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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남편이 사랑하는 걸 느꼈어요 ?

…. 조회수 : 6,064
작성일 : 2024-04-07 21:38:58

전 연애할때 

무슨일로 화를 내다가도 내 얼굴보면 화를 못 내더라구요.

그냥 스르르 풀리는 것 같았어요.

 

날 진짜 사랑하는 구나 했어요 

 

다른 분들은 언제 느끼셨나요 ?

IP : 68.46.xxx.14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4.4.7 9:40 PM (211.234.xxx.78)

    저 필요한거 말안해도 먼저 사줄때?

  • 2. ...
    '24.4.7 9:40 PM (211.243.xxx.9)

    내가 하고 싶은거 무조건 하라고 할때
    사고 싶은거 무조건 사라고 할때
    내 이야기 잘 들어줄때

  • 3. 나라는
    '24.4.7 9:41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인간을
    조건 없이 존중할때요

  • 4. 봄날처럼
    '24.4.7 9:41 PM (116.43.xxx.102)

    자다가 등 쓸어줄 때

  • 5. 내일아침
    '24.4.7 9:42 PM (183.97.xxx.102)

    자다가 종종 남편이 이불 덮어주면서 얼굴이나 머리 쓰다듬어줄 때가 있어요.

    제가 아이 잠든 거 보다가 이불 덮어 주고 머리나 얼굴 쓰다듬어 줄때 생각하면... 저 사람이 나를 아끼는 구나 싶어요.

  • 6. ㅇㅇ
    '24.4.7 9:46 PM (49.164.xxx.30)

    선보고..다이아몬드 반지받고..목걸이사주고..아낌없이 돈쓸때.. 결혼해서도 나한테는 돈 안아까워하고 항상 여유있게 살게해줘서

  • 7. 외ㅡ
    '24.4.7 9:51 PM (118.235.xxx.1)

    여기 좋은 남편 둔 분들 많네요... 부럽당...

  • 8. ㅇㅇㅇ
    '24.4.7 9:51 PM (124.155.xxx.168)

    나 쳐다 볼때.....

  • 9. ..
    '24.4.7 9:52 PM (218.144.xxx.50) - 삭제된댓글

    아파서 입맛 잃고서 난데없이 오리온 밀크캬라멜이 먹고 싶다고 하니
    근처 편의점들을 뒤져가며 사다 주었을 때.

    책상 위 작은 서랍에 넣어두고, 남편이 미워질 때 한 톨씩 까 먹어요.

  • 10. 먹을거
    '24.4.7 9:54 PM (220.117.xxx.61)

    먹을거줄때요.

  • 11. ㄴㄴㄴ
    '24.4.7 9:54 PM (175.208.xxx.164)

    뭐 먹고 샆어, 뭐 사다 줄까 하루도 안빠지고 매일 물어보고 사다 줍니다.

  • 12.
    '24.4.7 9:54 PM (115.138.xxx.63)

    술마시고들어오면서
    편의점가서 요플레 잔뜩사올때

    제가 요플레 좋아하는데
    취하면 가서 역부터 끝까지 다주세요
    하고 다 사와요

  • 13. 살림
    '24.4.7 9:56 PM (1.250.xxx.105) - 삭제된댓글

    하고있는데 갑자기 일어나서 음쓰버리고 분리수거하고 막 도와줄때요

  • 14. ㅡㅡ
    '24.4.7 9:58 PM (39.7.xxx.69)

    ㅅㅅ할때. ㅇㄹ해줄때.
    그때의 눈빛.

  • 15. 다들
    '24.4.7 9:58 PM (39.7.xxx.129)

    부럽네요. 저는 그런 기억이 없어요.

  • 16.
    '24.4.7 9:59 PM (211.235.xxx.70)

    같이 누워서 티비 보다가

    목마르다면

    물떠다줄께

  • 17. ㅁㅁ
    '24.4.7 10:01 PM (39.121.xxx.133)

    조건없는 나라는 인간에 대한 존중, 무슨 일이든 상의 등이요~

  • 18. 자랑베틀
    '24.4.7 10:03 PM (124.155.xxx.168)

    어제..
    올 만에 맥주 마시고 싶어 했더니
    맥주랑 맥주용 글라스 두개 갖다주면서
    골라서 따라 마시라고...

  • 19. 아침에
    '24.4.7 10:12 PM (223.39.xxx.29)

    자고 부시시 일어나서
    아직 비몽사몽인 내 볼따구에 뽀뽀 쪽하고
    자기는 출근 준비하러 갈 때

  • 20. 나도끼어볼까
    '24.4.7 10:13 PM (211.246.xxx.38)

    먼저 출근할때마다 머리 쓰다듬어주며 다녀올게하고 뽀뽀해줄때. 늦게 일어나면 잘잤어?라고 물어봐줄때요

  • 21. ..
    '24.4.7 10:16 PM (110.15.xxx.133)

    퇴근할 때 좋아하는 간식거리 잘 사와요.
    남편은 안 먹는거지만 제가 좋아하는 음식 포장 해 와요.

  • 22. 결혼전
    '24.4.7 10:26 PM (175.213.xxx.18)

    결혼전 통장 보여주고 다 맡김^^
    시어머니 아시면 서운하실듯

  • 23. ....
    '24.4.7 10:30 PM (116.36.xxx.74)

    자기 가진 거 다 가지라고 할 때.
    핸드폰 미리 충전해 줄 때
    살쪄도 이쁘다 할 때

  • 24. ..
    '24.4.7 10:31 PM (219.248.xxx.90)

    내가 얘기하면 하던 일 멈추고 눈 마추며 듣고, 그 얘기에 공감하고 의견 내줄 때

  • 25. ㅇㅇ
    '24.4.7 10:35 PM (59.6.xxx.200)

    내가 그릇 사랑하니까 자기도 그릇들 소중히 여겨줄때

  • 26. 모모
    '24.4.7 10:40 PM (219.251.xxx.104)

    하루도 안빠지고
    밤10시되면
    침대위 전기매트 스위치
    올려줄때요
    저는 그때 티비 보고 있거든요
    참고로 70세구요
    각방씁니다 ㅋ

  • 27. ㅇㅇㅇ
    '24.4.7 10:40 PM (175.119.xxx.79)

    1800 월급다갖다줄때

    라네요
    궁금해서 친구한테물어보니..ㅜ

  • 28. 모모
    '24.4.7 10:44 PM (219.251.xxx.104)

    ㅇㅇㅇ님
    친구가 이겼어요^^

  • 29. 50넘어
    '24.4.7 11:35 PM (114.201.xxx.60)

    나이먹어 사진찍으면 정말 안이쁜데 내사진을 열심히 찍을때?
    말로는 백장 정도 찍어야 한장 건질 수 있어야 그런 거라는데 하나도 안이쁜 사진인데 보여주면서 이쁘다 할때 보면 아직 날 사랑하는구나 싶어요.

  • 30. ..
    '24.4.7 11:36 PM (121.133.xxx.136)

    제 건강에 목숨걸때요 ㅎㅎㅎ 제 운동코치 같아요 건강하게 노후에 나랑 여행 다니고 재미나게 사는게 소웜이래뇨

  • 31. 1111
    '24.4.7 11:48 PM (218.48.xxx.168)

    사귀면서 부터 지금까지 나 사랑해? 하고 물을 일이 없었던것
    결혼30년차
    요즘은 무슨 꽃이 피어? 묻고
    계절 마다 피는 꽃들 보러 가자고 해줄때
    제가 꽃구경 다니는거 좋아해서요

  • 32. 또또
    '24.4.7 11:53 PM (203.219.xxx.179)

    자랑 베틀^^

    19금 시간 때 느끼죠.
    출장 많이 다녀서 늘 집에 있는 건 아니지만요
    매일 밤 9시 부터. 불 땋 끄고 팔베게 매일 해줘요.
    저를 이름으로 부르면 어색하다고.. 자기 감정 표현이 전달이 안된다고요, 늘 Sweetheart 나 Beautiful 이라고 불러주고 있어요

  • 33. Ooo
    '24.4.8 12:07 AM (120.28.xxx.10) - 삭제된댓글

    남편은 내가 자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라나..
    내가 무뚝뚝해서 잘 표현은 못해도 넌 내 생의 가장 큰 복인데, 나는 너에게 그만큼 좋은 사람은 아닌것 같아서 늘 미안하고 고맙고,,
    머리에 마이녹실 두드려줄게 내 사랑이야. 에센스 발라주면 싫어하지 말고 좀 참고 자기야 사랑해 내가 얼굴 맛사지 해주면 꺼지라고 하지는 말고, 사랑해

  • 34. 더럽다 할라나
    '24.4.8 12:08 AM (211.204.xxx.54)

    진짜 온몸을 다 뽀뽀해줘요
    진짜 온~~~~몸을요
    입술과 혀로 느껴지는 제 몸이 너무 좋다고..
    겨드랑이도 포함 구석구석 모두요

    그리고 생선가시 다 발라주고
    게딱지 다 떼어서 내장 긁어서 공기밥에 올려주고
    고기도 굽는 족족 제 앞에..
    식당에서 국자 가위 집게등은 무조건 자기앞에 당겨놓고
    서빙 다 해주고 제 뱃살도 이쁘다고 늘 주물럭하고
    뭐 먹고싶다하면 당장은 못가더라도 근시일내에 가주고
    캔디나 껌 먹으라고 제게 주고선 꼭 껍질을 받아서 버려줘요

    졸려서 이만 쓸게요 위에 내용 다 사실이네요

  • 35. 흥칫뿡
    '24.4.8 12:09 AM (121.142.xxx.20) - 삭제된댓글

    댓글에 나온거 암것도 안해요.
    월급은 많이 가져와요.

  • 36. 글쎄요
    '24.4.8 12:37 AM (195.166.xxx.131)

    심성이 고운 사람이라 항상 진실되서 어떤 말이나 일을 해도 꼭 의미 있는 이유가 있어서 왜 그럴까 하고 의심할 이유가 없어요. 아 얼마전 모임에서 와인 한잔하고 몇몇 사람들이랑 춤을 추는데 남편은 앉아서 박수치고 그랬나봐요. 친구가 노는 사진을 몇장 찍어서 보냈는데 거기에 담긴 남편이 나를 보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더라구요. 웃긴데 마치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막내딸을 바라보는듯한 ㅋㅋㅋ

  • 37. 글쎄요
    '24.4.8 12:57 AM (180.71.xxx.112)

    별로 사랑이 느껴지는 일은 없네요
    그냥 삽니다만 …

  • 38. ㅇㅇ
    '24.4.8 1:03 AM (1.247.xxx.190)

    예전에 생긴건 못생긴 남친이었는데
    제얼굴보면 다 풀린다하더라구요
    심성은 착한사람 이었어요

  • 39. ㅗㅗ
    '24.4.8 1:46 AM (182.31.xxx.4)

    고도비만인 저를 항상 아껴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일 못하게하고, 저 하고싶은대로 제가 원하는데로,
    밥차려주면 너는 밥 먹었냐? 물어보고, 하루종일
    군것질하는데..출근해서도 전화와서 뭐하냐 물어보고,
    전화안받으면 아이들한테(아이들도 집에 있을때)
    엄마 뭐하냐 물어봄.
    별거없이 하루종일 먹고 자고 영상보는데..
    내 얘기 잘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처가집에 엄청 잘함.
    고도비만이어도 스킨십 잘해줄때..
    결혼 22년차

  • 40. ㅗㅗ
    '24.4.8 1:49 AM (182.31.xxx.4)

    저 윗 댓글처럼 조건없이 별볼일없는 능력없고 돈없고
    성질 더러운 나에게 맞춰주고 좋아해줄때..

  • 41. ㅋㅋㅋ
    '24.4.8 1:56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댓글님들 보다는 못하지만
    어제도 땡땡아 진짜 사랑헤 라고 말했어요

    저 자고 있음 츨근 준비 하면서 제 일어나면
    먹으라고 찐계란과 과일 주스 갈아놓고가요

    퇴근하면 우리 땡땡이 먹어 혼자 먹어

    남편 전용 쇼핑백팩에서 과일 고기
    꺼내 놓아요
    고기 먹었어? 아직 남았네 얼른먹어
    자몽 먹었어? 안먹었어? 맛 없어?
    블루베리 남았어? 아직 살때 아닌가?

    낮에 카톡으로 현관에 나가보세요 라고
    와서 보면 또 과일 과일

    남쵼 퇴근 시간에 맞춰 일부러 과잏
    까 막고 있으면 진짜 좋아라 해요

    그르케 맛있어? 또 사쥴게 많이 묵그라

    가끔은 너만 먹냐 나도 줘 라고 할때 제가
    챙겨주면 아냐 아냐 땡이 너 다 먹어
    제가 싫어 내꺼지(일부러) 안주면
    이걸 또 엄청 흐뭇헤 해요
    남편 보다는 아빠랑 사는거 같아요
    .....아뻐가 셍겼...




    잠들기 전에는 땡땡아 영양제 먹어야지
    약 챙겨주고 땡땡이 오늘 운동나갔ㅇㅓ?

  • 42. 모두
    '24.4.8 2:23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복 받으셨네요
    행복한 사람들이 많~~~~~~아 졌음 좋겠어요
    우리 자식들도 부디 좋은 배우자 만나 행복하길
    빌어봅니다

  • 43. 몬스터
    '24.4.8 2:48 AM (125.176.xxx.131)

    선물이나 돈 같은 물질 공세나, 잠자리 같은 육체 공세엔
    별로 사랑 안느끼는데,

    정신적으로 공감 해주고, 몸이 아플때 간호해주거나
    자기가 무척 좋아하는 걸, 날 위해 참아내는 모습에서
    사랑이 느껴집니다.

  • 44. .............
    '24.4.8 4:45 AM (216.147.xxx.112)

    줄서서 기다릴 일이 있었는데 날이 무척 추웠어요. 저보고 차 안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제가 순번 정해서 하자면서 쉬고 오니 다시 절 보내고 ... 그러길 반복. 결국 혼자 찬바람 맞으면 줄섰고 저는 따뜻한 차 안에서 기다렸어요.

  • 45. ..
    '24.4.8 6:21 A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결혼하고부터 진짜 싹 사라진 사랑
    봄날은 간다
    사랑이 한순간에 없어지더라구요

  • 46. 미친건가
    '24.4.8 8:3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눈이요..날 눈빛보면 느껴져요.
    꿀이 뚝뚝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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