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 중간관리자 해보신분 계신가요

매장운영 조회수 : 4,086
작성일 : 2023-12-30 19:50:16

매장 운영에 관심이 있는데, 백화점이나 아울렛등 중간관리자에대해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중간관리자 모집 공고 보면은 예를들어 보증금 천만원 (보증보험 500/ 현금 500) 수수료: 협의  인테리어비용 : 없음 이런식으로 되어있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실투자금 천만원만 있으면 된다는 건가요? 매장이나 브랜드마다 다르겠지만 일하려면 대략 자본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경험있으신분들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9.14.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0 8:00 PM (59.11.xxx.100)

    경력 없으신거죠?
    저런 조건은 거의 두루뭉실하게 뭉게고 가는 조건이예요. 음흉하게.
    보통 백화점이나 아울렛 중간관리는 어느 점의 무슨 브랜드냐가 중요합니다. 시세대비라는 게 적어도 전년 총매출과 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는 거거든요. 수수료 협의하려면 전년 총합계에서 계산 뽑아도 불분명한데 협의라니...
    보증금 천만원 넣고 엠디개편(백화점, 아울렛은 시즌마다 점포가 이동한다고 봐야해요) 시 인테리어비용 없음이란 말입니다.
    근데 수수료가 협의이니, 조건이 유동적이구요.

    판매 수수료는 보통 익월이거나 익익월인데 인건비 계산이 빠졌네요.
    투입 인원 조건은 본사가 아니라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정하는 거라 역시나 인건비 계산이 빠져있는 조건입니다.

  • 2. 원글
    '23.12.30 8:05 PM (59.14.xxx.123)

    답변 감사드려요^^ 경력은 10년 전에 여성 영캐쥬얼 알바가 전부에요;; 예전부터 매장 운영해보고 싶다 생각만 계속했었는데 이젠 나이도 먹어가고 해보고 싶어져서요. 근데 두려움만 앞서고 이 세계는 문외한이라.. 다시 알바부터 잡아서 일을 배워야할까봐요.

  • 3. 의류매장
    '23.12.30 8:07 PM (180.68.xxx.158)

    수수료 12~15%정도예요.
    그걸로 알바비나 직원 월급,
    기타 소모품비용 다 내야하구요.
    저정도 조건이면
    한달 1천만원대 매출일거예요.
    그러면 한달 알바비용도 안나와서
    본사에서도 직원 파견 안하고 하도급 형태로 중간관리 주는거예요.
    로스비용도 다 제하면 보증금도 다 까먹고 나와요.
    하지마새요.
    한달 1억정도 찍는 매장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프리미엄 있어요.
    절대 안나와요.
    알음알이로 양도양수하지.

  • 4. 첫댓글
    '23.12.30 8:17 PM (59.11.xxx.100)

    전 이십년 전에 한참 전성기때 중간관리 했었어요.
    원글님, 유통 쪽 미련 갖지 마시고 차라리 다른 걸 시작하세요.
    당시 동료였던 사람들 경력이 이삼십년 차인데 다들 손 털고 나가는 추세예요.

    1. 인건비 계산하면 빛 좋은 개살구.
    사람 안쓰고 대휴 알바 써가며 아껴도 이백 안팍이예요.
    2. 로스분 계산 안되어 있어요.
    매장 운영하면, 좀도둑, 택배 배송 시 로스 발생해요.
    택배는 택배비 부담하셔야 하구요.
    3. 요즘 서울 B급 매장도 월 평균 몇천이 다예요.
    가령 5천 잡으면, 5천에 맥스 13퍼 찍으면 6백 5십, 여기서 세금 6십 5만, 사은품 외 소모품비, 택배비, 인건비 나가구요. 매해 5월에 종속세 나갑니다. 의료 수가 계산하셔야 하구요.

    제 지인이라면 말리고 싶네요.

  • 5. 원글
    '23.12.30 8:22 PM (59.14.xxx.123)

    댓글 감사드려요. 역시 경력자셔서 답변이 상세하고 자세하네요. 먹고 살려면 일을 하긴 해야하는데 이쪽일은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6.
    '23.12.30 8:25 PM (223.39.xxx.66)

    백화점이나 아울렛 모집 공고에 나오는 보증금등등
    비용이 생각보다 적지요? 그 이유는 경력을 즁요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이십대부터 백화점 셋째부터 시작해서
    둘째되고 등등 시간이 필요하죠 원글님이 예전에 했다는
    알바는 경력에 끼지도 못한다는..
    매장운영을 하고 싶다면 마트에 입점해있는 매장이
    접근하기 쉽긴해요
    일단 알바부터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리고요

  • 7. 원글
    '23.12.30 8:28 PM (59.14.xxx.123)

    공고보면 돈이 있어도 경력이 없으면 소용없더라구요. 솔직히 경력도 없는 사람을 누가 중간관리자로 써주겠어요. 안봐도 비디온데 ㅋㅋ 진짜 이쪽일을 하고자하는 의지가 확고하다면 알바부터 해야겠지어요~~ 뭐든 쉬운게 없네요 ㅎㅎ 모두들 답변 감사드려용^^

  • 8. 원글
    '23.12.30 8:29 PM (59.14.xxx.123)

    마트 공고는 초보도 가능이라고 되어있긴 하더라구요~~ 그에반해 유명한 백화점들은 진입이 좀 높긴한것 같더라구요

  • 9. 첫댓글
    '23.12.30 8:30 PM (59.11.xxx.100)

    차라리 집 근처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셔서 대휴 알바 구하세요.
    요즘 매니저들 직원 안뽑고 혼자 일하는 추세라 믿고 맡길 대휴 알바 귀해요. 행사장에 매대 깔면 행사 알바도 구해야하는데 어린 사람들한테 맡기면 관리 어렵거든요.
    일당 십만에서 경력자 십오만까지 쳐주더라구요.
    백화점 하나 찍어서 그 안에서 돌아다녀 보세요. 그럼 돌아가는 물정 파악될 겁니다.

  • 10. 원글
    '23.12.30 8:33 PM (59.14.xxx.123)

    대휴알바 알아봐야겠어요. 뭐든 부딪혀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1.
    '23.12.30 8:39 PM (61.47.xxx.114)

    매장하시기전에 그브랜드에대해알아보세요
    덜컥 했다간 만만치않을거예요
    기회는있으니 천천히 알아보세요

  • 12.
    '23.12.30 10:0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매장이 나오거나 하면
    거의 주변에서 매니저 구하든가 주변 알바하던 사람이 맡아서해요
    못구하고 공고나온거면
    주변에서도 그매장 하고싶은 사람이 없는거예요
    아울렛 같은데서 b급 여성브랜드 하다가
    신불자 되는경우도 봤어요
    백화점이나 아울렛측에서 매출없으니 가매출 찍으라고
    종용하고 그거찍다가 매출있음 빼야하는데
    못빼다가 담달되서 카드연체되고
    기본 몇백씩 찍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893 쿠팡 김범석, …5천억원대 수익 2 .. 12:34:10 43
1777892 마켓컬리 주부 12:33:02 32
1777891 결혼 이후 어디에 썼던 돈이 제일 아까우세요? 1 12:27:47 216
1777890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숟가락얹기 12:25:26 127
1777889 에코프로 주주님들 2 12:25:02 281
1777888 자현스님 월급 총 450만원 6 쏘댕기기 12:24:20 389
1777887 국힘, 이명현 해병 특검 고발 .."직무유기.軍 검찰.. 2 그냥 12:23:58 102
1777886 연말이 싫으신분 계세요? 1 ... 12:21:52 134
1777885 “내 속옷 사이즈까지 털린 거에요?”…쿠팡발 정보 유출 불안 커.. 2 ㅇㅇ 12:21:48 254
1777884 '순직해병 사건' 임기훈 당시 국방비서관 전역 1 기가막히네요.. 12:17:32 169
1777883 성형은 안했고 눈꺼플만 찝었다는 김건희 ㅋㅋ 5 숨쉬듯거짓말.. 12:14:47 667
1777882 쿠팡, 연결된 계좌들도 다 해제하세요 여러분 12:13:23 551
1777881 나이 오십 아끼고 살고 있어요 7 이런생각 12:10:37 958
1777880 혼자여행왔는데 남편이연락을 18 ㅡㅡㅡ 12:08:59 1,177
1777879 지금 햇볕좋고 커피 최고고 2 지금 12:05:57 459
1777878 50대인데 인생 낭비한것같아 너무 후회됩니다. 7 ㅇㅇ 12:05:49 1,074
1777877 김부장 드라마 다 보고 떠오른 시 2 영통 12:05:16 414
1777876 금주 1년하고도 4개월인데요 5 s 12:03:25 300
1777875 070전화 오전마다 2 ㅇㅇ 12:03:00 319
1777874 [속보]경찰청장 대행 “국회 통제 위헌·위법”···계엄 1년 앞.. 4 경향 12:00:52 799
1777873 방금 갔다온 4박 5일 방콕 여행 후기 8 gorae 11:59:10 762
1777872 누구라도 강남집으로 역전 5 누구라도 11:59:10 526
1777871 쿠팡 2줄짜리 사과문구 3 ... 11:58:14 477
1777870 한국인은 큰 물에서 놀지 못해 시야가 좁고, 스마트하지 못하며 .. 5 ㅁㅊ 11:57:56 482
1777869 오후 3시 30분 대장내시경인데요 뽀로롱 11:56:35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