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생인데 봄가을 차렵이불 사려고 보고 있어요.
결정장애 없는데 나이 드니까 자꾸 이게 마지막 물건이 아닐까 싶은 거예요. 제가 차도 10년 이상 타고 핸드폰은 7년만에 바꿨거든요. 2년 전 가전을 싹 바꿨는데 그땐 대형으로 했어요. 요즘 가전은 10~15년이니 이거 망가지면 작은 거로 사면 되겠다, 싶더라고요.
차도 곧 바꾸어야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수입차 탈까, 아님 작은 차로? 생각이 오라가락하네요.
암튼 이불은 좀 좋은 거로 사려고요 ^^
핸드폰 바꾸면서 이게 마지막핸드폰이다
짧은 패딩사면서 더 늙으면 못입는다 하며 샀어요.
요즘 80대도 흔해요
좀 쓰시다 새로 사셔야 할꺼에요^^
그래도 5년이상 쓰실거면 가장 좋은거 사라고 하더라고요
좋은걸로 사세요 쓸때마다 기분 좋을꺼고 행복이죠
우리 어머님 78세 마지막이다 하고 인테리어 하고 다 바꾸셨는데
올해 88세신데도 다시 다 바꾸셨어요 ㅋㅋ
하긴 현재 89세인 저희 어머니도 5년 전 이사하시면서 냉장고 바꾸심 ^^
마지막 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사시지는 말고
가장 이쁜 고 좋은 거 사는 것에는 찬성이요....
덮을때마다 후회되는 것보다 덮을때 마다 기분 좋은 거 사세요.
100세시대인데 69생이 그런말하면 더 나이든 나는 어쩌라고요ㅜㅜ
69아직 어립니다.
이다, 이 봄이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좀 더 진실한 마음이 드네요.
이불 좋은걸로 사세요^^ 근데 어떤게 좋을까요? 백화점 브랜드 모달 이런걸로 보면 될까요? 저도 사긴해야하는데...
저야말로 얼마전 무슨 진단을 받아서 마지막일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앞으로 여러번 바꾸시길요^^
69년생이 그런 말을 하기엔 좀...
몇살까지 사시려고...
이제 60도 안 된거 아닌가요?
88세에 에너지도 많으시네요 다 바꾸시다니..
저는 원글님보다 몇살적은데도 그런기분 한번씩 들어요
나이보다는 에너지의 문제인거 같아요
혈압도 낮고 기운도 없어요 항상
아직은 아니죠
주변에 90대 수두룩해요
70대중반까진 건강하니 그땐 진짜 마지막 물건이고 다
줄이려고요
젊어보이려 발악도 웃기지만
벌써 마지막 운운
아픈 사람들보면 화나겠네요
69세도 아니고 69년생이 그런다구요?
어제 인터넷 3년 약정하면서 2027년이라니 그때까지 내가 살까? 속으로 그랬네요ㅠ 근데 전 병자라 그런 생각할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69년생이면 한창때예요.
여권이랑 면허증
거의 동시에 갱신하러
사진 찍으러 갔는데
이게 마지막일 수도 있겠다 했어요
저희 시부모님 78세에 티비 사시면서 이게 마지막 이다 하셨는데 지금 84 티비 바꾸셨어요.
어제 옷장에 많고 많은 옷들을 정리하면서 앞으로 죽을때까지 옷 안산다 다짐했어요ㅋㅋㅋ
물건 들이지 말자 최대한 있는 물건 쓰자 싶어요.
집에 있는 어떤 물건들은 평생 써도 못쓸거 같아요.
문구 주방용품 각종 용품들요.
인생 최대의 짐을 가지고 이사다니고 있다보니 이제 좀 지치네요.
기운 빠지게 왜 그러세요
가능한 즐겁고 유쾌한 마음으로 남은 시간들 보내고 싶어요.
나이 생각 될 수 있으면 안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