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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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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늘자랑

시엄니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23-12-23 13:24:47

여기선 거의 눈팅족입니다만 . . .

사실 이런 이야기도 살짝 겁이 나기도합니다

날카로운 분들도 좀 계신거 같아서요

조금 전 며늘아기랑 잠깐 통화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요

제 며늘아이는 공방을 하고 있습니다

뭐 수업도하고 주문한 쿠키, 케잌  뭐 다양한 만드는걸 좋아하더라구요

크리스마스에 연말이 껴서 바쁘더군요

아까 전화했더니 배달 간다고

ㅇㅇ이가 운전이라도 해 주니? 물었더니 아니요 ㅇㅇ씨 피곤해서 쉬어야돼요

아이구 열녀났네했더니 깔깔 웃더니 갑자기 어머니 감사합니다~하는거예요

갑자기 왜? 했더니 착한 시누이들 낳아주셔서요

난 또 시엄니 티 내느라 야 시누들만 착한거 아니고 네 신랑도 착해 했지요

맞아요 알아요 하대요

사실 최근에 지네 집 세입자 나가고 들어오면서 텀이 생겨 짧게 목돈이 필요한데 

고민고민하다 지네 시누이한테 부탁했더니 흔쾌히 신용대출로 빌려줬대요

그런거 쉽지 않다고 . .

사실 저도 딸도 고마웠지만 그런거 감사할 줄 아는 며늘아이도 사랑스러웠어요

저나 주변 친구들 나름 다 며늘아이 이뻐하고 사이좋은 고부간 많은데  여기서 갈등이 많은사람 얘긴 자랑 보단 속풀이하는 사람이 많아서일거라 생각은 하지만 전 조그만 자랑 해 봤습니다

IP : 14.38.xxx.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ove
    '23.12.23 1:27 PM (220.94.xxx.14)

    부럽네요
    환갑이 가깝도록 결혼도 안하고
    변변한 직업도 돈도 안모으고
    동생집에 살며
    시어머니빙의해 생활비 요구하는 시누를 낳아
    잔소리안하며 키운 우리시어머니도 있거든요
    원수도 이런 원수가 없어요

  • 2. 화기애애
    '23.12.23 1:27 PM (59.6.xxx.211)

    원글님 집안 분위기 너무 좋아서 부러워요.

  • 3.
    '23.12.23 1:33 PM (39.7.xxx.1) - 삭제된댓글

    친정한테 빌리지 그어렵다는 시누에게 돈을 빌렸을까요?
    돈관계는 정말 조심해야하는데 앉아 주고 동동대며 안줘서 서서도
    못받고
    그래서 원수 될려면 돈빌려라 소리 하잖아요

  • 4. 좋네요
    '23.12.23 1:40 PM (110.15.xxx.45)

    이런 글.
    고부사이가 좋으려면 원글님네처럼 양쪽 다 따뜻하고 열린 마음이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아무리 좋은 의도라도 꼬아서 해석해버리면
    답이 없어요

  • 5. 이렇게
    '23.12.23 1:47 PM (211.206.xxx.191)

    서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이 인연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 6. 최고세요
    '23.12.23 1:49 PM (121.134.xxx.200)

    잘 키우셨네요

  • 7. ..
    '23.12.23 1:59 PM (118.217.xxx.104)

    자기 분수 알고, 사소한 거에 감사 할 줄 알고 밝은 분위기의 며느리, 시누, 올캐가 짱이죠.

  • 8.
    '23.12.23 2:46 PM (211.198.xxx.46) - 삭제된댓글

    좋은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 조합이네요
    오래전 급히 천만원이 필요해서 시모께 부탁드렸는데
    내돈은없고 시누돈 빌려줄테니 이자 10만원씩 꼬박꼬박
    내라고해서 ᆢ
    당시 이자 3만원정도였는데
    그냥 은행에 빌리겠다고하니 내아들은 십원한장 못빌린다고 ᆢ꼭 네 이름으로 해야한다고

    적고보니 진짜 속상하네요
    정작 몇년전 시누ㄴ결혼할때 300만들어줬는데
    돈있으면 좀 빌려주지 !
    죽써서 개줬네요

  • 9. 다복
    '23.12.23 3:07 PM (175.195.xxx.148)

    원글님네는 여러모로 다복하게 선순환이 일어나네요 훈훈해요

    첫댓님네는 충격적이네요
    시누이가 동생집에 얹혀사는것도 놀라운데 생활비를 요구한다니ᆢ듣도보도 못한ᆢ 어이가없네요

  • 10. 시엄니
    '23.12.23 3:09 PM (14.38.xxx.64)

    부모는 어려운자식이 늘 안타깝지요
    누나들은 결혼 년차도 더 오래고 경제적으로 여유로우니
    며늘 챙기면서 딸 눈치보는것도 있어요
    그렇다고 딸들이 뭐라하진 않겠지만 조심스럽긴해요
    적은 돈도 아니고 억단위 돈을 해주는것도 쉽진 않지만 동생이나 올케가
    워낙 성실하고 열심히 사니까 예뻐하더군요
    여러분도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 11. 이댁은
    '23.12.24 12:15 AM (124.53.xxx.169)

    시모가 보물이네요.
    암요,
    윗물이 맑은데 아랫물도 맑을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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