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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섭섭한 친정부모님, 어떻게 대처하는게 지혜로운걸까요..

섭섭이 조회수 : 6,188
작성일 : 2024-01-14 10:06:15

아들 둘, 딸 하나 있는 집안의 둘째인 딸입니다.

부모님 두 분이 워낙 독립적인 분들이시라 자녀들에게 뭐 하나 부탁하신 적이 없으세요.

오히려 이것 저것 챙겨 주시는 스타일이세요.

우리 남매 셋 다 바빴어서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한 번 제대로 간 적이 없었네요.

오빠네, 동생네는 지방에 있어요. 

저는 몇 년 전쯤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커리어 포기하고 집에서 애들 케어하며 지내고 있어요.

제가 아프면서 부모님과 시간을 못 보냈던 것이 맘이 많이 아팠어서 몇 년 전부터 연락도 자주 하고, 함께 식사도 자주 하고, 장보러도 같이 가고 했어요. 최근 2-3년 전부터는 제사 고집하시는 아빠 때문에 등, 허리 다 굽으신 엄마 고생하시는 것이 마음이 아파 제사날 가서 음식 옮기고, 차리고, 정리 설거지 정도를 도와드리고 있어요. 두 며느리는 당연히 안 부르시고요.

엄마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했는데...  최근에 아들이 대학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축하금을 많이 안 주실것 같다고 엄마가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 때 까지만 해도 아빠 맘이시지요~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집에 와서 대성통곡을 했답니다. 이전에도 오빠네랑 동생네는 이미 집 한 채 씩 증여를 하셨고, 현금 지원이 꽤 되고 있는것 같긴 했는데, 그닥 신경쓰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빠 마음이 너무너무 서운하고, 나는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자식이었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맘이 괴롭더라구요. 예전 같으면 그냥 삭이고 살았을텐데, 이번에는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났는지,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너무 섭섭하다고 엉엉 울며 이야기 했어요. 아빠가 급 당황하시면서 요즘 내가 눈도 아프고, 귀도 안 들리고, 잠도 못 자고, 소변도 자주 보고, 어디 상가 세입자가 말썽이고... 내가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말씀 듣고 나니 또 제가 죄송한 마음도 들고 했는데... 전화 끊고 곰곰 생각해보니 아빠가 당황하셔서 변명을 죽~ 늘어놓으신거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는 재산 분배로 싸우는거 보면 조금은 속물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제 일이 되고 보니 이게 부모의 사랑 표현으로 느껴지면서 그렇게 섭섭할 수가 없더라구요. 82쿡에서 가끔 보던 그 글들이 바로 이런 상황이구나.. 싶고요.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을 안 좋게 정리하고 싶지가 않아요.

지혜롭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아빠도 저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시지만, 아들들은 가장이라서 자꾸 도와주고 싶으신것 같아요.

돌아가신 후에는 1:1:1로 할거다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긴 했는데, 그건 그거고.. 

너무 섭섭해서 발길 끊을까 하다가, 그렇게 원망하지 말고, 지혜롭게 해결해보자 싶어 이곳에 도움을 청해요. 조만간 장사를 시작할 수도 있는데, 얼른 시작해서 사업 자금 좀 달라고 말씀드려볼까 싶기도 해요.

어떻게 하면 제 섭섭한 마음도 해결되고, 부모님과 좋은 관계는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요?

 

 

 

 

 

 

IP : 211.49.xxx.172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업자금은
    '24.1.14 10:08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내가 해결할 몫이지

    이런 내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부모가 일부라도 감당해주어야 할 부분이 아닙니다.

  • 2. ...
    '24.1.14 10:10 AM (1.235.xxx.154)

    서운한거 없어지기 힘드실겁니다
    그렇다고 달라고 해서 받으면 나아지실거 같으세요
    또 그 돈을 주시긴 하실까요

  • 3. ....
    '24.1.14 10:11 AM (114.204.xxx.203)

    좋은관계는 텄어요
    어쩜 그리 다들 똑같은지...
    재산은 몰래 아들 다주고 딸이 최고라고 ㅡ 넌 희생효도나 해 이런거
    서운하다 하면 울고불고 내가 젊어 어렵게 살았다느니 ㅡ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지???
    아들 줬으니 거기서 여생 책임지겠죠
    요양원도 아들이 알아서 할테고요
    전화도 하루만 걸러도 뭐라고 해서 1주일에 한번 해요
    가는것도 서너번만 가고요

  • 4. ???
    '24.1.14 10:11 AM (125.132.xxx.178)

    돈을 받아보니 얼마 안줘서 전화를 한 게 아니라 안 줄 것 같다는 엄마말에 서운해서 대성통곡을 하고 전화를 해서 따졌다고요?

    일단은 님 친정엄마가 문제인데여( 아들편이에요. 아빠한테 딸은 덜줘도 된다 엄마가 속살거리고 있을거에요) 참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울 정도로 님도 소견이 좁게 행동하십니다.

  • 5. ....
    '24.1.14 10:12 AM (114.204.xxx.203)

    풀리려면 똑같이 지원해줘야 하는데 절대 구리 안하죠
    겨우 몇천 받고 풀리지 마세요

  • 6. ...
    '24.1.14 10:13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원하는 돈 받으면 기분나아져요. 경험자. 말씀드리세요. 필요한 거, 원하는 거 그때그때 이야기하세요. 안 주시면 그게 부모의 마음이에요. 다른 자식들에겐 집도 줬으면서 나한테는 이 정도 돈도 주기 싫어하는, 하찮게 생각하는 존재였구나.

  • 7. 없어요
    '24.1.14 10:13 AM (118.235.xxx.105)

    부모 차별로 인한 상처는
    부모가 사과하고 똑같이 해주기 전엔 잊혀지지않아요.
    이미 서운한 마음이 든 이상 앞으래 계속 비교되고
    상처받을 일 많을꺼에요.
    아버지가 저렇게 나오는건 딸한테 미안한 마음 없고
    딸 앞으로 줄 마음도 없어서 그런거니까요.

  • 8. 마음
    '24.1.14 10:1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가는 데 돈간다는 말은 진리예요
    부모님 마음을 님이 어떻게 할 수 없잖아요
    그러니 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사세요
    부모한테 섭섭하지 않을만큼만 하고 사세요

  • 9. 그냥
    '24.1.14 10:17 AM (211.211.xxx.168)

    본문에
    본문에 잘 쓰셨네요. 울며 터뜨리지 마시고 냉정하게 말을 하세요.


    이전에도 오빠네랑 동생네는 이미 집 한 채 씩 증여를 하셨고, 현금 지원이 꽤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 아이 대학 입학 축의금은 그리 아깝더냐?

    예전에는 재산 분배로 싸우는거 보면 조금은 속물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내 일이 되고 보니 이게 부모의 사랑 표현으로 느껴지면서 그렇게 섭섭할 수가 없다.
    왜 상속만 똑같이 하냐? 증여는 뭐가 다르냐?

    이 포인트에서 따지시는게 맞는데요. 이건 논리적인 이야기고 부모님이 빋아들이실지는 모르네요.

  • 10. .....
    '24.1.14 10:17 AM (211.221.xxx.167)

    대한민국의 전형적인 아들선호사상을 가진 부모님들이라....
    딸년은 나한테 잘해줄때만 고맙지 아들한테 갈 재산 탐낸다 싶으면
    세상 제일 욕심 많은 못된년 되는거에요.
    그러니 부모님한테 너무 잘하려 하지도 말고
    부모가 하는 말에 상처 받지대 말고
    따져서 싸우더라도 돈은 꼭 받아내세요.
    그게 나를 위한 길이더라구요.

  • 11. ㅇㅇ
    '24.1.14 10:18 AM (61.75.xxx.57)

    좋은 관계 유지하려면 무조건 섭섭해도 참는거 밖에는 없어요
    아들이 최고라는 나이든 노인들의 종교적 맹신을 뭘로 깰수 있을까요?
    딸에 대한 차별이 손주대까지 이어지는거예요
    그냥 기본에 기본만 하세요
    전 본인돈 본인이 쓰겠다는거 난리치고 싶진않지만
    그대신 효도나 다른건 일체 이쁜 아들한테 받으라는 주의입니다
    안보는게 속편해요 친정부모든 시가든 차별하면서 대우는 똑같이 받으려하면 82쿡식으로는 손절입니다 제 마음에서요
    어른들하고 싸우고 싶지도 않고 마음이 차가워지면서 마음의 평화가 찾아지네요

  • 12. ㅇㅇ
    '24.1.14 10:18 AM (117.111.xxx.202) - 삭제된댓글

    부모도 어리석지만
    자식도 탐욕이 무섭네요.
    서운한거 터뜨린김에
    장사시작힌때 한몫 챙길까 계산하는.

    재산싸움이 안나는건 1원도 차이없이
    똑같이 나눠서가 아니라
    그중에 누구라도 좀 순하고
    욕심없는 사람이 있는경우예요
    그렇지 안혼한 부모는 똑같이 나눠쥰거
    같아도 불만이 나옴

  • 13. ....
    '24.1.14 10:22 AM (180.69.xxx.152)

    가는 데 돈간다는 말은 진리예요 222222222222

  • 14. 이미
    '24.1.14 10:23 AM (112.162.xxx.38)

    아들많이 주고 돌아가시면 1:1:1????

  • 15. ////
    '24.1.14 10:23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아들들한테만 집 사주고 현금증여할때마다 나도 달라고 나도 자식이라고 집안을 뒤집어 엎고 난리를 피워서 똑같이 받았어야죠.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아들이니까 이런 마음으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안알아줘요.
    오히려 쟤는 안줘도 되는 딸,출가외인이지만 당연히 옆에서 부모 돌봄은 해야 하는 딸로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아들들이랑 똑같이 달라고 하세요. 비슷하게 못 받으면 앙금 절대 풀리지 않아요.

  • 16. 이걸
    '24.1.14 10:23 AM (110.70.xxx.203)

    탐욕이라 하시는분 아들에게 재산 다주신분인가요?

  • 17. ///
    '24.1.14 10:23 AM (110.9.xxx.70)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아들들한테만 집 사주고 현금증여할때마다 나도 달라고 나도 자식이라고 집안을 뒤집어 엎고 난리를 피워서 똑같이 받았어야죠.
    부모님 속상하실까봐 아들이니까 이런 마음으로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안알아줘요.
    오히려 쟤는 안줘도 되는 딸,출가외인이지만 당연히 옆에서 부모 돌봄은 해야 하는 딸로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몰라요. 지금이라도 아들들이랑 똑같이 달라고 하세요. 비슷하게 못 받으면 앙금 절대 풀리지 않아요.

  • 18. 토닥토닥요
    '24.1.14 10:32 AM (110.10.xxx.120)

    원글님 당연히 속상하고 원망스러운 마음일 거예요
    앞으로도 아들 위주로 재산 주실 거예요ㅠ

    어제 올라온 댓글이예요
    "아들만 내 핏줄이라는 종교에 빠집니다 ㅠ"22222

    원글님 그 서운한 마음 풀어지는건
    부모님이 공평하게 재산 나눠주시는건데
    그럴 가능성은 솔직히 거의 없다고 봐요 (없을 겁니다 아마...)

    "동생네는 이미 집 한 채 씩 증여를 하셨고, 현금 지원이 꽤 되고 있는것 같긴 했는데, "
    그런데도
    "최근에 아들이 대학 입학을 하게 되었는데, 축하금을 많이 안 주실것 같다고 엄마가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아들은 집 사주시고 현금 지원 팍팍 해주면서
    외손자 대학 축하금도 아까우신게 부모님 속마음이잖아요
    그런 부모님이 앞으로 바뀌실리가요

    이제라도 거리두기 하셔야죠

  • 19. ..
    '24.1.14 10:32 AM (211.234.xxx.80)

    아부지 급당황하신 이유가
    처음부터 원글네는 증여상속 플랜에 없없는데
    님이 섭섭하다며 울며 대놓고 얘기한 때문이라 봅니다.
    아들들에게 이미 간 것 들이 있으니 님도 달라 들이대셔야 합니다.
    좋게좋게 해결되는건 없어요.. 빙그레 쌍*이 되는 수 밖에
    부모님 계획을 바꾸시려면 그렇다는 얘기에요.
    부모님 죽은 다음에 똑같이 나눠라는 안주겠다는 겁니다.
    딸 늙어서 받는것보다 한 살이라도 젊을때 받고싶다 하세요

  • 20. ...
    '24.1.14 10:32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이미 좋은 관계는 텄어요.
    내가 후회하지 않을만큼만 하세요.

  • 21. ..
    '24.1.14 10:36 AM (211.234.xxx.80)

    외손자 대학축하금도 절약하고 싶으신 마음이면
    거리두기 준비 해야겠네요~
    아들사랑 몰빵 부모님들 왜 그리 어리석으신지.
    차라리 가진 돈으로 호화 양로원이라고 가시면 덜 아깝겠어요.

  • 22. ..
    '24.1.14 10:37 AM (211.179.xxx.191)

    달라고 하세요.
    섭섭하다고 하시고요.

    저는 심지어 시집 안간 여동생하고도 차별하시길래
    왜 나는 안주냐고 나도 달라고 서운하다고 그랬어요.

    나는 자식 아니냐 아빠 나 서운하다.

    시집간 딸은 열외로 두고 생각 안하시다가 찔끔 하시더니
    그 뒤로는 챙겨주시더라구요.

    그냥 아버님 변명에 넘어가지 마시고 달라고 하세요.
    그리 말했는데도 똑같으면 안가셔야죠.

  • 23. 너무 불공평하죠
    '24.1.14 10:41 AM (110.10.xxx.120)

    "돌아가신 후에는 1:1:1로 할거다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긴 했는데, "
    이미 아들네 집 사주시고 현금 지원 다해주시면서
    나중에 남은 걸 1:1:1로 나눈다는게 그 자체가 불공평이죠
    이미 아들네한테 그리 많이 해주신 상황인데요

    앞으로도 아들네로 계속 최대한 여유 자금 주실 겁니다
    외손주 대학 축하금도 아까우신 분들이 딸한테 아까워서라도
    그러시겠죠

    딸은 함께 식사도 자주 하고, 장보러도 같이 가고 제사 준비까지 돕는데...
    부모님이 참 너무 하시네요

  • 24.
    '24.1.14 10:45 AM (211.108.xxx.164)

    이미 1.1:1로 받으셨어야함다ㅠ

  • 25. 너무 불공평하죠
    '24.1.14 10:45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돌아가신 후에는 1:1:1로 할거다라고 엄마가 말씀하시긴 했는데, "
    이미 아들네 집 사주시고 현금 지원 다해주시면서
    나중에 남은 걸 1:1:1로 나눈다는게 그 자체가 불공평이죠
    이미 아들네한테 그리 많이 해주신 상황인데요

    앞으로도 아들네로 계속 최대한 여유 자금 주실 겁니다
    외손주 대학 축하금도 아까우신 분들이 딸한테 아까워서라도
    그러시겠죠

    딸은 함께 식사도 자주 하고, 장보러도 같이 가고 제사 준비까지 돕는데...
    부모님이 잘 하는 딸한테 너무 인색하시네요ㅠ
    나도 같은 자식인데 억울하다고 지금 현금이라도 달라고 해보세요
    나중에 주신다는 말은 곧 주기 싫다는 말이예요

  • 26. 효도는 딸한테
    '24.1.14 10:49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최대한 받고 돈은 찐핏줄이자 찐사랑인 아들한테
    최대한 주자는 전형적 아들바라기 부모님이네요 ㅠ

    나도 똑같은 자식인데, 이제껏 나도 최대한 부모님께 잘해드리려 많이 애썼는데
    지금 현금이라도 달라고 해보세요
    외손자 대학 축하금도 아까우신 분들이 아마 펄쩍 뛰실것 같긴 하네요
    그럼, 거리두기 하시는게 원글님 정신 건강에 좋을 거예요

    아래 15년간 아버지 모셨다가 돌아가시고보니
    아버지 남은 1억 2천을 친손자한테 남기셔서
    딸이 배신감 느끼는 사연 올라왔잖아요

  • 27. 효도는 딸한테
    '24.1.14 10:52 AM (110.10.xxx.120)

    최대한 받고 돈은 찐핏줄이자 찐사랑인 아들한테
    최대한 주자는 전형적 아들바라기 부모님이네요 ㅠ

    나도 똑같은 자식인데, 이제껏 나도 최대한 부모님께 잘해드리려 많이 애썼는데
    지금 현금이라도 달라고 해보세요
    외손자 대학 축하금도 아까우신 분들이 아마 펄쩍 뛰실것 같긴 하네요
    그럼, 거리두기 하시는게 원글님 정신 건강에 좋을 거예요

    아래 15년간 아버지 모셨다가 돌아가시고보니
    아버지 남은 1억 2천을 손자한테 남기셔서 (딸몰래)
    딸이 배신감 느끼는 사연 올라왔잖아요
    그 집은 사위가 15년간 드린 용돈만 5400만원이었어요
    15년 딸의 헌신 끝에 남은건 큰 배신감이라니...
    그 아버지가 너무 하셨더라구요

  • 28. ㅎㅎ
    '24.1.14 10:57 AM (222.235.xxx.193)


    아들들한테 집 사줄때는
    소변도 잘 나오고 잠도 잘 자고 세입자 문제도 하나도 없었나 봅니다

  • 29. 어제
    '24.1.14 10:58 AM (223.38.xxx.187)

    아들만 핏줄이라는 종교에 빠진다는 댓글을 썼어요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말씀하신대로 사업자금을 조금 주십사 이야기해보시고
    망설이시면 갚겠다고하고 빌려달라고 하세요
    거절하시면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한번은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똑같은 자식인데 차별 당하는게 너무 서럽다고요
    나중에 상속은 의미없다고 살아 계실동안 차별 받은게
    돈 문제보다 더 괴롭다고 조목조목 차근 차근 설명하세요
    만약 원글님이 화를 내거나 목소리가 커지면 반대로 나쁜딸년으로 뒤집어 쓸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구요
    자신없으시면 편지로 하세요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쓰시고 앞으로 부모님 태도를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변하지 않으실겁니다
    그냥 대한민국의 문화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 수도 있어요
    여성의 인권이 바닥인 중동이나 인도에서 태어나지 않은것을
    감사하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수십년전까지 우리나라도 장자상속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그나마 소리라도 질러 볼 정도로 변한게 다행일지도 ㅋ

  • 30. 아..
    '24.1.14 11:06 AM (223.38.xxx.190)

    제 상황과 똑같아서 감정이입 되고 너무 속상하네요ㅜㅜ
    저도 이삼일전에 같은 글 올렸었는데...
    당황하시는 아버지 반응도 똑같네요.
    저는 일단 서운한 마음 전했으니 기다려보려고요.
    자라면서 차별 안 받았고 딸이라고 더 귀한 느낌 받고 자랐는데...

    결혼 후에도 항상 소소하게 챙겨주셔서 감사했는데
    남동생에게는 더 많은 걸 해주셨더라고요.
    알고나서 생각해보니 남동생에게만 해준게 미안해서
    제게 소소하게 챙겨 준 것 같은 느낌.

    저는 하던 대로 하면서 기다려보려고요.

  • 31. 섭섭이
    '24.1.14 11:07 AM (118.235.xxx.79)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해요. 참 해결될 수 없는 고질적인 문제이군요. 이제라도 조금씩 바꿔나가야겠지요. 우리의 작은 몸부림(!)이 세상을 바꾸는데 일조하게 되겠군요.^^
    그나저나 ㅎㅎ님 댓글 읽다가 빵터졌네요.
    아들들한테 집사줄때는… 이 댓글이요. 심각한데 웃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 32. 알짜 재산은
    '24.1.14 11:13 AM (110.10.xxx.120)

    주변 보니, 아들한테 증여해주더라구요
    부모님께 크게 차별 받고 화병난 지인이나 동창도 있구요

    그렇게 부모님께 잘한 딸한테 어떤 마음인지 원글에 다 드러나잖아요
    집 사주고 현금 팍팍 주는 귀한 아들 따로 있고
    대학 축하금도 아까운 딸네 핏줄 따로 있고....ㅠ
    애초에 같은 자식이 아닌 거예요 부모님한테는...

    거절 당할게 거의 뻔하지만요
    나중 한이라도 남지 않게 부모님께 원하는바, 말이라도 해보세요
    거부 당하면 바로 거리두기 하세요
    그게 나중 님의 정신적 타격을 줄이는 방법이예요

  • 33. Aaa
    '24.1.14 11:21 AM (112.169.xxx.184) - 삭제된댓글

    제 나이 41예요. 저보다 많이 언니시겠네요.
    아버지는 자식 키우는 동안 차별을 안하셨는데 오빠 군대간 사이 저랑 술한잔 하다가 ‘열손가락 깨물어 덜 아픈 손가락 있다’ ‘딸은 덜 소중하다.’는 발언에 어마어마하게 상처를 받았어요.
    오빠 결혼할때는 전세금 등등 몇억 지원해주셨고 제가 결혼할때는 지원 없는 대신 돈없는 남편이랑 친정에 들어와 살게 해 주셨죠.
    하지만 서운해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경북 보수적인 집안에서 태어나 혼자 가정경제를 이끌며 살아오신 아버지의 세월을 생각하면 어찌보면 남아선호는 당연한거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 며느리가 부모를 모시는 시대에서 수십년이 지나, 딸이 부모를 모시는 게 보편화 되어가는 변화속 혼란스러웠을 아버지 생각해보면 마음이 좀 나아졌네요. 실제로 아버지는 본인 장인을 모시던 중 병에 걸려 딸, 사위의 보살핌속에 돌아가셨어요. 독립해 집을 나간 친손주보다 같이 살게된 외손주를 귀여워해 주셨고요. ‘아빠, 엄마아빠 나이들면 며느리가 목욕시키고 대소변 받아줄 거 같아? 딸이 해줄거 같아?’라는 물음에 빙긋이 웃으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사랑을 주신건 분명하니 차별이 아빠의 마음 한구석에 있더라도 저는 아빠를 사랑했습니다.
    돌아가실때 사위에게 뒷일을 맡긴다고 말씀하셨고 상속도 똑같이 나눴습니다. 저는 부동산을 받고 오빠는 주식을 받아서 현재 가치는 제가 받은게 훨씬 높을거예요.
    아마도 저희 아버지와 원글님 아버지가 비슷하실거예요. 정말 심한경우는 원글님처럼 울면서 전화해도 더 상처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당황해서 변명하신거 보면 나쁜분은 아닌거 같네요.
    남이 던져대는 행동에 상처를 받을지 말지 정하는 것, 그것과 별개로 현재 차별을 하는 부모에게 어떤 태도를 취할지는 정하는 것도 내 몫이죠.

  • 34. ..
    '24.1.14 11:32 AM (61.40.xxx.45)

    제발 부모짝사랑에서 벗어나세요
    차별당하면서도 이해할려고 노력한다는 글들 숨이 턱 막혀요
    아들들은 그런 취급 받으면 집안 뒤집어져요
    뭘 그리 애닳아 하는지 그러니 더 막대하고 이용하죠

  • 35. ...
    '24.1.14 11:50 AM (211.36.xxx.12)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도 저를 차별없이 잘 키워주셨는데 재산은 다르더라고요.
    저 결혼할 때 혼수랑 예단 해주시고 동생들은 집 마련해주셨어요.
    그때는 또 그게 보편적이기도 했고요.
    나이든 부모님이 시대를 벗어나서 진보적이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려우니까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기도 했는데
    사회가 변하면서 부모님이 변하셨어요.
    몇 년 전부터 동생들에게 지원해줬던 금액과 제게 주었던 금액의 차액을 다 주셨어요.
    처음부터 주셨더라면 제가 좀 편하게 살았겠지만 그동안 이 이외에는 차별 받은 것도 없고 평범한 사고방식의 부모님께서 이 정도 변하신 게 감사할 일이에요.
    더불어 제 시부모님은 연세도 더 많으셔서 거의 90대인데 변하셨어요. 시누이와 똑같이 나눠주셨어요.
    구구절절 쓴 이유는 나이든 사람들 안 변한다는 댓글이 있어서요.
    나이든 사람도 변합니다.
    원글님 차분히 마음을 말씀드려 보세요.

  • 36. ....
    '24.1.14 11:53 A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자식을 독립시켜도 내놓은 자식있고 감싸고 있는 자식이 있답니다
    대부분 딸은 시집갔다..갔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니 아들며느리도 안하는 제사때 가서 일돕는거 시시때때 찾아 뵙는거는 중단하시는게 나아요
    일단 재산문제를 님 스스로 밷어냈으니
    이제는 뭘 해도 바라고 하는 행동으로 서로 느끼게 됩니다 님도 부무님도요
    그래서 자식이 잘할때 더 챙겨주던지 아님 잘하거나 못하거나 무조건 똑같이 주던지 말던지 하셨어야하네요
    원글님 길다가다 불쌍한 사람 보면 단돈 얼마라도 쥐어주고 싶은 거 그것 조차도 마음이 가야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는거에요
    부모는 그럴 마음이 없는데 원글님은 그 마음을 바라는겁니다 아마 조금씩 서운했던 마음이 아들입학 문제로 터져나온 걸테죠
    그게 현실이에요 일단 딸의 존재를 아셔야죠
    저라면 일단 중단입니다 아쉬워마시고 거리 두시면서 차분히 대응해보세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문제인거에요

  • 37. ......
    '24.1.14 11:58 AM (1.241.xxx.216)

    자식을 독립시켜도 내놓은 자식있고 감싸고 있는 자식이 있답니다
    대부분 딸은 시집갔다..갔다고 생각하지요
    그러니 아들며느리도 안하는 제사때 가서 일돕는거 시시때때 찾아 뵙는거는 중단하시는게 나아요
    일단 재산문제를 님 스스로 밷어냈으니
    이제는 뭘 해도 바라고 하는 행동으로 서로 느끼게 됩니다 님도 부모님도요
    그래서 자식이 잘할 때 더 챙겨주던지 아님 잘하거나 못하거나 무조건 똑같이 주던지 말던지 하셨어야하네요
    원글님 길다가다 불쌍한 사람 보면 단돈 얼마라도 쥐어주고 싶은 거 그것 조차도 마음이 가야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는거에요
    부모는 그럴 마음이 없는데 원글님은 그 마음을 바라는겁니다 아마 조금씩 서운했던 마음이 아들입학 문제로 터져나온 걸테죠
    그게 현실이에요 일단 딸의 존재를 아셔야죠
    저라면 일단 중단입니다 아쉬워마시고 거리 두시면서 차분히 대응해보세요

  • 38. ////
    '24.1.14 1:15 PM (110.9.xxx.70)

    부모님한테 앓는 소리 하세요. 사위가 요즘 돈을 못 벌어온다. 곧 일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등등.. 옷도 좀 누추하게 다니고 돈 없어서 빈곤하게 사는 모습을 계속 어필하세요.
    그래서 앞으로 내가 가장이 되었으니 사업하게 돈 좀 빌려달라, 생활비 좀 빌려달라,학비 좀 빌려달라 계속 앓는 소리 주구장창 하세요. 진짜 부모님이 딸도 사랑하신다면 안쓰러워서 도와주실 겁니다. 근데도 안도와준다면 진짜 자식은 아들뿐이고 딸은 남보다 못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이니 더이상 짝사랑을 끝내세요.

  • 39. ㅇㅇㅇ
    '24.1.14 1:22 PM (180.180.xxx.91) - 삭제된댓글

    도대체 왜 자식을 차별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님도 아들들처럼 집한채 증여 해달라 하세요
    부모가 자식들 사이 완전 망치는 주범

  • 40. 111
    '24.1.14 2:12 PM (211.51.xxx.77)

    그동안 바빠서 친정에 자주안갈때는 그런 마음안들었잖아요. 친정부모 챙기고 제사돕고 그러다보니까 그런마음이 생기는거예요. 요즘 부모가 예전보다 더 나쁜게 예전엔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재산도 안주지만 딸한테 뭔가를 의지하는건 없고 아들한테 책임을 지웠는데(그러니 딸도 불만없음) 요즘엔 재산은 아들주면서 본인 노후치닥거리는 딸한테 원하니 그게 문제가 되는거..
    이왕이렇게 된거 사업자금도와달라고 한번해보시고 앞으론 돈받은 아들이 부모 책임지게 원글님은 친정궂은일은 하지마세요. 딸이 하면 아들은 그거믿고 더 자기역할을 안하더라구요

  • 41. 잘 안 바껴요
    '24.1.14 2:32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바뀌셨다는 부모님은 소수 예외지요
    82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그래요
    어제 올라온 글도 무려 15년이나 한집에서 모신 딸 몰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남동생 초등 아들, 즉 손자한테 1억 2천을 남겨주셨다잖아요

    이미 알짜 부동산을 아들한테 증여해주신 상황에서 딸한테는
    거의 남겨주질 않아 크게 화병난 지인도 있어요

    아들이 찐핏줄이자 찐사랑인거죠

  • 42. 잘 안 바껴요
    '24.1.14 2:34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바뀌셨다는 부모님은 소수 예외지요
    82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그래요
    어제 올라온 글도 무려 15년이나 한집에서 모신 딸 몰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남동생 초등 아들, 즉 손자한테 1억 2천을 남겨주셨다잖아요

    이미 알짜 부동산을 아들한테 증여해주신 상황에서 딸한테는
    거의 남겨주질 않아 크게 화병난 지인도 있어요
    그것도 모자라 노후에 돌봐달라고 하신대요 그러니 화병이 나지요
    재산은 아들에게 주고 효도는 딸한테서 받겠다는 거죠

    부모한테는 아들이 찐핏줄이자 찐사랑인거죠

  • 43. 잘 안 바껴요
    '24.1.14 2:36 PM (110.10.xxx.120)

    바뀌셨다는 부모님은 소수 예외지요
    82 올라오는 글들만 봐도 그래요
    어제 올라온 글도 무려 15년이나 한집에서 모신 딸 몰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전
    남동생 초등 아들, 즉 손자한테 1억 2천을 남겨주셨다잖아요

    이미 알짜 부동산을 아들한테 증여해주신 상황에서 딸한테는
    거의 남겨주질 않아 크게 화병난 지인도 있어요
    그것도 모자라 노후에 돌봐달라고 하신대요 그러니 화병이 나지요
    재산은 아들에게 주고 효도는 딸한테서 받겠다는 거죠
    그런 부모한테는 아들이 찐핏줄이자 찐사랑인거죠

  • 44. 섭섭이
    '24.1.14 2:37 PM (211.49.xxx.172) - 삭제된댓글

    좋은 댓글들 읽고 또 읽고, 마음 정리 잘 하고, 앞으로 어찌 살 지 고미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 너무 감사한데도 제가 속이 좁은건지...
    그냥 제가 아빠께 했던 말 그대로인것 같아요.
    "제가 언제 돈 달라고 했나요, 제가 언제 집 달라고 했나요, 그런데 아빠는 왜 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시는거예요..."

  • 45. 섭섭이
    '24.1.14 2:38 PM (211.49.xxx.172)

    좋은 댓글들 읽고 또 읽고, 마음 정리 잘 하고, 앞으로 어찌 살 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제가 속이 좁은건지...
    그냥 제가 아빠께 했던 말 그대로인것 같아요.
    "제가 언제 돈 달라고 했나요, 제가 언제 집 달라고 했나요, 그런데 아빠는 왜 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시는거예요..."

  • 46. ...
    '24.1.14 2:40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달라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괘씸하다며 오히려 큰소리를 지릅니다. 줄 사람같으면 그렇게 차이나게 안하거든요. 그냥 발걸음을 줄이고 부모가 없다고 생각하고 사세요.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원글님이 그정도 했을 때 잘못을 깨닫고 딸에게 적절하게 지원하는 건데 과연 그럴까요?

  • 47. 딸한텐 울상...
    '24.1.14 2:41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너무 섭섭하다고 엉엉 울며 이야기 했어요. "
    "요즘 내가 눈도 아프고, 귀도 안 들리고, 잠도 못 자고, 소변도 자주 보고, 어디 상가 세입자가 말썽이고... 내가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

    아들들한테는 집도 사주시고 현금 지원도 꽤 팍팍 해주신다면서 왜 딸한테는
    그리 앓는 소리만 하실까요
    나는 이제 힘드니까 못해주겠다는 포석 까는걸로 보여져요
    외손자 대학 축하금도 아까워 하시는 분이 어떠실지요

  • 48. ...
    '24.1.14 2:44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211.36님 부모님은 어떻게 그렇게 변하셨을까요? 보통 차별하는 부모님과는 처음부터 달랐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저희 집은 제가 먼저 달라고 안해도 매일 이 재산은 아들거라며 선을 긋거든요. 제가 뭐 해달라는 것이 없어도요. 그냥 가만히 신경 긁는 소리를 먼저해요. 제발 입이라도 닥치면 감사하다 할정도로요. 211님의 부모님은 처음에는 사람들이 대체로 하는 방식을 따르다가 좀더 생각해보고 똑같이 한 경우겠죠. 차별하기로 작정한 것이 아니고요. 하여간 부럽네요.

  • 49. 딸한텐 울상...
    '24.1.14 2:44 PM (110.10.xxx.120)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너무 섭섭하다고 엉엉 울며 이야기 했어요. "
    "요즘 내가 눈도 아프고, 귀도 안 들리고, 잠도 못 자고, 소변도 자주 보고, 어디 상가 세입자가 말썽이고... 내가 많이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 "

    아들들한테는 집도 사주시고 현금 지원도 꽤 팍팍 해주신다면서 왜 딸한테는
    그리 앓는 소리만 하실까요
    나는 이제 힘드니까 못해주겠다는 포석 까시는걸로 보여져요
    외손자 대학 축하금도 아까워 하시는 분이 어떠실지요

  • 50. 미리 경고?
    '24.1.14 2:49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제가 먼저 달라고 안해도 매일 이 재산은 아들거라며 선을 긋거든요."
    아들한테 줄 재산이니 감히 욕심 내지 말라 미리 경고? 하시는 걸로 보여져요
    결국 아들한테 주시겠다는 거죠

  • 51. 미리 경고?
    '24.1.14 2:49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제가 먼저 달라고 안해도 매일 이 재산은 아들거라며 선을 긋거든요."
    아들한테 줄 재산이니 딸은 감히 욕심 내지 말라 미리 경고? 하시는 걸로 보여져요
    결국 아들한테 주시겠다는 거죠 딸한테 줄 재산이 아니라는 거죠

  • 52. 미리 경고?
    '24.1.14 2:51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은 제가 먼저 달라고 안해도 매일 이 재산은 아들거라며 선을 긋거든요."
    아들한테 줄 재산이니 딸은 감히 욕심 내지 말라 미리 경고? 하시는 걸로 보여져요
    결국 아들한테 주시겠다는 거죠
    딸한테 줄 재산이 아니라는 거죠

  • 53. 미리 경고?
    '24.1.14 2:54 PM (110.10.xxx.120)

    "저희 집은 제가 먼저 달라고 안해도 매일 이 재산은 아들거라며 선을 긋거든요."
    아들한테 줄 재산이니 딸은 감히 욕심 내지 말라 미리 확실시 하시는거죠
    결국 아들한테 주시겠다는 거죠
    딸한테 줄 재산이 아니라는 거죠

  • 54. 나르시스트
    '24.1.14 5:41 PM (1.225.xxx.83)

    바로 부모님께 전화해서 너무 섭섭하다고 엉엉 울며 이야기 했어요. "
    "요즘 내가 눈도 아프고, 귀도 안 들리고, 잠도 못 자고, 소변도 자주 보고, 어디 상가 세입자가 말썽이고... 내가 많이 힘들다고
    ‐-‐-------------
    남자 형제들만 지원해주셨어서 섭섭하다 는 말에 왜 딴만을 하시는지,,,, 아빠가 지원해준건 과거고 아픈건 힘든건 현재시잖아요.
    딸이 사정어려운 부모를 힘들게 해서, 미안한 감정이 들도록 하는 방법이지요.
    님에게는 재산을 줄 마음은 없으시네요.

  • 55. 노노
    '24.1.14 6:55 PM (180.69.xxx.124)

    돈 가는데 맘 가는 겁니다.
    "제가 언제 돈 달라고 했나요, 제가 언제 집 달라고 했나요, 그런데 아빠는 왜 저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시는거예요..."

    그냥 돈도 집도 똑같이 줘야 맘이 풀리는 거에요. 그것부터 인정하세요.
    그리고 달라고 하세요 그냥. 맘이랑 똑같이.

  • 56. ,,,
    '24.1.14 8:04 PM (116.44.xxx.201)

    나 자신부터 가식을 떨쳐내야 합니다
    자식 차별하는 거에 너무 상처 받았고 섭섭하다
    부모님도 내키는대로 하셨으니 저도 부모님처럼 하겠다
    나를 자식이라고 여기면 차별하지 마시라

  • 57.
    '24.1.14 10:09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늦게 오셨네요 애 대학때까진 그게 안느껴지셨는지

    저는 신혼때 저 결혼하자마자 남동생한테 3억정도 증여하심 저 결혼때 2천도 안들었...
    그 때 너무 서럽던데

  • 58. 섭섭이
    '24.1.14 11:21 PM (211.49.xxx.172)

    그 동안은 제가 직장 다니며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신경 안 썼던것 같아요. 정말 둔하게도 그 모든 것이 이제서야 섭섭하네요.
    부모님을 어떻게 대해야할 지.. 아직 맘을 못 정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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