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초라해지는 날

오늘만 조회수 : 9,104
작성일 : 2023-12-21 21:28:50

서울대 동기 몇 명이 졸업한지 20년이 넘도록 만나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어요. 취업과 결혼으로 삶의 모습이 각각 달라졌지만 우정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마 서로서로 조심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 가능했겠지요. 그런데 자식 대학 보낼 나이가 되니 이건 배려로도 극복이 안되는 거라는 게 느껴집니다. 고3이 수능 한 달 남았는데도 주말마다 여친 만나느라 바쁘다고 진심으로 걱정하던 친구 아이가 수시로 의대 세 곳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동안 성심껏 위로했던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IP : 211.234.xxx.121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1 9:31 PM (49.142.xxx.184)

    아...진실이 저 너머에서 나를 희롱하다니..
    친구가 참 거시기하네요

  • 2. ...
    '23.12.21 9:34 PM (73.195.xxx.124)

    친구가 참 거시기하네요.22222

  • 3. 그것만이
    '23.12.21 9:36 PM (1.225.xxx.136)

    친구의 모든 것인가요???

  • 4. ㅇㅇ
    '23.12.21 9:36 PM (118.235.xxx.153)

    친구가 좀..거시기 하네요

  • 5. ...
    '23.12.21 9:37 PM (211.234.xxx.121)

    결혼을 비슷한 시기에 해서 아이들도 비슷한 나이에요.
    서울의대 보낸 친구도 있고 아이비리그 바로 보낸 친구도 있지만 그런 얘기를 화제에 잘 올리지 않아 입시 시즌에 축하하고 수고했다 하는 정도로 지나갔어요. 제 아이는 사춘기 징하게 보내고 고등 때 아예 공부에 손 놓은 아이라 삼반수해서 인서울 겨우 갔어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친구 아이들과 비교한 적도 없고요. 근데 저 친구가 올해 전화도 자주 하고 걱정을 많이 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위로하고 격려했는데 참 민망하네요.

  • 6. 애들
    '23.12.21 9:38 PM (220.117.xxx.61)

    애들 대학입시에 친구가 걸러지고 그래요
    너무 맘상하지 마세요
    또 달라집니다^^

  • 7. 그게
    '23.12.21 9:39 PM (211.205.xxx.145)

    무슨 친구래요?
    거짓 정보를 생각해 주는것처럼 잘 흘리는 사람이 있어요.
    자식교육정보는 특히 그래요.
    진짜 화나시겠어요.
    혹시 원글님이 더 잘사시나요?
    그래서 그랬나

  • 8. 아...
    '23.12.21 9:46 PM (124.49.xxx.188)

    꼭그런엄마들이 있더라구요..맨날 자기 애들 공부 더럽게 못한다면서 연대...보내고..
    짜증나죠..그건 겸손도 아니고 뭐라해야하나요

  • 9. 친구가
    '23.12.21 9:46 PM (175.213.xxx.18)

    친구가 참 민망하게 행동했네요
    친구가 원글님에 전화하며 뭔가 여지(?)를 줬어야지…
    전화해서 끝까지 힘들다는 말만하고 제친구였어도 저는 힘들어겠어요 갖고 노는것인지…그 정도면 배려가 아니고 원글님 무시한가예요

  • 10. 뭐야
    '23.12.21 9:46 PM (211.58.xxx.161)

    친구진짜 거시기하네요
    지자식은 놀거다놀면서 의대붙는 전설속의 천재인거마냥
    포장해놓고

  • 11. ...
    '23.12.21 9:52 PM (223.62.xxx.130)

    그 친구는 아들의 의대 순위만 생각하느라...

  • 12. ....
    '23.12.21 9:52 PM (211.220.xxx.6)

    자식 일에 대한 말은 이래도 탈 저래도 탈이라고 봐요.
    우리 애 공부 잘한다는 뉘앙스면, 그건 어떻게 들릴까요?
    자랑질로 들리겠죠.
    그러다 그 애가 공부한 만큼 못가면 어떨까요?
    공부 잘한다더니 그것 밖에 못갔어 하겠죠.
    자기 애 공부 잘한다고 한 엄마는 입만 떠벌린 사람이 되고,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겠죠.
    자식 이야기는 하지도 말고 묻지도 궁금해 하지도 않는게 맞다고 봅니다.

  • 13.
    '23.12.21 9:58 P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자기딸 학원 숙제도 안하고 벼락치기한다고 맨날 속상해하는 친구 위로해줬는데 올해 서울대입시 성공한거보고 내가 누굴 걱정한건가 싶더군요
    막상 겪어보면 현타오긴해요

  • 14. ...
    '23.12.21 10:01 PM (211.234.xxx.148)

    제가 아이 성적이나 공부 관련해서 먼저 물어본 적 한번도 없어요.
    다른 친구들도 비슷하고요. 그냥 올해 입시 치르는 정도만 알고 수능 선물 챙기고 결과 나와도 바로 얘기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아 한참 지나 알게 되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였어요.
    근데 그 친구가 올해 유독 전화를 자주 하고 하소연을 많이 했어요. 성적을 말하지는 않고 공부를 너무 안한다, 주말에도 여친이나 만난다, 속이 터진다, 이러니 저는 그냥 위로만 열심히 했지요. 지금 단톡방에서 부모는 아이 합격에 지분이 없고 학교 선생님과 아이 작품이라 어디 갈지는 본인이 선택할거다, 이러는데 참...그리 알아서 잘 하는 아이를 왜 하늘 무너지듯 한숨 쉬고 걱정했냐고 묻고 싶지만 좋은 날이니 그냥 혼자 민망함을 삼키고 있어요.

  • 15. ....
    '23.12.21 10:17 PM (218.146.xxx.219)

    친구 아니네요. 자식자랑 그런 문제를 떠나서 진짜 친구면 서로 어느정도 속사정은 알고 지내는 거잖아요. 그렇게까지 꼭꼭 감추다니.. 저같아도 배신감 들겠어요.

  • 16. .....
    '23.12.21 10:18 PM (220.118.xxx.37)

    친구야 왜 그랬니...

    아무리 성적 얘길 안 해도 맥락이라는 게 있죠. 지금이야 스스로의 인격까지 깍아내리는 것 같아 민망함을 삼킬 뿐이지만 그 동기는 정리대상이네요. 나이드니 내 맘을 속이고 싶지도 않더군요.

  • 17. 사람
    '23.12.21 10:19 PM (182.212.xxx.75)

    관계다이어트는 다 때가 있는듯해요. 구구절절 푸념과 위로를 주고받던 큰애친구 고대수시합격 프사…에 발표나는 주 불통이더니 금요일 프사변경, 월요일에야 콜백…ㅎㅎㅎ
    우리아인 수시광탈에 정시도 머리아픈데 재수한다고 싸우는 중이거든요. 자식일이라 참 평정심이 안생기네요.

  • 18. .....
    '23.12.21 10:21 PM (211.209.xxx.46) - 삭제된댓글

    와 진짜 얄미운 친구네요

  • 19. 알아요
    '23.12.21 10:25 PM (180.69.xxx.124)

    자기 가난하더니 강남 아파트 젤 비싼 곳 입주하고,
    난 대입 아이가 대학 간다는 얘기도 안해서 미치는데
    자기는 고입 아이 때문에 속상하다고 내앞에서 징징대다가 자기 아이 영재라 하고...
    진심인건 아는데, 정말 난 뭔가...하는 생각 들어 현타오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적당히 적당히 마음 주게 됩니다.

  • 20. 음..
    '23.12.21 10:25 PM (2.36.xxx.52)

    글쎄요..
    그 친구입장에서는 아들 성적이 좋더라도 고3인 아들이 주말이면 놀러다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이고
    걱정일 수도 있는거잖아요..
    원글님 보기에 그게 엿먹였던 거 같았어도
    그 친구한테는 그게 속상한 포인트였을 수 있어요..

  • 21. ..
    '23.12.21 10:33 PM (218.235.xxx.117)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울아들 의대갈만큼 공부 잘해 자랑할수도 없잖아요
    아들이 삼반수 하는 친구한테요
    그냥 아들은 아들이고 친구는 친구로 따로 생각하세요

  • 22. 의뭉스럽다
    '23.12.21 10:39 PM (110.15.xxx.45)

    그런 류의 사람들 특징은 그냥 거짓걱정일뿐.
    진짜 솔직한 고민은 절대 안 털어놓습니다

  • 23. ...
    '23.12.21 10:39 PM (211.234.xxx.64) - 삭제된댓글

    제 아이 삼반수는 작년에 했고요. 제 아이는 올해 수험생 아닙니다.
    의대갈만큼 잘한다고 자랑할 필요는 없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표정과 말투로 전화했다하면 아이 흉인지 걱정인지 1시간 가량 늘어놓을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해요. 한달에 두번 이상 그런 전화 받았으니 솔직히 황당합니다.

  • 24. ...
    '23.12.21 10:40 PM (211.234.xxx.64)

    제 아이 삼반수는 작년에 했고요. 제 아이는 올해 수험생 아닙니다.
    의대갈만큼 잘한다고 자랑할 필요는 없지만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태도와 말투로 아이 흉인지 걱정인지 1시간 가량 늘어놓을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해요. 한달에 두번 이상 그런 전화 받았으니 솔직히 황당합니다.

  • 25.
    '23.12.21 10:40 PM (175.213.xxx.18)

    모의고사 성적과
    수시로 합격할정도면 학교성적은 탑급 또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건 친구 아니예요 감정쓰레기통친구였나? 기분 안좋겠어요

  • 26. 혹시
    '23.12.21 10:4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수시로 간거라 수능이나 내신성적부분만이아닌 비교과라서 결정됄때까지 알수 없었던건 아닐까요?
    지금 원글이 기분이 안좋겠지만
    속단하지말고... 평소 해왔던 친구의 행동을 참고하세요

  • 27. ...
    '23.12.21 10:48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

    친구 아닌 것 같아요.
    저라면 삼반수 한 아들 둔 친구에게
    아무리 속상해도 그런 말 못해요.

    서울대 나오셨다면서요? 미묘한 시기와 질시 부러움과 동시에 묘한 경계심 누구보다 더 잘 아실 분들이시잖아요.

  • 28. 솔직히
    '23.12.21 10:55 PM (124.57.xxx.214)

    그러면 넘 배신감 들지 않나요?
    혹시나 해서 연막전을 핀 걸까요?
    그렇다해도 너무 엄살을 부렸네요.
    지나침은 모자라만 못하다더니 맞아요.

  • 29. ㅁㅁ
    '23.12.21 11:07 PM (180.69.xxx.124)

    감정배설한거에요 자기의 조바심과 초조함을 만.만.한 상대에게

  • 30. 그게
    '23.12.21 11:17 PM (112.166.xxx.103)

    친군가요?
    ㅁㅊㄴ이지..
    사람을 뭘로 보고 저딴 짓을.
    전 인간으로 안 봅니다.
    다들 자식키우면서 그러는 거 아니죠.

    소시오에요

  • 31. 겨울밤
    '23.12.21 11:22 PM (175.192.xxx.113)

    친구같은 사람은 무슨심리일까요..
    못한다 걱정하며 위로받고 결과는 짜잔~하면서 서울대 의대..
    무슨 서프라이즈도 아니고…

  • 32. ㅇㅇ
    '23.12.21 11:26 PM (222.234.xxx.40)

    원글님이 느끼시는 감정 다 공감합니다.

    친구의 잘못 맞아요 아니 적당히 푸념을 했었어야죠

    저도, 지인이 너무 힘들다 남편 쥐꼬리받아오네 어쩌네 해서 위로하고 그랬는데 아파트 좋은 동네로 이사하고 차도 바꾸고 민망하고 초라하게 만들대요

    친구가 애가 공부머리가없다고 한숨쉬더니 국제고가고 스카이가고
    왜 나를 민망하게 하냐고요

    그들이 적당히 좀 한숨 쉬고 적당히들 했었어야죠 완전 못됐어요

  • 33.
    '23.12.22 12:08 AM (59.12.xxx.215)

    친구에 관한 평들은 윗분들 말씀이 대략 다 맞고요.
    다만... 원글님도 조금은 이 일로 깨달으셔야하는 점이 있어요.
    저도 그랬는데요...
    일단 보고 싶은 것만 보신거에요. 잘 생각해보면 친구가 그런 점이 처음은 아닐거에요. 좋은점도 있지만 분명 그럴거에요.
    저도 제 친구를 친구니까 친하니까 하면서 덮어버리기만 했는데
    세월지나니 보이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입시에도 그 친구말 반만 믿었어요.
    사실이었구요.
    세상을 사람을 있는그대로 보도록 노력해야해요.
    제 얘기입니다.

  • 34. T 같은 댓글
    '23.12.22 2:16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그 친구 말고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 받지 않으시려면 맘을 바꾸셔야 할지도 몰라요.
    사실 그 친구가 님을 초라하게 만든 것이 아니고,
    님이 아직도 자녀분의 입시와 자신을 분리시키지 못 해서가 제일 큰 이유일 거예요.

  • 35. 수시로 의대
    '23.12.22 6:58 AM (110.10.xxx.120)

    세곳 합격이면 평소 친구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님 아들은 이미 작년에 삼반수 입시 치르고 입시 결과 나온거구요

    이 민망한 상황은 원글님 탓이 아니니 자괴감 갖지 마세요
    충분히 오해하게끔 한 친구?(동창)로 인한 행동이었잖아요
    원글님은 선의로 당시 힘들어 하소연하던 친구를 성심껏 위로해
    주었던 건데요

    원글님이 먼저 그 아이 성적 궁금해한 것도 아니었고
    현재 친구 아이 입시 결과에 질투하는 것도 전혀 아니잖아요
    하늘이 무너지는 듯 자주 하소연했다니
    충분히 오해할만한 상황을 만든 건 친구? 쪽이네요
    하소연도 정도껏이지 그렇게 과도하게 하니
    원글님이 그런 반응을 보이신 건데요

    동창 모임 계속 유지하실 것 같은데요
    한번 일대일로 상대방에게 아이 입시 결과는 축하한다
    하지만 이러이러해서 내가 참 민망하다
    솔직한 심정 말씀하시고 넘어 가는게 낫다고 봐요
    그냥 담백하게 님의 감정 말씀하시는 편이
    마냥 불편해하고 속상하시고 괴로워하시는 것보단 낫겠어요

    동창 모임 관계라 앞으로 피할 사이도 아닌 것 같구요
    최소한 원글님이 느끼시는 자괴감 민망함을 그대로 속내로만
    간직하기엔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진정한 친구였다면
    최소한 상대를 배려하는 지인이라도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과도한 하소연하지는 않겠죠
    하소연도 상대방 봐가면서 정도껏 해야죠
    삼반수후에 입시 치뤄서 그 결과치도 아는 친구?가
    할 상식적 행동 전혀 아니죠

  • 36. 이어서요
    '23.12.22 7:16 AM (110.10.xxx.120)

    저도 주변에 서울대와 인서울 의대 동시 합격한
    아이가 있어 진심 축해해줬었는데요
    그 엄마도 평소 아이가 서울대는 (의대에 비해) 안정권이라 말해서
    충분히 예상했던 건데요
    아이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기에 저도 아이 칭찬 많이
    했었구요 결과에 같이 진심 기뻐했었는데요
    (아이 자체가 너무 괜찮고 인사성도 좋고 ...)

    원글님 상황이었다면 저도 참 민망하고
    비슷한 감정 느꼈을 것 같아요
    원글님 탓이 아닙니다

  • 37. ^^
    '23.12.22 7:29 AM (125.191.xxx.197)

    제가 친구분 비슷한 입장이었어요
    중등때 죽어라 공부안해서
    친구들 만날때마다 죽상이었었어요
    그러다 뒤늦게 공부하고
    성적이 쭉쭉 올라가 대학 좋은데 갔는데요
    모임 친구 하나가 뒤통수 맞은 기분이라 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들이 공부하기 시작하고 성적 잘 나올때 자랑하는것 같아서 우리아들 이제 공부잘한다고 크게 어필할수가 없었지요. 딴에 조심한다고.. 그런데 그랬으면 또 자랑질한다고 뭐라 했을거잖아요

    참 어렵네요

  • 38. 윗님과는 경우가
    '23.12.22 7:42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하늘이 꺼지게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 39. 윗님과는 경우가
    '23.12.22 7:43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 40. 윗님과는 경우가
    '23.12.22 7:53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작년에 이런 친구? 아이 결과 알고 올해 친구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상식적이냐구요 수시로 의대 세곳 합격이 나올 정도면 이미 평소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게 몇달새 짠하고 나올 결과치가 아니니 그런 거지요
    그러니 윗 댓글님들이 "무슨 친구래요?" "친구 아니네요"라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 41. 윗님과는 경우가
    '23.12.22 7:57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작년에 이런 친구? 아이 결과 알고 올해 친구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상식적이냐구요
    수시로 의대 세곳 합격이 나올 정도면 이미 평소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게 몇달새 짠하고 나올 결과치가 아니니 그런 거지요
    그러니 윗 댓글님들이 "무슨 친구래요?" "친구 아니네요"라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원글님한테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행동한 친구? 탓이 커요
    하소연도 사람 봐가면서 정도껏 해야죠
    과도한 자랑도 물론 안 좋지만 과도한 하소연도 상대방 입장에서
    이렇게 민망하고 황당한 감정 갖게 하니 얼마나 안 좋은가요
    질투 감정과는 다른 얘기에요

  • 42. ㅇㅇ
    '23.12.22 7:57 A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단톡방에 다른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원글 찝어 한달에 두번씩 하소연한거보면 원글이 유난히 마음넓어보이고 다 들어주고 공감 잘해줄거같았나봐요
    남의 너그러움을 이용해먹는 나쁜x이고 지밖에 모르는 모자란x입니다 전 맘속에 확실히 선 그을듯요 그거 친구 아닙니다

  • 43. ㅇㅇ
    '23.12.22 7:59 AM (125.132.xxx.156)

    단톡방에 다른사람들도 있는데 굳이 원글 찝어 한달에 두번씩 하소연한거보면 원글이 유난히 마음넓어보이고 다 들어주고 공감 잘해줄거같았나봐요
    남의 너그러움을 이용해먹는 나쁜사람이고 지밖에 모르는 모자란 사람입니다 전 맘속에 확실히 선 그을듯요 그거 친구 아닙니다

  • 44. 윗님과는 경우가
    '23.12.22 7:59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작년에 이런 친구? 아이 결과 알고 올해 친구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상식적이냐구요
    수시로 의대 세곳 합격이 나올 정도면 이미 평소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게 몇달새 짠하고 나올 결과치가 아니니 그런 거지요
    그러니 윗 댓글님들이 "무슨 친구래요?" "친구 아니네요"라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입장에 공감합니다
    원글님한테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행동한 친구? 탓이 커요
    하소연도 사람 봐가면서 정도껏 해야죠
    과도한 자랑도 물론 안 좋지만 과도한 하소연도 상대방 입장에서
    이렇게 민망하고 황당한 감정 갖게 하니 얼마나 안 좋은가요
    질투 감정과는 다른 얘기에요

  • 45. 125.191님과
    '23.12.22 8:04 A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경우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작년에 이런 친구? 아이 결과 알고 올해 친구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상식적이냐구요
    수시로 의대 세곳 합격이 나올 정도면 이미 평소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게 몇달새 짠하고 나올 결과치가 아니니 그런 거지요
    그러니 윗 댓글님들이 "무슨 친구래요?" "친구 아니네요"라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입장에 공감합니다
    원글님한테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행동한 친구? 탓이 커요
    하소연도 사람 봐가면서 정도껏 해야죠
    과도한 자랑도 물론 안 좋지만 과도한 하소연도 상대방 입장에서
    이렇게 민망하고 황당한 감정 갖게 하니 얼마나 안 좋은가요
    질투 감정과는 다른 얘기에요

  • 46. 125.191님과
    '23.12.22 8:09 AM (110.10.xxx.120)

    경우가 좀 다르죠
    원글님 친구?는 올해 들어 그렇게 하늘이 무너지는 듯 하소연 자주 했다잖아요
    올해 그렇게 빈번히 심하게 하소연 했다는데 그 입시 결과가 나온 거구요
    몇년전에 하소연하다 성적 오른 케이스가 아니구요
    원글님 상황이 충분히 공감가는 거죠

    "삼반수 해서 인서울 끝자락 보낸 내가 하는 위로가 얼마나 우스웠을까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네요."
    작년에 이런 친구? 아이 결과 알고 올해 친구란 사람이 그런 행동을 하는게 상식적이냐구요
    수시로 의대 세곳 합격이 나올 정도면 이미 평소 아이 성적이 얼마나 좋았겠어요
    그게 몇달새 짠하고 나올 결과치가 아니니 그런 거지요
    그러니 윗 댓글님들이 "무슨 친구래요?" "친구 아니네요"라고 하는 거잖아요

    저는 원글님 입장에 공감합니다
    원글님한테 충분히 오해할만하게 행동한 친구? 탓이 커요
    하소연도 사람 봐가면서 정도껏 해야죠
    과도한 자랑도 물론 안 좋지만 과도한 하소연도 상대방 입장에서
    이렇게 민망하고 황당한 감정 갖게 하니 얼마나 안 좋은가요

    진짜 친구라면 그런 행동 하겠나요
    상대방 아이 입시 결과 아는 상태에서요
    최소한 올해 들어 그런 과도한 하소연은 하지 말았어야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다면 할 수 없는 행동이에요

  • 47. ㅇㅇ
    '23.12.22 8:10 AM (125.132.xxx.156)

    125 191님은 경우가 다르잖아요
    125 친구는 괜히 혼자 셀프로 뒷통수 맞은거고
    이 원글은 친구가 진짜 뒷통수 갈긴거구요

  • 48. ㅡㅡㅡ
    '23.12.22 9:15 PM (58.148.xxx.3)

    내 친구 거기 있네요. 동갑인 아들키우면서 고3에 그리 아들이 학교를 빼먹는다 게임만한다 난리난리 전화를 해대더니 서울대 가더군요. 오랜 대학친구그룹인데 걔랑 다른 친구 하나가 남편이 같은 기업이예요. 다른친구 만년부장인데 이번에 서울대 보낸 그친구 남편이 임원 달았어요. 차라리 자랑을 하면 나았을걸 임원돼서 유세떤다고 얼마나 자랑담긴 험담을 하던지 부장남편친구 얼굴색 변하는것도 모르고 ㅠㅠ
    애들 어릴때 아침마다 수퍼 비닐포장빵만 먹이던 00야. 우리보는 앞에서 그 서울대 아들 어릴때 화난다고 우리앞에서 이 돼지새끼야하던 00야. 나 요즘 너를 손절해야하나 고민중이다. 다른 친구들은 무슨생각이 들지..

  • 49. 그러니
    '23.12.22 9:44 PM (39.7.xxx.242)

    남의 일에 괜히 오지랖 넓게 위로해주고 걱정할 필요 없어요.
    다 쓰잘데기 없는 짓. 그저 내 자식이나 챙기자구요.ㅜㅜ

  • 50. ㄱㄴㄷ
    '23.12.22 9:47 PM (125.189.xxx.41)

    그 친구분 좀 오버다 싶어요.
    님은 잘못없죠.
    전 반대로 애때문에 속상해해서 들어준 애친구엄마
    있는데 개인과외도 많이시키고 그랬었죠..
    근데 입시끝나고 학교물어서 답하니
    말은 축하한다고 하는데
    순간 표정이 일그러졌어요..
    나중 건너 얘기들어보니 울애 공부 못한다
    생각했는지 놀랬다고..
    전 묻지도 않았고 지 아이얘기 하지도 않았어요.
    본인이 하소연하니 들어주고 울애도 그래..
    이 정도...
    저도 몰랐는데
    아 얘가 우리를 좀 무시했구나 싶었다는..
    어렵습니다..자식일은

  • 51. 불안이높으면
    '23.12.22 9:50 PM (218.55.xxx.239)

    불안이 높으면 그럴 수 있어요. 나이 든 엄마가 보기엔 공부 더 할 수 있는데 여친 만나고 밤에 핸드폰 하면 안타까워서 저런 식으로 말하기도 해요. 허물없는 친구라 그 불안을 호소하느라 자주 연락한 거고 같은 힉교 학부모들에겐 욕 들어먹을까 얘기 어려웠겠죠.

    인연이 길어지다보니 본인의 취약성 땜애 역지사지 못하지만 못된 건 아닌 친구도 있어요. 저도 주위에 불안 높은 애, 남의 마음 잘 모르는 애 하나씩 있는데, 짜증날 때도 있지만 가만히 보면 본인들도 그 기질 땜에 편치 않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961 문재인과 방시혁의 공통점 1 ㅉㅉ 08:54:11 145
1593960 유튜브 변호사가 부모 노후 재산으로 자식들이 1 ... 08:53:20 170
1593959 뉴진스님 원조 하유스님 1 석탄일 08:47:58 262
1593958 $100,000 million이 1000억 달러 맞나요 헷갈려 08:47:53 37
1593957 대로변 바로옆 아파트 소음 어때요? 17 ..... 08:34:58 635
1593956 물없는 오이지 윈윈윈 08:32:20 157
1593955 홍혜걸 부부 자식들 잘 키운거 같네요 5 .. 08:28:56 1,574
1593954 눈밑지방 3 광고보고 08:26:29 267
1593953 먹성 좋은 사람 다이어트에는 5 ㅇㅇ 08:24:32 414
1593952 극장에서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1 영화 08:22:47 206
1593951 빵이랑 우유가 유통기한 넘어도 안 상해요.. 8 08:14:18 868
1593950 9호선 신논현역 맛집 알려주세요 2 08:11:23 202
1593949 본인이나 부모가 재혼하신분들계시면..... 51 올케시누 08:07:36 1,808
1593948 빵집 리뷰라는데 ㅋㅋ 8 맛있겠다 08:06:08 1,603
1593947 조금 전 영가등 쓰셨던 분 3 ㅇㅇ 07:49:24 901
1593946 80대 부모님 서울 드라이브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3 07:42:30 490
1593945 호텔 체크인과 체크아웃 14 질문 07:36:33 1,441
1593944 과외선생님 면접시 조언 부탁드립니다. 9 ... 07:31:50 373
1593943 20살 연하 남자가 좋아졌어요 ㅜㅜ 54 20살 07:16:35 4,996
1593942 4세대실손 가입관련 조언부탁드려요. 1 보험 07:15:40 285
1593941 커피숍 얼음 참 비위생적인것 같아요 12 ... 07:14:44 1,605
1593940 가수 김호중씨 제대로 처벌 19 82cook.. 07:13:12 3,732
1593939 먼거리 학교 다니는 고1딸,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6 잘될 06:48:00 704
1593938 스승의날에 케이크파티는 가능인데 교사가 먹으면 위법이라네요 22 ..... 06:36:27 3,142
1593937 시누이 입장에서요 올케가 어려운 존재 아닌가요.?? 18 ... 06:34:05 2,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