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냥이가 링웜 같은데요

레이나 조회수 : 1,943
작성일 : 2024-03-06 21:52:09

안녕하세요 

제가 있는 작업실에 길냥이들이 밥을 먹으러 와요 

제가 최근 여행으로 보름간 자리를 비웠는데 (같은 건물 내의 다른 분들이 같이 밥을 주고 있음), 오늘 오랜만에 마주쳤어요.

그런데 어깨쪽이 하얗길래 (검은고양이임) 워낙 거친 아이라 " 너 싸웠니?" 하고 살펴보니 턱쪽에딱지 같은 것이 있고 어깨까지 제법 넓게 털이 다 빠져있었어요.

언뜻 생각하기에 피부병 같은데 문제는 이 아이 밥을 몇 년간 줬어도 곁을 내주는 아이가 아니예요.

경계심도 강하고 조금 다가가도 하악질 하거든요.

연고는 당연히 바를 수 없는데 먹는 약도 괜찮을까요.

길냥이 비상약으로 피부병 약 받아둔게 있는데 (이름 모름) 그걸로 될지요. 

생각해 보니 요즘 밥 먹으러 잘 오지도 않았는데 아파서 그랬나봐요. 마음이 너무 아파요 

IP : 110.12.xxx.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험담
    '24.3.6 9:51 PM (220.117.xxx.61)

    노인들이 욕하면 엔돌핀이 나온다네요
    아픈 사람들이 심해요. ㅠ

  • 2. 애묘지인
    '24.3.6 9:54 PM (112.212.xxx.115)

    이 라미실 추천하네요.
    링웜 전파력 강하답니다.
    고양이 만지지마세요.

  • 3. ...
    '24.3.6 9:55 PM (118.235.xxx.220)

    저는 뿌리는 소독약(사람용) 뿌려줬는데 낫더라구여
    그전엔 동물병원 데려갔더니 8만원 나오고 주사 놔주고는 물약 주긴했는데 낫진 않았어요
    그냥 뿌리는 소독약이 젤 간편해서 붙잡고 뿌려주니 나음

  • 4. 원글
    '24.3.6 9:56 PM (110.12.xxx.40)

    곁을 주는 아이가 아니라 뿌리거나 바르는 약은 거의
    실현 불가능이예요.
    경계심도 심하고 습식사료도 잘 안먹거든요

  • 5. ...
    '24.3.6 9:57 PM (118.235.xxx.220)

    등뒤에 숨기고 가서 밥먹을때 얼른 뿌리거나
    그래야죠

  • 6. ...
    '24.3.6 9:59 PM (121.162.xxx.84)

    사진 찍어가서 동물병원가면 약 주거든요
    약이랑 습식사료같은거 잘 섞어서 챙겨주면
    보름~한달이면 낫는다네요

  • 7. 원글
    '24.3.6 9:59 PM (110.12.xxx.40)

    아 일단 그 방법을 써볼게요

  • 8. 원글
    '24.3.6 10:00 PM (110.12.xxx.40)

    121.162님
    동물병원으로 바로 가도 되눈군요
    감사합니다

  • 9. 링웜이면 ㅜ
    '24.3.6 10:06 PM (180.71.xxx.43)

    링웜이 치료가 오래걸리고
    잘 번지더라고요.
    저희 집 고양이도 입양했을 때 발에 조금 딱지같은 게 있었는데
    처음 키우다보니 이게 뭔가 하는 사이에
    꼬리까지 번져서 꼬리털이 다 빠지고 꼬챙이처럼 됐었어요 ㅜ
    저희는 먹는 약으로 나았는데 2주 이상 먹였어요.
    사람에게 옮는다니 원글님도 조심하시고요.
    다른 고양이들에게 안옮겨야할텐데요.
    가엷네요 ㅜ

  • 10. 원글
    '24.3.6 10:12 PM (110.12.xxx.40)

    180.71님
    이곳에서 검색해보고 윗님 답글도 보니 전파력이
    강한가봐요.
    같이 밥 먹으러 오는 친구들 있는데 안옮길까 걱정이예요

  • 11. ㄴㄷ
    '24.3.6 10:58 PM (211.112.xxx.130)

    라미실 원스 직빵이에요. 유기묘 입양했는데 이놈이
    링웜을 달고와서 다른 녀석까지 옮고 저희 가족도 다 옮고... 일반 라미실은 별 효과 없고 꼭 라미실원스만 듣습니다. 완치후 피검했는데 저희 냥 둘다 간수치 정상 이었어요.

  • 12. 원글
    '24.3.6 11:28 PM (110.12.xxx.40)

    211.112님
    내일 일찍 동물 약국 가보려구요
    라미실 원스 메모해두었어요
    늦은 시간인데도 지나치지 않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3. 링웜
    '24.3.7 12:21 AM (211.216.xxx.165)

    링웜은 인수공통 질병이라 사람에게도 옮아요. 혹시 밥그릇 수거해서 닦아주시거나 한다면 닿는것 모두 소독하셔야 합니다. 알콜로요. 너무 겁먹진 마세요. 우리 코로나도 견딘 짬바가 있는데요 ㅎㅎㅎ

  • 14. 절대
    '24.3.7 12:38 AM (112.146.xxx.207)

    절대 뒤에서 약 뿌리지 마세요.
    모든 고양이는 액체가 뿌려지는 걸 극렬히 싫어하고
    두려워하고 적대시해요.
    저희 고양이는 잘못해서 혼날 때 물 스프레이 살짝 맞아요. 그럼 너무너무 싫어해서 행동 교정이 가능한 거예요.

    그 냥이에게 약 뿌리면 아마 펄쩍 뛰면서 초고속으로 도망가고
    한동안 나타나지도 않을 거예요.
    다시 온다 해도 전보다 더 경계 심할 겁니다.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592 후라이팬 30센티 28센티 어떤게 나을까요 15 크기 2024/03/07 3,542
1556591 오늘의집 침대는 어떤가요?? 6 아름 2024/03/07 2,181
1556590 정년퇴직남편 재취업 단상.. 38 ㅇㅇ 2024/03/07 7,160
1556589 친구 없다 19 ........ 2024/03/06 5,338
1556588 파묘보고왔는데 불교... 14 파묘 2024/03/06 5,809
1556587 유시민, 저는 이 정부가 무서워요 35 저도 무서워.. 2024/03/06 8,108
1556586 친명비명 ㅇㅇ 2024/03/06 704
1556585 요가 하루하고 근육통 올수있나요? 5 .. 2024/03/06 1,981
1556584 제 체온이 좀 낮은 것 같아요 6 ㅇㅇ 2024/03/06 2,038
1556583 남편과 싸워서 몇일동안 말안해보셨나요? 19 2024/03/06 4,966
1556582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중 뭐가 더 길게 일할 수 있나요? 21 일을 2024/03/06 6,083
1556581 건보재정고갈된다할때 3 ... 2024/03/06 1,201
1556580 백일섭 따님 8 ... 2024/03/06 6,599
1556579 이제 레깅스 유행 끝나나봐요 15 .. 2024/03/06 10,815
1556578 공무원들 민원인으로부터의 보호 2 비겁하다 2024/03/06 1,775
1556577 50대 남자 유부남이 플러팅! 토할것 같아요 25 2024/03/06 12,400
1556576 이낙연 새로운미래, '민주연대'로 당명 바꾼다 23 ... . 2024/03/06 3,296
1556575 이언주, 한동훈 건방진 생각 11 2024/03/06 2,903
1556574 요즘 커뮤에 떡볶이 공포글이 많네요 43 소울푸드 2024/03/06 20,026
1556573 조상호 김의겸 아깝네요 17 000 2024/03/06 3,492
1556572 코인은 왜 그럴까요? 7 때인뜨 2024/03/06 3,209
1556571 이런 조건에 일하실 분 많을까요? 18 일본어 2024/03/06 3,528
1556570 민주당원들 칼을 갈고 있었네요ㄷㄷ..멋지다! 14 .... 2024/03/06 4,618
1556569 말티즈들은 다 이러나요.  11 .. 2024/03/06 2,514
1556568 박광온.노영민.김의겸,강병원,윤영찬 탈락 22 .. 2024/03/06 2,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