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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가 좋으면, 아이들은 바르게 자라나요?

비오는오후 조회수 : 5,963
작성일 : 2024-03-28 15:33:24

쪼꼬미 아기들 두명 키우고 있어요.

경제력은 평범하고, 남편과 저는 성실한 편입니다.

아기가 한명 더 늘어나면서 이상하리만치 좀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잘 키울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돈이 많이 든다고 하는데...등등.

 

지금 저는 남편과 관계가 매우 좋고, 남편은 아주 가정적이며

육아및 집안일들에 적극적이에요.  아기가 아빠 집안일 하는걸 많이 봐서

아빠 따라서 청소하는걸 흉내낼 정도입니다....ㅎㅎ

 

앞으로 아기에게 물려줄 만한게 있다면, 부모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과 이로 인하여 가정이 항상 평화로운 것, 그 틈안에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을 느끼면서 클 수 있는 것, 아빠의 다정함과 도덕성, 엄마의 차분

함과 긍정적인 성격을 물려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체로 부부관계가 좋으면, 부모가 서로의 영향으로 행복지수가 높을테고,

그럼 아이들도 영향을 받을 것같은데,

이럴 경우 아이는 그런 부모의 영향을 받아서 바르고 행복하게 자랄 가능성이

높을까요?   다른 건 모르겠는데, 앞으로도 남편이랑 잘 지낼 자신은 있어서...

이것만으로도 아기에게 큰 선물이 된다면 좋겠어요. 

 

 

 

 

 

 

 

IP : 39.113.xxx.10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8 3:34 PM (175.120.xxx.173)

    그런듯 합니다.
    두 아들이
    공부는 안하는데 아주 바르게 자랐어요.ㅎㅎ

  • 2. ...
    '24.3.28 3:35 PM (1.227.xxx.121)

    아이들이 최소한 불안감을 갖고 자라지는 않겠지요

  • 3. 아무렴요
    '24.3.28 3:35 PM (121.133.xxx.137)

    기본 중 기본이죠
    돈만으로 안되는 그 무엇

  • 4. fly
    '24.3.28 3:38 PM (211.234.xxx.35)

    그럼요~원글님같은 가정이라면 아이들이 절대삐뚤어질수없을거같아요~^^불안해마세요.

  • 5. ㅇㅇ
    '24.3.28 3:38 PM (116.42.xxx.133)

    부부끼리 아주 사이 좋은데 애들끼리 싸워요 ㅠㅠㅠ 휴

  • 6. ...
    '24.3.28 3:39 PM (180.70.xxx.60)

    아이들이 바르게까지는 자랐는데
    안행복하다는 가정을 알아요 ㅎㅎ
    부부사이는 상위 1% 정도로 아주 좋은데
    부부교사라 집에서도 애들을 잡아서
    애들이 순하니 말 듣지 기숙사로 다 나갔어요
    애들은 집이 안편하다구요 밖으로만 돌고요
    그런집도 있더라구요

  • 7. ㅇㅇ
    '24.3.28 3:41 PM (125.132.xxx.156)

    그런것 같아요
    부부사이 좋은데 애들도 착하고 순하게 자랐습니다

  • 8. ㅁㅁ
    '24.3.28 3:46 PM (39.121.xxx.133)

    저희도 그런 편인데..
    아이가 어릴 때부터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있어요. 하물며 키우는 개도 데리고 나가면.. 개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는 얘기 들어요..

  • 9. ..........
    '24.3.28 3:49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리 남편과 저 사이 엄청 좋은데..지금 중고등 아이 사춘기 심하게 와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 10. ..........
    '24.3.28 3:49 PM (14.50.xxx.77)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리 남편과 저 사이 엄청 좋은데..지금 중고등 아이 사춘기 심하게 와서 돌아버릴 지경입니다.
    학원가서" 가정에 불화가 있어요."라고 아이가 말했다네요.ㅡㅡ;..황당

  • 11. 부럽
    '24.3.28 3:52 PM (58.234.xxx.21)

    부부사이 좋은것도 그렇지만
    남편이 육아와 가사에 적극적인 분이라는게 특히 더 좋아보여요

  • 12. .........
    '24.3.28 3:52 PM (59.13.xxx.51)

    아이의 평생을 생각하면 가장 좋은선물이예요.
    행복함을 품은 부모밑에서
    안정된 정서로 성장한다는게
    아무 가정에서나 가능한게 아니니까요.

    아이의 근본이 탄탄하면
    아이도 행복한 인생을 살거에요.
    돈? 스스로 벌면되구요.
    그런 가정 이루신 원글님 부러워요^^

  • 13. eHD
    '24.3.28 3:58 PM (211.234.xxx.251)

    나 혼자 절대 가질 수 없는거잖아요
    그걸 갖고 있는 가정. 부부 축복이네요~
    아이들이 크면서 뾰족 삐딱한 때도 있겠지만
    알거에요~우리 집 우리 부모님의 그 깊은 사랑과
    평화로움을요~! 부럽네요!!

  • 14. 바람소리2
    '24.3.28 4:11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그렇죠

  • 15. ㄴㅀㄴ
    '24.3.28 4:17 PM (222.100.xxx.51)

    이세상에 절대는 없으니.............
    '바르게'가 뭐인가 ..하는 정의부터.
    저도 15년차 까지는 우리 부부가 우리 가정이 그런 편이라 굳게 믿었는데
    한 20년 지나고 보니,
    남편과 나는 서로 사랑은 하나, 상호의존적이고 각각 별난 성격입니다.
    즉, 둘은 잘 지내나 하나씩 보면 또라이+예민+강박.
    .부부 사이는 좋으나 둘 다 미성숙 해요.
    그 둘이 의기투합하여 그럭저럭 잘 살아가긴 해요.
    그러니 겉으로 보기에도 괜찮은 편.
    그러나 애들 입장에선 빌런+빌런일수도 -_- 있다는 생각하고 겸손하게 삽니다.
    50이 되면서 드는 자기 반성입니다.
    우리 애들 바른. 편이고, 야무지기도 하고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 어딘가 하나씩 불안하고, 미성숙하고 그래요.
    자기 타고 난게 또 다 있잖아요.
    사이 좋은게 다가 아니고
    각각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하고, 가치관도 건강하면 좋겠어요.
    그렇다고 해도 애들도 각각 다 약한데가 있어서요.
    그냥 서로 받아줬다 얼렀다 뒤통수 때렸다 하면서 엎치락뒤치락 삽니다.

  • 16. ㅇㅇ
    '24.3.28 4:32 PM (99.199.xxx.89)

    심하게 삐뚤어지는건 못 봤어요
    그런데 타고 난 성품에 따라 바르고 착한거 같아요
    아이들도 학교 생활 하고 사회에 나가면서
    경험 하는게 다양하고 성격 충돌도 있고요

  • 17. 사이좋게
    '24.3.28 4:3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부부가 사기꾼이면 보고배운게 그거니
    자식도 사기꾼으로 자랄 확률이 높은거 같애요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디카프리오 연기 도 실화가 바탕

  • 18. 유전자가
    '24.3.28 4:37 PM (175.223.xxx.122)

    그런거죠. 부부 사이 좋다 그말은 누구 한명 이상한 성격 없다 그말인거죠. 원만한 사람들에게 원만한 아이가 나오는건 당련한거 아닌가요?

  • 19. ......
    '24.3.28 4:48 PM (175.223.xxx.107)

    제가 본 입시 성공하고 인성도 바른 아이들은
    가정이 매우 행복하더라구요
    경제적인것 말고요

  • 20. ㅇㅇ
    '24.3.28 4:59 PM (223.39.xxx.76)

    확률이 높다지 반드시는 아닙니다
    정말 거하게 사고치는 집들을 봐서요
    다만 그렇게 사고쳐도 부모가 사랑을 줍니다 아주 나중에 철이 들더군요

  • 21. ^^
    '24.3.28 5:49 PM (116.39.xxx.174)

    아이들 크면클수록 금전적인 것도 무시 하지는 못하지만
    가정의 행복 부모의 안정적인 사랑과 지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중등 아이들도 아직 크게 모난구석 없이
    사춘기 힘들지 않게 넘기고 있어요.
    아빠가 가정적이고 아이들과 얘기도 많이하고
    여행도 많이다니니 서뢰 신뢰가 많이 쌓이네요

  • 22. 솔직히
    '24.3.28 5:49 PM (223.33.xxx.22)

    여기서 남편 , 시모 욕하는 여자들 애들 어떻겠어요

  • 23.
    '24.3.28 6:36 PM (59.12.xxx.215)

    부부가 금슬 좋은데 자식이 엇나갔어요.

  • 24. 저는
    '24.3.28 7:36 PM (180.228.xxx.130)

    남편이 개차반이라 이혼까지 했는데
    육아 참여도가 1도 없었고
    집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아이들이 보고 배운게 없어요.
    어쩌다 외식 하는게 다인데 나쁜 모습은 없으니까요.
    다행이죠.
    아이들은 아주 바르게 잘 자랐습니다.
    육아 참여가 없었던것이 주효했습니다.

  • 25. dd
    '24.3.28 9:08 PM (58.148.xxx.211) - 삭제된댓글

    저도 큰애 사춘기 오기전까진 그렇게 생각했어요 부부사이 너무 좋고 싸우는모습 한번 보여준적없지만 둘다 순해빠져서 애들한테 강하게 훈육을 제대로 못한건지 애들도 기본적으로 순하고 삐뚤어지지는않지만 생각보다 나약하게 크네요 험한모습을 본적이 없어서 너무 온실속의 화초로 키웠다는 생각이들어요 야물지가못하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요. 차라리 결핍이 좀 있는게 나았나싶어요 애들키우는데 정답이 없네요

  • 26. 아..
    '24.3.28 9:08 PM (222.100.xxx.51)

    우리 시댁 어른 두 분 부부사이가 매우 좋음
    남편과 형제들 뭐 크게 탈선 없음
    반전은, 남편은 시부모와 연 끊었음.
    부모님 둘이 합세해서 남편을 괴롭게 했다 함 -.-

  • 27.
    '24.3.28 10:06 PM (175.124.xxx.135)

    동갑이라 자주 싸우고 아이 어릴때 6개월간 이혼도 해봤고 결국 재결합했지만 외동 딸아이 바르게 잘 자랐어요. 부부 둘다 성품은 착해요.
    타고난 성품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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