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해성사로 온갖 소리 다듣는 종교인들은 심정이 어떨까요?

.. 조회수 : 994
작성일 : 2024-03-29 12:16:47

그래도 고해성사는 말하는 본인이 일말의 죄책감을 느껴서 털어놓는거니까 그나마 들어줄만 할까요?

 

저는 저한테 죄책감은 커녕 자기 편들어달라는 식으로 자기 잘못 털어놓는 사람이 있거든요.

근데 슬쩍 너 그거 잘못이야 남한테 피해준거야라고 짚어주니 막 화내면서 발광을 해서요. 

들어준 제가 똥물 뒤집어쓰는 기분에..

사람 심리가 참 희한해요. 

IP : 115.143.xxx.15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향차이죠
    '24.3.29 12:22 PM (223.38.xxx.235)

    제가보기엔 타고난 기질차이가 중요해요
    남의말 뭘 들어도 신경도 안쓰이고 둔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어요 자기만 안 엮이면 적당히 리액션해주고 지 텐션 유지되는 사람 제 남편 그래요 주위에 섬세하고 취향좋은 사람들 꽤 자주 붙는데 왜그런가 했더니 우리남편이 뭘 되게 참아주고 들어준거 같아서인데 (저도 그런모습에 결혼결심한듯) 노력안해도 그냥 안테나가 하나밖에 없는거라 귓등으로 듣는거에요

    성직자여서가 아니라 저희남편같은 기질은 잘해내겠죠?
    예민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은 스트레스받는데 꾹꾹참는거겠고 그것도 나쁜게 아니라 안테나가 여러개라 솔까 일은 더 잘하고 진심으로 듣겠지만 본인은 힘들테고

  • 2. ..
    '24.3.29 12:26 PM (115.143.xxx.157)

    댓글 남편분처럼 한귀로 듣고 한귀로 잘 흘려보내는 분들 성향이 있더라고요 저도 그냥 신경끄려고요.
    댓글 보니 깨닫는바가 있네요.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422 50대, 스터디카페에 왔어요 9 쾌적 11:33:34 1,791
1589421 초음파 보험된다더니 비급여 청구됐네요 7 궁금이 11:33:04 1,184
1589420 웃기는 딸 5 대학생들 11:32:16 689
1589419 자동차 보험 내용 단기간만 바꿀수 있을까요? 5 ㅇㅇ 11:29:58 172
1589418 전셋집이 경매에 넘어가면? 1 the 11:29:14 303
1589417 인지증 엄마... 7 72년생 11:27:07 811
1589416 매실액은 도통 쓸 일이 없네요 30 매실 11:23:39 2,355
1589415 저는 너무 의심이 많아요 3 ㅇㅇ 11:22:16 940
1589414 아래, 태국 여행 글 보니 5 ㅇㅇ 11:21:56 887
1589413 당근은 제가 사는지역만 보이나요? 6 ㄷㄱ 11:21:10 479
1589412 경력단절 46살이 시작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나요 10 ㅇㅇ 11:20:45 1,103
1589411 평생 집근처에서 안 벗어나는 사람도 많겠죠? 8 .. 11:19:06 664
1589410 임플란트하면 느낌이 어떤가요 4 ㄴㅇ로 11:14:37 754
1589409 응급실로 모셔야할까요? 19 11:07:19 1,700
1589408 매력있는 능력녀들은 결혼한 사람이 많네요 13 ㅎㅎ 11:03:20 1,618
1589407 판다 출근하나요 9 비오는 날 11:03:18 589
1589406 학생을 울렸습니다.youtube 4 학생 11:02:15 581
1589405 이쁨을 연기하는 항상 드라마 여주하는게 신기한 여배우 16 미녀와순정남.. 10:59:25 2,456
1589404 말을 안했을 뿐 거짓말은 안했다 6 10:59:16 1,004
1589403 실비 인상됐는데 갈아타야할까요? 3 고민 10:58:45 682
1589402 뒷담화하면서 결속하는 나르시시스트, 피하세요 30 ㅇㅇㅇ 10:48:27 1,894
1589401 스벅인데 진짜 희한한 사람 12 ... 10:44:06 3,546
1589400 범죄도시 어제 오후 4시 극장 상황...//그리고 짧은 감상평 2 ... 10:41:16 1,411
1589399 기초연금 15만원 나오면 주택값은 어느 정도인가요 6 10:39:26 1,207
1589398 지원받을 땐 한국식, 봉양할 땐 미국식?…아들만 보면 화가 났다.. 2 자식 10:35:15 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