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어가 빨리 안나와서 문장을 버벅대요

50대 초반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24-02-19 10:39:21

30대 후반까지 공부하고, 말로 벌어먹고 살던 직업이었어요

늦은 출산,육아와 맞물려 10년 넘게 집에서만 있어서 그런건지  노화와 건망증이 겹쳐져서 그런건지 ᆢ

고유명사뿐 아니라 보통명사조차 저,저,그,그 를 반복하다가 문장 하나 완성하는게 어려울 때가 종종 있어요 ㅠㅠ  결국 제가 쓰고 싶은 단어가 끝내 생각이 안나 대체어로 마무리하고요 

그것 아니더라도 말하는 과정에서 적당한 단어 찾느라 말이 느려졌어요

정상인가요?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까요?

 

IP : 220.65.xxx.11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19 10:40 AM (1.232.xxx.61)

    저도 같은 증상입니다.
    말하다 당황스러워요.

  • 2. 에구
    '24.2.19 10:41 AM (218.238.xxx.47)

    저도 그런데
    너무 쌩뚱맞은 단어를 얘기해요....
    환장하죠....늙어가는 중인가보다 생각합니다.

  • 3. 정상
    '24.2.19 10:42 AM (121.133.xxx.125)

    제가 말이 빠르고 문장 서너개씩 다다다 나왔었는데
    안되기 시작하던시점이었어요. 조사가 꼬였는데

    요즘은 단어가 틀리고. 문장이 연속적으로 전개되는뎌 시간이 걸려요.ㅠ

  • 4. ㅇㅇ
    '24.2.19 10:45 AM (59.13.xxx.104)

    제가 그래요.
    재무가 생각 안나서 경리 아가씨가 하는 일이라고 했다가
    모임 한 분이 삐졌어요...
    그래서 뇌파 검사랑 다 했는데
    이상한 점은 없었어요. ㅠㅠ

  • 5. 에구~
    '24.2.19 10:49 AM (67.70.xxx.142)

    제가 문제가 있나 치매초기인가 걱정했는데
    윗글보니 정상이네요 휴~~ 한숨~~

  • 6. 환장222
    '24.2.19 10:49 AM (121.133.xxx.137)

    저보다 세살 많은 남편이
    무슨 얘기하면 반이 그거....
    일단 말부터 뱉지말고 그거의 정확한 단어를
    먼저 떠올리고 입을 떼라고 구박했는데
    요즘 제가 그래요-_-

  • 7. 여기1인
    '24.2.19 10:57 AM (50.92.xxx.32)

    엄마가 제 동생이랑 제 이름 바꿔부르던거
    그거 그거 그거 하던거
    제가 그럽니다.
    너무 슬픕니다

  • 8. 00
    '24.2.19 11:42 AM (58.123.xxx.137)

    50대후반 제가 딱 그러네요
    여러사람들 모여서 얘기하던 중에 상복이란 단어대신 소복이란 단어가 튀어나와서 ㅠㅠ
    요즘 누가 소복이란 단어를 쓰나요
    진짜 노화의 여러 증상들이 두렵네요

  • 9. 저도
    '24.2.19 11:46 AM (222.101.xxx.232)

    그래요
    물론 60대 중반이니 그럴수 있겠거니
    생각하다가도 몇년전까지는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며칠전에 본 살인자ㅇ난감에서 나온
    노빈이 누구였더라? 생각ㅇ 안났어요
    나이먹는게 좀 서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59 에어컨을 24시간 가동해도 되나요? 4 .... 01:29:36 235
1740658 장례에 남편부부동반 질문이요 경조사 01:12:26 167
1740657 단골 카페 아는체 하면 부담스럽나요? 20 혹시 01:08:02 485
1740656 신축 아파트 벽 갈라진거요 3 01:06:31 391
1740655 김건희 모조품 ㅡ 일부러 짭을 인척네집에 숨겨 놓았을 수도 있죠.. 2 ㅇㅇㅇ 01:03:38 585
1740654 경희대 중간 공대와 한양대 높은 공대 9 차이 00:57:15 395
1740653 한심한 인간 5 한심 00:41:01 729
1740652 세계에서 가장 빠른 21주만에 태어난 아이 ㅇㅇㅇ 00:39:59 521
1740651 최강욱 - 아버님을 푸른 나무 아래 잘 모셨습니다 2 ... 00:35:42 594
1740650 저녁에 만든 스파게티 상할까요? 3 ㆍㆍ 00:24:05 438
1740649 도와주세요 우버 카드등록!!! ........ 00:12:32 221
1740648 시어머니 요양병원 계시니 자식들이 빈집에 더 자주 가네요 7 마지막주 00:09:56 2,282
1740647 네이버페이 줍줍 1 ........ 00:09:52 384
1740646 성인아들 독립 3 결정 00:08:40 829
1740645 SPC가 대통령이 나설 '수준'의 일이 아니라는 사람에게 15 800 00:06:05 1,360
1740644 농협·신협·새마을금고 비과세 혜택 단계적 축소 4 ... 00:02:51 811
1740643 파프리카 한박스 들어왔는데 4 ㅇㅇ 00:02:00 613
1740642 연예인 요리 진짜 잘 하는걸까요? 1 차*련 00:00:23 894
1740641 말티푸를 가족으로 맞이했어요 12 ㅎㅎ 2025/07/27 1,239
1740640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3 둥둥 2025/07/27 728
1740639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2 .. 2025/07/27 403
1740638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1,674
1740637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21 .. 2025/07/27 3,525
1740636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6 ........ 2025/07/27 1,135
1740635 딸돈은 안아까운 친정모 1 딸돈 2025/07/27 1,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