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EBS에서 다이슨 씨 말하는 걸 보고 있는데요

ㅎㅎ 조회수 : 3,062
작성일 : 2024-03-10 00:54:48

맞아요 그 다이슨

청소기, 드라이기부터 변형 고데기를 비~싸게 파시는 그 분 ㅋㅋ

왠지 덴마크나 스웨덴 어디쯤의 이케아 매장 옆에 회사를 세웠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영국인인 그 사람이요.

위대한 수업 재방송 중인데

 

자기 발명기를 얘기하네요.

 

손수레 발명도 했었대요. 기존 것보다 진창에 덜 빠지고

쏟지 않고 물건을 안정적으로 담을 수 있는 거였는데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네요?

그런데 성공적이진 못했대요, 이유는

너무 싼 물건이라서!

 

그래서 회사에서도 쫓겨났는데 이때 교훈을 얻었대요...

좋은 물건이어도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아니 ㅋㅋㅋㅋㅋㅋ 그 교훈 때문에 그렇게 물건 가격을 고가로 매기셨군요...

저 여기서 진짜 웃었음

 

지금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음... 그래요, 기존의 청소기, 기존의 드라이기가 다이슨에서 새로 태어난 건 맞아요.

혁신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 혁신보다 다이슨은, 청소기나 드라이기의 시장 가격을 바꾼 것으로 확실히 역사에 남을 것 같아요. 제가 보기엔요.

사업적으론 영리한 거죠, 약간의 변화를 주고 가격을 팍 올린다!

하지만 20~30만 원이면 충분히 좋은 걸 사던 청소기 시장을

돈 백이 왔디갔다하게 바꾼 게 좋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청소기 시장의 가격대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이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죠.

 

이게 과연 이 사람의 말대로 '세상에 기여한' 거라고 할 수 있을지... 긁적긁적.

그런 태도를 취하려면 가격이 좀더 합리적이어야 하지 않을지.

 

아 뭐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든 걸 뭐라고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단, 그러려면 자신이 장사꾼인 걸 인정해야지, 세상에 기여한 발명가 포지션까지 욕심내면 안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 가네요.

 

 

어쨌든 의욕적인 사람이고 

그의 강의는 흥미롭네요 ㅎ 

의욕적 태도를 배워야지 하며 계속 봅니다~

IP : 112.146.xxx.20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문
    '24.3.10 12:59 AM (223.62.xxx.181) - 삭제된댓글

    그래서 회사에서도 쫓겨났는데 이때 교훈을 얻었대요...
    좋은 물건이어도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

    아니 ㅋㅋㅋㅋㅋㅋ 그 교훈 때문에 그렇게 물건 가격을 고가로 매기셨군요...
    저 여기서 진짜 웃었음
    222222

    이게 과연 이 사람의 말대로 '세상에 기여한' 거라고 할 수 있을지... 긁적긁적.
    222222222

    뭐 고급화 전략을 통해 돈 잘 버는 회사를 만든 걸 뭐라고 하고 싶은 게 아닙니다,
    단, 그러려면 자신이 장사꾼인 걸 인정해야지, 세상에 기여한 발명가 포지션까지 욕심내면 안 되는 거 아닐까
    222222222

    혁신적이고 사업가마인드 있는 척 하고 싶었으면 AS를 제대로 해줬어야죠. AS는 나몰라라하고...물건 비싸게 팔아먹으면 땡
    이젠 사기꾼처럼 느껴질 정도

  • 2. ,,
    '24.3.10 12:59 AM (58.126.xxx.140)

    물건이 안팔려서 물건가격에 0을 한개 더 붙였더니
    불티나게 팔리더라는거요

  • 3. 명문
    '24.3.10 1:00 AM (223.62.xxx.1) - 삭제된댓글

    거기다 발명가 포지션까지 욕심내다니 도둑놈 심보네요

  • 4. ...
    '24.3.10 1:01 AM (1.241.xxx.220)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의...
    그게 제일 잘먹히는 나라는 우리나라일거같은....;;;;

  • 5. 다이슨좋아요
    '24.3.10 1:05 AM (210.223.xxx.229) - 삭제된댓글

    다이슨..막대무선 청소기 혁신이었어요
    다른 무선청소기 많이있었는데 다 약한 밧데리와 헤드디자인이 흡입력이 너무 떨어졌었는데 쓸어올리는 롤링방식은 다이슨이 처음이었을걸요? 그리고 흡입력도 기존보다 훨강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지금 나온 삼성 엘지 다 다이슨 따라한거죠..
    에어랩도 진짜 획기적인상품..
    써보고..주식사려했는데 그때는 장외주식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 6. ……
    '24.3.10 1:07 AM (210.223.xxx.229)

    다이슨..막대무선 청소기 혁신이었어요
    다른 무선청소기 많이있었는데 다 약한 밧데리와 헤드디자인이 흡입력이 너무 떨어졌었는데 쓸어올리는 롤링방식은 다이슨이 처음이었을걸요? 그리고 흡입력도 기존보다 훨강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어요
    지금 나온 삼성 엘지 다 다이슨 따라한거죠..
    에어랩도 진짜 획기적인상품..
    써보고..이 기업 훌륭하다 생각하고 주식사려했는데 미상장..이었는데 지금은 상장했나 모르겠네요

  • 7. ~~
    '24.3.10 3:00 AM (49.1.xxx.123)

    누군가에게는 쓸모있는 경험담 정도겠네요
    교육방송에서 내보낼 내용으로는 좀 그런..

  • 8. ..
    '24.3.10 3:58 AM (59.7.xxx.114)

    그런데 다이슨도 많이 싸졌던데요. 과거 모델 아직 쓰는데 지금 많이 싸졌더라구요.

  • 9. 물건
    '24.3.10 5:31 AM (121.166.xxx.230)

    물건값이비싸면as라도 싸게해줘야죠
    4년도 안된 청소기 밧데리갈고 롤부분 고장나서
    교체하니20만원 손잡이부분도 파손되어
    그거까지 교체하면 청소기한대값
    필립스유선청소기10년이상써도 잘작동되건만

  • 10. ...
    '24.3.10 9:05 AM (1.241.xxx.220)

    제가 가전도 디자인 따져서 v6인가 V8인가부터 썼는데.
    솔직히 그가격에 온 거보고 놀랬거든요. 플라스틱에(당연한거지만 ㅎㅎ) 모터하나 달린게 이 가격이라니... 가성비는 최악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대체제가 없어서 샀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099 저도 국민연금 추납여쭤봐요. .. 09:52:47 1
1777098 박성재, 김건희 '김안방'으로 저장.. ... 09:51:48 47
1777097 이제 여름보다 겨울이 낫지 않나요 날씨 09:50:27 33
1777096 유경옥이 빼돌린 종합선물세트 컨테이너 찾아라 2 찾자 09:49:54 86
1777095 세탁소 통닭집.. 야채가게..생선가게 오래하는집 다들 엄청 부자.. 09:47:41 153
1777094 대장동 범죄수익 환수 난항 로펌들 수임 거절 1 .... 09:44:45 111
1777093 튼실한 체격의 50대 중년여성 옷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1 좋은옷 09:44:32 125
1777092 박정민 화사 드디어 뼈그맨들 패러디 나왔어요! 5 트라이07 09:43:09 441
1777091 지인 만나고 나서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5 ㅠㅠ 09:37:32 632
1777090 홍콩화재보니 8 ..... 09:36:16 714
1777089 아침에 우울했는데 ㅇㅇ 09:35:02 218
1777088 제가 싱글 노후준비 사업을 해볼까 하는데 11 00 09:33:14 598
1777087 화장품 브랜드 레드병 행복한하루 09:32:04 82
1777086 자주 아픈사람..에게 3 09:29:25 392
1777085 서울 살다가 지방오면 좋은점 7 ..... 09:28:01 772
1777084 화장품 좋은거 쓰시는 분들 10 .. 09:22:29 593
1777083 토요일 김장할 예정이면 절임배추 언제 받나요? 3 궁금 09:21:28 211
1777082 간헐적 단식 중인데 레몬수... 2 레몬수 09:20:24 272
1777081 19) 50대 중반 남자 21 궁금 09:17:16 1,265
1777080 김건희 전시에, 2조 5천 보험 든 대기업 어디? 7 미르 09:11:10 758
1777079 드레곤백 여름에 잘들어지나요? 3 가방 09:06:49 281
1777078 남편이랑 각방쓰는데 매일매일 사람체온느끼고 싶어요 22 09:04:25 2,007
1777077 잡주들고 계신 분들. 코스닥 시총 150억 미만 퇴출 1 ... 08:58:08 596
1777076 지금이 최악인 것 같다. 너무 힘들다 9 . . . 08:57:16 1,827
1777075 오늘 낮에 코트 입으렵니다 3 ... 08:50:43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