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사람을 들인다는 것....

.... 조회수 : 4,282
작성일 : 2024-03-21 13:01:50

이사를 하려 집을 여기저기 손보고 있어

계속 외부인들 출입이 잦고, 물건들도 정리가 안되어 있죠.

남편이 갑자기 어떤 물건 어디뒀냐기에 어디 두었다 한후 

며칠후 보니 거기 없었어요.

남편이 사람들 드나들어 손탄거라 했고, 저도 그런가 하다..

다음날 창고정리하다 발견

남편에게 당신이 어디둔거 아니냐고?

나한테 물어본날 갖다치우고 전혀 기억못한거 아녔냐고 했더니?

그런가보다고...

 

이일이 있고

저희부부는 무척 부끄러웠습니다.

그분들을 모욕했으니까요. 부부 둘이 오간 얘기속에 그분들을

함부로 했다는 생각에

우리부부는 경솔하고 부끄럽다 했죠..

 

가끔 다른 이들 집에 가서 일하는 분들중 

실제로 그러한 사람도 있겠지만

이렇게 오해살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부부의 경솔함과 그분들에 대한 사과로 82기부할께요.

그날 오신 분들 죄송했어요.

 

IP : 211.198.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21 1:04 PM (211.208.xxx.199)

    사람 죄중 제일 큰게 남을 의심 하는거래요.
    그런데 모두들 다 쉽게 남을 의심하잖아요?
    우리들 각자 반성해야 해요.

  • 2. ....
    '24.3.21 1:06 PM (121.157.xxx.171)

    저는 예전에 결혼반지를 잃어버렸는데 정말 다른 사람이 드나들었다면 분명 그 사람에 대해 그런 생각을 할 만큼 감쪽같이 잃어버린 적이 있어요. 심지어 남편이 장난친다고 숨긴 게 아닌지 남편마저 의심할 지경이었습니다. 아직까지 못 찾았구요. 그런 점에서 절대 섣불리 남을 의심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점에서 다른 사람 집을 드나드는 분들이 억울한 오해와 억측을 당하는 경우가 참 많으실거란 생각도 들었구요. 원글님은 이렇게 자기성찰하시는 분이니 좋은 분이실 것 같아요.

  • 3.
    '24.3.21 1:06 PM (223.62.xxx.93)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님집에
    오전 오후 요양샘 따로 오고 밤에 잠만 자는 간병샘 와요
    세사람 다 핸드폰만 들고와서 핸드폰만 들고가요
    제가 한달에 한번씩 가면 챙겨드릴거있나?보고 드려요
    82에서 손탄다는 얘기듣고 좀 놀랬어요

  • 4. ㅇㅇ
    '24.3.21 1:11 PM (211.108.xxx.164)

    이사하면서 없어진거 꽤 있어요
    이런 사람들때문에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보는거죠

  • 5. ㅡㅡ
    '24.3.21 1:14 PM (119.194.xxx.180)

    이사하면서 없어지는거 대부분 엉뚱한데있어서 그래요

  • 6. ...
    '24.3.21 1:18 PM (114.200.xxx.129)

    그런사람들 많을것 같아요. 이사짐센터 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나 가사 도우미들도 그런류의 오해 받을일많을것같아요..ㅠㅠㅠ

  • 7. 일부때문에
    '24.3.21 1:28 PM (114.204.xxx.203)

    실제로도 그런일이 있긴해요
    특히 이사업체나 도우미들
    귀금속 현금 같은건 내가 미리 치워두는게 좋죠

  • 8. 이사하면서
    '24.3.21 1:33 PM (210.108.xxx.149)

    물건 많이 없어져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아끼던 밀크팬이 없어져서 어찌나 뒤지고 찾았는지..결국 못찾았네요 어디 갔을까요??

  • 9. 그래서
    '24.3.21 2:03 PM (121.133.xxx.137)

    잃어버린 죄가 더 크다했죠 ㅎ
    그나저나 원글님
    함부로!!라고 맞춤법 맞게 써 주셔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요즘 함부러라고 잘 못 쓰는 사람들
    너무 많아서 아주 스트레스거든요
    자매품으로 일부로!!도 있어요
    미치겠어요 ㅎㅎ

  • 10. 선하신 분
    '24.3.21 3:20 PM (49.224.xxx.131)

    대부분의 사람들은 착하고 정직해요..
    제 태도가 선하다면 상대도 그런 경우가 더 잦아지고


    그치만 나쁜?아님 순간적으로 나쁜 마음을 먹는 사람도 있어요.

    한 15년전 이사하는데
    이사한 집 구경온다고 친구가 왔는데
    그 친구가 지하에 차세우고
    집들이 선물 산다고 1층통해 마트 다녀왔는데

    작은 트럭 안쪽에 옷들이 걸려있는걸 봤는데
    그냥 가더라며 너희 옷 아니냐고 묻더라구요.

    근데 이사한 뒤라 우리 옷이 없어진지 아닌지 알 수가 없고 괜히 의심하는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다음날 저녁때쯤 드라이해서 찾아놓은 옷뭉치가 없는데 한번 찾아봐달라고 팀장한테 문자보냈는데

    부엌 정리하시던 아주머니께서 다른 분과 10벌정도 코트류 옷을 가져오셨어요..
    이제야 발견했다며..

    그냥 감사합니다.하고는 말았는데

    속으로 옷 좀 그만 사입자 생각도 했고
    나이 드신 분들 무섭다 생각도 했죠

  • 11. 그대는
    '24.3.21 5:48 PM (122.42.xxx.82)

    근데 많이 당해봐서 의심하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6728 펑) 황당한 이혼 두 건 24 요지경 2024/04/21 8,046
1586727 자꾸 저한테 하소연하고 기대려는 이들이 많아요 6 ㅇㅇ 2024/04/21 1,899
1586726 영화 제목좀 알려주세요 4 . . . 2024/04/21 803
1586725 윤에 대한 2가지 단상 20 Fh 2024/04/21 2,829
1586724 안 촬스는 자신을 몰랐을까요 10 ㅎㄹㅇ 2024/04/21 2,753
1586723 지하철 할아버지 멘트 찰지네요 ㅋㅋ 4 .. 2024/04/21 5,081
1586722 박영선은 뮨파네요 18 ........ 2024/04/21 3,146
1586721 금쪽이 엄마 100프로 감정학대예요. 15 oo 2024/04/21 4,491
1586720 테라 브레스 직구요 현소 2024/04/21 556
1586719 윤석열은 본인 자신도 지금 대통령 자리 싫을것 같아요. 18 JKO 2024/04/21 2,556
1586718 대학 필요없다, 이 말 동의하세요? 21 ㅇㅇ 2024/04/21 2,799
1586717 75프로 폭락한 중국 집값, 부자들 집 팔아 현금화 8 ... 2024/04/21 4,685
1586716 호주 관광을 도와주세요. 6 개나리 2024/04/21 1,152
1586715 그해, 여름 1 아프다 2024/04/21 1,377
1586714 열무얼갈이 물김치를 담갔는데 짜요 7 gggg 2024/04/21 1,132
1586713 전 남친이였던 사람의 연락 만날까요 말까요 49 …. 2024/04/21 7,311
1586712 스벅도 배달앱에 들어왔어요 3 ㅁㅁ 2024/04/21 2,052
1586711 폐경은 주기 늘어나다가 끝나는건가요? 2 .. 2024/04/21 1,229
1586710 물염색 효과 좋은가요? 9 새치 2024/04/21 1,499
1586709 하루가 너무 단조로운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4 하루 2024/04/21 1,907
1586708 스스로 사람관계를 망쳐요 30 괴로워서 2024/04/21 7,125
1586707 윤석열과 박영선 /펌 jpg 6 2024/04/21 3,312
1586706 조명도 꺾을 수 없는 김수현 연기력ㄷㄷ 1 ㅇㅇ 2024/04/21 2,750
1586705 수면에 타트 체리 진짜 효과 있는 듯 12 ㅇㅇ 2024/04/21 3,809
1586704 현정권 총리.비서실장 고사 이유가 이건가요? 7 ... 2024/04/21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