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4-5월 이 계절이 참 좋아요.

참좋아 조회수 : 2,691
작성일 : 2024-04-18 16:01:21

미세먼지, 황사가 복병이긴 한데

그것만 제외하면

진짜 온 산야가 수채화 빛으로 물들어서 좋고

바람은 시원하게 살랑이니 좋고

햇살은 뜨겁지 않게 따가워서 좋고

모기나 날벌레가 많지 않아서 좋고

밤공기 맞으며 걷기에도 좋고.

 

시골태생이고  여전히 고향은 시골이라 그런가

오월이면 한창 농사 시작할때라

밭에 경운기 소리

논에 물대고 나면  개구리 소리

새들의 지저귐 소리

온갖 꽃들은 화려하게 피어나고

찔레꽃 향이 은은하게 퍼져오는 거

생각만 해도 좋아요.

 

 

 

 

IP : 125.130.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18 4:03 PM (220.76.xxx.251)

    요즘 날씨는 축복이에요.
    철쭉 튤립 너무 형형색색 이쁘고, 나뭇잎들은 연두색이고..
    덥지도 춥지도 않구요.

  • 2. .....
    '24.4.18 4:04 PM (175.201.xxx.174)

    그럼요
    신록이 너무 아름답고 좋죠.
    황사만 아니면 ㅠㅠ

  • 3. **
    '24.4.18 4:07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황사 미세먼지 제외하면
    이번 주 날씨가 환상적이네요
    자연이 넘 아름다운 계절

  • 4.
    '24.4.18 4:11 PM (121.167.xxx.120)

    4-5월은 날씨는 행복 그 자체예요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거 동감해요
    하늘 햇빚 바람 나무잎색 온갖 꽃들
    바라 보기만 해도 행복해요

  • 5. 원글
    '24.4.18 4:19 PM (125.130.xxx.125)

    꽃향기 은은하게 내리는 저녁 공기는 어찌나 좋은지
    오월에는 해가 어스름해 지는 저녁에
    밖에 걸어 다니는 것도 너무 좋고
    차나 맥주 한잔 시원하게 마시는 것도 너무 좋아요.

  • 6.
    '24.4.18 4:29 PM (119.71.xxx.97) - 삭제된댓글

    정말 행복해지는 날씨에요

  • 7. 초록빛
    '24.4.18 4:35 PM (121.131.xxx.63)

    이제 이팝나무가 바람결에 산들어거리는 날이 오겠죠?
    주말에 비가 온다는데 이 황사 가져가고
    초록빛 계절을 누리게 해줬음 하네요.

  • 8. ㅇㅇ
    '24.4.18 4:56 PM (223.62.xxx.134)

    저도 시골에서 자라서
    봄냄새 나는 새 봄 사랑합니다

    요즘은 봄 냄새 안 나요 ㅠㅠ

  • 9. 원글
    '24.4.18 5:03 PM (125.130.xxx.125)

    ㅇㅇ님 봄이 있나 싶게 너무 짧아요. ㅜ.ㅜ
    그래도 4-5월은 그 계절만의 특징이 뚜렷해서 아직까지는 너무 좋네요.
    5월에 산바람 불어 내려오고
    농사짓는 어른들 밭 갈고
    논에 물 대놔서 물 속에 하늘도 보이고
    개구리 소리 자장가처럼 들리면
    오월이구나 싶어요

    저는 오월이면 오월만의 냄새가 나서 좋더라고요

  • 10. 봄밤
    '24.4.18 5:24 PM (58.234.xxx.21)

    마자요
    저는 매년 선물같은 4.5월이 돌아오기 때문에 지루하고 고단한 인생이 그나마 살맛이 나네요
    이즘에 밤의 공기는 또 얼마나 달콤하고 행복한지

  • 11. 어머머
    '24.4.18 7:42 PM (39.114.xxx.245)

    저두요
    시골길에 초록초록한 보리밭도 넘 예쁘고
    길 가다가 보이는 노랑,빨강, 보라, 칠꽃들도 넘 예쁘고
    동네 공원 한가운데 커다란 당산나무가 며칠전부터 연녹색잎들이 하늘하늘 춤을 추는데 너무나 환상적이에요
    머리카락 흩날리게하는 살랑이는 바람은 또 어떻구요
    너무도 이쁘고 사랑스러운 봄이에요^^

  • 12. 어머머
    '24.4.18 7:43 PM (39.114.xxx.245)

    칠꽃 ㅡ> 흰꽃

  • 13. 유키지
    '24.4.18 8:10 PM (210.97.xxx.109)

    어느 시인의 시처럼 4월은 향기나는 계절
    사랑스런 계절222. 어떨 땐 6월까지도 좋아요

  • 14.
    '24.4.18 10:23 PM (39.7.xxx.88)

    시골 출시이라 이맘때 풍경이 참 예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594 피부암은 보험금 받기 힘든가요? 4 ........ 18:55:28 166
1772593 내일 수능 학부모인데 너무 떨려요 6 .... 18:49:33 368
1772592 신세계 2 상품권 18:48:00 191
1772591 제 증상은 뭘까요? 1 Xmas 18:46:38 221
1772590 [단독] 서울시 "종묘 영향평가 안 받겠다…보고서 내고.. 2 오세이돈xx.. 18:44:28 645
1772589 스캐너가 없는데... 4 ........ 18:44:28 186
1772588 내일 수능보는 딸이 도시락 메뉴를 정해줬는데 6 잉? 18:44:00 530
1772587 택배 오배송 3 .. 18:42:07 131
1772586 안다르 청바지 2 체스티 18:34:09 434
1772585 성인이 소아과에서 파상풍백신.. 소아용 주나요? 2 ㅇㅇ 18:33:02 280
1772584 남향에 앞에 막힌 거 없는 신축아파트는 진짜 따뜻하네요 7 00 18:32:13 632
1772583 잡다한 상식이 많은 아이 궁금해요 10 dddd 18:30:04 365
1772582 음주 차량에 치인 쌍둥이 아빠 음주 운전에 대한 ‘감형 없는 처.. 2 .. 18:27:39 515
1772581 내일 프리장없이 10시에 개장? 3 ... 18:23:33 660
1772580 건대역에서 손님 점심 모실곳 있을까요 3 뎁.. 18:22:50 187
1772579 [단독] 윤석열 ,'계엄 문건 부인' 한덕수 이상민도 저격 .... 8 그냥 18:17:34 1,126
1772578 "말이 안 되는 소리" 이진관 부장판사, '출.. 4 이진관판사 18:14:07 844
1772577 통신사를 한곳만 주장하나요? 2 잘될 18:08:55 236
1772576 붉닭볶음면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10 사발면 18:02:40 509
1772575 극내향인 Infj 가 남편인 분 계신가요? 6 Mh 17:56:09 805
1772574 어금니 신경치료중인데 교정 . . 17:55:42 177
1772573 시어머니 전화드릴때 마다 하시는말 때문에 전화하기 싫어져요 22 ..... 17:54:21 2,378
1772572 [단독] 1인당 49만원…한덕수, 국무위원 만찬 세 번에 155.. 9 당장구속하라.. 17:50:36 1,943
1772571 둘째가 나와도 똑같은 마음으로 사랑할까요? 16 하하 17:45:08 1,123
1772570 경복궁서 바지 내리고. .... ‘대변’ 22 .. 17:45:04 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