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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2주 남았나요?곧 60이예요.

ㅇㅇ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23-12-14 21:32:02

오지않을꺼같던 나이, 60이 곧 다가오네요.

한바퀴 돌았네요.

형편껏 사느라 아끼고 아끼며, 싼것만 고르고..

그럼에도, 남편은 한번씩 부예를 지르네요.

네가 한게 뭐있냐고...

이제는, 조금씩 쓰려구요.

형편은 장 그렇지만, 잘 살아온 나에게...

 옷한벌 선물했어요.

짠돌이남편대신..

미혼아들이, 아빠몰래 다달이 용돈을 보내주네요.(엄마고생한다고, 맛있는것도 좀 사먹고 하라네요.)

고맙고, 짠하고..

그만두래도

다행히, 대기업다녀서 형편이 된다네요.

 

결혼하면  끝이니까, 당분간 받으려고요.

이제부터 나를 좀더사랑해야겠어요.

힘든일도 많았어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여러분들 덕분에 많이 고마웠어요.

감사합니다.

 

IP : 175.201.xxx.20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23.12.14 9:34 PM (220.117.xxx.61)

    82에 의지하고
    위로받고 살아요. 님 애쓰셨어요
    훌륭

  • 2. ...
    '23.12.14 9:35 PM (58.234.xxx.222)

    인생이 참 짧죠?
    저도 엊그제 40이었던거 같은데 벌써 50이에요.
    저도 이제 또 금새 60이 되겠죠. 아마 60 되는건 시간이 더 빠르게 느껴빌수도 있겠죠?

  • 3. ///
    '23.12.14 9:39 PM (58.234.xxx.21)

    40에서 50이 되는건 그저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었다면
    60이 된다는건 건강 질병에 대한 두렴움이 더해지는거 같아요

  • 4. 바람소리2
    '23.12.14 10:25 PM (114.204.xxx.203)

    내가 제일 중요하고 소중하다 생각 해야죠
    자꾸 즐거운거 찾고 맛있는것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요
    근데 저도 노후가 겁나고 우울하고 그래요

  • 5. 원글님
    '23.12.14 10:44 PM (218.50.xxx.110)

    아드님 참 기특하네요.
    다가오는 예순. 멋진새옷으로 인생2먁 새로 시작하세요^^

  • 6.
    '23.12.15 12:43 AM (124.49.xxx.188)

    그렇군뇨...아들이 용돈도 주고 좋은데요.60.. 저도 6년 남았는데.

    어떤 느낌일지..

  • 7. ...
    '23.12.15 8:16 AM (101.235.xxx.101)

    저도 1년 남았네요
    다들 살아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8. 애쓰셨어요
    '23.12.15 6:09 PM (210.100.xxx.74)

    이제는 나에게 사랑 많이 주세요.
    하고 싶은걸 다 못해도, 하기 싫은건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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