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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맘에게 다가오는 콩쿠르란

쿨쿨르 조회수 : 3,791
작성일 : 2023-12-16 21:44:30

 

 

혼자 아이 키우며 진짜 

와... 너랑 나 대박이다 짱이다

싶은 가장 명확한 순간은 바로 아이의 대회 같아요 

 

우선 크고작음 상관없이

일단 도전을 하고 대회 당일까지 둘이 온전히

그 긴장과 떨림을 감내해야 하는데

막상 대회장 가면 또 수 많은 가족들 사이에

우리 둘이거든요

 

이거슨 ㅋㅋㅋㅋ 마치 망망대해에

초딩 딸과 저 둘이 노 하나씩 들고 ㅋㅋ

파도와 싸우는 기분 

 

그래서 그런지 마치고 나면 그 뿌듯함이 정말 말도 못하는데 특히 오늘 같은 콩쿠르는 더 했어요

 

어려운 곡임은 물론이고 아이가 힘들어할게 뻔하지만  제가 경험으로 해보자 하고 선신청 후공개 

한거거든요..ㅎ 

 

콩쿠르 시작하자 마자 다른 때와 달리 

저 눈물 터지고... 

나가기만 하면 받는 상이라는 말도 있지만..

최우수상도 받고..하.. 또 울었어요 

아이도 만감이 교차하는지 우네요 ㅋ

 

그냥 때론 삶이 너무 버겁고 

나 혼자 다 감당해야 한다는 게 힘이 들곤 하지만

이럴 때면 진짜 너무 스스로 뿌듯하고

아이와 전우애 풀충전 돼요 

 

삶은 고달프지만 어느 순간 살아가야 할 이유를 선물처럼 주니 이래서 아직 살만하다 하나봐요.

 

이 세상 부모님들 모두 파이팅! 

IP : 180.69.xxx.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23.12.16 9:47 PM (118.217.xxx.104)

    그간 충분히 마음 고생 하셨을 듯..
    인내하시고 크나큰 수확물을 오롯이 따님과 함께 거두신, 님.
    멋지네요. 늘 행복하세요. 응원합니다.

  • 2. 0-0
    '23.12.16 9:58 PM (220.121.xxx.190)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 3. 와우
    '23.12.16 11:00 PM (39.113.xxx.109)

    축하해요. 박수 짝짝.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계속 행복하시길 바래봅니다 :)

  • 4. 모모
    '23.12.16 11:04 PM (219.251.xxx.104)

    망망대해에
    파도와 싸우는 느낌ᆢ
    이말에 가슴이 울컥하네요
    부디 두모녀에게 행복한
    나날이 되게 기도할께요

  • 5. 좋아
    '23.12.16 11:36 PM (1.238.xxx.112)

    멋진 분이세요.
    모녀에게 앞으로도 대박인, 짱인 순간이 자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6. ...
    '23.12.17 1:31 AM (211.248.xxx.14)

    어떻게 아기 교육을 이렇게 잘 시키세요. 너무 대단하세요.^^

  • 7. 콩쿠르에
    '23.12.17 10:29 AM (211.205.xxx.145)

    줄줄이 가족 오는집도 있겠지만.대부분 엄마랑 아이랑 둘이 다닐거에요.아빠들은 직장가고.괜히 신경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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