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견주님들...엘리베이터 탈때 개를 안고 타는거 아닌가요? (아주 큰 개를 제외하고)

.. 조회수 : 3,112
작성일 : 2024-01-20 15:05:13

 

개 키우시는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전 어릴때  아주 큰 개에 물려서 

지금도 다리에 상처가 있고  트라우마가 있어요 

 

하지만 이상하게 개 보는건 좋아해서  개훌륭  세나개  동물농장

이런 프로는 빠지지않고 봅니다만  막상 개를 보면

저도 모르게 도망가게되고  그 개가 제 주위에 맴돌면 막 소리치게 되요 ㅠㅠ

 

아파트에 요즘 개 키우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오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중간쯤에서  70대 남자분이 개를 데리고 타는데

 

보통은 제가 그런 순간에  가까이서 개를 보고

무서워서  한쪽으로 붙으면 

 

보통 상식있는분들은  미리 개를 안고 타거나 

그냥 탔어도 개를 한쪽으로 딱 몰아서 주인분들이 앞을 막고 서게시거든요

 

근데 그분은 아랑곳 안하고  개가 돌아다니게 놔둬서

 (물론 끈은 했지만 저절로 늘어났다 줄여졌다 하는 끈이예요 )

 

그 개가 엘리베이터를 다 휘젓고 다니며

제 다리에 자꾸 가까이 오는데도 가만 두더라구요  

 

그래서 전 놀라서 그 사람이 탄 층에서 다시 내리며 

 

 " 개를 안고 타셔야죠 " 했더니  

다짜고짜  "뭐야  이 ㅆㄴ아?  " 하면서 욕을 하는데  문이 닫히고 

 

그   남자가  원래 좀 이상한 남자라서 더 이상 상대는 하고싶지않은데 

(그 전에는 개를 안키웠는데 요즘 키우는것같아요 ) 

또 그냥 넘길수는 없네요 

 

전에도  엘리베이터에  개는 안고 타라고 관리사무소에서 

알림을 붙여놨던데  월요일에  다시 부탁하려구요 

 

제가 그  남자에게  안되는 이야기를 한건 아니죠?   

 

저도 개만 보면 이렇게 되는 제 자신이 넘 괴로워요 ㅠㅠ

IP : 61.39.xxx.14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20 3:07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런 주민들은 못본것 같아요.. 제가 개 굉장히 무서워하는편인데도 보통은 애완견들 아무것도 안하고 그렇게 막 그렇게 태우는 사람들은 없던데요

  • 2. ..
    '24.1.20 3:08 PM (125.168.xxx.44)

    지금 개가 문제가 아니라 욕이 심한대요.
    뭐 그런 미친 ㄴ이 있나요.
    위로 드려요 ㅠ

  • 3. ...
    '24.1.20 3:09 PM (114.200.xxx.129)

    그런 주민들은 못본것 같아요.. 제가 개 굉장히 무서워하는편인데도 보통은 애완견들 아무것도 안하고 그렇게 막 그렇게 태우는 사람들은 없던데요.. 진짜 놀랬겠어요... 만약에 그런 주민 있으면 저도 반사적으로 원글님처럼 했을것 같은데. 아직살며서 그런주민은 못봤어요.

  • 4. ...
    '24.1.20 3:09 PM (211.212.xxx.71)

    70대 남자에서 바로 납득.

    저도 아예 목줄도 없이 시츄 두마리 데리고 엘베 타고 내려가 뒷산에서 똥 뉘이던 3층 할배를 경험한 적이 있죠. 당연히 해야할 얘기입니다. 그 할배가 ㄷㄹㅇ인거죠. 바로 ㅆㄴ 나오는 거 봐요.

  • 5. ㅎㅎ
    '24.1.20 3:14 PM (104.245.xxx.179) - 삭제된댓글

    반대로 저는 엘베에서 개 안고 탔더니 개새끼를 쳐안고 다니네 하던 할배 있었슈
    저는 암말 안했어요
    그런 미친놈이랑 단둘이 좁은 공간에서 뭔짓을 당할까 싶어서
    속으로 오늘 나가서 어디 차에 받혀 뒈져라 속삭임

  • 6. ...
    '24.1.20 3:14 PM (211.174.xxx.247)

    단지내에서 노부부 아침 저녁으로
    할배는 담배 꼬라물고 푸들강아지
    산책은 열심히 시키는데 사람만 보면 사납게 짖고
    똥마구 싸도 절대 안치워요
    개똥치우라고 경고문 부착했어도
    여기 저기 구석에 걔똥은 그집밖에 없어요
    뭐라고 말도 못하고 놔두더라구요

  • 7. 개가
    '24.1.20 3:15 PM (210.100.xxx.74)

    개를 키운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 8. 사실은
    '24.1.20 3:17 PM (61.39.xxx.140)

    이 70대 말고도 작년에 또 다른 70대 남자와 부인하고도 싸웠어요 ㅠㅠ

    아파트 현관에 들어섰더니 70대 부부가 개 줄도 안하고 개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개가 현관으로 돌아다니며 저한테 막 오길래
    제가 개 줄을 하셔야죠 했더니 우리개는 안문대요
    개주인은 다 안문다고 하죠 했더니 그사람들 내리는층 이 되니까
    내리면서 남편이 뭐라고 막 소리지르고 내리더라구요 ㅠㅠ

    아 정말 쌈닭이 되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 9. ㅇㅇ
    '24.1.20 3:18 PM (119.69.xxx.105)

    요즘은 견주들이 많이 조심하는걸 느껴요
    개데리고 엘베탈때 안고있거나 아닐때도 한쪽으로 몰아서
    계속 주의주더라구요
    같이 탄 주민들 불편하지않게 신경쓰는게 보여서 전보다
    많이 달라졌구나 느꼈어요

    원글님 ㅁㅊㄴ한테 봉변당하고 놀라셨겠어요 ㅜㅜ
    관리실에 말하고 방송 부탁하세요
    엘베에도 크게 써붇혀달라고 하시고요

  • 10. ㅇㅂㅇ
    '24.1.20 3:23 PM (182.215.xxx.32)

    안고타라는 부분은 의견이 나뉘어요
    무는개일 경우에는 오히려 얼굴 등을 크게다칠수 있어서요


    안아라 마라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

  • 11. ㅇㅂㅇ
    '24.1.20 3:24 PM (182.215.xxx.32)

    문제는 욕이네요
    다른사람이 더 있었다면 모욕죄로 고소할수있어요

  • 12. 솔직히
    '24.1.20 3:25 PM (61.39.xxx.140)

    저도 상대방이 욕할때는 이젠 산전수전 겪어서 입에 방언터지듯 같이 욕하는 60대인데
    당시 부들부들 떨렸으나 어디 가는길이라서 참았는데
    같이 위로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 저도 모르게 같이 엘리베이터 타서 움추려들고 못쳐다보고
    구석으로 몸돌리고 있으면
    그 분들이 조심해주고 안고 구석으로 몰아주고 하는걸 느끼면
    같이 탄 견주분들에게 죄송하더라구요

  • 13. 사람이 없을때는
    '24.1.20 3:26 PM (61.39.xxx.140) - 삭제된댓글

    모욕죄가 안되나요?

  • 14. ㅇㅂㅇ님
    '24.1.20 3:27 PM (61.39.xxx.140) - 삭제된댓글

    안고 입을 벽쪽으로 하고 타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건 견주가 주의해서 타면 될것같은데요?

  • 15. ㅇㅂㅇ님
    '24.1.20 3:30 PM (61.39.xxx.140)

    단 둘만 있을때는 모욕죄가 안되나요?
    그리고 견주가 안고 개 입을 벽쪽으로 하면 될것같은데요

  • 16. 견주잘못
    '24.1.20 3:30 PM (211.250.xxx.112)

    저희 아파트 견주분들은 안고 타거나 탈때부터 구석에 몰고 몸으로 가려서 개가 잘 안보이게 하시던데요

  • 17. ㅇㅂㅇ
    '24.1.20 3:31 PM (182.215.xxx.32)

    아..공격성이 있는 개의 경우 안으면 더 공격성이 심해지기도 해요
    빽이 든든하면 강해진다고 해야하나 그런심리 때문에요
    그래서 목줄을짧게잡고 구석으로 모는게 최선이에요

  • 18. ㅇㅂㅇ
    '24.1.20 3:31 PM (182.215.xxx.32)

    단둘이면 모욕죄성립이 안되는걸로 알아요

  • 19. 물론
    '24.1.20 3:36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그 견주가 원글님 같은 분이 있다는걸
    헤아리지 못하고 잘못 한거는 맞지만
    원글님이 처음 말씀하실때
    "무서우니 안고 계시면 안될까요?"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나이드신 남자분들 저런분들 많더라고요

  • 20. 물론
    '24.1.20 3:43 PM (106.102.xxx.220)

    그 견주가 원글님처럼 개를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헤아리지 못하고 잘못한 것은 맞지만 원글님이
    "무서우니 안고 겨시면 안될까요?"
    조금만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도 드넉요
    나이드신 남자들중에 괴팍한 사람들 많더라고요

  • 21. ..
    '24.1.20 4:10 PM (175.116.xxx.96)

    개가 문제가 아니라 같은 아파트사는데 작은 부탁에도 저런 쌍욕이 나왔다는게 더 무섭네요.
    그냥 앞으로 저 분 만나면 님이 피하는게 나을것같아요
    X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그리고 저도 개 키우지만 요즘 견주들 90%이상은 대부분 기본예절은 지킵니다. 목줄.배변수거.엘베안고타서 구석으로가기 등등이요
    가끔 저런 몰상식한 견주들이 있어서 ㅜㅜ

  • 22. ㅇㅇ
    '24.1.20 4:13 PM (223.38.xxx.28)

    원글이 가르치듯한 말투에 빡쳤나 보네요

  • 23.
    '24.1.20 4:28 PM (211.109.xxx.17)

    안고타라는 부분은 의견이 나뉘어요
    무는개일 경우에는 오히려 얼굴 등을 크게다칠수 있어서요
    안아라 마라 할일은 아닌거 같아요222222222

    지금 개가 문제가 아니라 욕이 심한대요.22222222

  • 24. 돌아이
    '24.1.20 4:50 PM (14.32.xxx.242)

    여자가 그러니 그랬겠죠
    아무리 늙은 미치광이도 자기 보다 세 보이면
    못그러죠 ㅡㅡ. 당분간 엘베 타기 전에 카메라 켜시고 녹화하세요

  • 25. ..
    '24.1.20 5:12 PM (61.254.xxx.115)

    저도 개 무서워하는데 작고 소형견이라고 막 풀러두는분들 너무 무서웠어요..우리아파트는 다 안고타요 그게 예의고 매너에요~~

  • 26. 저도
    '24.1.20 6:34 PM (115.164.xxx.248)

    강아지 산책 시키러 매일 나가는데
    사람 타고 내려오면 엘베를 안 탑니다
    강아지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라서요
    같이 내려가요 하면 타지만
    강아지가 있어서 먼저 내려가세요 라고 말해요
    내강아지가 아무리 이뻐도
    다른 사람보다 우위 일수는 없지요
    사람이 모여살라고 지어놓은 아파트지
    강아지 키우려고 지은 아파트 아니잖아요?
    그냥 세상 모든것에 불만인 미치기 직전인 영감이다
    피하자 생각하세요

  • 27. ㄱㄴ
    '24.1.20 7:03 PM (125.189.xxx.41)

    노상 주차밖에 없는 아파트에요..
    나무와 잔디 사이사이 주차공간이 있고요..
    아놔 진짜 이 아파트살면서 몇 번이나
    개똥을 밟고 낙옆과 짚 개똥이 엉켜 운전석
    시트에 으개어지고..냄새는 말도못하고..
    볼일보러 나가는길인데 취소하고
    차 돌려 시트 떼어 집에올라와 씻느라 개고생..
    맘같아서는 버려야는데 버린다해도 씻어
    버려야니 정말 곤란했어요..
    견주님들 제발 개똥 좀 뒷처리 잘 해주셔요.엉엉..
    며칠 전에도 어떤 할아버지 앞에
    개 산책시키다가
    개가 서서 볼일보더라고요.
    좁은 외길이라 천천히 오면서 지켜보니까
    그냥 가더라고요..ㅠㅠ
    한마디 해야는데 할아버지라 참았어요..
    싸우기 싫어서요..또 누군가가 밟겠죠..ㅠ
    정말 개똥 트라우마...

  • 28. 댓글들
    '24.1.20 8:10 PM (61.39.xxx.140)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위에 "무서우니 안고 계시면 안될까요?" 라고
    조금만 부드럽게 얘기하라시는데
    제가 먼저 타고있었고 엛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개를 앞장세워 타면서 제가 구석으로 몸을 돌리며
    고개까지 돌리고 있는데
    개가 엘리베이터안을 다 쏘다니다
    제 발주변을 기웃기웃하니
    전 진짜 벌벌 떨렸어요

    제가 부드럽게 말이 나오면 트라우마가 없는거죠 ㅠ

  • 29. 댓글들
    '24.1.20 8:12 PM (61.39.xxx.140)

    감사합니다
    위에 "무서우니 안고 계시면 안될까요?" 라고
    조금만 부드럽게 얘기하라시는데
    제가 먼저 타고있었고 엛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개를 앞장세워 타면서 제가 구석으로 몸을 돌리며
    고개까지 돌리고 있는데
    개가 엘리베이터안을 다 쏘다니다
    제 발주변을 기웃기웃하니
    전 진짜 벌벌 떨렸어요

    제가 부드럽게 말이 나오면 트라우마가 없는거죠 ㅠ
    암튼 염두해 두겠습니다

    스스로 막 개단속을 해주는 분들에겐
    죄송해요 제가 어릴때 물려서 트라우마가 있어서요
    하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099 돈 안갚는 인플루언서 2번째 이야기입니다. 9 기가 막힙니.. 04:51:54 651
1594098 김호중 사건에 대단히 난감한 곳 5 ㅇㅇ 04:20:01 1,484
1594097 숙명이란 뭘까요 2 aa 04:15:13 410
1594096 일반 직장은 다니다가 오너가 마음대로 자를수도 있죠? ..... 03:59:51 186
1594095 우리나라 대표 미신들이래요 5 03:26:59 1,533
1594094 자다깨서 세수하려고요.. 2 02:51:37 618
1594093 기름 튐 방지 덮개 있잖아요? 망사식으로 된거요. 5 ..... 02:23:38 753
1594092 삼식이삼촌 . 재미있네요 ㅇㅇ 02:21:02 770
1594091 비밀은 없어 여주인공 어떤가요? 1 ・・ 02:09:18 528
1594090 혹시 빚이 있으세요? 7 아름드리 01:55:02 1,591
1594089 운동 다니면서 예쁜옷 입는 재미도 큰데 8 ... 01:45:37 1,476
1594088 여러분! 이번엔 직구예요 2 직구 01:41:56 1,221
1594087 부모에게 인정과 지지를 못받아 대인관계에 서투르네요. 7 ... 01:24:29 1,133
1594086 보험잘 아시는 분 도움이 필요해요 2 답답이 01:22:34 351
1594085 최태원 SK회장 차녀, 중국계 미국인과 결혼 예정 3 ㅇㅇ 01:20:18 2,277
1594084 쌉자루쌤 죽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4 ㅈㄱㄴ 01:15:01 1,433
1594083 물가 뛰자 축의금도 덩달아…"10만원 내고 밥 먹으면 .. 12 ..... 01:02:17 2,122
1594082 대학생(2학년) 공무원 시험 준비 3 부모 00:54:02 798
1594081 남의 집 밥 잘 못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10 더쿠펌 00:35:21 2,672
1594080 강원도 5월폭설 4월폭염 극한 날씨 매서운 리스크 왔다 1 ㅇㅇ 00:32:09 752
1594079 방광염이 밤에 더 아픈가요? 3 .. 00:24:30 610
1594078 이석증 계속 재발되나요.  6 .. 00:20:26 912
1594077 집하면 왜 아파트일까요 25 ㅡㅡ 00:12:39 2,267
1594076 구운계란으로 감자샐러드 해보셨나요 2 .. 00:11:27 1,171
1594075 소형아파트 월세받는거 종합소득세 신고요 9 ㅇㅇ 00:11:12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