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장에 맡긴 수선이 잘못됐는데

[jojo]

그것도 자켓 수선 2개나요.

둘다 매장 구매제품이고, 명품은 아니지만 고가제품이에요.

 

첫 수선잘못돼서 다시 맡겼는데 여전히 해결이 안됐고, 그 사이에 날은 따뜻해져서 그 옷들 입기엔 너무 더워졌어요(시즌오프 제품),

새 옷을 세번이나 건드리는게 찜찜하다 해서

매니저님이 결국 새제품으로 구매해주겠다고 했어요.

무리한 요구가 아니었다고 생각되고 매니저님도 곧바로 받아드렸는데, 왜 마음이 편치 않을까요?

 

직장에서 운의 상승기에 있는데 조금더 너그럽지 못해서일까요? 아니면 제가 쓸데없이 새가슴이어서 그럴까요. 

[jojo]

또 궁금한건, 수선 실수 때문에 백화점 수선실에서 매번 내려와서 직접 잘못돤 부분 확인해보고 재수선하러 가져갔는데요, 왜 수선실 부담이 아니라 매장 부담으로 재구매 해주는지 의아해오.

[그냥]

환불하시지..어짜피 못 입고 시즌이 지난건데요.

수선실잘못임 그쪽에서 물어내지 않았을까요.아님 그 금액만큼

다른걸 구매하실수도 있고..

그런데 못입을 정도가 된거 였을까요?

수년전

매니저가 속상해보여 물었더니

4센티 줄이라는걸 2센티 줄였다고

손님이 안사간다고 했대요.다시 줄임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기분나쁘닥..시키는대로 안했다고 ㅠ

이런 경우 아님

[....]

수선실에 부담 지워버리면 수선실에서 이제 해당 매장 제품 수선 안하겠다 보이콧할 수 있어요. 그러면 불편해지는 건 매장이라 매장이 손해 감수하는 것같아요.

[...]

어느부분을 어떻게 수선했는지 궁금하네요 매장에서 부담하는거면 수선엔 문제가 없었던거 아닌가요

[jojo]

소매가 길어서 어깨에사 올렸는데요, 처음엔 어깨쪽이 우글우글했고, 다음번엔 우글우글한건 좀 나아졌지만 한쪽 팔이 돌아갔다 해야하나.. 멀쩡한쪽은 깔끔하게 뚝 떨어지는데, 잘못된쪽은 뒤틀려있어요.

세트로 산 정장이라 자켓 환불하면 스커트랑 바지가 짝이 없어요~

[jojo]

그리고 백화점수선실이 실수하는 경우가 20년 백화점 쇼핑인생이서 처음인데 뭔 마가 낀건지. 매장도 처음이라고 당황, 저도 처음이라 당황..

[음]

우글거리는건 지극히 주관적이라서

잘은 모르지만. 섬유에 따라 쉽지 않는 천도 많고
매니저가 물어주는듯 하네요.

좀 예민하신편일까요? ^^;;

수선실 실수인던. 쉽지 않은 섬유이던간에
새상품 받기로 하신거면
해결되신거 아닐지요.

매장에서 당황하면. 어짜피 원글님이 예민하게 느끼신건 아니겠네요.

둘이 알아서 하겠지요.

[수선실]

실수 많아요.
그래서 매장서도 디테일한거 수선싨니도 복잡한거 잘 안하려고 해요.

전 사이즈가 좀 특이해 자주 이용하는데

비싼 옷일수록.. 수선이 더 어렵다고 해요.

[ᆢ]

디테일따지면 백화점 수선실보다 본사수선이나
압구정쪽으로 보내요
저도 백화점구입하면 바지단이나 허리수선은 압구정
어려운 옷들은 본사로 보내시더라구요
바지단만 줄여도 35000천원인데 본사는 더비싸다고 하시더라구요
전요즘 패턴실가서 옷수선해요 바지단 7천원인데
진짜잘하더라구요

[??]

팔 기장 줄이려니 어깨에서 줄여야한다니
좀 찝찝햤지만 길게 입는것도 이상하고 본사에서 줄여 준다니 믿고 맡겼는데
흐린눈으로 보고 그냥 입어요
원글님이 느낀거 저도 느꼈는데
수선은 어려운거 같아요
잘해결되서 다행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