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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 올케 속을 썩이나봐요..

남동생 조회수 : 5,566
작성일 : 2024-04-19 17:34:04

남동생이 작년 4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결혼했습니다.

저희는 4남매, 여자 형제는 제 밑으로 2명 그리고 작년에 결혼한 막내 남동생 1명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거라 저희는 올케가 이뻤고 지금까지도 올케는 이쁜 행동을 많이 하고

생각이 넓은 것 같아 참 늦은 나이에 둘이 결혼했지만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지요..

그래서 작년 저희 여자 자매들끼리는 결혼식 폐백할때 올케한테 네 편이 되어 주겠다 했지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저희는 올케가 잘한다 잘한다 칭찬도 하구요..

그런데 석달전 남동생이 치루가 있어 병원을 다니고 수술도 하고 그러는데

가끔 술을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총각시절 술을 잘 마신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치료 받고 수술도 하고 했는데도

술을 먹는다니.. 저희 3자매가 남동생한테 난리를 한번 쳤지요..

그리고 너 밥차려주고 병시중 드는 올케한테 싫은 소리 하지 마라 했지요..

그런데 아까 제 올케가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 수술받은거 확인하러 가는데

남동생이 얼마전부터 또 하루걸러 술을 마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엔 난리치지 말라고..

자기 혼난다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싸우게 된다고...

그러니 이제는 대놓고 야단치지도 못하고 전화해서 뭐라 잔소리도 못하고..

일단은 제가 어린이날 친정을 간다는걸 올케가 자기네도 그때 온다고 했던터라

그날 밥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보고 그러지 말라 라고 야단을 치겠다 하니

너무 답답해서 전화했다고...

여튼 결혼해서 좋은 여자 만나 잘 사는 줄 알았더니

그놈의 술이 문제네요..

술 문제는 특히나 잘 해결될것 같지 않은데..

저도 걱정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부모님은 아들 아들 하고 계시니... 재산도 다 아들한테만 주신다고 해서

저희 딸 셋이 지금 화가 많이 난 상태인데...

에휴... 어떻게 해야 할지...

IP : 211.114.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24.4.19 5:39 PM (223.38.xxx.247)

    이쁘니 아들한테 다 주시라 하시죠

  • 2. ..
    '24.4.19 5:45 PM (58.79.xxx.33)

    나이도 많아 속썩이는 남편이 늙은데다가 건강하지도 않고 에휴 시가 유산이라도 받아야 이혼 안당하고 살죠. 에휴.

  • 3. 그냥
    '24.4.19 5:46 PM (39.7.xxx.8)

    신경 끊으세요. 본인들은 잘해준다 생각하는듯 하지만
    남동생은 아들 아닙니다. 성인대 성인이 결혼 했는데
    누나들이 왜? 이해가 안가네요
    시누가 편되어 주는것도 싫어요 각자 삽시다

  • 4. ...
    '24.4.19 5:52 PM (115.138.xxx.39)

    신경끊고 연락하지마세요
    둘이 알아서 삽니다
    저도 딸셋에 남동생하나인데 올케 연락처도 모르고 이사갔는데 어디사는지도 몰라요
    무관심이 최곱니다 편들어주는 시누라도 하나도 안반가워요

  • 5. ...
    '24.4.19 5:53 PM (222.111.xxx.126)

    술버릇 고치지도 못하고 늦게 만난 좋은 여자 하나 속썩이는군요
    그냥 혼자 살지 그랬을까...
    누나들한테 혼나는 건 무섭고 싫은데 마누라 속썩는 건 아무렇지도 않고...
    초딩입니까?
    원글님 동생 참 별로네요

  • 6.
    '24.4.19 5:55 PM (125.176.xxx.8)

    술은 중독이라서 쉽지 않는데 ᆢ
    옆에서 애기한다한들 듣겠어요.
    건강상해봐야 겨우 끊을까 ᆢ
    교화라도 나가서 신실한 신자가 되면 끊을수는
    적어도 자제할수는 있은까 싶네요

  • 7. ....
    '24.4.19 6:02 PM (58.122.xxx.12)

    얘기한다고 달라지지도 않아요 그러다 이혼해도 동생일이니
    내비두세요 치루인데도 마시는거보면 중독인거 같은데
    반품될수도 있겠어요 시누이한테 하소연할정도면 심각한건데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나보네요

  • 8. ㅎㄷㅁ
    '24.4.19 6:34 PM (218.155.xxx.188) - 삭제된댓글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지 마시죠.
    좋은 시누이 역할이라 해도 결국 간섭이에요.

    성인이고 가정 이뤘으면 성인으로 대접하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무슨 문제 있을 때마다 시누이들이 해결사할 건가요?

  • 9. 다른얘기
    '24.4.19 8:09 PM (218.238.xxx.194)

    부러워요. 좋은 올케. 우리집은 에휴...

  • 10. 어차피
    '24.4.19 8:48 PM (59.8.xxx.68)

    애도 안 낳을거 아닌가요
    냅두세요
    알아서 살게

  • 11.
    '24.4.19 10:06 PM (223.39.xxx.172)

    치루로 수술 4번하고 용종, 선종 외 자잘한 수술해도 술 절주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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