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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이혼해도 되겠죠

고민중 조회수 : 9,801
작성일 : 2024-01-18 10:49:32

 

어느 가정이든 대부분은 행복하고,

한번씩 위기가 오는 거잖아요......

저도 나름 많이 참은거 같은데;; 진심으로 이혼을 할까 고민 해 봅니다.

 

 

10년을 살았고

인간으로 여전히 용서가 되지 않지만, 이혼을 하지 못한게 3번 있었습니다.

모두 강력한 사유였지만 용서하고 지금까지 결혼생활을 유지 했습니다.

그 일을 제외하고는 10년간 대부분은 행복하게 살았던거 같습니다.

 

 

첫번째. 신혼초

주말부부 였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하고, 남편은 천안에서 일하고..

남편이 친구와 저와의 성관계 이야기를 한 카톡을 봤습니다.

아주 저급한 단어를 사용하며...

 

"내가 존나 잘해주는데, 물이 안나온다 너무 뻑뻑하다"

그 친구가 "네가 애무를 잘 못해주니 그렇다" 라고 하니..

"아니다 나 존나 잘한다, 와이프가 물이안나온다...천안에서 섹파 할 여자 구해야겠다 어디 없냐?" 

 

이런 저속한 대화. .심지어 자기 와이프를.. 그리고 섹파라니;; 

남자들끼리 그런 저질스런 대화 많이 한다며, 진심 아니었고 자기가 미쳣었다며 용서 해 달라고....

그때 이혼을 했어야 했는데... 놓친 첫번째 기회였네요

 

 

두번째. 결혼1년

주말부부 청산하고, 천안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아직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친구부부 결혼식이 토요일에 있는데, 금요일밤 친한친구 아버님이 돌아가셨다고 장례식에 간답니다. 정장도 아니고 멋을 부리길래 장례식장에 그러고 가는거 아닌거 같다고 했는데..

요즘 너무 검은정장도 아닌거 같다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시전하고 나갔어요

PC를 켰는데 자동으로 남편 카톡이 로그인 되었고, 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여자를 만나러 대전까지 갔고, 그 여자는 남편이 유부남인걸 알고 만나주지 않는 내용이었어요

남편 혼자서 구구절절 "보고싶다, 안고싶다, 네가 너무 좋다. 여기 어디모텔 몇호다......"

 

제가 직장에서 얼마전 워크샵에 가느라 하루 집을 비웠고, 남편은 그날 결혼예정 친구 총각파티한다고 나이트에 갔다가 거기서 만난 여자를 원나잇을 했더군요.

그리고 내내 그여자가 생각나서 대전까지 저를 속이고 만나러 간거였어요.

두번째.. 기회 였는데... 또 이혼을 못했네요

 

 

세번째. 둘째임신

첫아이가 2세쯤 되었을 때 저희는 외동 확정을 지었지만, 남편은 수술은 하지 않았고 덜컥 임신이 되었습니다. 둘다 맞벌이로 한명의 아이도 제대로 키우기 힘들어서 둘째는 포기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임테기 두줄 확인하고 혼자서 산부인과에 갔습니다. 

아이 심장소리를 들으니 눈물이 나고, 선뜻 아이 포기가 쉽지 않더군요...

낙태는 불법이라, 찾아간 병원에서 안된다고 다른병원 가 보라고 해서 그날.... 혼자 산부인과를 3곳을 갔습니다. 임신 확인하고, 낙태까지 이야기를 하고 오는 저는 멘탈이 완전 나갔죠

밤이 되서야 집에 갔습니다. 남편은 쇼파에 누워서 저를 본 첫마디가 "애 지워준데?" 였습니다....

순간 환멸을 느꼇습니다..... 자고있는 우리 아들 옆에서, 이렇게 귀여운 아기가 뱃속에 있는데 낳지 못하는 생각에 밤새 울고.. 다음날 출근 했습니다.

회사가니 사람들이 무슨일 있냐고? 누가 봐도 말도 안되는 얼굴이었는데...남편은 제가 운지 몰랐답니다. 속상해 하는 제가 이해가 안된답니다. 처음부터 하나만 낳자고 했는데 왜 그게 울일이냐고 하면서 싸움이 되었고... 일주일정도 서로 이야기를 안했습니다.

결국, 낙태하러 병원을 가는길에도 한마디 안하고 저는 수술방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마취에서 깨서 제가 난동을 부렸습니다.... 반쯤 미쳐있던거 같아요 결박당하고 .. 

계속 토하고;;; 그런 제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사과한 남편 입니다.

 

그땐, 도저히 인간으로 보이지 않아 무조건 이혼하겠다고 서류도 가져 왔습니다.

몇날 며칠을 빌더니..그것도 안통하니 아이를 뺏겠다는 둥 되도 않는 협박도 하고...

결국 또 저는 이혼을 포기 했습니다.

 

 

 

그리고... 약 6년간 더이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거 같습니다.

그렇게 ... 조용히 살아가고는 있지만, 위에 3가지 사건은 제가 마음으로 용서가 안됩니다.

그래도 다 덮고 살아가기로 한일이라서, 단한번도 입밖으로 꺼낸 적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소한 일들로 이혼을 결심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벌이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본인만 준비하고 나가는 남편

저는 아이 다 챙기고 제 출근에 늘 허덕이며 살아갑니다.

 

청소랑, 쓰레기, 빨래 등 집안일을 많이 분담하고 있지만  설거지는 싫다고 절대 안합니다.

제가 아파서 못 잃어나도... 설거지는 그냥 그대로 늘 둡니다.

너무 힘든데, 설거지 좀 해 주라~ 해도 그건싫어! 라고 합니다.

 

제가 아프면, 아이 아침이나 아이가 먹는 약등을 챙겨주면 좋은데

제가 아파서 누우면 자기도 아프다면서.. 늘 똑같이 눕습니다.

아파도 아이는 챙겨야 하니까.. 마음이 늘 불편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진심으로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늘 밝고 애정표현 많이 하면서 살았습니다.

돌아오는건 없습니다. 당연한듯 저의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제가 화를 내면, 잠시 그순간만 말투나 행동이 밝게 바뀌는걸 보니.. 강약약강 인거 같습니다.

 

제가 그동안 그 모든걸 참다가 이제서야 진짜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어제 입니다.

퇴근 후 힘들게 특식을 준비 했는데, 맛없다.. 라는 말을 4번이나 했습니다.

맛 없을 수 있죠, 다만.. 상대를 배려해서 그런건 속으로 생각하면 되죠

아이가 배워서. 나도 맛없어 안먹고싶어! 하는 순간.. 이렇게 배우는구나;; 싶었어요

 

잘해주면, 고맙게 생각하고 절반이라도 베풀기를 바랬는데...당연시 여기는 사람인거 같습니다.

본인은 술,담배 안하고 친구들도 잘안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니 좋은사람 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하지만, 인성이 바르지 못하니... 진심으로 정이 떨어집니다.

아이 없을때 헤어졌어야 하는데... 그 기회를 날려놓고, 이제와서.. 이렇게 사소한 일로 이혼을 결심하게 될줄이야....

 

저 이정도면 이혼해도 되겠죠

 

 

IP : 106.251.xxx.102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8 10:51 AM (211.250.xxx.195)

    아직도 이혼안한게 이해가안됩니다

    진짜 저질 ㄱ ㅅ ㄲ
    개도 너보다는 낫겄다

  • 2.
    '24.1.18 10:52 AM (223.62.xxx.170)

    결혼초 이야기 시작하시기에
    과거는 잊는게 좋으신데 하다가
    정말 말을 잊었어요

    이젠 본인을위해 살아도 되어요

    행복해야해요 꼭이요

  • 3. ...
    '24.1.18 10:53 AM (180.71.xxx.107)

    네 이혼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준비 철저히 하시구요. 금전 건강 등

  • 4. ,,,
    '24.1.18 10:54 AM (73.148.xxx.169)

    양육비 세팅하고 재산 분할에 신경써서 제대로 이혼 잘 하시기 바랍니다.

  • 5. 흠흠
    '24.1.18 10:54 AM (182.210.xxx.16)

    애없을때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ㅠㅠㅠ 안타깝네요...
    이제라도 하세요
    지인으로도 상종하고싶지않은 인간 부류인데 같이산다니..

  • 6. .......
    '24.1.18 10:56 AM (121.165.xxx.30)

    아직도 안한게 이해가안되는... 저런인간이 있다는거 자체가 놀랍네요..휴
    원글님 얼른 이혼하시고 새롭게 시작하세요
    행복하게 살날이 더더더 많아요

  • 7.
    '24.1.18 10:56 AM (61.254.xxx.115)

    1탄 2탄이었을때 헤여졌어야지.임신을 두번이나 대체 왜 ㅠ

  • 8. .....
    '24.1.18 10:57 AM (118.235.xxx.241)

    저 세개 다 일반적인 에피소드가 아닌거 알잖아요.
    그가 제외하고 행복했다는건
    님이 그 사건 가슴속에 뭍어 두고 라면쓰고 살아서 그런거죠.
    응어린 풀리지 않았는데 배려도 받지 못하고
    희생하면서 사니 쌓인게 터지려고 하는거에요.

  • 9.
    '24.1.18 10:57 AM (61.254.xxx.115)

    돈이라도 잘주면 모를까 님도 어차피 벌고 각자 돈 쓰는거면 굳이 속터져가며 같이살 필요는 없어요.백세시대인데..

  • 10. ..
    '24.1.18 10:58 AM (61.254.xxx.115)

    정관수술도 안한남자랑 잠자리는 왜하는거에요? 콘돔이라도 썼어야지 죄책감은 여자만 가치고 정말 하 ....

  • 11. ㅇㅇ
    '24.1.18 11:00 AM (183.107.xxx.225)

    남편 인성은 글러먹었구요
    다만 후반부의 음식 얘기는 이혼 사유는 안될 거 같고 임신과 외도는 증거도 없겠고 또 장기간 묵인하고 산 거라고 판단할 거 같아요. 남편이 합의 안해주면 그리 쉽지는 않을 듯 합니다

  • 12. 저런인간을
    '24.1.18 11:02 AM (122.254.xxx.14)

    남편이라고 부르고싶어요?
    완전 저질 개차반 쓰레기수준
    친구란 놈과 카톡대화ᆢ와 님이 대단합니다
    원나잇 하는 인간을 한집에서 애들아빠라고
    같이 살맞대고 살다니
    휴 도데체 왜 그러고 살아요?
    가정지키려는 님글보니 일단 사고가 님이랑 틀린
    쓰레기구먼ᆢ

  • 13. ..
    '24.1.18 11:04 AM (61.254.xxx.115)

    인성은 개차반 맞아요 누가 아무리 불알친구라도 부인이 잠자리에서 어떻다 저떻다 입에 올리나요?남자들 안그래요 원나잇한 여자를 입에 올림 모를까 기가막혀 말도 안나와요

  • 14. ..
    '24.1.18 11:04 AM (39.115.xxx.102) - 삭제된댓글

    행복한 가정을 진심으로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늘 밝고 애정표현 많이 하면서 살았습니다.
    돌아오는건 없습니다. 당연한듯 저의 호의를 받아들입니다.
    제가 화를 내면, 잠시 그순간만 말투나 행동이 밝게 바뀌는걸 보니.. 강약약강 인거 같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집에 있는 새끼랑 똑같네요
    나르시시스트 같은데요

  • 15. ..
    '24.1.18 11:05 AM (58.79.xxx.33)

    여지껏 이혼 안하고 사는 게 더 신기할정도에요

  • 16. 아이고
    '24.1.18 11:0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아이고 저질 개밥 쓰레기를 밥이라고 삼시 세끼 먹고 살았구나
    반성하시고
    얼른 이혼하세요. 양육비고 뭐고 세팅도 필요 없어요.
    그냥 나오세요. 애도 두고 와도 됩니다.

  • 17. ...
    '24.1.18 11:09 AM (221.140.xxx.68)

    그냥 내가 어떨 때 행복한지?
    그 인간에 대한 기대 하나도 없이
    내 욕구에 충실하면 어떨까요~

    잘해주면 지가 진짜 잘난줄 알고
    더더 개무시합니다.

  • 18. ..
    '24.1.18 11:10 AM (59.11.xxx.100)

    참... 왠만하면 참고 살라 하겠는데 첫번째 얘기부터 소름 돋았는데 두번째 얘기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원글님 미련스레 참고 살았더니 오늘날 내가 이 꼴까지 보게 되는구나... 했을 그 마음이 너무 안타까워요.
    준비부터 해보세요.
    이혼해라마라 그걸 남이 얘기할 수 있겠나요. 책임져줄 수 있는 부분이 없는데 ㅠ
    그저 내 딸이라면 손잡고 가서 변호사 상담받고 후일을 탄탄하게 준비 시키겠어요. 손 꼭 잡고 옆에서 단단히 의지처가 되어줄 듯.
    힘내시고 자신을 잘챙기세요.
    한 번 뿐인 인생, 남에게 갉아먹히지 마시고.

  • 19. 아이고
    '24.1.18 11:13 AM (222.120.xxx.110)

    그간 고생많았네요..이제는 님이 행복해져야죠.
    마음에 그렇게나 많은 폭탄을 품고 어찌사나요. 지옥이 따로없네요.

  • 20. 에고
    '24.1.18 11:15 AM (125.184.xxx.70)

    10년을 참 가엾게 사셨네요. 늦지 않았습니다.
    그런 인간 말종과는 이제 과감히 단절하시고, 자그마한 위로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하고 행복하게 남은 시간 보내세요.

  • 21. ㄴㄴ
    '24.1.18 11:20 AM (211.36.xxx.105)

    개ㅅㄲ의 특징
    잘해주면 지가 잘나서인 줄앎
    잘해주면 똑같이 잘해주는게 아니라 더 위세떪
    날이가면 갈수록 그 에너지로 더 상대방 하찮게 봄
    고로 그런 ㅅㄲ는 아주 막대하며 뭉개버려야함
    1,2번 사실을 알았을때.
    그걸 약점 잡고 사람취급을 하지말았어야함.

  • 22. 아이고
    '24.1.18 11:20 AM (211.104.xxx.48)

    남편이 기본이 저질인데다가 교활해서 쉽게 이혼해주지 않을 것 같아요. 여자 있는지 확인하고(저런 새끼는 틈만 나면) 확실한 증거 잡아서 이혼 진행. 과거는 뒤돌아보지 마시고 앞만 보시고 나가시길!

  • 23. ............
    '24.1.18 11:24 AM (211.250.xxx.195)

    그리고 원글님
    저런 ㄴㅍ ㅅ ㄲ
    아이를 지가키우니 뭐니 이혼안해줄라고 ㅈㄹ 떨거에요

    강하게 나가세요
    어차피 저런놈은 아이못키워요

  • 24. 쓰레기
    '24.1.18 11:26 AM (72.136.xxx.241)

    쓰레기네요..
    협의이혼이 되면 좋겠지만 안해줄수도 있어요
    본인은 편하잖아요 회사 다녀오면 맞벌이하는 와이프가 밥 해주고 본인은 맛없다 투정이나 부리고
    집안일도 다 되어 있고.
    증거를 모아보세요 당시 친구들과의 대화 (남편 때문에 힘들다)
    남편과의 대화, 외도 증거들 등등요
    그리고 변호사 상담해보세요

  • 25. 응원
    '24.1.18 11:32 AM (1.225.xxx.136)

    네 이혼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준비 철저히 하시구요. 금전 건강 등 222222222

  • 26. 고민
    '24.1.18 11:32 AM (106.251.xxx.102)

    증거는 다 있습니다.
    이혼을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하드카피 해서 제 디스크에 잘 저장 해 두었습니다.
    그런일이 있을때마다 비공개로 블로그에 일기도 써 놨습니다.
    하지만, 다 오래전 일이라.. 이혼사유로는 안되고, 재판으로 갈 경우 판사에게 제출하여 어떤일이 있었는지 참작은 된다고 들었습니다.
    늘, 평생 죄인으로 살겠다던 사람이지만.. 항상 떠받들듯 살았습니다.
    이제는 정말 오만정 떨어져서... 꼭 이혼하겠습니다

  • 27. 엉엉~
    '24.1.18 11:35 A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여자에게 결혼이란게 무엇일까요?
    덜된 쓰레기를 앉고가야하는,한번 결속되면 영원히 가야하는건가요?

    재산 파악하시고
    내돈 내것챙기시고 굿바이하세요.

    애초 쓰레기인데...

  • 28. ㅇㅇ
    '24.1.18 11:37 AM (175.116.xxx.60) - 삭제된댓글

    해도 되요 경제력만 있으면,
    저는 맘 편히 사네요, 외도 현장 까지 봤네요 저는. 저도 바로 이혼 못했어요, 한참후에 했죠,

  • 29. 엉엉~
    '24.1.18 11:42 AM (219.255.xxx.39)

    여자에게 결혼이란게 무엇일까요?
    덜된 쓰레기를 안고가야하는,한번 결속되면 영원히 가야하는건가요?

    재산 파악하시고
    내돈 내것챙기시고 굿바이하세요.

    애초 쓰레기인데...

  • 30. 제발
    '24.1.18 11:44 AM (211.46.xxx.125)

    쓰레기급 여자도 결혼한다고 해주세요.
    저런 남자랑 어찌 사셨는지
    이젠 그만 버리세요.

  • 31. 엉엉~
    '24.1.18 11:45 AM (219.255.xxx.39)

    오늘부터...일기쓰세요.
    아무 내용이나 적어도 돼요.

    살아가는 심정,남편이야기,애들이야기...
    늦다하지마시고 지금 오늘부터라도...

    재판가면 평균 3년은 걸리니 오늘부터라도 적어놔야
    내속,내맘, 내뜻알게돼요.

  • 32. 그리고
    '24.1.18 11:46 AM (211.46.xxx.125)

    부인과 질환 검진
    안 받았으면
    이상없는지 꼭 확인하세요

  • 33. ....
    '24.1.18 11:47 AM (59.152.xxx.170)

    이혼 꼭 하시길 바랍니다.

  • 34. 선플
    '24.1.18 11:49 AM (182.226.xxx.161)

    첫번째 사건때부터 이건 무조건 이혼이죠.. 어떤 부모길래 아들을 그리 개차반으로 키웠는지.. 아후.. 미친놈이 따로 없네요

  • 35. ...
    '24.1.18 11:54 AM (118.235.xxx.6)

    솔직히 저 정도면 애 없을 때 이혼 했어야죠

  • 36. 저라면
    '24.1.18 12:02 PM (182.221.xxx.177)

    처음 걸렸을때 했어요
    이제껏 미루다가 여기 의견 따르시려구요?
    본인이 참을만하면 사는거고 아니면 하는거지 남의 의견을 왜 물어보는건지 솔직히 이해가 안되네요

  • 37. 저도
    '24.1.18 12:24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첫 사건 진짜 더럽네요 그냥 쓰레긴데요?

  • 38.
    '24.1.18 12:26 PM (211.234.xxx.233)

    다 알고 있다 이혼하자
    라고 하세요.

    녹음기 키고

    그러면 줄줄이 읇을듯요.



    유리한 방법을 찾으세요

  • 39. 세상에나
    '24.1.18 12:36 PM (141.223.xxx.32)

    남편 시부모도 상식적이지 않고 비도덕적인 사람들인가요. 인간이 참 더럽고 더럽습니다. 그런데 아들이라니 결국 아빠가 롤모델이 될텐데. 끔찍하네요.

  • 40. 하세요
    '24.1.18 12:52 PM (61.78.xxx.12)

    분리수거도 안되는 개 ㅆㄹㄱ

  • 41. 인성
    '24.1.18 1:04 PM (211.36.xxx.237)

    우리남편 1,2 문제는 없지만 인성이 개차반이라
    저도 갈라서고 싶네요 ㅜㅜㅠㅠ
    아이랑 꼭 행복하셔야해요!!

  • 42.
    '24.1.18 1:11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할거에요

    신혼초부터 성 적으로 맞지는않지만 이혼은 귀찮고
    결혼했으니 억지로 살아준다는 듯한 남편인데
    아직도 집안일이나 배려심 같은걸 바라니..

    틈만 나면 다른여자에게 눈이 돌아가는 남자와
    어떻게 10년씩이나 참고 살았는지 이해 불가




    맛 없을 수 있죠, 다만.. 상대를 배려해서 그런건 속으로 생각하면 되죠

  • 43.
    '24.1.18 1:12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이혼 못할거에요

    신혼초부터 성 적으로 맞지는않지만 이혼은 귀찮고
    결혼했으니 억지로 살아준다는 듯한 남편인데
    아직도 집안일이나 배려심 같은걸 바라니..

    틈만 나면 다른여자에게 눈이 돌아가는 남자와
    어떻게 10년씩이나 참고 살았는지 이해 불가

  • 44. .....
    '24.1.18 2:23 PM (110.13.xxx.200)

    신혼초에 저지경일때 손절 했어야.
    지금이라도 하세요.
    데리고 살기엔 너무 천박하고 저질이에요.
    급이 너무 하급인 인간을 만나셨네요.. 에효..

  • 45. . .
    '24.1.18 3:26 PM (1.225.xxx.102) - 삭제된댓글

    틈만나면 다른여자에게 눈돌아가는남자랑도
    평생잘만 사는 비위좋은 여자도 있습디다
    집안가족이라 알아요.
    머 그남자와 시댁의돈때문이었겠지만.
    과거사 다아는데 모일때마다 둘이 사이좋은척좀 안했으면. 토쏠려요

  • 46.
    '24.1.18 3:36 PM (211.244.xxx.144)

    저런인간이랑 임신을 몇번이나 한건가요ㅣ...ㅠㅠㅠ

  • 47. 구글
    '24.1.18 4:35 PM (103.241.xxx.174)

    이혼 못 할거 같아요…

    이미 이혼 사유가 충분한데
    아직도 안 하고 있잖아요

  • 48. 가을여행
    '24.1.18 5:28 PM (122.36.xxx.75)

    최근 6년간 진짜 아무일도 안 일어났을까요?
    님이 인지 못하는게 아닌지?
    저런 남자가 여자문제 얌전했을리가~~

  • 49. ..
    '24.1.19 2:38 AM (39.115.xxx.102)

    원글님 우선 잘 챙겨 드시고 몸 상하지 마세요 꼭이요

  • 50. 아이고
    '24.1.19 10:45 AM (121.134.xxx.200)

    고생이 너무 많으셨다...
    그냥 양육비 백퍼 받는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참으세요
    이혼하면 엄청 속썩일 스탈 같아요
    원글님 좋은 남자 생길 때까지만 참으시면 어떨까요

  • 51. ..
    '24.1.19 10:50 AM (106.245.xxx.72)

    이혼 못 하실거 같아요
    남편이 이혼 해 주지도 않고요
    소송 해야 하는데 쉽지 않으실거 같아요
    내려 놓고 ATM 이라고 생각하며
    애 크실때까지 사셔야 할거 같아요.
    천천히 이혼 준비 하시고
    애 키워 놓고 이혼 하세요
    이미 님도 정답을 알고 계시고
    본인 성향도 알고 계시죠
    답답함에 글 쓰신거 같아요
    사람 못 고쳐요 고쳐 쓸수 없어요

  • 52. ...
    '24.1.19 10:55 AM (115.138.xxx.180)

    전혀 사소하지않아요.
    마음 고생 많이 하셨네요.
    안아드려요.

  • 53. 이혼
    '24.1.19 11:05 AM (115.143.xxx.201)

    월급은 주나요? 그럼 애도 있는데 남남처럼 사시면 안될까요?
    이혼이 능사가 아닌데 다들 쉽게 말씀하셔서요 전돈벌어오면 이혼은 안하고 각자살듯요

  • 54. 제딸이라고
    '24.1.19 11:06 AM (183.98.xxx.31)

    생각하고 다시 읽어봤어요.
    우선 첫번째 대화 발견때 이혼을 고민했겠지만 넘어갔을것 같고
    두번째 대전에 여자만나러 갔을때는 확실히 이혼했어야 했어요. 더구나 아이도 없었는데
    이때가 제일 아쉽네요.
    그런데 애가 지금 10살쯤 되었죠?
    지금 이혼수속한다고 해도 속전속결로 될것도 아니고
    애매해요.
    이부진처럼 대형로펌이 다 알아서 해줄것도 아니고요
    지금 바람 폭력 도박 같은 문제가 없다면
    원글이 이혼에 많이 유리하지도 않을것 같고 지금 이혼에 원글님이 유리할 결정적인 한방이 없잖아요
    곧 사춘기에 들어갈 아들이 이해할수도 없을거에요.
    지금 남편은 나름 가정적(?)인 척이라도 한다면서요
    그럼 아들이 더욱 이해 못하죠.
    차라리 이혼준비를 철저하게 언제 소송을 해도 된다는 정도로 준비만 꾸준히 하다가
    디데이를
    애 대입 끝나는날로 잡아서 이혼소송 시작하세요

  • 55. 고민
    '24.1.19 11:49 AM (106.251.xxx.102)

    이혼을 요구했고, 당연히 거절해서
    구구절절 그동안의 모든 사건들을 적어서 시부모님께 전달 후 도와달라고 하려구요
    본인도 딸이 있으신데, 제 이야기를 다 듣고도 참고 살라고 하시면........힘들겠지만
    아이는 지금 8살이고 ㅠ 올해 학교가요;; 끝까지 거부하면...
    재판해야죠.. 재판까지 갈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도저히 이 지옥에서 못살겠어요
    증거도 다 있고, 그동안 정신병원에도 스스로 찾아가고, 상담소도 찾아가서..노력했던 이력들이 있으니 어떻게 되겠죠 ㅠㅠ
    사람 안변하는건데, 기대하고 지나갔던 사건들이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용기 내려구요
    지금 안하면 5년뒤 10년뒤 지금을 또 후회할거 같아요

  • 56. ,,,,,,,
    '24.1.19 3:29 PM (211.250.xxx.195)

    시부모님한테 말하지마세요
    안도와줍니까
    내딸과 며느리가 같나요

    아에 기대마세요

  • 57. 엥?
    '24.1.19 8:32 PM (61.254.xxx.115)

    시부모님이 아들이 싫다는데 그걸 왜 도와줘요? 머리가 꽃밭이네요 시부모는 아들편이지.님 편 당연히.아니죠 시부모가 님 사랑해요?편들어주게?

  • 58. 엥?
    '24.1.19 8:33 PM (61.254.xxx.115)

    시부모한테.도와달라하다니 머리가 좀 모자라신 분 같네요 소송은 그냥 변호사 사서 조용히.소송 맡기면 되는거에요 소송할거다 말거다 할필요도 없고.

  • 59. ..
    '24.1.19 8:39 PM (61.254.xxx.115)

    "시부모들이야 남자가 그럴수 있다" 그러지 아들욕 하겠음?

  • 60. 이혼도 시기가 있
    '24.1.26 10:18 PM (219.255.xxx.39)

    그 사실을 안 날로부터 언제까지 이혼으로 들먹일 수 있어요.

    시자도 마찬가지,친정도 다 내 편아닙니다.
    다들 그냥 입다물고 조용히 좀 살자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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