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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니 왜 공부가 더 쉽게 잘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564
작성일 : 2023-12-23 15:35:42

요즘 영어회화 학원 다니기 시작해서..

공뭔 시험 때 썼던 영어 단어장 다시 꺼내

수년 만에 돌렸는데 한 5~7일??

쉬운 쪽은 팍팍 넘어가서

빡시게 안하고 하루에 10분 정도 5~7일 만에 다 돌렸어요

허투루 봤나 싶어 다시 펼치면 알고 있는 거 맞구요

영어 한정이지만, 회화 책 개인적으로 사서 보면 쉬운 책이지만 2시간이면 다 보구요.

어릴 땐 왜 책 한 권 몇 년이고 못 떼었을까요??

지금 와서 보니 2시간이면 될 일이었는데..

내가 이걸..이란 생각 접고

그냥 휘리릭 보다 보면 생각보다 쉬워요

이걸 오래 두고 본다고 기억이 더 오래가는 것도 아니구요.

어릴 땐 이거 못하면 내 인생이..저 구렁텅이로..ㅠ 하는 압박에 더 공부에 손을 못 댔던 거 같아요

성격이 팔자네요

IP : 14.51.xxx.1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력
    '23.12.23 3:39 PM (14.50.xxx.126)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감퇴되지만 이해력은 더 높아진답니다.

  • 2. 나이 들어
    '23.12.23 3:40 PM (125.251.xxx.12)

    공부하면 이해도는 높아지고
    암기력은 떨어지더라고요.

  • 3.
    '23.12.23 3:42 PM (124.49.xxx.188)

    삶이 축적되고.. 다른게.다 재미없으니.. 배움은 새롭고 자극적이잖아요 욕심도ㅜ잇겟다..

  • 4. ....
    '23.12.23 3:43 PM (114.200.xxx.129)

    나이먹고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더 잘되는거 아닐까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 하고
    억지로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거 하고는 마음가짐도 많이 다르잖아요.. 하고 싶어서 하니까 하나라도 놓치까봐 더 열심히 할테구요..
    윗님처럼 이해력도 있긴 하겠네요

  • 5. …………
    '23.12.23 3:44 PM (112.104.xxx.164) - 삭제된댓글

    이해혁도 높아지고
    영어 같은 경우는 살면서 알게모르게 쌓인 짬밥이 있으니까요
    생활속에서 귀에 익숙한 영어단어들이 많아요

  • 6. …………
    '23.12.23 3:45 PM (112.104.xxx.164)

    이해력도 높아졌고
    영어 같은 경우는 살면서 알게모르게 쌓인 짬밥이 있으니까요
    생활속에서 귀에 익숙한 영어단어들이 많아요

  • 7. 나이 먹어서
    '23.12.23 3:48 PM (116.43.xxx.34) - 삭제된댓글

    해야하는 공부는 내가 필요하다고 선택해서
    하는 것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필요하니 동기부여가 되고
    내돈으로 수강료 내니 아깝지 않으려면
    열심히 하게 되고요.

  • 8. ㅇㅇ
    '23.12.23 3:53 PM (14.51.xxx.185)

    네 이해력이 높아진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또 갑자기 경제학 궁금해서 대학교 교양 서적이었던 맨큐의 경제학을 당근에서 주문했어요. 다시 보니 별로 어려운 문체가 아니었네요..이것도 이번에 개발한 저의 속독법으로 빨리 읽고 치워야겠어요

  • 9. ㅇㅇ
    '23.12.23 3:53 PM (58.234.xxx.21)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이해력 높아지고 보고 들은 경험이 쌓여서 그렇죠
    자기가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는것도 적극적인 동기가 되는거고
    본인은 학교다닐때 공부 하나도 안하고 놀기만 했다는 사람이
    무슨 공부 시작하더니 공부가 잘된다고
    고등학생 아들만테 왜 엄마만큼도 안하냐고 잔소리 했다는 얘기 듣고 속으로 한숨 나오더라구요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저렇게 통찰력이 없을수가 있을까

  • 10. ...
    '23.12.23 4:00 PM (61.79.xxx.23)

    이해력이 높아진거죠
    암기 안해도 당연히 아는게 많아졌고

  • 11. ..
    '23.12.23 8:51 PM (175.121.xxx.114)

    저도 이해력이라고 생각되고 또한 자발성에도 한표

  • 12. ..
    '23.12.23 8:59 PM (61.253.xxx.240)

    .이것도 이번에 개발한 저의 속독법으로

    그게 어떤건지 궁금한데 설명해주실수있나요?

  • 13. ㅇㅇ
    '23.12.23 9:21 PM (14.51.xxx.185)

    240님 별건 아니고..제가 속독법이래서 너무 거창했네요. 사람들이 사실 책의 두께나 위압감에 조금 진도 나가다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물론 초반에 앞부분은 그렇게 깨작깨작 보다가
    ..뭐지 하고 휙휙(음 과장해서 1~10초에 한페이지)넘겨보면 생각보다 크게 대단한 내용 없더라구요. 모르는 부분만 체크하면서(형광펜 같은 걸로) 빠르게 넘기고 2회독 땐 그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봐요. 표시 안 한 데는 어차피 아는 거라 시간낭비임.

  • 14. 오랫동안
    '23.12.23 10:22 PM (125.142.xxx.27)

    공부해온 경험치도 쌓였고. 어릴때와는 달리 이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느끼니까 마음가짐도 달라지는거 같아요.

  • 15. ...
    '23.12.24 5:15 PM (61.253.xxx.240)

    사람들이 사실 책의 두께나 위압감에 조금 진도 나가다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 맞아요정말

    뭐지 하고 휙휙(음 과장해서 1~10초에 한페이지)넘겨보면 생각보다 크게 대단한 내용 없더라구요. 모르는 부분만 체크하면서(형광펜 같은 걸로) 빠르게 넘기고 2회독 땐 그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ㅡㅡㅡ
    저도 적용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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