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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만 나를 위로해주네요.

ㅇㅇ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24-02-19 10:18:56

사춘기 들어선 아들.... 요즘 그냥 좋게 말로 지날갈 것을 화를 내고 나갑니다. 

아이들 입시.. 사춘기....

남편은 원래 남이고 기대할것도 없고

친구들 지인들 다 소용없고 내 약점을 얘기하니 역으로 돌아오네요. 속얘기도 안하려구요.

나이는 들어가고 얼굴은 점점 쳐지고 재밌을일도 없고 아침에 화내며 나가버린 아들때문에 더 우울해져 침대에서 눈물흘리고 있으니 강아지가 올라와서 위로해줬어요..애들 성화에 데리고 온 강아지....사람보다 낫네요. 

IP : 124.49.xxx.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4.2.19 10:26 AM (223.38.xxx.29)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 2. 맞아요
    '24.2.19 10:27 AM (58.231.xxx.12)

    근데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듯요 ㅎ

  • 3. ㅇㅂㅇ
    '24.2.19 10:30 AM (182.215.xxx.32)

    저희 강아지는 저 울면 저리로 가버립니다 ㅠㅠ

  • 4. ...
    '24.2.19 10:31 AM (112.154.xxx.59)

    가족들한테 기대를 말고 딱 해줄 것만 챙기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일상을 채워가세요
    저도 노력 중...
    2222

  • 5. 쮸비
    '24.2.19 10:37 AM (210.182.xxx.126)

    그렇죠 저도 감동 받을정도의 경험이 있었어요 울고있는데 그 조그만 녀석이 고개를 휙돌려 쳐다보더니 제 얼굴을 응시하다 저한테 안겨왔어요 나름 위로 해주느라 평상시 안기는거 안 좋아했는데ᆢ 다른얘기지만 슬프게도 더이상 제 감정을 읽지 못하네요 눈귀멀고 살짝 치매도 와서ㅠㅠ 17살이거든요

  • 6.
    '24.2.19 10:43 AM (218.238.xxx.47)

    저는 저만 바라보던 우리 방울이가 지난8월에 무지개 다리 건넜어요
    그마저도 없어서 서러워요.
    위로해 주는 강아지 너무 이쁘네요..
    힘내세요

  • 7. ....
    '24.2.19 10:57 AM (175.116.xxx.96)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참..동병상련의 마음입니다. 가족들에게도 그냥 딱 해줄것만 해주고 나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중간에 강아지도 말을 할줄 알면 싸울걸요...그럴것 같아요 ㅎㅎ
    저도 한 한동안 눈물 바다 보냈는데, 처음에는 이눔이 내 옆에 착 붙어서 눈물도 핥아 주고 했는데, 점점 시간이 가다 보니 이눔시끼가 시큰둥해지네요.(긴병에 효견 없네요 ㅎㅎ)
    나중에는 '야...엄마가 운단 말이야..와서 핥으란 말이다 !!!' 라고 개랑 둘이 싸웠다는 ㅠㅠ

  • 8. ..
    '24.2.19 3:52 PM (121.163.xxx.14)

    우리 강아지는 제가 울면
    일단 깜짝 놀라면 당황해 합니다 ㅎㅎ;;;;
    그리고 몇번 핧아주면서 위로해 주려하고요.

    우는 시늉이랑 실제 우는 건 구별 못해서
    가끔 놀려먹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강아지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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