몬 사이다 매일 마시려면
    치아 표면 법랑질이 삭아요.
    본인 치아상태부터 체크하세요.

    병원서는 뭐라든가요?
    코비드로 아무 냄사가 안나서
    이비인후과 가서 일주일 만에 나았어요.

    작년 독감으로 미각이 사라져서
    그 신맛의 최고봉인 뭐더라
    레몬과는 비교도 안되는 열대과일
    물에 희석해 먹게 나오는 거도
    아무 맛이 안났어요.
    소금도 무맛, 김치찌개도 맹물 느낌
    이비인후과 일주일 가고 나았어요.

    둘 다 증세 초반에 갔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2222 요즘 제 최애 프로가 5 가을여행 2024/05/12 3,090
1592221 아이패드6세대 지금도 사용하는데요 2 ㅎㄹㄹㅇ 2024/05/12 641
1592220 도와주세요. 가사도우미 일을 하려면요. 13 ㅡㅡ 2024/05/12 3,619
1592219 중딩2 여자둘이 한강에 놀러간답니다. 54 ㅇㅇ 2024/05/12 4,734
1592218 영어 질문입니다 ㅜㅜ 19 ㅇㅇ 2024/05/12 1,157
1592217 아이패드 7살에 사주고 5 == 2024/05/12 1,473
1592216 향기가 좋은 꽃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16 꽃다발 2024/05/12 2,276
1592215 아래가 심하게 깨진 어금니는 발치밖에 답이 없나요?ㅠ 5 ㅇㅇ 2024/05/12 1,080
1592214 선크림 기름분리되면 쓰면 안되나요? 3 ... 2024/05/12 925
1592213 배우자가 자기 본가 가족들과 해외여행 간다면 어떨 것 같은가요?.. 63 ... 2024/05/12 8,174
1592212 드래곤디퓨져백 직접보구 살수있는곳 3 없을까요? 2024/05/12 1,242
1592211 첫 유럽여행 7 현지 2024/05/12 1,851
1592210 응답하라 1994 지금봐도 재미있을까요?? 13 .. 2024/05/12 1,517
1592209 해결됌.Spotify업데이트가 이틀째 안끝나요 6 대략난감 2024/05/12 567
1592208 옷 완성은 자신감이라는 글 찾아요. 4 나니 2024/05/12 2,716
1592207 둘이 여행하는 게 에너지가 많이 드네요. 9 2024/05/12 4,253
1592206 아주아주 소소한 재미 12 .. 2024/05/12 3,550
1592205 심슨 칼리지 박고운 교수-미국판 이은해 사건 같아요 8 유튜브 2024/05/12 2,789
1592204 복지에 대한 적개심? 20 2024/05/12 2,510
1592203 탈색 후 뒷머리가 다 끊겼어요 9 탈색 부작용.. 2024/05/12 969
1592202 대학원 면접 복장 고민 7 고민 2024/05/12 855
1592201 왜 이렇게 피곤한 걸까요? 9 친정 2024/05/12 2,223
1592200 언니동생하다 살인한 기사 4 끔찍 2024/05/12 5,530
1592199 에르마노 설비노(?) 브랜드 아시는 분 7 ㅎㅎ 2024/05/12 875
1592198 정말로 아픈거 못참는데요.. 보톡스..안될까요? 14 .. 2024/05/12 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