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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부모눈치 많이 보는 것 같지 않나요?

.... 조회수 : 3,503
작성일 : 2024-02-09 17:31:16

여자들은 친정부모님한테 

엄마아빠, 우리 이번에 여행 한번 다녀오려고 하는데 미안해. 대신 명절 전에 들를께. 

라던가.

엄마아빠. 나 요즘 너무 몸아프고 힘들어서 이번에 그냥 집에서 쉬려고 해.

이런 말 할 수 있지 않나요?

 

남자들은 자기 부모님한테 그런말 못하더라고요.

제가 지금 남자많은 직장에 다니는데 예전에 여초직장 다닐땐 몰랐어요.

남자들은 명절이면 고향친구들 만나고 자기네 식구들 만날 생각에 신나고

여자들만 고생하는 줄 알았는데요.

남자들도 대부분 명절 싫어하더라고요. 얘기해보니까요.

 

쉬고 싶은데 멀리 가야되고 처갓집에서도 어렵다고요. 

무조건 기다리는 자기 부모님 답답하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ㅎ

 

저희 부장님은 와이프랑 둘이 맞벌이인데 휴가가 한번도 같이 맞은 적이 없어서

주말에 일본 다녀온 것 말고는 20년째 해외여행을 못갔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아니 부장님. 그럼 거짓말하고 가시면 되지 않느냐 했더니 

같이 밥먹던 남직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에이.. 들킨다고. 하질 않나.

그렇게 어떻게 하냐. 

어쩔수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왜 거짓말을 못하는지? 

 

명절이 1년에 두번인데 

한번쯤은 거짓말 하고 다녀오던가.

아니면 당당하게 

어머니, 아버지!!!! 이번 명절에는  해외여행 다녀올께요. 이런 말을 왜 못하는지.

남자들이 자기집에서 약간 가오(?)를 잡으려고 해서 그런걸까요?

내가 이집 아들로써 이런거는 지킨다 하는?

 

내가 온순한 아내 얻어서 잘 살고 있고 명절에 꼬박꼬박 

무슨 일 있어도 부모님께 얼굴비치고 효도하는 아들이다.. 요런 모습 보이고 싶어서?

 

저는 명절이 더 바쁜 직장에 다녀서 

합법적으로(?) 설날 하루만 시댁에 가요.

예전에는 2박 3일 일하고 자고 해도 어머님이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직장 일로 설날 당일만 가는건 고생한다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네요.

암튼 이 직장 들어온게 큰 복이긴 한데 저희 남편은 기를 쓰고 2박 채우네요. 

 

저는 친정도 사실 안가거든요. (차로 30분거리라 자주 봄)

설 당일 하루 쉬고 일, 월은 또 일해야되요. 명절(쉬는날)에 제일 바쁜 직장이라서요 

 

남편은  저 없이도 애 데리고 친정가서 인사해요. 

남자들이 좀 형식을 더 따지는 것 같아요.

 

IP : 58.29.xxx.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회생활
    '24.2.9 5:33 PM (118.235.xxx.31)

    그래서 남자들이 더 잘 하는거겠죠

  • 2. ...
    '24.2.9 5:39 PM (58.29.xxx.1)

    군대문화, 유교문화 때문에 그런가요? 상명하복? ㅎㅎ
    남자들이 너무 과하게 자기 부모님 눈치보는게 전 참 신기하더라고요.
    전 자매만 있어서 더 그렇게 느낄수도 있어요.
    저는 저희 엄마한테 엄마! 나 너무 힘들어 이번에 못가 하면 오냐오냐 그래라 하거든요.

    그리고 집들이때도 느낀 건데.
    저희가 신혼때 참 가난했어요.
    집들이 친정, 시댁 양가 각각 20명씩인데
    그 그릇을 다 살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뜨거운 요리 빼고는 일회용 접시(하얗고 싸구려느낌 안나는거) , 그릇으로 대체를 했는데 친정식구들이 야~~~ 너 머리 좋다~~~ 나도 이럴걸.
    주렁주렁 살림살이 늘려봤자 안쓰고 광에 처박아놓는다.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그 다음 시댁 식구들 오실때도 일회용 그릇을 사놨더니
    남편 얼굴이 하얗게 질리면서
    엄마가 싫어할껄?? 안절부절 못하는거에요.
    근데 어떡해요. 그릇 다 사려면 돈도 없는데 차린 메뉴는 많고요.

    그래서 그냥 뜨거운 메인 요리 외에는 일회용 접시에 했더니
    시부모님 아무 생각없으시고
    오히려 시누형님이 이거 접시 튼튼하고 좋다. 어디서 사냐고 물으시더라고요.??
    남편은 안도의 한숨.

  • 3. 윗분
    '24.2.9 5:39 PM (118.235.xxx.76)

    말씀과 같죠.

    남자들은 귀찮지만 부모님이 좋아할만한 행동을 하는거고
    여자들은 그러지 않는거고

    회사에서도 똑같잖아요.

    남자들은 힘든 일도 밤늦게까지 하는 편이고
    직장 상사 퇴근 안하면 기다렸다 퇴근하는 편이지만

    여자들은 그런거 신경 안쓰는 경우가 많고

  • 4. ㅇㅇ
    '24.2.9 5:40 PM (93.177.xxx.58) - 삭제된댓글

    요즘 삼사십대는 딱 본인 가족하고만 명절 지내고 싶어하는 남자들 많아요
    요아래도 그런글 있던데 댓글에 시모들 부들거리는거 보면 아들이 그런 소리 꺼냈다가 많이 싸우겠다 싶었어요

  • 5. ...
    '24.2.9 5:43 PM (176.113.xxx.122) - 삭제된댓글

    맞아요
    남자들도 설에 자기집이랑 처가 다 별로 안가고 싶어함
    당연히 여행가고 싶죠 부인 애들만 데리고
    와중에 아들이 총대 메고 강단있게 하면 며느리가 엄청 편하죠

  • 6. 아~
    '24.2.9 5:53 PM (223.39.xxx.136)

    참고로 남자ᆢ여자~~보다도 각 개인의 성격인것같아요

    최고는 ~~부모들도 편하고 자녀들 편하게 각자 알아서
    명절~ 휴가 잘 지내기 좋을듯

  • 7. ..
    '24.2.9 6:24 PM (119.194.xxx.17)

    우리남편 30년을 그러다 번아웃? 왔는지 이제 나도 할만큼 했다고 명절에 해외로 도망가요.제가 같이 안가겠다하면 혼자라도 도망가요. 좀 짠하죠.

  • 8. ....
    '24.2.9 6:27 PM (114.200.xxx.129)

    그건 성격이예요 .. 제남동생 그런이야기 잘해요.... 사회생활도 잘하고 ..
    유도리 있게 잘하는 스타일이예요 ..

  • 9. ㅇㅂㅇ
    '24.2.9 6:39 PM (182.215.xxx.32)

    그러게요 왜 못하고
    아내에 자식까지 힘들게 하는 걸까요

  • 10. Bufu
    '24.2.9 6:40 PM (223.38.xxx.219) - 삭제된댓글

    세뇌당해서죠
    부모한테

  • 11. 아니요
    '24.2.9 7:24 PM (211.200.xxx.116)

    무슨 사회생활을 남자가 더잘해요? 웃긴다
    평생놀고먹으셨나 ㅉㅉ

    아들맘들은 울고불고 지랄을 하니 그런거죠

  • 12. 세뇌당해서22
    '24.2.9 8:36 PM (59.10.xxx.133) - 삭제된댓글

    시부가 돌아가시면서 무능력 시모 잘 챙기라고
    그게 시모 40대 일 때라네요. 남편이 직장 가자마자 남편한테 의지해서 생활비 받으며 삼십년 가까이.. 생활비도 책임지고 전화도 매일하는데 맨날 시모한테 절절매고 그 징징거림 다 받아주고 참 불쌍하고 답답하다 생각해요. 아들이 강하게 나가면 그래 알았다 할 분인데 효자노릇하고 형제들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주변 잘 챙겨서 그런가 정작 자기 가정엔 데면데면. 그래왔던 거라 변화시켜야된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요 그냥 하던대로 해요 변화를 싫어해요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 하는데 앞으로 이십년은 사실 듯..

  • 13. 이구
    '24.2.9 9:20 PM (211.234.xxx.1) - 삭제된댓글

    아들 결혼시킬때 며느리 들어온다고 기대하면서 아들 잡혀살까봐 주절주절 잔소리해대고 효도 받으려고 가스라이팅해서 그래요

    무슨 사회생활을 남자가 더잘해요? 웃긴다
    평생놀고먹으셨나 ㅉㅉ

    아들맘들은 울고불고 지랄을 하니 그런거죠22222222

  • 14. 살아보니
    '24.2.9 10:52 PM (112.155.xxx.254)

    아들 결혼시킬때 며느리 들어온다고 기대하면서 아들 잡혀살까봐 주절주절 잔소리해대고 효도 받으려고 가스라이팅해서 그래요

    무슨 사회생활을 남자가 더잘해요? 웃긴다
    평생놀고먹으셨나 ㅉㅉ

    아들맘들은 울고불고 지랄을 하니 그런거죠33333

    남편보다 제가 더 사회생활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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