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 아저씨...

uncle 조회수 : 6,881
작성일 : 2023-12-27 12:33:04

저도 젊은 시절 영화를 했던 사람입니다 

이선균 씨는 배우로 공식 데뷔하기 전에 영상원 졸업영화제 작품에서 처음 보고

와 독특한 캐릭터네 신기하게 봤었습니다

 

비록 제가 현장일을 하던 시절에는 같이 일을 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가다니 

많이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마지막에 머물던 장소가 저희 집 뒷편이네요.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몇년 전 박 시장님이 떠나신 곳도 저희 집 뒷편 산이었습니다 

 

박 시장님 발견 후 그 날 오후 막걸리 한 병 사들고 산을 올랐고 와룡공원 표지판

앞에 막걸리 한병 뿌렸습니다. 잘 가시라고... 나의 원순씨.... 여의도 정치인이나 군인이

아닌 멋진 소셜 디자이너, 행정가가 대한민국을 한번 운영하는 것을 보고 싶었는데... 

 

주말에 꽃 한 송이 사들고 이선균씨가 떠난 그 곳에 가서 잘 가라고 인사나 하고 

오겠습니다 

 

 

 

 

 

 

 

 

IP : 119.192.xxx.10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샤시
    '23.12.27 12:35 PM (175.210.xxx.215)

    히치하이킹인가... 그 작품에서 처음 봤는데 참 여러의미로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배우였어요
    가족분들이며... 본인이 당했을 치욕까지... 여러모로 마음 아프네요

  • 2. 뉴스
    '23.12.27 12:35 PM (221.143.xxx.13)

    보고도 믿을수가 없네요.
    남을 해할 수 없어 자신의 목숨을 거두는 사람은
    마음이 약한 사람, 모질지 못한 사람이기 마련인데
    이선균씨 너무 안타깝네요. 조금만 더 견디셨어야지..

  • 3. 쿨한걸
    '23.12.27 12:36 PM (175.139.xxx.250)

    ㅠㅠㅠㅠㅠ 그냥 조용히 몇년 숨어살지 ㅠㅠㅠㅠ안타까워요

  • 4. 참...
    '23.12.27 12:36 PM (211.250.xxx.112)

    개인 사생활을 이렇게 까발리다니 막을 방법이 없을까요. 너무 잔인합니다.

  • 5. 쓸개코
    '23.12.27 12:37 PM (118.33.xxx.220)

    원글님 눈물나는 제목입니다..
    선균씨 명복을 빌어요..

  • 6. 55555
    '23.12.27 12:38 PM (223.38.xxx.243) - 삭제된댓글

    너무 슬프네요
    선균
    아저씨의 명복을빕니다

  • 7. ㅇㅇ
    '23.12.27 12:40 PM (211.251.xxx.199)

    억울함 알고 있다고
    잊지않고 있다고
    말하고 싶네요
    장례식장이라도
    원글님 말씀하신곳이라도 다녀오고 싶네요
    가족들 잘 버텨주길 바랍니다

  • 8. ㅜㅜ
    '23.12.27 12:41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서울사람인데 와룡공원이 어딘지 몰라 찾아봤었어요
    지방어디인줄 알았는데 박 시장님도 거기였군요 ㅜㅜ
    동행은 아니지만 마음은 원글님과 함께합니다
    잘다녀오시길 그리고 감사합니다
    최진실씨 만큼이나 한동안의 충격일것 같네요
    불과 몇년전에 아카데미 투어하면서 그렇게 잘 사셨던분이... 최진실씨도 결혼발표때 그 반짝이던 모습, 예쁜 아들낳고 더없이 멋진 가정으로 부러웠던 모습이었는데... 너무나 아까운 사람들이 몇몇 악인들때문에 희생되네요
    그 남은 가족들은 어떻게 살지 ㅜㅜ

  • 9. ...
    '23.12.27 12:42 PM (124.50.xxx.169) - 삭제된댓글

    표면은 마약인데 내용은 술집 드나드는 파렴치로 몰아갔죠. 그게 범죄는 아니잖아요? 마약 수사한다는 쇼를 대대적으로 하는 거죠. 사람들의 관심을 온통 한군데로 모으게...

  • 10. 이제부터라도
    '23.12.27 12:42 PM (106.102.xxx.37)

    언론이 흔들면 아닌거 믿는다. 고 힘내라고 말해주겠습니다.
    입 다물고 있어도 같이 욕하는 사람들중 하나라고 알았을거예요.

  • 11. 얼마나
    '23.12.27 12:42 PM (211.219.xxx.62)

    억울했을까?
    짐작할수 없는 막막함 ...
    잘가시오! 많이 추웠을텐데

  • 12.
    '23.12.27 12:46 PM (122.43.xxx.210)

    너무 충격이고 마음이 안좋네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배우여서ᆢ 다시는 그목소리 연기 볼수없다 생각하니 슬프네요
    그곳에선 평화로우시길 빕니다

  • 13. 가정파괴
    '23.12.27 12:46 PM (106.101.xxx.183)

    가정 파탄나게 까발려져 못 견뎠을 거 같아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4. ...
    '23.12.27 12:47 PM (112.148.xxx.198)

    너무 먹먹해요. 견딜수없는 모욕을 주니 독하지못한 사람이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네요. 어린 아이들 눈에밢혀 어찌 떠났을까요. 이사람아 ㅜ 좀 견뎌주시지 그랬어요

  • 15. ㅇㅇ
    '23.12.27 12:48 PM (119.69.xxx.105)

    원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잘 다녀와 주세요
    안녕 이선균배우님 그리고 박시장님

  • 16. ㅜㅜ
    '23.12.27 12:54 PM (218.238.xxx.47)

    정말 충격입니다..
    가슴이 아프고 손발이 후달립니다.
    오래 기억할거 같아요...

  • 17. 잘 안우는데
    '23.12.27 12:57 PM (121.128.xxx.169)

    갑자기 훅 주체가 안됩니다.
    박부장 안녕 ...
    그곳에서 편안함에 이르렀나요.
    잘가요. 편히 쉬세요.

  • 18. ...
    '23.12.27 12:59 PM (211.234.xxx.250)

    못된것들한테 고소 당하고
    경찰서. 법원 오가며 자신에 대한 바닥이 드러나고
    모욕감과 수치심을 참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정말이지 사람 등처먹고
    고소 고발 남발하는것들!!
    개인과 한가정을 붕괴시킨것들!! 반드시 천벌 받을겁니다.

  • 19. ...
    '23.12.27 1:00 PM (116.125.xxx.62)

    지인이 멀리 남쪽으로 이사하는 날,
    따뜻한 점심 한끼 사주고
    자동차에 키 꽂고 습관처럼 휴대폰의 뉴스 펼쳤다가
    속보 보고는 어떻게 운전하고 집에 왔는지 모를정도로
    충격이었어요.
    내 최애 드라마가 나의 아저씨였는데,
    마음이 여린 사람은 남아있기 힘든 세상인가요?
    얼마나 힘들었을까?
    선균씨 잘가요...

  • 20. ..
    '23.12.27 1:07 PM (222.236.xxx.135)

    너무 충격입니다
    순간 한동훈 나쁜놈이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어요.
    오늘따라 아침 청소하면서 이선균씨 생각이 났어요.
    못난짓 했지만 악한 사람같지 않으니 와이프가 버리지도 못하겠네
    고비 넘기고 단단해지면 좋겠다했는데ㅜㅜ
    너무 슬픕니다.

  • 21. ...
    '23.12.27 1:10 PM (223.39.xxx.235)

    안믿어져요 ㅠㅠㅠㅠㅠ

  • 22. .....
    '23.12.27 1:12 PM (123.111.xxx.222)

    원글님, 잘다녀오시고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라는 인삿말 전해주세요. ㅠㅠ
    RIP!

  • 23. 오이다
    '23.12.27 1:14 PM (125.185.xxx.9)

    원글 좋은글 고맙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이런걸 두고 만 봐야 하나요???

  • 24. ..
    '23.12.27 1:14 PM (116.39.xxx.162)

    넘 놀랬어요.
    드라마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넷플에서 나의 아저씨 두 번이나 봤는데
    송골매 콘서트에서 노래 하던 모습도 생생하고...
    ㅠ.ㅠ
    조금만 더 견뎌 주지...
    안타까워요.

  • 25. 아이들
    '23.12.27 1:26 PM (91.132.xxx.124)

    정유미 나오는 여름방학이라는 예능에서
    아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들이 아빠 껌딱지던데 어떻게 하나요?
    방학때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다니던 아빠...
    아이들에게서 다정한 아빠를 데려갔네요.

  • 26. 그린 티
    '23.12.27 1:32 PM (39.115.xxx.14)

    전 감기기운에 밥 먹고 한의원 쌍화차 한 잔 데워먹고 82 들어오니 이선균씨, 잘가라 는 글보고 검색하니 .. 안타까워요. 저한테는 믿고 보는 배우였는데
    어제도 유튜브에 이선균씨 관련 이상야릇한 영상 올라온 거 안보고 지나쳤는데, 견뎌내기가 힘들거라 생각했어도 견뎌내길 바랬는데 안타까워요.
    연예인이 제일 만만한듯..

  • 27. ...
    '23.12.27 1:55 PM (115.23.xxx.82)

    자극적인 뉴스를 소비해주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선균씨 관련기사를 보지도 않은거를 후회합니다 . 같이 싸워주고 용기낼수있게 응원해줄걸.. 평안함에 이르기를..

  • 28. ㅇㅇ
    '23.12.27 1:59 PM (121.130.xxx.191)

    헐..
    차라리 그 부인과 아이들을 안타까워 해 주세요

  • 29. ...
    '23.12.27 2:47 PM (61.77.xxx.106)

    둘 다 안타까워할 거예요, 윗님.
    사람들의 애도를 '남은 사람에 대한 생각도 안 한다'고 치부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자기가 사랑했던 배우를 애도하는 겁니다.
    그가 무책임한 선택을 했다거나 남은 사람이 힘들 거라는 걸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 30. ...
    '23.12.27 3:13 PM (122.43.xxx.1)

    넘 슬프네요...
    우울하네요...
    잘가요.... 나의 배우님....

  • 31. ㅇㅇ
    '23.12.27 3:19 PM (73.83.xxx.173)

    자극적인 뉴스를 소비해주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이선균씨 관련기사를 보지도 않은거를 후회합니다 . 같이 싸워주고 용기낼수있게 응원해줄걸 22222

    원글님과 같은 마음입니다
    그리운 박 시장님
    이선균 배우도 항상 기억할 거예요 ㅜ
    잘 가시라고 전해주세요

  • 32. uncle
    '24.1.3 8:11 AM (119.192.xxx.107)

    혹시나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듯 해서 글 남깁니다

    며칠 전 그 곳에 다녀왔고 장미꽃 놓고 왔습니다
    예전에 같이 작업을 했었던 신현준 선배도 제가 오기 전에 갔다 온 것 같더군요

    몇몇 분들이 소주와 맥주 꽃 등을 놓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옆 모 건물 관계자분들이 다행히 그런 것들 다 안 치우고 그대로 놔두시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88 펑예)형제가 몸이 아프면요 10:39:16 75
1593987 스프 소비기한 두달 넘은 거.. ㄱㄴ 10:37:23 29
1593986 에어컨 27도로 3,4일 내내 틀어놔도 괜찮을까요? 1 .. 10:33:39 136
1593985 초딩 몇학년 되어야... 5 .... 10:29:33 192
1593984 세탁기 14kg이면 건조기 어떤 크기로 로 살까요? 10:29:22 46
1593983 드라마 다시보기 중 우영우 2 드라마 10:22:10 259
1593982 선재랑 여주랑 잤다는 거 3 ... 10:21:08 738
1593981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2 ㅇㅇ 10:20:48 463
1593980 참(들)기름이랑 후추는 6 ㄱㄴㄷ 10:19:28 235
1593979 콜바넴 재상영 해서 일단 예매는 했는데, 콜바넴 10:19:07 97
1593978 국립극장 농부시장 '아트 인 마르쉐' 4주년 기념 2 ... 10:13:33 240
1593977 곗돈만기가 지나도 돌려 주지 않는 형님. 30 10:12:58 1,216
1593976 강아지란 존재는 참 사랑스럽죠 1 ㅇㅇ 10:12:53 219
1593975 무교인데. 교회에서 설교듣고 기도하며 간구하는 의미가요.. 3 기도 10:04:43 278
1593974 바람둥이는 아무나 되는거 같아요. 5 유전아님 10:04:18 727
1593973 카드값 연체될거같으시면 2 ㆍㆍㆍ 10:03:03 640
1593972 충치치료 후 얼굴부기 일반적인건가요? 3 부기 09:55:48 203
1593971 오늘 읽은 글인데 완전 공감돼요. 14 ㅇㅇ 09:49:44 1,713
1593970 누수 보험 질문이요 2 09:45:09 268
1593969 저는 독박투어가 잼나요 7 독박자 09:40:01 950
1593968 40대 후반에 호주 취업 할수 있나요? 4 아일 09:38:28 946
1593967 한동훈은 아직도 정치를 배우려면 먼 것 같죠 29 ㅇㅇ 09:38:19 1,012
1593966 멕시코 정부는 크리스티안에게 훈장을... 4 09:37:59 899
1593965 정말 심각한 고민.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듣는수준이 심각해요 21 09:32:37 1,594
1593964 어느쪽이 더 절약 될까요? 5 마트 09:29:20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