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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만 가면 내 흉을 보는 남편

며느리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23-12-25 16:56:14

시댁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남편 시어머니 애들이 거실에서 얘기를 나누는 중이었어요. 

저는 방에 들어가서 핸드폰 확인을 했구요 (제가 자주보는 입시까페)

 

남편이 "철수엄마 또 또아리틀고 핸드폰한다"

라고하자

시어머니가 애들에게 "니네엄마 맨날 집에서도 저러고 있지?"

 

제가 안들릴줄 알고 자기들끼리 저러는건지

들으라고 그러는건지..

 

시댁에만가면 신나는지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저를 디스하는데 저 너무 기분나쁘거든요.

앞으로 내 욕할거면 난 안간다고 몇번이나 싸우고 다짐받고 했는데도 못고쳐요

시댁식구들 전부다 말이 많아요. 저는 말 없는편이구요

제가 친정가서 남편흉을 대놓고보면 노발대발 이혼하자고 할걸요;;

 

제가 궁금한건 다들 이정도는 스스럼없이 말하고 기분나빠하지 않으신가요??

IP : 175.119.xxx.15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 참
    '23.12.25 4:57 PM (125.240.xxx.204)

    못난 남편일세.

  • 2. ㅇㅇ
    '23.12.25 4:58 PM (60.242.xxx.45)

    아니요
    절대 욕, 디스 하는 거 없어요

  • 3. ..
    '23.12.25 4:59 PM (211.36.xxx.233) - 삭제된댓글

    다음 번에 또 그러면 남편 두고 혼자 집으로 가세요.

  • 4. ...
    '23.12.25 5:03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당장 가방 챙겨 나오세요
    그래야 움찔이라도 하죠
    모자란 인간들이 밖에 나가 자기 식구 흉보는 거죠

  • 5.
    '23.12.25 5:05 PM (211.109.xxx.17)

    그소리 듣고 가만히 계셨어요?

  • 6. ㅁㅁ
    '23.12.25 5:05 PM (61.85.xxx.94)

    다음부턴 가지 마세요 왜 가서 그런소릴 듣고있나요

  • 7. 남편은 처가에서
    '23.12.25 5:09 PM (39.125.xxx.100)

    밥 먹고 치우고 거실에서 처가 식구들과 어울리나요?

  • 8. 아니요
    '23.12.25 5:15 PM (58.225.xxx.20)

    저같으면 바로 일어나서 옷들고 나와요.
    물론 한마디 쌔게 날려주고.

  • 9. 강추
    '23.12.25 5:22 PM (118.235.xxx.115)

    거울치료

  • 10.
    '23.12.25 5:25 PM (125.177.xxx.70)

    편하게들 얘기하세요
    하고 혼자 나오세요

  • 11.
    '23.12.25 5:31 PM (118.235.xxx.122)

    당해봐서 알아요
    안 고쳐집니다
    고쳐진다면 님이 안 보는 데서 욕하는 정도
    저는 그래서 시가 가면 아무 것도 안 하고 대충 돕는 척 하다 와요. 잘 하려고 해도 둘이 씹고 앉았는데 뭣하러 잘 해요.

    그리고 지금 거기서 나오세요. 애들도 두고 그냥 혼자 나오세요. 만만하게 보니 그러는 건데 성질 한 번씩 내야 그나마 정신 차리더라구요

  • 12. ㅇㅇ
    '23.12.25 5:33 PM (118.33.xxx.156)

    그거 만만해보여서 그런겁니다
    왜 그소릴 듣고 거기 계신지요?
    참고로 저도 시엄마지만 며느리건 사위건 하다못해 내 자식에게도
    예의를 지키는건 상대가 어려워서기도 합니다

  • 13. 연휴
    '23.12.25 5:43 PM (61.43.xxx.207)

    끝나가는 좋은 날..
    너무 감정적으로 말씀하지 마시고
    따로 부르셔서
    나 기분 좋지 않다.
    그러지 말라고 건조하게 얘기하시는 것이
    어떠실까요?
    너무너무 화나는 상황은 맞는데
    좀 한 템포 쉬어보셨으면 좋겠어요.
    남자들이 좀 띨띨합니다ㅠㅠ
    저희 남편은 저를 시녀 다루듯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잘 하는 사람인데 맣이죠.
    저도 그래서 정색하고 얘기했어요.

    둘이 계실 때 얘기하셨음 해요.
    애 놓고 혼자 나오고 그러지 마시고요.
    일촉즉발의 상황과 댓글들이 염려가 되네요

  • 14. ...
    '23.12.25 5:45 PM (106.102.xxx.233) - 삭제된댓글

    남자가 띨띨하다구요?
    회사에서 직장 상사에게도 저런다면 띨띨 인정

    아니면 마누라 만만하다고 저러는 거 맞잖아요
    한두번도 아닌데 또 참으라구요?

  • 15. 원글
    '23.12.25 5:54 PM (175.119.xxx.151)

    띨띨하고는 좀 거리가멀고..
    평소에도 깐족대마왕 한동훈화법을 구사하는 사람입니다..
    남편은 그렇다치고 니네엄마 이거 넘 기분나빠요ㅠㅠ

  • 16. 선플
    '23.12.25 5:54 PM (182.226.xxx.161)

    그소리 듣는 순간 박차고 나왔어야 했는데..

  • 17.
    '23.12.25 6:03 PM (211.109.xxx.17)

    남편은 그렇다치고 니네엄마 이거 넘 기분나빠요ㅠㅠ

    아이고 원글님~
    왜 이렇게 당하고 사시는지 알만한 문장이네요.
    화를 내고 족쳐야 할 상대를 제대로 파악하고
    행동하세요.

  • 18. 띨띨이
    '23.12.25 6:06 PM (61.43.xxx.207)

    남의 남편이라 너무 강도 높게 비난하긴 그래서 애둘러 표현한 건데 거기에 꽂히지 않으셨음 합니다.

  • 19. 그 자리에서
    '23.12.25 6:08 PM (117.111.xxx.51) - 삭제된댓글

    화내세요
    찌질한 것들

  • 20.
    '23.12.25 6:43 PM (116.39.xxx.156)

    진짜 충격…; 니네엄마라 함은 애들한테
    욕한건데… 심지어 이혼한 며느리도 애들 앞에서 그렇게 욕하면 안되는데 정신 나간 할머니네요 애들한테 못할짓

  • 21. ....
    '23.12.25 7:16 PM (118.221.xxx.80)

    아후 한씨화법 진짜;;;; 위로드려요. 전에 저도 그런적있는데
    집에와서 펑펑울어버렸어요 서러워서 그뒤로 안해요.. 남편이 안받아요

  • 22. ....
    '23.12.25 10:46 PM (110.13.xxx.200)

    어휴.. 세상에.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요.
    시모가 욕해도 감싸줘야 할 판에
    얼마나 아내를 무시하면....
    진짜 언제 한번 또 그러면 그냥 짐싸서 나오세요.
    가기전에 아무리 그래봐야 말 안들으면
    중간에 나오거나 안가는게 나아요.
    충격요법을 써야지 안그럼 말안들어처먹을 인간이네요..
    너무 재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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