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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내 새끼들이 힘들어하는 걸 봤어요

조회수 : 927
작성일 : 2024-04-08 09:49:00

지금도 여전히 쉬운건 아니지만 그때보다는 상황은 나아졌어요.

그런데 꿈에 서럽게 울고있던 내 큰딸아이

학교에 잘 적응하기 어려웠던 내 새끼들이 나왔어요

초등학교 현관앞 실내화 갈아신던 곳에서 울고있는 어린 딸이요....지금은 그래도 많이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인정받으며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막내 착하디 착한 아이 우리막내.

6학년이 되었다는데 5살 6살때 말갛던 얼굴로 엄마 나 6학년 3반이래요...그러네요.

어 엄마도 6학년때 3반이었어 하며 일부러 더 밝은 모습으로 안아줬어요...

지금은 덩치 커다란 고3아이...

검정고시 준비하며 학교는 그만뒀죠.

막내랑 여행와있는데 옆에 무사히 잘 자고 있는 모습에 안도했어요.

저는 혼자 울어요

애들 앞에서 티 낼 수는 없으니까... 잘 견뎌보겠습니다

 

 

IP : 106.154.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만봐도
    '24.4.8 9:59 AM (211.114.xxx.139)

    글만봐도 제가 다 먹먹하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거든요.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것 같아서 눈물이 저절로 맺혀요. 원글님 힘내세요. 큰 애가 극복하고 자리 잡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다행이고 그 기운을 받아서 둘째도 잘 풀릴거예요. 저는 아직도 안개속을 헤메는 중이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줄 믿어요. 같이 힘내요~!!

  • 2. ㅠㅠ
    '24.4.8 10:50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마치 제가 쓴 글 같아서 읽으며 울컥 했어요 ㅠㅠ
    저희도 하루는 씩씩하게 담담했다가 다음날 또 불안하고 좌절하는게 반복되지만 점점 나아질 거라고 또 아이들이 잘 헤쳐 나갈거라고 믿어요.
    옆에서 자는 아이 얼마나 예쁠까요?
    과정이 힘든만큼 단단해지리라 믿어요.
    즐겁게 여행 다녀오세요.
    다 잘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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