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화관련 저는 할 말 했고 받아주시더라구요.

...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24-01-15 11:38:17

양가에 전화 규칙적으로 잘 하다가 못 한 적이 있어요.

사실 안 한거죠.

화가 많이 나셔가지고 부모한테 무슨 일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전화도 안 해보냐고 하시길래

저도 서운하다고 몇년을 빠짐없이 꼬박꼬박 전화드리던 자식이 이주나 연락을 

안 하는데 걱정도 안되셨냐고 남도 안 그러겠다고 왜 전화 안 해 보셨냐구요.

같이 화를 내시다가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했더니 네 말이 맞다고 하셨고

아주 쑥스럽게  한번씩 먼저 전화를 하기 시작하셨습니다.

내용도 아주 솔직해졌어요.

적적해서 전화했다고 하셨던 주에는  주말에 오만 일 다 미루고 시댁갔다 왔어요.

생각 난 김에 양가에 전화 해야겠네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전화하기가  갈수록 힘든 이유 뭘까요.

IP : 115.138.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수
    '24.1.15 11:48 AM (121.134.xxx.200)

    친구하고 싶은 현명한 분이시다

  • 2. 짝짝짝
    '24.1.15 11:49 AM (125.178.xxx.162)

    잘 하셨어요
    부모라고 대접만 바라게 해서는 안 됩니다

  • 3. ㅇㅇㅇㅇㅇ
    '24.1.15 11:55 A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전화하면 징징대는거
    받아주다가 내가 힘들다하면
    모른체 하는게 어이없어서요
    그저 자기자랑 시누자랑
    아들밥먹었냐 등등
    내 안부는전혀 노궁금
    저도 그래서 ㅣ0년전쯤부터 전화안해요
    정확히는 친정부모돌아가신후부터

  • 4. 멋져요
    '24.1.15 11:55 AM (223.38.xxx.196) - 삭제된댓글

    참 어른은 원글님이네요. 현명하게 할 말은 하고 호의는 호의대로 베풀고

  • 5.
    '24.1.15 11:58 AM (211.206.xxx.180)

    사람 잘 다루시네요.
    근데 생각 전환하신 어르신도 남다르신 거.
    답 없는 꽉 막힌 어른들 많아요.

  • 6. 말이
    '24.1.15 11:59 AM (211.250.xxx.112)

    통하는 분들이시네요. 저는 신혼때 좋은 마음으로 전화하면 꼭 그날 저녁에 술취해서 울고불고 하는통에 여보세요~에서 분위기 쎄하면 바로 쿠션으로 덮어버립니다. 전화로 소통이 가능한 분들 부러워요.

  • 7. 아름다운미
    '24.1.15 12:00 PM (125.141.xxx.67)

    저희는 시누이가 생전 먼저 안부전화 한번 하는적 없는사람인데
    울아들 결혼한다고 청첩장 보내줄려구 전화했더니 넌 니아들 장가
    간다구 전화했냐구 그래서 먼저 전화하면 어디가 덧나냐고
    꼭 아랫사람이 먼저해야되냐구 그랬더니 너 나랑 싸우자고 시비 거는거냐고하더라고요
    참나 내가 평생을 손윗사람이라서 순종하고 받들어 줬더니 웃기지도 않더라구요
    그이후로 연락 딱 끊었어요 우리 시누들은 시누가 벼슬인줄알아요.
    정 떨어져서 꼴보기 싫어요

  • 8. ㅡㅡ
    '24.1.15 12:01 PM (114.203.xxx.133)

    정말 지혜로우신 분입니다.

    저희 시모는 전화를 좀 오랜만에 드리면
    “네가 웬일이냐”이런 식으로 반응해서
    더 더 전화하기 싫었어요.

    차라리 섭섭하다고, 왜 이리 연락이 뜸했느냐고 하셨다면
    어머 죄송해요, 제가 이러저러해서 바빴어요.. 할 텐데
    마치 전혀 전화 안 드린 며느리인 양
    “네가 웬일이냐”라니..

    그래서 주마다 드리던 전화를 안 드리기 시작했고
    결국 끝까지 내가 드리고 싶을 때만 드렸습니다.

    그런데 두 분 다 돌아가시고 나니
    그것도 참 마음에 걸리네요
    그냥 기계처럼 전화 드릴 걸…
    노인 두 분이 하루가 얼마나 길었을까..
    나도 참 매정했다..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저도 늙었나봅니다.

  • 9. 쓸개코
    '24.1.15 12:04 PM (118.33.xxx.220)

    원글님 지혜로우시네요 정말.ㅎ '유혈'없이 승리로.. 좋은 결과를 이끄심.^^

  • 10. 바람소리2
    '24.1.15 1:03 PM (222.101.xxx.97)

    나도 피곤한데 전화해봐야 더 죽는 소리 듣기 싫어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2898 조국당 관련 평택 유튜버 폭행사건 전체영상 어제 12:43:15 39
1812897 필리핀에 테니스계의 김연아 있네요 1 12:37:02 259
1812896 국힘 박수영이 올린 ‘스벅 드럼통 텀블러’는 ‘가짜’ 1 아웃 12:36:16 225
1812895 모자무싸에서 웃겼던 대사 2 123 12:36:08 254
1812894 김용남 후원회 한재민 사무국장은 찾았나요? 11 어디 12:33:23 124
1812893 역시 설민석!! 5 ..... 12:32:17 578
1812892 단발 고데기 추천해주세요- 1 ... 12:32:17 76
1812891 스타벅스.. 카카오 선물하기 7년 1위 내줌 4 이시간 12:31:49 328
1812890 허우대 멀쩡하게 생겨서 여자한테 자기 불우한 가정사 말하는 새끼.. 3 .... 12:25:59 472
1812889 '스타벅스가 지방선거의 전장이 됐다' 10 ... 12:21:13 312
1812888 5월 9일 이후 전월세 근황이랍니다 5 서울사람 12:21:03 455
1812887 드라마,영화에 집중이 안되는데 성인 adhd인가 10 uf 12:07:35 513
1812886 시골의 지금은요~ 6 시골집 12:06:54 585
1812885 포항맘 놀이터 끌고오시는데.. .. 11:56:56 433
1812884 윗팔뚝 근육은 .. 11:54:56 263
1812883 민주당의 의리 35 misty5.. 11:53:14 710
1812882 이번 서울시장 후보 토론은 없나요? 10 .. 11:52:40 338
1812881 요즘 딸기케이크 맛있나요? 5 ㅇㅇ 11:52:20 396
1812880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채용, 다시 빠르게 상승 중 3 ㅅㅅ 11:50:32 609
1812879 뉴라이트말고 또 3 부탁드려요 .. 11:46:20 155
1812878 미란이가 전한 그 한마디 '근사하다' 4 모자무싸 11:45:34 1,052
1812877 중고생 과외하신 분 아이방 청소는? 4 레몬 11:44:53 381
1812876 삼성전자 연봉, 보통 회사원 14배?…'K자 양극화' 더 커진다.. 12 ... 11:44:25 769
1812875 후두염으로 약을 먹었는데 굉장히 졸립네요. 2 감기약(후두.. 11:44:16 168
1812874 옆집에서 현관문 세게 닫고 다니는데요 (2) 4 // 11:43:17 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