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니멀하게 살림 줄여봤더니요

-- 조회수 : 7,097
작성일 : 2024-01-06 13:08:12

 

호더까진 아니어도.. 잡다한 살림이 끝도없이 많았죠.

워킹맘인데 집에오면 머리가 지끈지끈했어요.. 널부러진 것들

언제 다 치우나 정리하나...ㅠㅠㅠ 우울할 지경까지 와서

맘먹고 남편하고 열심히 같이 치웠습니다. 

2주넘게 걸렸고 이사 수준으로 짐들이 정리가 됐습니다....ㅋㅋㅋ

 

아까워서 못버리던 쓸만한 것들 당근으로 나눔하니 

금방 사라졌어요! 당근 나눔이벤트 진짜 좋던걸요.

귀찮게 채팅도 안오고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 장소알려주면

비대면으로 알아서 가져가시고 ㅋㅋ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더라구요.

 

초3, 초6 아이들이 방 하나를 같이 쓰고 있었는데 

각자 방 만들어주고 깨끗이 정돈해주니

신나서 난리가 났어요!

각자 방에 원래 가지고 있던 책상과 침대를 따로 넣으니 와.. 전에 

잡동사니 쌓여있던 목적없는 그 방이 맞나 싶더라구요.

 

이젠 집에와서 청소기로 슥슥 한번 밀면 청소가 대략 끝나네요. 

 

그리고 자꾸 회사에서도 집생각이 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꺠끗하고 쾌적한 우리 집~~

어여 퇴근해서 집에서 쉬고싶어용...ㅎㅋㅋ

 

근데 신기한게 깨끗해지니 왠지

몸이 부지런히 자꾸 움직여요. 냉장고도 막 청소하고.

전엔 온통 지저분하고 일은 가득인데 아무것도 하기싫더니만..

IP : 182.210.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6 1:11 PM (1.232.xxx.61)

    큰일하셨네요. 수고하셨어요.
    역시 미니멀이 최고네요

  • 2. ..
    '24.1.6 1:12 PM (182.220.xxx.5)

    잘하셨네요. 칭찬 드립니다.

  • 3. ...
    '24.1.6 1:13 PM (175.28.xxx.238) - 삭제된댓글

    미니멀 말이 쉽지 결코 쉬운 것이 아닌데 계획과 실행 행동력에 박수를 보내드려요
    정리할 결심 박수~~

  • 4. --
    '24.1.6 1:14 PM (182.210.xxx.16)

    집에 퇴근해서 쌓인 일거리들(물건들)보니 점점 무기력증이 와서
    도저히 이대로 있을수가 없었어요
    힘들어도 치워버리니 집이 빛나는거같아요.ㅋㅋㅋ 리모델링한지도 몇년지났는데
    그때의때깔이 나오네요(?)ㅋㅋㅋ

  • 5. ...
    '24.1.6 1:38 PM (222.116.xxx.229)

    너무너무 잘하셨어요!!!

  • 6. ...
    '24.1.6 1:38 PM (223.39.xxx.151)

    저는 냉장고 정리 한날은 기분이 너무 유쾌해요
    자꾸 열어보고 싶은 ...ㅎㅎ

  • 7. ......
    '24.1.6 1:42 PM (70.175.xxx.60) - 삭제된댓글

    저도 해야 하는데...
    시작을 못하고 있어요 ㅠㅠ 몇년째
    정리 안된 상태가 무기력하게 만드는 거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동기부여 받고 갑니다~

  • 8.
    '24.1.6 1:45 PM (118.235.xxx.238)

    저도 빨리 집정리 할랍니다.
    요새 매일 뭘 갖다버리긴하는데 당췌 진도가 안나가네요

  • 9. 용기가생겨요
    '24.1.6 1:46 PM (121.166.xxx.43)

    버리는게 힘들었는데
    열심히 버려야겠어요.

  • 10. 본받아야
    '24.1.6 4:33 PM (115.21.xxx.164)

    겠어요 실행하시다니 멋져요

  • 11. 룰룰
    '24.1.7 2:16 AM (125.131.xxx.202)

    축하드립니다!!
    저도 새해엔 용기내보겠습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326 민생지원금 다썼어요 4 17:35:50 337
1743325 이 뜨거운 여름엔 어디 가서 살면 좋을까요? 3 엉엉 17:34:34 225
1743324 90 먹은 엄마 연금 털어가는 남동생 죽었으면 ... 17:32:31 520
1743323 팔다리 잡혀 질질 끌려가는 우크라 남성들 영상 2 전쟁좀끝내지.. 17:31:01 337
1743322 오만추3기 달달해요^^~ 하늘 17:27:22 241
1743321 재수없을수 있지만...자랑이 늘어져요 5 임금님귀는 .. 17:19:29 1,035
1743320 목디스크 병원 가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1 ... 17:18:08 123
1743319 김건희 측 "기억 그대로 다 말할 것…판단은 특검 몫&.. 11 쥴리의기억 17:16:09 891
1743318 에고이스트와 비지트인 뉴욕 브랜드요 3 .. 17:14:39 337
1743317 위헌정당강제해산 1 17:14:21 206
1743316 이젠 앱 이용 안하면 택시 잡기 힘든가요 9 택시 17:13:10 731
1743315 동료땜에 스트레스에요 17:12:48 335
1743314 대입자소서 대학별로 제출해야 하는곳이 있나요? 7 자소사 17:12:36 208
1743313 제빵 관련 질문드립니다 1 갑자기 17:10:30 151
1743312 6세 남아 공격 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좀 걱정이 되네요 2 ** 17:09:49 206
1743311 치졸한 경우가 ㅁㄴㄹㄹ 17:09:33 134
1743310 달리기가 정말 좋은 운동인게 4 17:06:50 1,147
1743309 빨래가 안말라요 5 아니 17:05:45 892
1743308 날씨도 더운데 시어머니 이야기 ㅎㅎ 6 대나무숲 17:02:20 1,263
1743307 집에서 근력 운동 스쿼트요 2 ㅇㄴㄴㄴ 17:01:16 711
1743306 제왑 박진영은 투피엠한테 한거보면 화가 남 1 .. 17:01:12 1,018
1743305 왜 화를 모질게(?) 내는 걸까요 3 ... 17:00:43 597
1743304 한국가서 머리예쁘게 하고 싶어요, 빈티지 단발펌 잘하는 곳 알려.. 3 알시드리 16:57:59 436
1743303 할인 ) 케이뱅크 공유하고 엽기떡볶이 최대 1만 4천원 할인 투덜투덜  16:57:53 248
1743302 20대부터 10년 간 들었던 연금보험 55세부터 나오는데요 12 연금보험 16:56:11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