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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원 강사인데요. 한 아이의 퇴원 사유...

... 조회수 : 20,095
작성일 : 2024-01-12 22:47:55

오늘 한 아이가 다닌지 얼마 안 되었는데 퇴원했어요.
그 애 엄마 전화와서 제게 컴플레인 했는데, 퇴원 이유가 제가 너무 무서워서래요.
제가 혼내고, 자기 아이가 뭘 물어봤는데 제가 무시를 했다네요.
이 아이 처음 온 날 같은 반의 다른 학생이 수업 중 버젓이 사탕을 먹고 있었어요.
수업 중에 사탕을 먹는 게 맞는 거니?라고 물었고, 그 아이가 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엄하게 혼냈어요. 그거 때문에 무섭구나 생각 들었을 수 있을 거 같다 말했더니,
엄마가, 선생님이 그 아이에게 그렇게 혼냈으면 다른 아이들이 무서워 주눅들어 있을 거니
다른 아이들에게 '애들아, 너희들에게 화난 게 아니다, 그 애가 이런 행동을 해서 주의를 준 거다.'라고 설명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하더라고요.

죄송하다, 미처 생각 못했다고 말했어요. 
제가 이유없이 아이 혼내는 선생님 아니다. 전체적으로 엄하게 하는 건 있다. 45분 내에 13명 애들 데리고 주어진 진도 나가야 하니 때에 따라 엄하게 대할 수 있다.

아이 말 무시했다고 하는데 아이들 말 무시한 적 없다, 다만 바쁘고 정신이 없어 아이 말을 캐치하지 못하고 넘어갔을 수는 있다.. 얘기해도.. 그 엄마는 다시 돌아와서 선생님 무섭다 이렇게 계속 컴플레인 해서 제가 일 더 크게 안 만들려고 죄송하다만 연거푸 얘기 했네요. 
지금도 심적으로 힘드네요.. 

IP : 14.51.xxx.230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그렇군요,
    '24.1.12 10:51 PM (223.38.xxx.193)

    그렇게 생각하시는군요, 이러고 잊으세요.
    영양가 있는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그 부분만 취하시고 잊으세요.
    그런 의견 들을 수도 있죠 뭐. 신경 더 쓰지 마세요.

  • 2. ...
    '24.1.12 10:53 PM (222.235.xxx.135) - 삭제된댓글

    잘그만뒀네요. 근데 학원선생님은 공부외적으로 너무 엄하실필요 없습니다. 생활습관잡자고 그거 잡아줬다고 고마워하는 부모없어요. 사탕뱉어라 한마디면 된거였던건데~ 그래도 그런 애들은 언제고 다른일로 나갈애고 여직 그러고 다녀서 정착 못했을거예요.

  • 3. 어이가 없어서..
    '24.1.12 10:53 PM (124.153.xxx.175) - 삭제된댓글

    아이가 수학문제를 풀이를 틀리게 하고 계속 지워 종이가 벗겨지고 여백이 없는 거 같아서 새종이 줬다고(제 딴에 배려..) 퇴원한 애도 있어요.
    아 네 잘 가세요 라고 쿨하게 보내 줬어요.

  • 4.
    '24.1.12 10:54 PM (39.7.xxx.131)

    저는 원글님처럼 똑부러지게 지도 해 주시는 게 좋던데..
    다 만족 시킬 수 없자나요.
    털어 버리시길요.

  • 5. ...
    '24.1.12 10:55 PM (14.51.xxx.230)

    네, 진짜... 그냥 사탕 뱉고 와라고 말하고 더 말을 안 하는 거였는데, 너무 당연하게 수업 중 뭐 먹어도 된다고 하는 것에 너무 어이 없어서 수업 중 왜 사탕 먹으면 안 되는지 진지하고 엄하게 말했는데, 괜한 일 한 거 같아요..

  • 6. ...
    '24.1.12 10:56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222님 의견 공감합니다. 아이와 대화주제는 공부에서 넓히지 마세요.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 아이가 인식하길 바라고 이런 거 다 님한테 상처가 될 수도 있어요. 222님 쓰신 대로 수업시간에 사탕 먹으면 안된다로 끝내야해요. 불필요한 감정싸움 생기면 결국은 님이 또 사과를 해야해요.

    이번에 퇴원한 애는 다른 일로도 나갈 아이니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 7. ㅇㅇㅇ
    '24.1.12 10:58 PM (49.228.xxx.103) - 삭제된댓글

    자식을 저리 키우니 요새 애들이 저러지 에휴

  • 8. ....
    '24.1.12 10:58 PM (121.142.xxx.203)

    저희 학원은 사각형을 그렸는데 좀 납작하게 그려서 담당 강사가 뚱뚱한 사각형이라고 했다고
    애가 뚱뚱하다는 말을 얼마나 싫어하는데 그런 소리를 했냐고 한 엄마도 있었어요.
    애는 전혀 뚱뚱한 아이도 아니었어요.

  • 9. ....
    '24.1.12 11:02 PM (180.224.xxx.208) - 삭제된댓글

    도대체 요새는 왜 이리 정신병자 같은 인간들이 많은지...

  • 10. 요새 아이들은
    '24.1.12 11:04 PM (123.199.xxx.114)

    잘잘못도 모르는 아이들이 부지기수
    재수없으면 또라이가 너무 자주 걸린다는게

  • 11. 바람소리2
    '24.1.12 11:04 PM (114.204.xxx.203)

    핑계에요.

  • 12. 힘네세요
    '24.1.12 11:06 PM (175.120.xxx.173)

    잊으세요.

    요즘 그래서 정신과 다니는 가르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다네요.
    앞으로도 많이 겪으셔야 할텐데...강해지셔야합니다.

  • 13. ...
    '24.1.12 11:06 PM (14.51.xxx.230)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ㅠㅠ
    다음 달까지 하고 퇴사해요.
    남은 기간 버티기가 힘드네요.

  • 14. ...
    '24.1.12 11:07 PM (211.179.xxx.191)

    그냥 꼬투리 잡아 진상짓 한거고
    더 오래 다니면 골치 아팠을거에요.

    잊으세요.

    학원 강사는 실력이에요.
    잘 가르치면 이래도 저래도 다 옵니다.

  • 15. .....
    '24.1.12 11:11 PM (180.224.xxx.208)

    이상한 인간들이 애를 낳아서 이 따위로 키우니 나라 꼴이....

  • 16. ㅇㅇㅇㅇㅇ
    '24.1.12 11:1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아이는 학원다니기 싫었는데
    마침변명거리 찾은거고
    그엄마는 아이말만 듣고 오냐오냐 키우다가
    나중 자식에게 된통당할거고

  • 17. ^^
    '24.1.12 11:27 PM (220.79.xxx.115)

    흠. 전 그래서 애들 안혼내요.. "혼내주세요" 하는 엄마들 계신데.. 요즘은 혼내면 혼낸다고 뭐라하는 분들도 많구요. 요즘 대부분 애들 외동도 많아요. 즉.. 애들도 본인밖에 모르고 부모도 자기자식밖에 몰라요. 학원 등록할 때 " 우리애가 예민해요" 하는 엄마.. 대부분.. 그 말은 " 우리애한테 맞쳐주세요.." 이 말이더라구요. 사교육 하시는데 그냥 애들 잘 가르치는것만 신경 쓰세요. 교육은 "가정에서" 아이들 문제는 다 "가정" 에서 해결 안돼서 밖으로 나오는 경우입니다. 애나 부모나 똑같아요 -> 즉 얘기해도 소용 없음. 선생님의 하실일? 잘 가르치고 수업 시간에 사탕 먹으면 큰 소리로 경고만 하시면 됩니다. 반복될 경우 엄마한테 말씀 드려서 가정에서 지도 부탁 드린다고 하시면 돼요..

  • 18. 그게
    '24.1.12 11:30 PM (222.102.xxx.75)

    원글님 혼내시는 톤을 모르니 잘 모르겠네요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공포분위기 조성이 되기도 해요
    학원강사 경력이 얼마나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계속 이쪽 일 하실 생각이시라면
    해당 학생에 대한 지적이나 훈계는 개인적으로 하시는게 좋아요
    아이들을 오냐오냐 하라는게 아니고
    사교육은 교육이면서 돈을 추구해야하는 사업이기도 하니
    영리하게 잘 대쳐하시라는 뜻이에요

  • 19. ㅇㅇㅇ
    '24.1.12 11:37 PM (59.10.xxx.133)

    저희 아이는 조용히 묵묵히 하는 타입인데
    바뀐 샘이
    야~! 너! 기본으로 호칭하고 머리도 노랗게 염색한 수학남자샘이었는데 남자애들이라고 좀 거칠게 다루고 오라고 할 때도 선가락만 까딱까딱 눈도 안 마주치고 인사도 안 받는다고 학원 그만둔 적 있는데.. 저랑 삼담할 때는 엄청 친절하더라고요 애가 무서워한다고 솔직히 말씀드려서 조금 조심하는 듯 했지만 애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만 두고 인간적으로 존중해주는 남자샘 잘 만나서 길게 배우고 있네요
    원글님이랑 상관없지만 무서운 학원샘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 20. 저기
    '24.1.12 11:40 PM (49.164.xxx.30) - 삭제된댓글

    싸가지없는 에미에 싹수없는 애새끼입니다.
    원글님 잘못 아니구요.그런것들은 어디가나
    그짓거리 하고 주변에 피해줘요. 털어버리세요

  • 21. ㅇㅇ
    '24.1.12 11:46 PM (175.207.xxx.116)

    수업 중에 사탕을 먹는 게 맞는 거니?라고 물었고,
    ㅡㅡㅡㅡ
    저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보다
    내 수업 중에 사탕 먹으면 안된다고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걸 선호해요

    그 애는 잘 나갔어요. 그런 학부모는 나가주는 게 땡큐.

  • 22. ..
    '24.1.13 12:00 AM (14.35.xxx.185)

    저도 학원강사이고 님처럼 아이들 풀어줄때는 풀어주지만 엄하게할때는 엄하게 하는 편이예요.. 저희반 아이들이 하는 말이 있어요.. 선생님 무섭기도 하지만 너무 좋아요.. 그래서 가끔 저도 저 무섭다고 나가는 아이들 있어요.. 근데 그건 핑계더라구요.. 그냥 제 수업이 맞지 않는거예요.. 그런 아이들 특징이 제 수업을 따라하기 힘들어해요.. 아니 아예 하고싶은 생각조차 없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나는 가만히 있을테니 너가 나를 이해시켜라.. 이런 자세가 많아요.. 그냥 그런 아이들 나갈때는 전 쾌재를 불러요.. 남은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또 몇달만에 다시옵니다.. 그걸 또 원장을 받아주더라구요

  • 23. 아유....
    '24.1.13 12:05 AM (222.102.xxx.75)

    많이들 글을 제대로 안 읽으셨나봐요
    사탕먹는다고 혼낸 애가 아니라
    그반에 있던 다른 애가 선생님 무섭다고 그만뒀다고요.....

  • 24.
    '24.1.13 12:06 AM (211.176.xxx.146) - 삭제된댓글

    그만둘 핑게를 그렇게도 하는군요. 참 어이없네요
    그런 애는 나가주는게 도와주는거예요.
    그냥 털어버리세요

  • 25. ....
    '24.1.13 12:13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댓글들 사탕 먹은 애랑 이번에 그만둔 애가 다른 애인거 다 알아요. 본인이 댓글들을 제대로 읽으면 되겠어요.

  • 26. ....
    '24.1.13 12:18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댓글들 사탕 먹은 애랑 이번에 그만둔 애가 다른 애인거 다 알아요. 본인이 댓글들을 제대로 읽으시면 되겠어요.

  • 27. 러블리자넷
    '24.1.13 1:56 AM (106.101.xxx.147)

    ㅠㅠ 진짜 별 이상한 엄마들 많네요
    무식한 사람들이 엄마됐다고 밖에는;;;
    그냥 잊으시길 바래요~

  • 28. ...
    '24.1.13 2:07 AM (221.146.xxx.22)

    그 아이는 무섭다고 표현했지만
    혼을 내고 무섭게 하다보면 아무래도 고압적이 되고 혼나는 학생은 수치심을 느끼게 돼요 그걸 옆에있는 학생은 같이 느끼죠

    그럴 땐 건조하게 사탕먹으면 안된다 하고 끝내야 된다고 하는 댓글들이 저도 이해는 가는데요 그런식으로 하면 컴플레인도 안받고 문제도 안 생겼을 테니까

    그래도 개인적으론 글쓴님이 맞는 행동한거라고 생각해요 학원선생도 선생이고 어른인데, 선생과 수업에 대한 예의가 아닌 행동은 제대로 알게 해줘야죠. 건조하게 사탕먹으면 안돼 하고 끝내면 애도 수치심 안 느끼고 컴플레인 받을 일은 없겠지만...그런데 그럼 별일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사탕을 먹거나 다른애들도 선생을 얕잡아보는 일이 생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이래저래 사람대하는 일이라 어려워요 상대방이 다 내맘같지 않고 원글님도 비롯한 인간은 완벽한 존재가 아닌데 어린애들은 하물며
    그리고 그 부모는 아이를 통해서 전달받으니.. 오해와 감정쌓이기 쉽죠

    원글님은 결과적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고 욕먹은 경우.. 하지만 도의적으로 그걸 하는 게 잘못된 일이 아니었고 할 법한, 잘할려고 한 일이었던 거 아닌가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강의만 하는 선생이 되어야 하나. 씁쓸한 마음일 거 같아요.

  • 29. 12
    '24.1.13 6:52 AM (175.223.xxx.103)

    진상학부모가 핑계 찾아 꼬투리 물고 늘어진 것.
    원글님 잘못 조금도 없으니 잊으세요.
    그 에미란 ㄴ은 나중에 자식 때문에 철저히 고통 당할 거에요.

  • 30. ..
    '24.1.13 7:03 AM (61.43.xxx.10)

    엥??
    자식이 공부하기싫어 핑계된걸 찐으로 믿다니..
    그 엄마도 자식한테 속아 넘어간거 같은데요
    선생님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그 부모랑 애가 멍청한거..ㅜㅜ

  • 31. 교사가
    '24.1.13 9:53 AM (121.159.xxx.76)

    학생한테 저 정도 훈계도 못해요? 게다가 지 새끼 혼낸것도 아니고 다른 아이 혼낸걸 보고 무서워서 안다닌다니. 아마 그건 그 아이 핑개일것 같은데 학부모라는 인간이 교사한테 왜 그렇게 무섭게 군기잡냐 식으로 되려 훈계고 교사는 사과를 해야되는 현실이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 32. ...
    '24.1.13 10:05 AM (118.235.xxx.39)

    그 학생은 어차피 나갈 애니 상관 없는데 수업시간에 사탕 먹는 게 맞는거니 이런식의 화법은 안 좋아요 딱 아줌마들이 감정 섞어서 비아냥 거리거나 빈정거리는 화법으로 들리거든요. 엄하게 혼냈다는 것도 아마 감정 섞여서 화풀이 하는 정도로 보일 수 있어요.
    그냥 다음부터는 수업시간에 사탕 먹지 말라고 한마디 하고 마세요
    평소에도 그런 화법은 아이들도 감정적으로 혼내는 거 다 알기 때문에 매우 안 좋아요. 오히려 더 우습게 봐요.

  • 33.
    '24.1.13 10:47 AM (172.226.xxx.22)

    선생님이 무섭워서 학원가기 싫다고 하면 선생님이랑 안 맞구나 하면 되지 그걸 애 말을 곧이 곧대로 듣고 컴플레인을 하다니..
    애나 부모나 수준이 똑같네요.
    귀담아 들을 말 한마디도 없습니다.
    선생님은 선생님 스타일대로 밀고 나가시고 휘둘리지 마세요.
    단,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면 아이들도 압니다.

  • 34. 학원강사
    '24.1.13 11:39 AM (222.99.xxx.242)

    초등인가 봐요?
    그런 아이와 학부모는 이런 일 아니어도
    다른 사소한 일로 강사탓인양 꼬투리 잡아 그만두게 되 있어요.
    아이들 학교생활 단체생활 하다보면 직간접적으로 야단맞고 주의듣는 게 당연한데 그걸 못 견디겠으면 그만둬야지요.
    속상해 하지 마세요. 보통 원장들도 저런 학부모 진상 학부모로 분류하고 그만두겠다 하면 잡지 않더라구요.

  • 35. 공부
    '24.1.13 12:24 PM (106.102.xxx.189)

    수업 시간에 사탕이나 먹는 애
    사탕 먹는거 주의 준다고 무섭다는 애
    내 새끼 무서우니 학원 끊는다는 에미

    나도 초3 키우지만 아 싫다 싫어.

  • 36. ..
    '24.1.13 1:05 PM (182.220.xxx.5)

    세상에는 본인보다 약자에게 꼬투리 잡아서 감정 푸는 사람 많더라고요. 너무 저자세로 그거 맞춰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하다고 한 다음 말이 길어지면 급한 일 생겼다고 핑계되고 전화 끊으세요.

  • 37. 근데요
    '24.1.13 1:11 PM (116.34.xxx.99)

    사탕 먹으면 왜 안되나요? 껍질 벗기는 소리가 시끄러운 사탕이라면 몰라도... 저는 수업중에 껌 씹지 말라 이런 거 이상해요. 시끄러운 소리만 안내면 잠 쫒기에도 좋고 한데요.

  • 38. ...
    '24.1.13 1:21 PM (211.109.xxx.157)

    요즘 초등학교에서도 민원을 우려해서
    사탕 먹지 않아요 라고 말해요
    먹으면 안돼요 도 아니에요
    그 그만둔 학생보다 꾸지람들은 학생이 학폭으로 신고하면 꼼짝없이 걸리거든요

  • 39.
    '24.1.13 1:22 PM (218.49.xxx.99)

    근데요님
    수업이 한사람만의 수업이 아닐텐데
    그리고 단체생활인데
    사탕먹으면서 수업들으면
    집중력이 흩어지고 산만하고
    냄새나서 다른학생들에게도 지장있지요

  • 40. ...
    '24.1.13 1:24 PM (211.109.xxx.157)

    당사자 ㅡ 부스럭부스럭
    친구들 ㅡ 나도 줘라 나도나도
    그 다음날 ㅡ 사탕 뿐 아니라 온갖 간식이 등장
    ㅡㅡㅡㅡㅡㅡㅡㅡ
    원칙을 고수하는 이유가 다 있는 거예요

  • 41.
    '24.1.13 1:25 PM (61.74.xxx.175)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어요
    나랑 결이 안맞는 사람은 떠나가는 거죠
    유감이긴 하지만 죄송할 일은 아니죠
    너무 저자세로 나가실 필요 없어요

  • 42. ///
    '24.1.13 1:58 PM (211.223.xxx.80)

    근데요 님은, 사차원 같아요.
    아님, 아이가 댓글 단것 같네요

  • 43. ㅇㅇ
    '24.1.13 2:44 PM (125.132.xxx.156)

    사탕 먹으면 안된다 라고만 하는게 나았을듯요
    작은 잘못을 필요이상으로 무안 준거같아요

  • 44. 중딩도
    '24.1.13 3:28 PM (61.77.xxx.128)

    옆에서 혼나는 분위기가 싫다고 나가는 애들 있어요. 잘못하면 혼나는게 당연한건데 그런 분위기도 싫어 자기애가 혼날까봐 싫은거죠. 요듬 이상한 애들, 학부모가 많아서 학원강사면 그런거에 스트레스받음 안되요.

  • 45. ㅇㅇㅇ
    '24.1.13 3:39 PM (119.67.xxx.6) - 삭제된댓글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마땅히 혼나야 한다라는 마인드이신데
    혼내는 방법도 요령이 있거든요.
    불화를 일으키지 않고, 질질 끌지 않으면서도 아이가 반격을 못하게 하는 그런 거.
    위에 댓글들에도 많이 나왔는데
    사탕을 먹는 게 옳은 거니?라고 질문식으로 물으면
    자존심이 상한 아이는 답을 하면서 반격도 기회도 얻는 거죠.
    그러다 괜히 티격태격 하면서 다른 애들 앞에서 못볼 꼴 보이면
    선생 스타일 구기고 애들은 기 빨리고.
    그러니 반격이 나오지 않을 방법으로 지도하는 게 좋아요.
    어, 수업시간에 음식물 안되는데~ 가서 뱉고 오세요~
    이러면 자존심 상한 머리 굵은 아이는 한 번에 바로 안움직일 수도 있어요.
    그러면 계속 수업 진행하다가 계속 우물거리는 게 보일 경우, 다시 한 번
    ooo야, 가서 사탕 뱉고 와라~
    이래도 안뱉었다, 그러면 그냥 수업을 진행해 버리세요.
    그리고 수업 끝난 후 그 아이에게 잠깐 남으라고 해서
    수업시간에 사탕이나 껌이나 원칙적으로 안되는 건데 왜 그랬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하고 달래듯이 훈계를 하고
    그래도 계속 그런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시끄럽게 씹는 소리 내거나 소란 피우는 거 아니면)

  • 46. ㅇㅇㅇ
    '24.1.13 3:41 PM (119.67.xxx.6)

    가르치는 입장에서 아이가 잘못을 하면 마땅히 혼나야 한다라는 마인드이신데
    혼내는 방법도 요령이 있거든요.
    불화를 일으키지 않고, 질질 끌지 않으면서도 아이가 반격을 못하게 하는 그런 거.
    위에 댓글들에도 많이 나왔는데
    사탕을 먹는 게 옳은 거니?라고 질문식으로 물으면
    자존심이 상한 아이는 답을 하면서 반격의 기회도 얻는 거죠.
    그러다 괜히 티격태격 하면서 다른 애들 앞에서 못볼 꼴 보이면
    선생 스타일 구기고 애들은 기 빨리고.
    그러니 반격이 나오지 않을 방법으로 지도하는 게 좋아요.
    어, 수업시간에 음식물 안되는데~ 가서 뱉고 와라~(끝 좀 올리는 억양)
    이러면 자존심 상한 머리 굵은 아이는 한 번에 바로 안움직일 수도 있어요.
    그래도 계속 수업 진행하다가 계속 우물거리는 게 보일 경우, 다시 한 번
    ooo야, 가서 사탕 뱉고 와라~
    이래도 안뱉었다, 그러면 그냥 무시하고 수업을 진행해 버리세요.
    그리고 수업 끝난 후 그 아이에게 잠깐 남으라고 해서
    수업시간에 사탕이나 껌이나 원칙적으로 안되는 건데 왜 그랬니?
    앞으로는 그러지 마~하고 달래듯이 훈계를 하고
    그래도 계속 그런 행동을 반복한다면 그냥 포기하세요.
    (시끄럽게 씹는 소리 내거나 소란 피우는 거 아니면)
    이 정도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못잡고 두 손 두 발 다 든 아이기 때문에
    힘빼지 마세요.

  • 47. ...
    '24.1.13 3:46 PM (125.178.xxx.184)

    원글님 저도 강사인데
    저 아이랑 학부모가 진상이고 더 다니면 문제 일으킬 진상 유망주는 맞지만.
    다른 분이 댓에 말씀하신 대로 원글님 표현은 고민해보셔야 해요.
    수업시간에 사탕을 먹는게 맞는거니? 이건 그냥 봐도 비꼬는거잖아요.
    심플하게 수업시간에 사탕 먹지 말자 라고 해도 되는건데
    잊을거 잊고 취할거 취하시면 될듯요

  • 48. .....
    '24.1.13 3:54 PM (211.220.xxx.6)

    가끔 보면 학부모들이 더 강사같아요.
    선생님. 이건 이렇게 해서는 안되고 저건 저렇게 해야 하고.
    그리 잘알면 본인들이 가르치면 될텐데.
    웃기는 학부모들 많아요.

  • 49. 야단을
    '24.1.13 4:19 PM (217.149.xxx.6)

    치는 분위기를 모르니까.
    옆에 아이가 무섭다고 그만 둘 정도면
    엄청 억압적이고 공포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질문의 형태로 묻는건 신경질적인 태도죠.

    이것도 아니라면 그냥 그 애와 엄마가 유리멘탈.

  • 50.
    '24.1.13 4:25 PM (118.235.xxx.189)

    수업 시간에 사탕 먹어도 되니 물어본 건 질문 함으로써 아이가 본인 행동을 생각해 보게 하려고 한 건데 이게 비꼬는 게 되는 거였군요. 전혀 그렇게 생각치 못했습니다.
    이제는 아이가 잘못된 행동하면 그걸 반문하지 않고 그렇게 하지 마라. 라고 짧게만 얘기해야겠어요.

  • 51. ..
    '24.1.13 5:03 PM (59.11.xxx.100)

    사람마다 달라서 이걸 고민할 문제가 아닌 듯요.

    전 집중하다보면 무표정해지는데 눈이 고양이상이예요.
    어릴 적부터 사회생활을 하는 지금까지 이게 핸디캡인데
    어떤 사람은 눈빛이 맑아서 좋다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눈빛이 차가워서 싫다 해요.
    나이 오십 넘으니 그게 무슨 상관인가 싶네요.

    질문형은 명령형보다 더 인격을 존중하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그게 싫다 좋다 하는 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의 문제지,
    원글님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싶네요.

    오너 이십년 넘게 했어요.
    떠나가는 사람 잡지 못해 불안해하거나 마음 아파한 적도 있습니다만
    지금은 함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마음을 주고
    가는 사람에겐 같은 시간 공유해줘 고맙고 즐거웠다라고 말해줍니다.
    내가 좋다 내가 싫다... 그건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구요.
    그렇다고 한정없이 끌려다니면 죽도 밥도 안되고 말이죠.
    십오년 차 넘어가니 나 좋다는 사람들과 웃으며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학원쌤이시라니 이를테면 학부모와 학생이 고객인건데,
    고객의 니즈와 본인의 철학이 적당히 융합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본뜻이 아니었어요."
    정도로 끝내세요.
    말투에 대한 고민은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시구요.

  • 52. 나도
    '24.1.13 5:09 PM (106.243.xxx.203) - 삭제된댓글

    사차원인가봐요
    거창한 음식도 아니고 사탕쪼가리 먹는게 뭐라고 혼을내는지 이해안되요
    다들 거기 동조하는 분위기도
    우리나라는 단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최적화되있는거 같아요

  • 53. 나도
    '24.1.13 5:12 PM (106.243.xxx.203) - 삭제된댓글

    사차원인가
    사탕을 먹었다고 혼내는거 자체가 이해안되요
    다들 거기 동조하는 분위기도
    우리나라는 단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최적화되있는거 같아요
    사탕먹는게 불편하면 이러이러해서 안먹는게 좋겠다 말하면 되는데 자기감정조절 못하는걸
    훈육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들이 많아요

  • 54. ////
    '24.1.13 5:12 PM (213.89.xxx.75)

    그렇게 하지마라.
    라는 명령조가 아니라.
    아이가 사탕을 먹고있는 시점에서는
    사탕은 뱉어야 수업에 더 집중할수 있을거 같구나. 뱉자. 여기 휴지. 라고 아이에게 휴지를 주고 뱉게 하는게 더 부드러울것 같습니다.

  • 55. 나도
    '24.1.13 5:16 PM (106.243.xxx.203) - 삭제된댓글

    사차원인가
    사탕을 먹었다고 혼내는거 자체가 이해안되요
    다들 거기 동조하는 분위기도
    우리나라는 단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최적화되있는거 같아요
    사탕먹는게 불편하면 이러이러해서 안먹는게 좋겠다 말하면 되는데
    자기감정조절 못하는걸 훈육이라고 생각하는 선생들이 많은거 같아요

  • 56. 그냥
    '24.1.13 5:50 PM (106.101.xxx.29)

    AI가 가르치는게 낫겠어요
    뭐 안맞아서 그만둘수 있지만 그걸로 컴플레인 거는건
    저도 저위에 댓글쓰신 님처럼 대충 진상같은 느낌이 들면
    오히려 너무 사과할 필요없다 싶어요
    요즘 젊은 진상들은 사과도 안통한대요
    사과도 연세많은 분들이나 통하지
    젊은 진상은 끝까지 간대요

  • 57. 12
    '24.1.13 6:01 PM (175.223.xxx.103)

    수업시간에 사탕 먹지 않는 것은 기본이고 상식 아닌가요?
    교사가 하나하나 가르치면 고마워해야 할 일이지 혼낸다고 이해 못하겠다는 사람은 혼자 집에서 교육시켜요. 학교 학원 보내지 말고.

  • 58. ..
    '24.1.13 6:31 PM (39.7.xxx.41)

    사탕 먹는 게 뭐 어떠냐니...
    저도 혼란이 오네요.

    개인의 자유라니, 뭐가 더 중요한걸까요?
    아인를 앞에서 혼자 떠들고 있는 선생님.
    그 앞에 앉아 껌, 사탕 물고 있는 아이들.
    상상해보셨나요?
    아이들 자유 주자고 통제 안하면 교육하는 선생님 인권은
    어찌되는 건가요?

  • 59. 사탕
    '24.1.13 7:08 PM (211.250.xxx.112)

    사탕을 못먹게 하는건 수업중에 다른 행동을 하지 말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요. 사탕 먹지마라..했으면 고압적이라고 했겠죠. 사탕 먹어도 되니? 라고 물으면 비꼬는 거라고 하고요. 원글님 냅두세요. 잊어버리세요

  • 60. 아오
    '24.1.13 8:08 PM (180.230.xxx.96)

    그래서 학원도 참 쉽지 않아요
    아이말만 듣고 오해하는것도 많고
    그걸로 그만둔다고 하죠
    아닌사항만 얘기하고 더이상 붙들지 않아요
    어디가든 그런상황 또 겪을테니 언젠간 알게 되려나요 ㅎ

  • 61. 문제는
    '24.1.13 8:10 PM (217.149.xxx.6)

    요즘 애들이나 학부모나
    학교교사라면 몰라도 학원 강사는 교사나 선생님 취급 안해요,
    오히려 내 돈 내고 다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죠.
    그러니 교육자라고도 선생이라고도 생각안해요.
    그냥 내 돈 낸만큼 서비스만 받고 싶어하죠.
    싫은 소리 딱 질색.

  • 62. ..
    '24.1.13 8:58 PM (61.253.xxx.240)

    시사점이 많네요..원글과 댓글들 잘읽었습니다

  • 63. .......
    '24.1.13 8:59 PM (110.13.xxx.200)

    어른이 듣기에도 말투가 조금 딱딱하긴 한데
    그냥 건조하게 수업중엔 먹는거 아니다 뱉고오자 라고 했을거 같네요
    그건 옳고 그름을 따질 문제조차 안되는거니까요.
    말투가 딱히 부드럽다 느껴지진 않아요.
    그렇다고 그렇게 엄하게 뭐라할 것도 아닌게 그냥 뱉고오라고 한마디 하면 끝날 일입니다.
    반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그렇게까지 엄하게 가르칠 일도 아니구요.
    분위기 그렇게 만든게 좋은 일은 아니죠.
    본인이 엄하게 했다고 말할정도면
    애입장에서는 그냥 보기에도 굉장히 엄하고 무서운 선생님인가보다 하고 선입견생길수 있다봐요. 애들은 옳고 그름보다 나보다 강자인 어른이니 무섭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거겠죠.

  • 64.
    '24.1.13 10:51 PM (112.214.xxx.184)

    그냥 애들이 보기엔 저런 일로 저렇게 비꼬면서 꼽주는 히스테릭한 쌤으로 보였을 것 같네요. 자기가 당한 게 아니라도 그런 식으로 꼽주는 거 애들이 굉장히 싫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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