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오십 조회수 : 3,518
작성일 : 2024-01-25 16:04:38

올해로 만 50입니다. 

오늘 올라온 글 중에, 몇살부터 아줌마인가 하는 글을 읽다가

문득 생각났어요. 

저는 아줌마 라는 호칭을 들어본적이 없다는걸요. 

물론 제가 없는데서 아줌마로 불렸을 수도 있고, 아줌마라고 불렀는데 제가 못들었을 수도 있죠. 

어쨋든 시장에서도 길거리에서도 모르는 타인에게서 아줌마로 불려본 기억이 없어요. 

저같은 분 많지 않으신가요?

젊을때는 학생, 아가씨, 아이 낳고는 어머님, 선생님, 고객님,

직장에서는 직위에 해당하는 호칭으로 불리구요

아줌마는 아주머니의 낮춤말이라 어감도 좋지 않은데

아줌마! 라고 불리면 불쾌할 것 같아요. 

IP : 118.235.xxx.12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5 4:06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럼 모르는 사람들은 뭐라 부르나요?

  • 2. 73년생
    '24.1.25 4:07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저도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불린적은 없네요.
    스스로를 아줌마라고는 불렀어도 말이죠.

    앗 저도 타인을 그렇게 부른 적 없는 것 같네요.
    어떤 상황에서 그런 호칭을 사용하는지...급 궁금.

  • 3. 요새
    '24.1.25 4:08 PM (161.142.xxx.177)

    대놓고 아줌라고 부르는 사람 드물어요.

  • 4. 73년생
    '24.1.25 4:08 PM (175.120.xxx.173)

    생각해보니 저도 아줌마라는 호칭으로 불린적은 없네요.
    스스로를 아줌마라고는 불렀어도 말이죠.

    앗 저도 타인을 그렇게 부른 적 없는 것 같고요.
    어떤 상황에서 그 호칭을 사용하는지...급 궁금.

  • 5. ㅇㅇ
    '24.1.25 4:08 PM (118.235.xxx.201)

    첨보는 사람이 아줌마 이럼 싸우자는거죠

  • 6.
    '24.1.25 4:08 PM (211.212.xxx.71)

    모르는 사람들을 왜 아줌마라고 불러요? 저기요~ 하면 됩니다. 저 다른 사람한테 아줌마라고 부른 적 없어요. 같이 비교되는 아저씨도 마찬가지고요.

  • 7. 맞아요
    '24.1.25 4:09 PM (121.133.xxx.137)

    요즘 대놓고 아줌라고 부르는 사람 드물어요.222

  • 8.
    '24.1.25 4:09 PM (175.223.xxx.170)

    26살 결혼해서 첫 집으로 복도식 아파트 신접살림할 때
    옆집 저학년 초딩이 아줌마 안녕하세요 인사했어요
    전 신기했어요 그냥 웃었는데

    결혼했으면 그냥 아줌마 소리 디폴트죠 뭐

  • 9. 생각해보니
    '24.1.25 4:10 PM (110.8.xxx.127)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 어릴 때 아이 친구들에게서 말고 어른들한테는 들어본 기억이 없긴 하네요.
    전 70년 생이예요

  • 10. ㄱㄴ
    '24.1.25 4:10 PM (61.105.xxx.11)

    모르는 분한테 아줌마 라 고 안해요
    그냥 저기요 나 어르신 이라고
    해요

  • 11. ㅇㅇ
    '24.1.25 4:11 PM (39.7.xxx.77)

    애들이 아줌마라 부르는 건 괜찮은데
    어른이 아줌마라 부를 때에는 은근히 멸칭의 느낌이 들어 기분 나쁘죠.
    특히 남자 어른이 아줌마라 부를 때는 더 기분 나쁘고요.
    저도 50대 후반인데 어른한테 아줌마 소리는 몇 번 못 들었어요.

  • 12. ...
    '24.1.25 4:11 PM (114.200.xxx.129)

    요즘 아줌마 소리자체를 잘 안하는것같은데요. 보통 전혀 모르는 사람은 저기요라고 부르죠..

  • 13. 저도
    '24.1.25 4:13 PM (210.223.xxx.17)

    저도 만 50살인데 아직은 한번도 안들어봤어요.

  • 14. ㅁㅁ
    '24.1.25 4:13 PM (39.121.xxx.133)

    저 시골 갔다가.. 할아버지가 저한테 "아지매요"라고 부름ㅠㅠ
    저 41살인대요ㅠ

  • 15. 아마도
    '24.1.25 4:14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그 질문의 아줌마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어머님의 의미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아주머니 정도.
    아줌마라는 말이 아주머니를 낮추어 부르는 말이니까요.
    아줌마로 누구를 부르는 일은 저도 못본것같아요.

  • 16. wii
    '24.1.25 4:16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

    저도 못 들어본 것 같긴 한데, 별로 기분 나쁠 거 같진 않아요. 낯선 사람이 어머니라고 부르는 것보다는 아줌마가 낫다는 생각입니다만.

  • 17.
    '24.1.25 4:16 PM (1.177.xxx.111)

    그런거 같기도....
    근데 요즘 병원에 가면 의사 선생님들이 중년의 여자 환자한테 사모님이라고 하나요?
    나보다 어려 보이는 샘이면 괜찮은데 나이도 비슷해 보이는 샘이 그렇게 부르면 뭔가 엄청 불편해요.
    근데 막상 마땅한 호칭이 없기도 한거 같고...참 어려워요.

    근데 누가 나에게 아줌마든 아주머니든 그렇게 불러도 별 신경 안쓰일거 같아요.
    난 아줌마 맞으니까.^^

  • 18. ..
    '24.1.25 4:16 PM (39.115.xxx.64)

    할머니들이 길 물어볼 때 아줌마라고 잘 하시던대요

  • 19. ㅅ노인분들은
    '24.1.25 4:18 PM (121.133.xxx.137)

    시골 갔다가.. 할아버지가 저한테 "아지매요"라고 부름ㅠㅠ

    당시엔 애기 엄마로만 보여도 다 아줌마라 부르던게
    습관이 된거예요

  • 20. ..
    '24.1.25 4:23 PM (125.186.xxx.181)

    그러고 보니 요즘은 그 호칭 부를 일이 거의 없네요. 식당에서도 여기요. 상점에서도 고객님, 회원님, 손님, 저학년 때 애들 친구들에게도 별로 들은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친구이름 붙여 oo어머님 이라고 부르라고 했거든요.

  • 21. ㅇㅇ
    '24.1.25 4:25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한번 불린적이 있는데
    저보다 어려보이는 여자한테서요
    뭔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사납게 부르더라구요
    작은 오해가 있었던거고 저기요 하면서 얘기했으면
    그러냐고 별일 아니게 지나갈수 있었는데
    그 아줌마라고 사납게 부른게 기분 나빠서
    저도 몇마디 쏘아줬네요

  • 22. ...
    '24.1.25 4:29 PM (1.241.xxx.220)

    저도 제가 스스로 아줌마라고 한적은 있어도... 들은적은 없긴해요.
    애들 앞에서 저를 칭할 때.

  • 23. ㅇㅇ
    '24.1.25 4:30 PM (58.234.xxx.21)

    한번 불린적이 있는데
    저보다 어려보이는 여자한테서요
    뭔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사납게 부르더라구요
    작은 오해가 있었던거고 저기요 하면서 얘기했으면
    그러냐고 별일 아니게 지나갈수 있었는데
    그 아줌마라고 사납게 부른게 기분 나빠서
    저도 몇마디 쏘아줬네요
    노인분들이나 아이들이 그러는건 이해하지만
    비교적 젊은 사람들이 그러는건 무식해 보여요

  • 24. ㅇㅇ
    '24.1.25 4:32 PM (119.69.xxx.105)

    요즘은 호칭 조심하느라 함부로 아줌마라고 안불러요
    간혹 진짜 무식한 사람들이나 싸우자고 들때 부르죠

    전 60다되도록 어머니 소리도 안듣다가 최근에야 들어봤어요
    (학부모 모임 말고 상점이나 병원같은 처음보는 사람들 사이에서요)
    이제 나도 나이가 들어보이는구나 싶더군요

  • 25. 저는
    '24.1.25 4:48 PM (223.39.xxx.1)

    아직 40초이고 미혼인데 따로 아줌마소리는 아직 못들어봤구요
    일단 저부터 아줌마 안그래요 식당가면 저기요 하고요
    일상때 부딪히는 분들에겐 친근하게 언니라고 그래요
    진짜 어르신이면 여사님 사모님 하구요 남자분들에게는
    저기요 여기요 하고 어르신께는 선생님 합니다

  • 26. .....
    '24.1.25 4:50 PM (182.209.xxx.112)

    아줌마라고 안 부르고.
    아주머니.. 닌고 불러요.^^

  • 27. ..
    '24.1.25 4:51 PM (223.39.xxx.149)

    아줌마라는 표현은 되려 나이드신분들이 쓰시고
    손님, 고객님, 환자분, 저기요 로 불리죠.

  • 28. 결혼해서
    '24.1.25 4:56 PM (1.225.xxx.136)

    30대부터 사모님이라 불려서 그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다르게 부르면 반응을 안한다는 ...

  • 29. 재래시장
    '24.1.25 5:08 PM (180.70.xxx.154)

    예전같으면 홍라희 같은 사람도 재래시장이나 사람 복잡한 곳에 혼자 갔으면 여지없이 아줌마라고 불렸을 걸요.

  • 30. ..
    '24.1.25 5:30 PM (59.8.xxx.197)

    삼십중반에 문방구가서 오십대 남자주인한테 첨 들었어요.
    큰 소리로 아줌마 그러는데 충격이ㅜㅜ

  • 31. 그럼
    '24.1.25 5:30 PM (73.83.xxx.173)

    아기들은 언니라고 부르나요? (아직도?)
    저는 제가 아이가 없던 시절엔 언니라고 불렸는데
    제가 아이를 데리고 다니니 아이 동네 친구 같은 꼬마들은 다 아줌마라고 부르던데요. 저희 아이도 친구 엄마한테 그랬었구요

  • 32. 요즘은
    '24.1.25 5:31 PM (121.162.xxx.234)

    사회적 매너로 자리잡은 말
    동안이세요
    사회적 결례
    아줌마
    누가 욕 먹고 싶겠어요 ㅎㅎ

  • 33. 어머니
    '24.1.25 5:38 PM (211.234.xxx.233) - 삭제된댓글

    저 85년생인데
    꽃다운 20대 초반때 한겨울이라 김밥패딩입고 엄마심부름으로 차에 뭐 가지러 주차장 가는길에
    아줌마~~ 아줌마!!!! 소리가 넘 커서 뒤돌아보니 저를 지칭하는 말 ㅜㅜ 네? 하니 **동 어떻게 가냐고 길 물어보는 차였죠
    20대 꽃띠가 마상이 심했죠 ㅎㅎㅎ
    그뒤로 운전 초보시절 아줌마!! 거기다 차 대면 안돼!! 등등
    주로 차와 관련해서 아줌마 소리 들어봤어요
    어떻게 한번도 안들어보셨는지 신기하네요

  • 34. ...
    '24.1.25 6:06 PM (1.241.xxx.220) - 삭제된댓글

    애들은 거의 부르질 않지만 보통 이모라고 부르죠.

  • 35. ...
    '24.1.25 6:07 PM (1.241.xxx.220)

    아이 친구들은 거의 부르질 않지만 보통 이모라고 부르죠.

  • 36. 동네
    '24.1.25 6:13 PM (116.125.xxx.59)

    간혹 어떤 할머니들은 그리 부르네요

  • 37. 면전에서는
    '24.1.25 7:09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드물지만
    간혹 제3자에게 아 그 아줌마~그 이모님~ 하는 사람 있더라구요.
    아줌마로 보이나 직접적 사용을 자중하는 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40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분 계신가요? 바람이분다 13:49:28 11
1593939 지방에서 병원때문에 정기적으로 방문할때..이부자리... 2 ..... 13:45:10 91
1593938 불면증( 한 분이라도 도움되셨으면..) 3 밤이 무섭다.. 13:36:59 552
1593937 이 대표가 바란 국회의장은 누규? 식이식이 13:34:15 243
1593936 설악산 40cm 눈 펑펑 ㅡ,ㅡ 1 허얼 13:32:19 560
1593935 성년의날 딸선물 해주시나요? 5 궁금이 13:30:17 184
1593934 따뜻한 음식 담는 비닐 추천 아줌마 13:30:15 102
1593933 자기자신을 그대로 평가하는 사람이 드물다 4 dd 13:25:29 403
1593932 집에 매일오는 길냥이가 있는데요…요새는 현관앞에 아예 6 앉아서 13:25:06 421
1593931 고2아이가 부회장인데 회장 엄마가 만나자고 해요. 9 .. 13:24:57 690
1593930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재미있네요? 5 .. 13:19:39 515
1593929 볼만한 영드 추천 해주세요 11 영국드라마 13:12:50 374
1593928 저는 사위가 어려워요 17 13:12:34 1,769
1593927 오십 중반 동창 모임 수다.. 1 수다 13:09:07 738
1593926 칼국수 별로 안좋아 하지만 대전가서 먹었어요 1 13:06:44 400
1593925 속보) 우원식 후보확정 26 ㅎㄷㄷㄷ 13:05:11 2,093
1593924 서울가는데 겉옷 6 옷차림 13:04:30 402
1593923 요즘은 승무원이 짐 올리는거 안도와주나요? 43 호호 13:02:17 1,976
1593922 식물고수님 계세요?도움 좀. 4 바질트리 13:01:57 323
1593921 증여세 상담이요.. 1 .. 13:01:51 263
1593920 제이제이랑 줄리엔강 결혼 넘 부러워요. 6 .... 12:56:46 1,425
1593919 이성당단팥빵;; 14 ll 12:55:35 1,112
1593918 혼자 밀당하고 난리치는 사람 대하는 법 4 주말엔숲으로.. 12:54:41 446
1593917 주고싶어서 주고 서운하지 않는방법. 13 12:49:47 1,047
1593916 요즘 커피점들 근황이라는데 13 ..... 12:44:22 3,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