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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옷냄새에 신경좀 씁시다...

ㄷㄷ 조회수 : 7,435
작성일 : 2024-02-16 09:54:26

오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데요..

마침 끝자리가 나서 앉았는데, 어디서 코를 찌르는 너무너무 심한 악취가 나는 거예요..

혹시 이 의자에 이상한 냄새가 배어 있나?

앞에는 멀쑥한 코트차림의 남자.. 냄새 풍기고 다니기엔 너무나 멀쑥한데?

옆쪽엔 검은 패딩차림의 여자.. 설마 여자가 그런 냄새를 풍기고 다니겠어..

그와중에 자리를 박차고 다른 쪽으로 가야되나 고민하면서 잠시 눈을 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어 정거장쯤 가서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

뭐지?? 하고 눈을 떴더니 글쎄,

검은 패딩의 여자분이 반대편으로 가서 내리고 있더라구요.. ㅠㅠ

냄새의 근원은 그 여자분의 패딩이었다는...

 

저 후각도 둔한 편에 속하구요.. 여기서 가끔 남의 냄새 어쩌구 하는 글에도

예민한 사람이 참 많네.. 스치듯 읽었던 사람인데요..

하... 정말 자기 옷에서 향기는 아니어도 오래오래 찌든 노숙자 냄새는 풍기지 말아야죠..

잠깐 지하철에서도 그렇게 심하게 느껴졌는데, 일터에서 하루종일 그냄새를 맡고 있을

그분의 동료들에게 삼가 위로의 말씀을... ㅠㅠ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 한번씩 점검해 보자는 의미에서 글 올립니다.

 

 

 

 

IP : 61.78.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패딩
    '24.2.16 9:55 AM (123.199.xxx.114)

    봄되야 세탁하는듯
    한달에 한번만 세탁해도 냄새안나는데

  • 2.
    '24.2.16 9:59 AM (211.114.xxx.77)

    저도 같은 기억있어요. 하필 옆자리 직원. 밥 먹을때 냄새가 옷에 다 베는듯.
    뭘 먹고 왔는지 다 알게 된다는... 진짜 힘들었어요.

  • 3. 패딩 드라이
    '24.2.16 10:01 AM (112.167.xxx.92)

    를 몇년간 안한 내가 찔리네요ㅎ 물론 그패딩을 잘 안입긴해요 1년에 한번입을까 정도라

  • 4. ..
    '24.2.16 10:02 AM (202.20.xxx.210)

    그러니까요. 겨울 내내 입음 냄새나요. 제발 중간 중간 세탁 좀 해요 -_- 저도 진짜 짜증나는 경험 했습니다.

  • 5. . ...
    '24.2.16 10:04 AM (211.243.xxx.59)

    페브리즈라도 뿌리던가

  • 6. 라랑
    '24.2.16 10:07 AM (1.239.xxx.222)

    담배 안피웟다 주장하는데도 누군가만 옆에있으면 징한 담배냄새
    패딩 좀 빱시다 제발

  • 7.
    '24.2.16 10:07 AM (116.89.xxx.136)

    저기 윗님
    패딩은 그냥 물빨래해도 돼요...
    몇년간 드라이를 안하셨다니...@@

  • 8. .....
    '24.2.16 10:14 AM (211.221.xxx.167)

    겨울 겉옷들은 일년에 한번 세탁해서 그런지 다들
    냄새가 장난 아니라 대중교통타면 너무 괴로워요.

    특히!!! 남자들 담배에 찌든내!거기에 음식냄새랑 구리구리한
    냄새까지 섞이면 노숙자 냄새 나는데
    입고 다니는 본인들은 모르나 봐요.

  • 9. 페브리즈
    '24.2.16 10:17 AM (39.118.xxx.27)

    아니 세탁을 해야지 무슨 페브리즈인가요.

    시모님이 세탁 안 하고 페브리즈만 뿌린다고. ㅠㅠ

  • 10. 바람소리2
    '24.2.16 10:18 AM (119.193.xxx.73)

    롱패딩 겨우내 입어서 구래요
    츨근 10분 남짓 입어서 중간에 한번 바꿔 주는데 ..
    지하철 냄새 심한사람 많아요

  • 11. ㅠ.ㅠ
    '24.2.16 10:22 AM (59.15.xxx.53)

    에어드레서 당장해야겠어요

  • 12. ㅇㅇ
    '24.2.16 10:24 AM (211.60.xxx.194)

    패딩들 좀 빨지
    물세탁하고 건조기 돌리면 멀쩡한데

  • 13. ,,,
    '24.2.16 10:33 AM (202.20.xxx.210)

    겨울 내내 입는 사람들 많은데 그러시면 안되요, 저 진짜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짜증날 때 많은데.. 생각합니다. 중국 사람들 안 씻는다고 냄새난다고 하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다 싶어요.

  • 14. ..
    '24.2.16 10:35 AM (218.236.xxx.239)

    패딩은 진짜 빨기 쉬운데..그냥 세탁기에 넣고 빨면 되는데.... 지하철에서 패딩 냄새에 너무 괴로운때있어요.

  • 15. 패딩세탁기빨래
    '24.2.16 10:36 AM (108.41.xxx.17)

    진짜 편해요.
    세탁기에 돌렸다가 건조대에 걸쳐 말리고,
    다 마르고 나면 탈탈 털어주면 다시 도톰해져요.

  • 16. ...
    '24.2.16 10:37 A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근데 어지간히 안빨아도 그정도로 심한 냄새는 안나던데...
    그런 분들은 집안자체도 냄새가 나거나 개를 키우거나 뭐가 있는 듯요

  • 17.
    '24.2.16 10:38 AM (223.62.xxx.171)

    으 … 드러워..

  • 18. ...
    '24.2.16 10:39 AM (1.241.xxx.220)

    근데 어지간히 안빨아도 그정도로 심한 냄새는 안나던데...
    맨날 입는 옷도 아니고 땀배는 옷도 아니라 철에 두세번 빠는데 냄새 안나요. 입고 잘 환기 시키면요.
    그런 분들은 집안자체도 냄새가 나거나 개를 키우거나 뭐가 있는 듯요

  • 19. oo
    '24.2.16 10:51 AM (58.153.xxx.106)

    일주일에 한번 세탁기에 세탁 못하면 음식점 다녀왔을때 제습기 위에라도 얹어두세요. 에어드레서의 원리와 같이 악취를 잡아줘요.

  • 20. 쉿!
    '24.2.16 11:11 AM (1.228.xxx.14)

    본인은 잘 모르더라구요
    냄새에 엄청 민감하고 좋은 향 찾아다니는 사람한테 옷에서 냄새난다고 하면 엄청 놀래요
    본인도 속상해 하는데 바꿔입은 옷도 같은냄새
    아마 집에 밴 냄새겠지요

  • 21. 트랩
    '24.2.16 11:12 AM (124.50.xxx.74)

    패딩이 식당만 다녀와도 냄새가 배고
    라면 한그릇 먹어도 쉽게 냄새가 배서 찌든내가 쉽게 나요

  • 22. ㅇㅇ
    '24.2.16 11:15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스타일러 어어드레서 냄새 안빠져요

  • 23. 햇빛에바짝
    '24.2.16 11:50 AM (218.48.xxx.143)

    뒤집어서 주말동안에 햇빛에 바짝 말리세요.
    햇빛아래 말리면 냄새 사라집니다.
    자주자주 일광소독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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