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머님 요리 정성

.. 조회수 : 2,556
작성일 : 2024-01-03 09:41:57

맞벌이& 아이가 어려 어린이집 방학 시기에

시댁에서 지내다가 오는데요

 

저희 어머님 진짜 존경스러워요

 

손주.자식 먹이시느라

새벽부터  일어나셔서 음식 준비하시고

식사 끼니 마다 뭘 먹일까 궁리하시고..

 

전 요똥 ..진짜 요리고자라서

어머님 요리하시는 모습 보면

너무 감사하고 대단하시다 싶어요

 

자기관리도 참 잘하시거든요

생각도 딱 뭔가 선 넘지 않으시고

적당한 거리두기 하시고 잔소리도 삼키시구요

 

대신 식사 준비한거 잘 안먹거나 그러면

속상해하시는데..

저나 저희애나 너무 맛있어서 잘 먹어요~!

 

남편은 희한하게 어머님 음식을 안 먹어요;;;

자극적인 맛 . 사먹는거 좋아하는 사람..

 

어머님이 건강한 밥상 준비해주시는거

몇 일간 잘 먹고 지내고나니

저도 좀 더 요리랑 친해져서

우리 애한테 건강한 밥상을 차려줘야겠다..

이런 맘이 생기긴하는데..

현실은 체력이 후달리고

출퇴근 1시간반 거리..등하원 독박..

시판 반찬 데워서 저녁 먹이는데 급급해요

 

어머님처럼 6시에 일어나서 국이라도 끓이려면 끓끓일데..그리 안해보고 살아와서 막상

행동으로 안 옮겨지죠ㅠㅠ

 

주말에라도 잠깐 시간을 좀 투자해서

뭘 만들어볼까 싶은데

주말에도 애랑 놀아주느라 진짜 짬이 잘 안나요

 

누구도 강요하는건 아니고

남편은 자기 먹는거(배달식)에 자꾸 애도 길들여지게해서 이게 참 불편하고 다투게 되는데..

아이도 그렇고  좀 먹는거에 신경쓰며

살아보자 싶은 생각이 불쑥 드는..

생각에만 그치는게 아니면 좋겠어요

 

요리고자는..

뭐 하나 만들기 전에도 엄청 긴장하구요

진짜 주방 폭탄되요

레시피를 읽어도 잘 이해가 안되서

한줄 읽고 생각하고 ㅋㅋ

험난한 길이지만 좀 발전해보고 싶어요!!

IP : 211.234.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3 9:56 AM (1.232.xxx.61)

    요리할 때는 중간중간 치우면서 해야 돼요.
    안 그러면 하고나서 치우다 힘들고 화나고 요리가 싫어져요.
    유튜브에 천지 나와 있으니 그거 보고 하면 어려운 것 없어요.

  • 2. ㅇㅇ
    '24.1.3 9:57 AM (116.121.xxx.129)

    원글님이나 시어머니 성격이 좋은 것 같아요
    제 시어머니도 가족들 위해 새벽에 일어나서
    음식을 준비하는데
    시어머니는 저도 그러길 바라고
    저는 그게 불편하고 그렇거든요..

  • 3. 요리
    '24.1.3 10:13 AM (221.143.xxx.13)

    에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과정 거치면 유투브 혹은 다른 레시피
    읽기만 해도 머리속에 요리과정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때가 있을 거예요.
    주방폭탄 없이도 내가 원하는 요리가
    나오는 거죠.
    누구나 다 그 과정은 거치는 거구요.
    원글님이 시모의 정성스런 요리에
    감동을 받고 실천에 옮기겠다 마음먹은 거기서
    부터 출발이 좋네요~

  • 4. 원글님복
    '24.1.3 10:17 AM (175.116.xxx.115)

    남자든 여자든 요리는 배우는게 맞아요. 부담 너무 갖지말고 조금씩 배운다는 맘으로 하나씩 늘려보세요. 솜씨좋은 어머니 노하우 꼭 전수받으시길요.

  • 5. 근데요
    '24.1.3 10:19 AM (121.166.xxx.230)

    그거 아세요? 어깨너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요리잼병 도대체 해보고 온게 없는데 어떻게 요리를 해요.
    울엄마가 시댁가서 그집 음식풍습에 배워라 하시고는 음식하는것도 안가르쳐주셨어요.
    어머님 음식하실때마다 어깨너머로 배웠지요 심부름 하며
    울 어머님도 한요리 하시는 분이라...
    지금은 우리어머님이 제 음식에 엄지척 하십니다.
    지금은 그냥 지금의 생활에 집중하세요. 어느순간 님도 어머님 처럼 하고 있을게
    눈에 보이는데요?

  • 6. 저도
    '24.1.3 10:34 AM (61.101.xxx.163)

    요리 고자에 곰발바닥의 손.
    그래서 저는 한가지씩 속에 익을때까지 반복해요..
    몇번하면 손에 익어서 좀 빨라지거든요.ㅎㅎ
    그렇게 할수있는 음식 갯수와 양을 늘려갑니다..
    제나이 오십중반..ㅠㅠ
    평생 음식 하는거 싫었는데 애들이 커서 이제는 독립하니 집에 오면 집밥 먹이고 싶어서 이제서야 음식 하네요

    그전에는 맛은 신경 안쓰고 대충먹었었거든요. 음식 너무 힘듬 ㅠㅠ

  • 7. 첫댓글님~
    '24.1.3 10:36 AM (122.254.xxx.14) - 삭제된댓글

    완전 맞는말이고요
    저희엄마 요리할때 치우면서 하세요
    손님대접할때도 혼자서 치우면서 정리하면서
    하시는데 진짜 완벽해요
    요리도 아주 잘하시고요
    전 간단한거 하는데도 정신이 없고 싱크대가 난장판ㅠ
    요리도 잘하고 자식손자에게 지극정성인 울엄마도
    저보고 왜 요리할때 사용한거는 빨리 넣는

  • 8. ㅇㅇ
    '24.1.3 11:59 AM (220.94.xxx.181)

    심각한 문제는 남편이네요
    배우자, 아빠로 하는일은 뭔가요?
    두분의 삶의 지향은 같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145 미스트롯4 적우 유명가수인가요? 2 이해가안가 23:17:07 95
1790144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대표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나요? ".. 23:14:57 65
1790143 재테크 16년차.. 1 재테크 23:12:10 421
1790142 임기 1년도 안되서 코스피5000을 찍으면 임기동안 얼마나 갈까.. 2 이잼 23:09:25 372
1790141 합격기도 부탁드립니다. 2 눈처럼 올거.. 23:08:03 183
1790140 저 아래글 추천 드라마 1 ㅇㅇ 23:07:07 152
1790139 주린이에게 조언 좀 해주세요. 1 ㅇㅇ 23:05:54 196
1790138 어제 마곡트레이더스 갔는데 3 Sk 23:05:04 416
1790137 몸을 따뜻하게 하려면 뭘해야하죠? 너무 추워요. 9 나무네집 22:55:25 770
1790136 황남빵 요즘도 사기 힘드나요 6 해외교포 22:51:46 497
1790135 주택청약통장 몇달 안넣은것.. .. 22:51:08 161
1790134 여권사진 속에 울엄마가 1 22:39:43 978
1790133 미술학원선생인데, (초중) 전망없어보여서 미용자격증땄는데 10 dfdfd 22:38:11 1,016
1790132 성심당 케익 요즘도 일찍 1 ㅁㅁ 22:33:53 728
1790131 남펀이 회식이나 저녁 먹고 왔는데, 안 씻고 이상해요 9 22:25:13 1,632
1790130 검찰이 국민의 인권을 ? 6 겨울 22:24:48 283
1790129 보험설계사가 판촉 우편물에 이태리타올을 어 시원허다.. 22:19:59 451
1790128 쿠팡보상쿠폰중에서 쿠팡트래블이요 5 ㅇㅇ 22:13:14 612
1790127 카페에서 맥북 어댑터 도둑 ㅠ 5 유나01 22:11:43 1,343
1790126 미국 쿠팡 투자자들이 하고 있는 짓 8 .. 22:09:47 949
1790125 2026제빵월드컵 한국팀 우승 3 111 22:09:15 965
1790124 BTS티케팅 성공하셨다는 글 올라오니 부럽. 아미님들 누구팬.. 11 아미화이팅 22:06:24 783
1790123 보험설계사 계신 분 문의해요 1 보험 21:59:46 317
1790122 임재범님 돈 많이 버셨나요 3 21:58:26 2,637
1790121 차은우 200억 탈세 소속사대표 탈세조사중 발각 15 죄질이나쁨 21:55:32 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