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포) 경성크리처 괴물

질문 조회수 : 5,096
작성일 : 2023-12-25 23:59:23

경성크리처를 응원하는 분들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저지른 만행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잖아요. 저도 그 마음에 오조오억 퍼센트 공감이예요.

 

그런데 괴물이 등장해서 좀 김이 샜어요. 그런 걸 크리처물이라고 한다지요? 그래서 제목도 경성크리처일테고요.

 

역사를 얘기할 때는 리얼리티가 살아있길 기대하게 마련인데 괴물이 나온 게 실망의 요인인 것 같아요.

 

괴물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호불호의 문제잖아요.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 혹은 괴물 등장이 호감인 분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IP : 106.102.xxx.25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력
    '23.12.26 12:00 AM (220.117.xxx.61)

    강하게 어필할것이 필요
    그냥 당하고 희생물만 나오면 슬픔
    괴물이 일본인만 먹어야함

  • 2. 좋았어요
    '23.12.26 12:02 AM (223.38.xxx.232)

    오히려 괴물이 있어 더 좋았어요
    저는 괴물이 그시대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의 집합체라 생각했어요

  • 3. ...
    '23.12.26 12:02 AM (58.234.xxx.222)

    그냥 역사물 보다는 더 많은 전세계 시청자층, 다양한 연령 층에 어필 할수 있을거 같아요.

  • 4. 저도
    '23.12.26 12:03 A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오히려 괴물이 있어 더 좋았어요
    저는 괴물이 그시대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의 집합체라 생각했어요 222

  • 5. 시선
    '23.12.26 12:03 AM (211.250.xxx.112)

    크리쳐를 도구로 삼은 역사물이냐, 역사를 도구로 삼은 크리쳐물이냐..여기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저는 반반치킨처럼 절반씩이라서 크리쳐물이라기엔 괴물이 약하고, 역사물이라기엔 욕먹을 부분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이런 부분이 오히려 이 드라마의 매력으로 보여요.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볼것같습니다.

  • 6. ㅇㅇ
    '23.12.26 12:06 AM (106.102.xxx.253)

    네 호감인 분들은 영화적 장치로서 받아들이시는군요. 저는 약간 다큐스럽더라도 현실적인 게 좋은 사람이라 보기가 좀 어려웠나봐요. 판타지는 그...이병헌 나온 드라마 정도가 적당한 듯...제목이 생각이 안 나네요. ㅠ

  • 7. ...
    '23.12.26 12:08 AM (124.50.xxx.169)

    그 크리처 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어필이 되는 거예요. 안그럼 역사물 다큐죠. 이병헌 나온 드라마가 세계에서 안먹히는 이유죠. 우리는 웰메이드라고 칭찬해도요

  • 8. 오히려
    '23.12.26 12:09 A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다큐슺다일로가면 밋밋하고 더 지루했을듯요
    묘사를잘했다고봐요

  • 9. 스노피
    '23.12.26 12:11 AM (27.119.xxx.17)

    괴물때문에 소재가 더 신선하게 느껴지는것 아닌가요? 누가 괴물인가..

  • 10. ..
    '23.12.26 12:11 A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세계 시장에도 먹히려면 진짜
    다큐로만 만들면 쉽지않죠.

    판타지를 가미해서
    전세계가 일본이 철저하게 감추는 추악한 만행을
    조금이라도 알게된다면
    더없이 좋을것 같아요

  • 11. ...
    '23.12.26 12:12 AM (124.50.xxx.169)

    맞죠. 누가 괴물인가가 사실은 제목인거죠. 괴물보단 더한 괴물...넷플릭스에 올라 많은 세계인들이 보겠죠

  • 12. @@
    '23.12.26 12:14 AM (222.104.xxx.4)

    그 괴물도 생체실험의 결과물 .
    역사적인사실 기반에 상상력이 더해진

  • 13. ㅇㅁ
    '23.12.26 12:14 AM (221.150.xxx.128)

    주제를 잘 이야기하려면 소재를 잘 선택하면
    됩니다

    님 수준 이제 확 보이네요

    히로히토 평전보세요

    님이 원하는거 많이 나옵니다
    이책을 몇 사람이나 보았을까요?

  • 14. 저도
    '23.12.26 12:16 AM (219.248.xxx.248)

    그 괴물이 일본이 저지른 만행의 집합체같은 느낌이 들었어요222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경성크리처를 보는 세계인들이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 15. 그동안
    '23.12.26 12:19 AM (211.250.xxx.112)

    넷플릭스에 올라왔던 지옥, 스위트홈, 늑대사냥의 이런저런 부분에 역사를 잘 버무린것 같아요. 늑대사냥의 괴물도 생체실험의 결과물이었어요.

  • 16. 그리고
    '23.12.26 12:20 AM (211.250.xxx.112)

    나중 내용에서는 점점 크리쳐의 비중이 늘어날것 같아요.

  • 17.
    '23.12.26 12:21 AM (61.255.xxx.96)

    이병헌 나왔던 드라마 제목 모른다구요?
    미스터션샤인 이잖아요

  • 18. 다큐로만 만들면
    '23.12.26 12:23 AM (114.204.xxx.83) - 삭제된댓글

    세계에 통하긴 힘들죠.

  • 19. ㅇㅇ
    '23.12.26 12:23 AM (106.102.xxx.253)

    본문 쓸 땐 미스터선샤인 이 여섯글자가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나이가 들어 그런 듯

  • 20. ..
    '23.12.26 12:25 AM (14.138.xxx.98)

    저는 오히려 그게 더 상징적으로 마루타 등등 만행을 집약해서보여준다고 생각했어요 화제성도 끌면 더 좋기도하고

  • 21. 이런의견도
    '23.12.26 12:29 AM (110.13.xxx.119)

    드라마의 작가와감독이 현명했던것이
    이 드라마를 크리처물로 포장한것은 이드라마가 최초 방영될때
    일본의 엄청난 방영방해를 피할수있었고
    세계시청자들 또한 장르상 크리처물로 호기심을 이끌면서
    그속에 시대적배경인 일제강점기 일본의 생체실험,납치 ,감금, 고문등의만행을
    완벽히 녹여냈다는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gfIFWn9vW0

  • 22. ㄷㅇ
    '23.12.26 12:29 AM (175.119.xxx.151)

    저는 괴물이 그시대에 일본이 저지른
    만행의 집합체라 생각했어요33333

    괴물이 등장함으로써 극적인 요소가 극대화된것같아요

  • 23. ...
    '23.12.26 12:32 AM (124.50.xxx.169)

    넷플에 올라 전 세계인이 보게 될꺼니까요. 제작자들이 그런 고민 안 했겠어요? 미스터 선샤인이 넷플에 있는데도 글로벌하진 않죠. 우리에게 1순위 들마인데.
    넷플이 투자한 드라마 경성크리쳐가 세계화되기위한 장치이기도 할테고 여러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죠. 제작하는 이들은 밥먹고 노상 하는 일이 세상에 어필할 궁리를 하지 않겠나요? 아무렴 나의 우물안 안목보다 훨씬 많은 의미가 있겠죠. 단순 괴물이 아니고요

  • 24. ㅇㅇ
    '23.12.26 12:33 AM (217.230.xxx.39)

    괴물이 없었으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못 끌걸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역사에 그닥 관심 없어요...외국 나가보면 오히려 일본을 더 좋아하거든요. 이런 괴물 소재에 역사적 사실 한가닥 넣어서 일본 만행을 살짝 알리는게 신의 한 수이죠...
    냇플릭스다운 오락성도 있으니 사람들이 재미로라도 보잖아요... 이 드라마 보다보면 아 일본이 저런 엄청난 생체실험을 했구나 하고 알게 되는거고.
    처음부터 너무 진지하게 다ㅠ식으로 가면 ㅈ재미가 없어서 아무도 안봐요..

  • 25. 윗님 의견 공감
    '23.12.26 12:34 AM (122.36.xxx.203)

    괴물이 없었으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못 끌걸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우리 역사에 그닥 관심 없어요...외국 나가보면 오히려 일본을 더 좋아하거든요. 이런 괴물 소재에 역사적 사실 한가닥 넣어서 일본 만행을 살짝 알리는게 신의 한 수이죠...22222

  • 26. 솔직히
    '23.12.26 12:35 AM (223.38.xxx.197)

    뜬금없어요. 역사가 심한 가공 판타지화 되어버려서요.

  • 27. ㅇㅇ
    '23.12.26 12:35 AM (106.102.xxx.253)

    네~ 흥행요소로 이해하겠습니다. 근데 몇몇 분들은 너무 화가 많이 나셨네요 ㅎㅎ

  • 28. ...
    '23.12.26 12:41 AM (124.50.xxx.169)

    저 분 또왔네. 좌파 운운 그 분.

  • 29. 이해
    '23.12.26 12:48 AM (114.205.xxx.99)

    괴물
    아 그러네요 이해 됐어요
    열심히 봐야겠어요 감사

  • 30. ...
    '23.12.26 1:08 AM (142.186.xxx.64)

    넷플릭스 ! 세계를 겨냥한거. 그냥 다큐면 한국인들이나 관심있는 사람들만 보게 됨.
    괴물이 들어가면서 눈길을 끄는거죠.
    보면서 731 한번 검색해보고, 일본말 들리면 나쁜놈들 떠오르는 효과.

  • 31. ㄱㄴ
    '23.12.26 3:00 AM (124.216.xxx.136)

    쉰들러리스트는 사실적인 묘사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지만
    일본의 방해로 일본의만행이 사실인데도 알려지는게 쉽지않죠
    어떤식으로든 앞으로도 이런시도들이 계속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 32. 일제불매운동
    '23.12.26 4:03 AM (81.148.xxx.213)

    괴물이 어때서요! 당연히 그럴 수도 있는 상황아닌가요! 저것들이 저런 식으로 생체실험을 했다. 실제 있었던 사실을 기반으로 상상력 더한 드라마에서 충분히 괴물로 풀어서 쓸 수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가 일본새끼들에게 짓밟힌 역사를 생각하면 괴물도 귀여운 수준이네요

  • 33. 회원님들이
    '23.12.26 5:25 AM (117.111.xxx.143) - 삭제된댓글

    화가 나셨겠죠
    답답한 소리 하고 있으니

  • 34. 그죠
    '23.12.26 7:08 AM (172.226.xxx.43) - 삭제된댓글

    마치 돌려가면서 찔러보기 하는거 같아서 그래요
    맨처음에 연기력
    제작비
    연출능력부족
    일본발음 어쩌고
    지루함 여주 남주 러브라인
    이제 깔게 없으니 크리처물에 괴물가지고???
    요런 느낌까지 받네요

  • 35.
    '23.12.26 7:09 AM (172.226.xxx.43)

    마치 돌려가면서 찔러보기 하는거 같아서 그래요
    맨처음에 연기력
    제작비에 못 미치는 cg
    연출능력부족
    일본발음 어쩌고
    지루함 여주 남주 러브라인
    이제 깔게 없으니 크리처물에 괴물가지고???
    요런 느낌까지 받네요

  • 36. 우와
    '23.12.26 8:28 AM (223.38.xxx.8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돌려까는 솜씨 일본인급이에요 칭찬임 일본인들 돌려까는거 세계1위라서

  • 37. ㅇㅇ
    '23.12.26 9:43 AM (187.191.xxx.194)

    전 재미있고 많은 역사적 사실과 교훈도 섞여있어 좋아요. 교훈만 주는건 저도 따분하고 우울해져 솔직히 안보거든요. 괴물이 일본인 죽이는게 시원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더라구요.

  • 38. ㅇㅇ
    '23.12.26 11:20 AM (106.102.xxx.166)

    크리처를 검색해보니 생물, 생명체라고 되어 있길래 일본인들이 붙인 통나무라는 뜻의 마루타에 대응해서, 당시 실험피해자들이 살아있는 존재였다는 걸 강조하는 말인줄 알았어요. 그래서 경성크리처구나 하고 이해했지요. 괴물이 나오는 걸 보고 더 찾아보니 크리처물이라는 장르가 따로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마블영화도 잘 안 보는터라 역사물에 에일리언 같은 게 등장하니 낯설더라고요. 왜 장르를 이렇게 택했을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볼까 궁금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148 프랑스 친구랑 제주 여행 어디가요??? 1 여행 23:46:03 30
1594147 지역인재 해당 안되면 의대정원 혜택없다고 봐야하죠? 갸우뚱 23:42:39 60
1594146 미개봉 BB크림 기한이 24.6월인데 4 미개봉 23:37:54 160
1594145 혈압이 160 나오네요. 4 .. 23:36:37 381
1594144 미국 대형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한국 부부 2 ... 23:35:49 724
1594143 냉해피해 입을 까 걱정입니다 1 ... 23:35:21 239
1594142 저 너무 게을러요.. 게으른거 어떻게 고칠까요.. 4 .. 23:30:51 568
1594141 후쿠시마 이후 반일이라는 게 부끄럽습니다. 3 일본 23:30:39 348
1594140 처절히 혼자라는 느낌이 들 때 5 ... 23:28:48 397
1594139 25년도 대입은 큰 변화가 3 ㄴㅇㄷ 23:28:30 422
1594138 엄마 모임때 따라오는 남편.. 7 . . . .. 23:25:41 728
1594137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4 .. 23:16:33 465
1594136 배고픈데.. 4 ........ 23:16:30 341
1594135 오늘 엔젤 넘버 5번 봤어요! 넘 신기.. 2 신기 23:14:56 488
1594134 마켓컬리 쿠폰은 얼마까지 받아보셨어요? 18 ... 23:14:13 735
1594133 오래 전에 82에서 본 10 .. 23:10:49 662
1594132 선업튀 두번째 보는 데도 엄청 새롭네요 2 ... 23:05:37 546
1594131 레티놀 바른후, 주름이 깊어진것 같은데요 10 ㅡㅡ 23:03:46 869
1594130 혹시 골프치시는 분 변비 좋아졌나요 3 .. 22:57:02 415
1594129 유퀴즈 변요한 나와서 봤는데 14 ㅇㅇ 22:47:43 3,004
1594128 김치 난이도 다 비슷하신가요 15 혹시 22:47:31 995
1594127 암에 걸린거같아요. 10 ㅇㅇ 22:45:13 3,182
1594126 전 남친의 폭행으로 사망한 여성의 뉴스입니다 9 .. 22:41:48 1,954
1594125 고등어를 먹으면 하루종일 신트름 5 고등어 22:37:12 758
1594124 많이읽은글에 동안얘기가 나와서 51세 제얘기 38 주책 22:31:47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