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은 아니고 이런아이 어때요?

..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24-03-22 15:25:27

같은 아파트 옆동에 사는 꼬마신사가 지금  초1 이예요 아기때 부터 보긴 했지만
 서로 간에   집을 왕래하며 지낸것도 아니고 우리아이 하고 나이차가 나서 오며 가며 인사만 하고
제가 그 아이 이름정도만 알고 있는 정도인데 

그 아이 입장에선 가까운 이모 정도도 아닌 동네 주민인 저 일텐데

어제 오후에 아파트로 가는길 반대편에서 아줌마!~~ 이러면서 너무 반갑게 달려오는거예요

제자식도 아닌데 어찌나 반갑던지  그래 땡땡아! 하면서 제 발걸음도 빨라졌는데

왜 달려왔냐고 물으니깐 하는 말이

 숨을 헐떡이며 아줌마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인사할려고 뛰어왔다고 해요 

남의 자식인데 제가 까무러칠뻔 했어요

그 뒤로  따라오는 엄마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눈빛을 주더라구요 

너무 귀여워서  오늘도 생각나고 웃음나고 그러네요 

 

IP : 112.158.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2 3:28 PM (106.247.xxx.105)

    아고~ 세상에 이뻐라~~~

  • 2. ㅇㄴㅇ
    '24.3.22 3:29 PM (124.155.xxx.168)

    글만 읽어도 상상이 마구 되면서
    넘넘 귀엽습니당

  • 3. ....
    '24.3.22 3:37 PM (175.204.xxx.171)

    저희 옆동 아기. 이제 막 말귀 알아듣고 아장아장 걷는 나이로 보였어요. 1층 현관 나와서 청소하시는 여사님을 보자마자 세상 행복하게 까르르...웃으며 두 팔을 활~짝 펴고 걸어와요. 그 모습을 본 여사님도 달려가서 두팔 벌려 꼬옥 ㅎ.
    둘이 어찌나 행복해 보이던지 한참을 쳬다봤어요. 그런 아기 친구 있는 여사님이 무지 부러웠어요. 원글님도 종일 행복하셨겠어요.

  • 4. ..
    '24.3.22 3:40 PM (112.158.xxx.15)

    아무것도 아닌데 생각이 나고 웃음이 나더라구요 소소한 웃음과 감동이 행복을 이루는거 아닐까요?

  • 5. ㅁㅁ
    '24.3.22 4:16 PM (39.121.xxx.133)

    예쁘네요~~

  • 6. 바람소리2
    '24.3.22 5:00 PM (114.204.xxx.203)

    너무 예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984 용산 제정신인지 정신감정 필요해보이지 않나요?? 14 ㅇㅇㅇ 2024/04/22 4,705
1586983 라인댄스 운동효과 크네요 1 시작 2024/04/22 2,427
1586982 발톱무좀 있는 분들 여름 샌들은? 12 우울 2024/04/22 2,458
1586981 윤석열은 예상보다 빨리 4 ,,, 2024/04/22 5,082
1586980 이런 사람을 악마화 했네요. 57 .. 2024/04/22 10,294
1586979 눈물의여왕 재밌는 분들은 없을까요? 22 재밌어요 2024/04/22 3,942
1586978 조리해 파는 잡채 가격이요 4 ㅇㅇ 2024/04/22 2,884
1586977 하루 네개씩 애들 옷 다리면서 마음을 닦아요 9 수양 2024/04/22 3,578
1586976 매번 도움받기만그래서 물건 추천해드리려왔어요 14 ..... 2024/04/22 3,525
1586975 몬트리올 가는 길에 토론토 하루 여행 어떨까요? 14 문의드립니다.. 2024/04/22 1,003
1586974 음식 못하는 직장맘님들 어떻게 사시나요 26 ........ 2024/04/22 3,894
1586973 상속할 때 똑같이 나눠주지 않아도 되나요? 10 막내 2024/04/22 4,437
1586972 동주민센터 복지팀 공무원 5 공무원 2024/04/21 2,804
1586971 구치소 환경 아시는 분 계신가요 14 .. 2024/04/21 4,029
1586970 김수현이 매력이 있긴있네요 12 유후 2024/04/21 4,809
1586969 홈트 재미있어요 6 ㅂㅂ 2024/04/21 2,156
1586968 Amt 냄비와 암웨이 냄비 다 써보신분. 8 ㅇㅇ 2024/04/21 1,468
1586967 금쪽이 엄마 뭔가 자랑하러 나온 느낌임 3 ㅇㅇ 2024/04/21 5,848
1586966 1년 만에 또…내달부터 가스요금 10% 안팎 오른다 12 ㅇㅇ 2024/04/21 3,262
1586965 이번 금쪽이가 제일 마음 아프더라구요. 11 .. 2024/04/21 5,003
1586964 약대, 시험 족보 28 궁금 2024/04/21 3,661
1586963 남편차에서~~~ 7 50대 2024/04/21 5,602
1586962 조기조림 해먹고 싶은데요~ 7 봄밤 2024/04/21 1,273
1586961 에르메스백보다 지젤**가 더 이쁘네요. 18 .. 2024/04/21 5,795
1586960 영어 공부를 시작했어요. 절박해서. 4 2024/04/21 4,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