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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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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쪽이엄마 편이요....

82회원 조회수 : 7,397
작성일 : 2024-04-09 16:47:40

예능방송이라는 게 원래 시청자 입맛에 맞는 자극적인 방송을 내보내서 시청률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지만 이번 금쪽이 편은 선을 많이 넘었다고 봐요 . 연예인도 아닌 평범한 가족이 도마 위에 올라 난도질당하고 있는데 방송관계자들은 이런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 했을까요 ? 저는 방송이 아이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낙인을 찍은 거라고 봐요 .

 

방송을 보면서 당사자들도 모르는 한 가정의 밑바닥을 대중에게 폭로했다고 느꼈어요 . 철저히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요 .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과 책임이 엄마에게 있음을 의도했겠지만 당사자는 수치스러웠을 거예요 . 카메라가 노골적으로 본인의 비정상적인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요 .

 

차라리 지금까지 방송된 금쪽이들의 엄마가 가진 정서적 불안 , 우울증처럼 병리적인 문제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지금처럼 논란이 되진 않았을 거라고 봐요 . 상담과 치료를 통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잖아요 . 치료적 개입 없이 수십 년 간 일상생활에서 고착화된 생활습관을 노력으로 고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요 . 아무리 오은영이라도 그건 어렵죠 .  저는 금쪽이 문제의 원인이 단순히 엄마의 통제적 육아 때문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 카메라 몇 대 두고 24 시간 관찰로 원인해결이 가능하다면 이 세상에 금쪽이는 없어야죠 .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이 있을 수 있다는 건 오은영박사 본인이 제일 잘 알걸요 .

IP : 221.147.xxx.9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4.9 4:51 PM (223.39.xxx.136)

    아내가 경계선지능이든가 지적장애가 있는것으로 보여요. 무얼 잘못했는지 창피함도 잘 모를거 같아요

  • 2. 원래
    '24.4.9 4:51 PM (70.106.xxx.95)

    방송은 자극적인 컨텐츠로 돈을 뽑아야 하기때문이에요
    실제로 저런 리얼리티 프로 작가들 요청 온 사람들 말로는
    각본을 주면서 이렇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고 막장이라 거절했다는 사람 많아요. (국제결혼이나 좀 화제성 있는 일반인들 인스타나 유튜브 보고 방송작가들이 디엠 많이 보내요.)
    물론 기본적인 설정은 있겠지만 더 자극적인 장면과 극적 효과를 뽑아야 하기때문에 몰아가기가 분명 있어요 (동물농장도 촬영중에 동물 학대에 가까운 행동을 반복시켜 촬영진들을 집에서 쫓아냈단 분도 있었어요)

  • 3. ㄴㄴ
    '24.4.9 4:54 PM (1.241.xxx.44)

    남편이 원했다는 생각은 왜 안하시는지....

  • 4. ..........
    '24.4.9 4:56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오히려 벗어날 수 없는 아이와 본인을 위해서 창피하지만, 꼭 필요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 5. 그리고
    '24.4.9 5:00 PM (70.106.xxx.95)

    방송에 나와 그렇지
    저런타입 여자들 지금 기성세대들중에 허다했어요
    나가서 버느니 집에서 맨날 애 잡고 쥐어짜고 물 아깝다고 못씻게 하는 엄마들
    당시 저 어릴때 친구 엄마들중에도 많았거든요

  • 6.
    '24.4.9 5:01 PM (218.155.xxx.211)

    아이는요? 저는 명백한 아동학대 맞다고 생각하고
    그 엄마는 안바뀔꺼예요.
    그렇다고 엄마한테 분리할 수도 없고.
    아빠성정도 강하지 못하고.
    그래서 방송이 애한테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봐요.
    내가 잘못 한 거 아니다 내 생각이 맞다는
    한 획은 그어 줘야는데 그게 이 방송 같아요.

  • 7. ..........
    '24.4.9 5:05 PM (14.50.xxx.77)

    남편은 오히려 벗어날 수 없는 아이와 본인을 위해서 창피하지만, 꼭 필요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 엄마는 본인이 절약한다고 생각하고, 그걸 칭찬받을 줄 알고 나는 이렇게 악착같이 아끼고 산다, 나는 문제 없는데 아이들이 다투고 문제가 있다하면서 신청했을수도 있어요
    제작진이 철수했다고 켜져있는 불들 모조리 끄고, 화장실 물 내릴려고 다들 화장실 가라고 하는것 등..경악스러웠음

  • 8. 항상행복
    '24.4.9 5:09 PM (211.245.xxx.2)

    남자한테 쥐꼬리만큼 번다 천만원도 못 번다 소리지르는데 여자인 저도 "당신도 가서 벌어라"는 말이 절로 나오던데.. 남편이 착한건지 어쩐건지 어이가 없더라구요

  • 9. 그 프로 안봤지만
    '24.4.9 5:1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홍보용으로
    카메라 앞에서 나경원이

    장애아 발가벗겨 목욕시키는 씬이 한동안 인터넷에 ..

  • 10. 이런
    '24.4.9 5:15 PM (118.235.xxx.90)

    이런 말 하는 사람들은 그 가족이 그것도 모르고 나왔을거라고 생각하는건지? 머리가 모자란가 이런 소리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왔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하는 건가요? 오은영 상담 받으려면 대기도 오래 걸려 돈도 많이 들어 그러니 낙인 효과 감당하고 나온 거에요.
    그리고 그 집 현실은 그것보다 더 심한데 편집해서 나온 게 그 정도인 거에요

  • 11. 인간극장에
    '24.4.9 5:19 PM (175.193.xxx.206)

    인간극장에 나오면 나름 또순이라고 나올수도 있어요. 비슷한 사람들 몇몇 봤었어요. 아이가 단지 감정을 이야기 하지 않고 그냥 알뜰하게 외벌이 월급으로 아파트 장만한것만 비추면요.
    사람은 보는 각도에 따라 다 다르지 않을지.......... 비슷한 사람을 전혀 못본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전 여럿 봤어요. 부부가 생각이 비슷한 집도 봤구요. 공통적으로 빚도 없고 집도 마련하고 잘 살긴 해요.

  • 12. 캘리
    '24.4.9 5:23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 그래도 여자편 많이 들어줘요.
    대부분 남자가 문제여야 하는데
    요새 여자문제도 많아서 보기 불편한건 알겠어요.

  • 13. ㅇㅇ
    '24.4.9 5:23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오은영쌤 그래도 여자편 많이 들어줘요.
    대부분 남자가 문제여야 하는데
    요새 여자문제도 많아서 보기 불편한건 알겠어요.

  • 14. ㅁㅁ
    '24.4.9 5:25 PM (39.121.xxx.133)

    이번편 완전 성공이네요 장안의 화제가 되었잖아요.
    방송국 입장에선 대박..
    하지만 그 가족은 박제되었네요...

  • 15. 이제는
    '24.4.9 5:28 PM (70.106.xxx.95)

    외벌이 저축해서 아파트.사는것보다
    둘다 벌어서 적당히 소비하고 사는게 미덕인 시대에요
    저 어릴때나 지독하게 쥐어짜서 아빠 월급만 갖고 살았죠
    요즘 왜 저러고 살아요

  • 16. ㅇㅇ
    '24.4.9 5:35 PM (175.193.xxx.114)

    남편이 불쌍해요
    착하고 멀쩡히 생겼던데
    저런여자도 결혼해서 애를 낳는데 후

  • 17. 글쎄요
    '24.4.9 5:37 PM (118.235.xxx.127)

    엄마의 지능이 경계성이거나 지적장애 같진 않아 보였어요 ㅠ
    자기연민이 과하게 보였고
    아빠 또한 크게 맘먹고 나온 거 같았음

  • 18. 옛날에야
    '24.4.9 5:37 PM (70.106.xxx.95)

    여자가 일안해도 외벌이 갖고 저축해서 살았던 시대라지만
    이제는 아니에요
    저렇게 산다고 대단한게 아니라 결혼안했으면 히키코모리 백수로
    부모 등골 빨아먹다가 더 젊은 상대로 갈아탄 셈이죠

  • 19.
    '24.4.9 5:44 PM (223.38.xxx.114)

    오은영박사도 병리적으로 보인다했잖아요.
    습관이 아니라 성격으로 변했다고도 계속 말하구요.
    그냥 못되거나 자린고비정도가 아니라
    노숙자들 저장강박증같이 뭔가 정신질환처럼 보이더라구요.

  • 20. ㅡㅡ
    '24.4.9 5:44 PM (116.42.xxx.10)

    그 엄만 자기 확신이 지나치게 강한 것 같았어요. 부부상담도 자신이 신청하고, 이번 건도 아이 문제로 자기가 신청했잖아요.

  • 21. ....
    '24.4.9 5:44 PM (39.7.xxx.2)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뜬금없는 정치댓글은 뭔가요?

  • 22. ....
    '24.4.9 5:47 PM (39.7.xxx.2)

    저 위에 뜬금없는 정치댓글은 뭔가요?
    다른 사람들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참...

  • 23. ㅇㅇ
    '24.4.9 6:14 PM (182.221.xxx.71)

    본인이 신청했다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정작 아빠는 자기가 있을 때는 아이들 다툼이 심하지않다 했거든요
    엄마는 아이들 싸움이 너무 이해 안되고 힘들어서
    스스로는 해결할 수 없겠다싶어 신청한거니까요
    너무 버거웠는데 알고보니 그 이유가 본인에게 있었다면
    감당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방송을 기회로 자신을 돌아보고 아이들 잘 클 수 있도록
    방향 설정 다시 한다면 잃은 것 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을 것 같아요
    비슷한 절약 에피소드들 연예인들이 과거상처로
    얘기하는 거 본 것 같은데, 분명 비슷한 문제 가진 가정들이 많이 있을테고 그 분들에게도 성찰할 기회가 되니 순기능이 많다고
    생각해요

  • 24.
    '24.4.9 6:55 PM (211.109.xxx.163)

    방송이 아이들에게 평생가는 낙인을 찍었다구요?
    그 어린아이입에서 엄마랑 따로살고 싶다고 했는데두요?
    방송전에 이미 큰아이는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살수없는 상태가된거같던데요
    아이들이 저 상태로 성인이 될때까지 정상적으
    살수있을거라 생각하시나요?

  • 25. ...
    '24.4.9 7:17 PM (115.138.xxx.39)

    애들이 보는 신비아파트에 굶어죽은 귀신 닮아서 소름돋던데요
    저렇게 사니 빈상되고 돈은 점점 더 멀어지죠

  • 26. 차라리
    '24.4.9 7:31 PM (49.164.xxx.30)

    이번에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병고치고
    애들 사람답게 살게했음좋겠네요. 아들이 말한거 못봤어요?엄마없이 평범하게 살고싶다고..그여자는 인간도아니에요

  • 27. ㅜㅜ
    '24.4.9 7:44 PM (211.58.xxx.161)

    남편이불쌍ㅜ
    투잡하라고하고 공부하라고 책들이밀었다는데
    그걸 본인이 하면 되는거잖아요
    애들학교가고 뭐하길래 자기한테는 관대하고 남편한테만 자기개발이 없다느니 노력을 안한다고 난리난리
    누가보면 본인도 투잡하고 미래위해 공부하고 철두철미하게 사는줄알겠더라고요

  • 28.
    '24.4.9 8:34 PM (116.32.xxx.155)

    인간극장에 나오면 나름 또순이라고 나올수도 있어요.

    오은영박사도 병리적으로 보인다했잖아요.
    _병리적=병,을 일부러 의학적 용어로 표현.
    정도를 넘어서면 병이에요.
    그저 아끼는 수준으로 보이고
    나도 저렇게 산다 하시면....뒷 말 생략

  • 29. ㅁㅁ
    '24.4.9 8:37 PM (211.62.xxx.218)

    전업 아니고 직장인이라는데요.
    동료가 단 댓글에 의하면 지금 휴직중인데 회사에 피해를 엄청 입히는 사람이라고 제발 복직 안했으면 하던걸요.
    휴직 복직이 자유로운걸로 보아 공무원일수도 있겠다 생각했어요.

  • 30. ...
    '24.4.10 12:28 AM (1.236.xxx.128) - 삭제된댓글

    엄마 직장인이래요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아이들 사교육비 아까워 본인이 가르치겠다고 휴직한거라네요

  • 31. ...
    '24.4.10 12:29 AM (122.34.xxx.79) - 삭제된댓글

    제가 신은 아니지만 소신 발언 해봅니다
    쓰는 어휘와 내용이 ... 이글 쓰신 분이 그 엄마 본인 같아요
    방송에서도 후폭풍이란 단어 쓰셨었죠..?
    만약 본인 맞으시다면 제가 알려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아이들에게 평생 지워지지 않을 낙인 찍은 게 아니고요
    엄마만 낙인 찍혔어요
    애들은 정말이지 정상적여보였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 찍힌 낙인도요
    엄마본인이 변하신다면 여론이 180도 변할 겁니다 대단하다 할 거고요 그리고 방송도 변한 모습 내보내는 거 쌍수들고 좋아할 거고요

    그러니 제발 바뀌세요
    너무너무 극악무도 하잖아요 지금 이 상황? 온국민이 질타하는 것 같고..?
    그만큼 심각하세요

    올바른 도덕심도 키우시고요 본인 이익 위해서 남은 손해를 봐야합니까? 휴지조차 다른데서 가져와서 쓰다니?
    정말 양심 없잖아요 남한테 피해주면서 아끼면 안 되죠!!

  • 32. 진짜
    '24.4.10 9:47 AM (115.21.xxx.164)

    다른 곳에서도 피해주는 사람일것 같아요

  • 33. ....
    '24.4.12 1:59 PM (58.122.xxx.12)

    반응들이 좀 과하다싶긴해요 가족들 모두 얼굴 다알려졌고
    그들은 생활이 있는데 굉장히 곤란할거에요
    엄마도 전업 아니고 휴직상태라고 그러던데요
    화면에 비친 본인모습보고 달라지지 않을까요 돈좀 더벌어오라고 악쓰는 장면은 진짜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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