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슬픈동생

누나 조회수 : 3,720
작성일 : 2024-04-20 18:29:13

작년 11월달에 사십대 후반 남동생이 갑자기 사별을 했어요.

그 충격으로 동생은 공황장애가 왔어요... 자식은 없구 현재 혼자서 지내고 있어요..

상심으로 엄마는 삶의 고통을 느끼시고 계시고 동생이 변했어요..

누나인 제 전화도 잘 안받고 엄마하고만 일주일에 2번정도 통화를 하고 지냅니다.

엄마는 동생이 연락이 없으면 불안해하시고요... 동생이 연락할때만 통화할수 있어요.

동생은 tv도 못보구 삽니다. 

제가 걱정인거는 동생이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같이 온거 같은데 그 증상으로 가족들과도 소통하는것을 싫어하는건지 자연스런 심리상태로 그런건지 잘 몰라서 넘 걱정이 됩니다.

잘내는지 전화하는것도 아주 싫어하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동생의 심리상태가 정상적인 걸까요?

IP : 175.204.xxx.3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직유치원교사
    '24.4.20 6:30 PM (58.29.xxx.99)

    와 ㅜㅜ
    20여년전에는 한반에 30넘게도 있었는데
    5명이라니 심각하네요

  • 2. 바람소리2
    '24.4.20 6:36 PM (114.204.xxx.203)

    많이 힘들죠 정신과 상담하고 약 먹어야할텐대요

  • 3. ........
    '24.4.20 6:38 PM (112.104.xxx.168)

    배우자 사별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하지요
    40대면 노환으로 인한 자연스런 사별도 아니고 그 충격과 스트레스는 더 하겠지요
    동생이 사람을 기피하는것도 이상한건 아니예요
    누구와도 마주치기 싫을 수 있어요
    엄마가 크게 걱정하는 거 아니까 간신히 없는 정신력 짜내서 연락하는 걸거예요
    걱정 되시면 반찬이라도 해서 집앞에 가셔서 전해주고 그핑계로 얼굴만 보고 오세요
    최소한 반년은 지나야 조금씩 안정이 될거예요

  • 4. 사과
    '24.4.20 6:41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작년 11월이면 아직 힘들시기지만
    조금씩 속을 풀어내야 할 것 같아요.
    혼자서 자기감정에 매몰되서 더 힘든 것 같은데
    상담치료가 도움이 될 겁니다.

    직장생활은 계속 하고 계신거죠?

  • 5. 애라도
    '24.4.20 7:02 PM (125.142.xxx.27)

    있으면 좀 나을거 같은데 직장은 다니는건가요??
    사람마다 회복이 느린 경우가 있긴해요.

  • 6. 친구
    '24.4.20 7:29 PM (220.117.xxx.61)

    내 친구도 갑자기 남편이 죽더니
    잠수타고 일체 연락을 안받고 멀어졌어요
    회복이 어려울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958 푸바오 사육사가 인공번식 전문가? ㅠㅠ 3 ㅇㅇ 2024/05/11 3,527
1591957 어제 스케일링 하는데 대환장파티 5 나폴여친 2024/05/11 3,164
1591956 금투세폐지 윤대통령 22 .. 2024/05/11 2,652
1591955 당뇨와 무릎관절염 운동 뭐가 좋을까요 12 .. 2024/05/11 1,494
1591954 AI 증권맨 기사를 보니 무서워지네요 8 ..... 2024/05/11 3,031
1591953 성당 결혼식도 식사 주나요? 7 성당 2024/05/11 2,400
1591952 다둥이 키우는 가정 방배분 어떻게 하고사시나요? 13 궁금 2024/05/11 1,244
1591951 아침부터 감자갈아서 감자전을 했는데ㅠ 12 2024/05/11 3,821
1591950 양가 부모님에 대한 엉뚱한 생각 4 ... 2024/05/11 1,923
1591949 신세계 정유경씨 딸 걸그룹데뷔 불발 4 ㅇㅇ 2024/05/11 4,700
1591948 유럽자유여행, 2주치 숙소 다 예약하고가야할까요? 19 ㅇㅇ 2024/05/11 2,776
1591947 전공의수련을 동네병의원에서도 하도록 개편하겠다는데 33 ㅁㅊ복지부 2024/05/11 2,544
1591946 운동화가 크네요. 방법 없을까요 7 ㅡㅡ 2024/05/11 1,782
1591945 오이맛 고추로 뭐하면 되나요 10 aa 2024/05/11 1,450
1591944 제사음식은 본인들 먹을려고 해라는건가요? 16 이해불가 2024/05/11 3,444
1591943 목감기 목감기 2024/05/11 372
1591942 대학로근처 한식추천해주세요 1 연극 2024/05/11 389
1591941 바리톤 고성현 “시간에 기대어” 10 미추홀 2024/05/11 1,464
1591940 김경ㅅ 유기(한ㄴㅗㅅ) 이봉ㅈ 이형ㄱ 유기 차이가 없나요 4 .... 2024/05/11 1,420
1591939 실비 밖에 없는데 보험 뭐 들어야 하나요..? 9 2024/05/11 2,212
1591938 작가란 직업군은 굉장히 자유분방하네요 12 하루 2024/05/11 4,100
1591937 일하시면서 정말 힘들게 지났던 시절 썰 풀어주세요 ㄷㄷ 2024/05/11 674
1591936 AI로 증권맨들 퇴사위기 24 ㅇㅇ 2024/05/11 13,489
1591935 풀무원)탄산수40병 8400원 13 .... 2024/05/11 2,930
1591934 서울 오늘 저녁 비오는데 연등행렬 하나요 4 ........ 2024/05/11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