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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도에서 살아보니...

뚜루루 조회수 : 7,588
작성일 : 2023-12-14 10:17:27

웰컴투 삼달리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배경이 제주도네요.

일때문에 제주도에 4년 정도 살았는데

 

남의집 우리집 경계없이 드나들고

잔치도 성대하게 하고 

소문도 겁나게 빨라서 제주도민끼리 사귀면

거의 사내연애 느낌으로 서로 빠삭하고..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한번은 이웃집(아파트)에서 둘째가 태어나고 돌잔치를 하는데

아파트 주차장에 천막을 치더라고요.

그리고 양은그릇? 같은거 소쿠리로 잔뜩 쌓아놓고

음식을 해 나눠먹고.. 외지인인 저도 자꾸 오라오라 해서 갔는데

현관문에 신발들이 다 밖으로 다 나와있고. 대략 50명은 같은 상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이 ㅎㅎㅎㅎ

돌잔치도 이정도인데.. 결혼은 장난 아니더라는...

사돈팔촌..은 당연하고 이름만 아는 누구네 자식이 결혼을 해도 돈봉투를 보내고..

그래서 옛날부터 제주에서는 결혼하면 축의금으로 집을 마련할정도로 많이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시골 고등학교에서 누가 서울대라도 가면.. 잔치는 기본이고.. 선배들이 돈모아서 학비 마련해주는 풍습도 있구요..  누가 땅을 몇평가지고 있나. 집이 건물이 몇채인가. 자식들에게 어떻게 나눠줬는지.. 동네 사람들이 다 알고 있구요 ㅎㅎ 저도 한번은 까페에 잠시 앉아있었는데 동네 할머니분 (멋쟁이였음)이 제주말로 어디서 완? 뭐먹고 사나? 남편 뭐한? 얼마 벌어? 어디살어? 거기 살면 얼마들어? 20분만에.. 남편 연봉에 재산 집 생활비 까지 다 알려드리게 되었던... 육지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죠. ㅎㅎㅎ 기분이 나쁘기보단 잼나는 경험이었어요. 

 

현관문앞에 모르는 포대자루가 있어 보면.. 감자.. 당근..양파.. 귤.. 등등 누군가 나눠준 농작물들이 있었고.. 동네분 누군가 바다에 배타고 낚시라도 다녀오면.. 온동네가 그 생선을 나눠먹고.. 같이 지져먹고 볶아먹고.. 그랬어요.  

 

또 한번은 제주도에서 사귄 로컬 분이랑 걸어가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지인이..

너 어디간?

너희집 가~ 

어~ 냉장고에 호박 가지가라~

알았다~ 너 어디간?

너네집 갔다완~ 가지 가지러~

잘했다잉~ 

잉~ 소세지 놓구완

잉~ 알았다잉

 

옆에서 외지인이였던 저는 완전 신선한 충격 ㅎㅎㅎㅎ

돌아보니 짧았지만 좋은기억이었던거 같네요. 

 

제주분들 보면 정도 많고 오지랖 장난없으면서

은근 허세도 좀 있는거 같고..  뒤끝없고.. 막 퍼주고..

대체적으로 여자분들 기가 좀 쎈 경향이 많고..

할어버지들은 순둥순둥 하신 경향이... 있었던거 같네요.

IP : 118.129.xxx.220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2.14 10:19 A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재밌네요

  • 2. 오호
    '23.12.14 10:26 AM (110.12.xxx.155)

    우리들의 블루스 드라마
    그대로인 걸요?

  • 3. ㅎㅎ
    '23.12.14 10:26 AM (223.33.xxx.164) - 삭제된댓글

    글 너무 재밌어요^^ 에피소드 더 없나요?

  • 4.
    '23.12.14 10:29 AM (211.235.xxx.110)

    여자분들 생활력 갑이라고 들었어요.
    재미있네요.

  • 5. ㅎㅎㅎ
    '23.12.14 10:34 AM (121.133.xxx.137)

    제주 가서 살 생각은 말아야겠네요 ㅋ

  • 6. ㅁㅁ
    '23.12.14 10:35 AM (121.152.xxx.48)

    너무 재미있어요
    저도 시달리면서? 4~5년
    살아 보고싶네요
    제주도에는 여자들이 생활을
    책임지고 남자는 제사때
    절할때만 필요하다고
    들었던 거 같아요
    여자가 기가 셀 수 밖에
    없던 환경이었죠

  • 7. 그냥이
    '23.12.14 10:37 AM (124.61.xxx.19)

    드라마 우블이 과장된게 아니군요 ㅎㅎㅎ

  • 8. 뚜루루
    '23.12.14 10:39 AM (118.129.xxx.220)

    그냥 드라마보고 생각나서 적어봤는데 잼나나요? ㅎㅎ
    누가 결혼하면.. 그 결혼사진들이 동네 친구들 지인들 친척들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똑같이 해놔서 ㅋㅋㅋㅋㅋㅋ 카카오톡 열면 똑같은 결혼사진들이 보이고 ㅋㅋ 거기에 결혼식 장소랑 시간도 다 공유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어요.

    저는 완전 시골도 아니고 나름 아파트도 몇개있는 읍내에 살았고.. 형편 괜찮은분들도 많았어요. 주말에 골프도 같이 치고요.. 더더더 시골쪽으로 가면 더 찐한 제주도 느낌이 날거 같긴해요.

  • 9.
    '23.12.14 10:39 AM (39.117.xxx.170)

    듣고싶어요 소소한 제주일상

  • 10. 뚜루루
    '23.12.14 10:41 AM (118.129.xxx.220)

    60~70대 할머니가 장화신고 엄청 큰 SUV 한손으로 운전하고 다니시는데
    넘 멋있었어요 ㅎㅎㅎㅎㅎ 귤상자도 차에 번쩍번쩍 들어 옮기시고..
    할머니들 원조 걸크러쉬.... 남편이랑 뒤에서 물개박수 쳤던 기억이 ㅋㅋㅋ

  • 11.
    '23.12.14 10:47 AM (112.184.xxx.227) - 삭제된댓글

    시골 할머니들 돈이 억수로 많아요
    집집마다,
    감귤 과수원들,
    하루일당 8-9만원,
    일년 2-3달만 일하고 그걸로 사우나 다니면서 일년 노신대요
    저도 한때는 육지로 간다고 했는데 그냥 여기서 죽을려고요
    이젠 서울로 놀러 다녀요

  • 12. 10년 넘게 살아도
    '23.12.14 10:50 AM (112.133.xxx.149) - 삭제된댓글

    전 그런 경험이 하나도 없네요.
    여기도 시골이라면 시골인 동지역인데..
    아파트 입구에 귤컨테이너 있는건 몇번 봤어요.
    제가 먹어도 된다고 하면 남편이 남의거 먹지말고 사먹으라고;;
    10년째 귤 사먹고 있어요. ㅋ

  • 13. ㅇㅇ
    '23.12.14 10:50 A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사진 이야기 타커뮤에서 본 것 같은데 진짜군요.
    제주도 살면 지인 결혼식 잊어버릴 일은 없겠어요.
    다들 프로필에 해두셔서 ㅎㅎ
    넘 정감있고 좋네요

  • 14. ㅇㅇ
    '23.12.14 10:51 AM (211.252.xxx.100)

    제주도에 부자가 많던데 뭘로 돈을 버는지 궁금해요. 월 300만원 넘는 재수기숙학원에 제주도애들이 많이 오더라구요

  • 15. 뚜루루
    '23.12.14 10:54 AM (118.129.xxx.220)

    맞아요. 저도 살면서 로컬친구가 알바거리 많다고.. 하고싶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그랫는데
    애들 학교 보내고 10시부터 3~4시까지 딸기따고 감자캐고 그런거 하면 주말 다 쉬고 널널하게
    한달에 100만원은 쉽게 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한번이라도 해볼껄 그랬어요.

  • 16. ㅁㅁ
    '23.12.14 10:56 AM (121.152.xxx.48)

    우리들의 블루스
    배경이 제주도인 줄
    몰랐네요
    그냥 안보고 싶어
    여태 안 봤는데
    당장 보렵니다
    보고 싶어졌어요

  • 17. ㅇㅇ
    '23.12.14 10:57 AM (14.53.xxx.152)

    위에 그 님
    일당 8~9만원이면 한달 꼬박 휴일 없이 일해도 월 270인데 2~3달 일해봐야 900도 안 되는 돈으로 일년을 산다는 건가요?
    살려면 살아지겠지만 돈이 억수로 많은 건 아닌 거 같은데요?
    그돈 안 벌어도 부자다 그말씀이신지..

  • 18. ㅇㅇ
    '23.12.14 10:57 AM (1.229.xxx.243)

    제주 토박이분들 육지사람들한테 마음 안열던데요
    저도 오래전 살다왔는데
    적응못할정도로 왕따같은 기분으로 살았거든요
    육지사람 싫어하기도 하지만
    마음을 열지도 않아요

  • 19. 뚜루루
    '23.12.14 11:01 AM (118.129.xxx.220)

    제가 사우나를 좋아했는데.. 제주도에는 목욕탕이 잘 없어요. 제주시나 서귀포시는 가야되서.. 근데 지인이 소개해줘서 동네 미니 목욕탕를 갔거든요. 그게 지역에서 짓고 운영하는 미니사우나 같은 건데 목욕탕에 탕 2개인데 한쪽은 물이 없고 ㅋㅋㅋㅋ 한 5명 들어갈 정도로 작고요.. 때미는곳 20명도 못앉을 만한 크기였지만.. 입장료가 2천원인가 1500원이었나 그랫어요. 그리고 좀 도심으로 가서 목욕탕을 간적도 여러번 있었는데.. 제가 아이랑 있으니까. 애 봐줄테니 사우나 좀 하고 오라하고 ㅋㅋㅋ

  • 20.
    '23.12.14 11:04 AM (118.235.xxx.191)

    엇 정확하게 보셨네요. 근데 여자들이 굉장히 괄괄하고
    생활력이 강한것같아요

  • 21. 뚜루루
    '23.12.14 11:05 AM (118.129.xxx.220)

    제가 좀 E성향이라서 제주도에서 지인들을 좀 사귀었고 잘 어울렸던것도 있어요. ㅎㅎ 마을 모임도 가고 먼저 마음열고 다 오픈하니까 더 많이 오픈하고 여기저기 껴줄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그 와중에 좀 이상할정도로 타지인을 안좋아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옜날에 당한적이 있다던가.. 근데 어디든 그런분들은 있으니.. 그냥 안부딪히며 지내는게 좋겠더라구요.

  • 22. 뚜루루
    '23.12.14 11:08 AM (118.129.xxx.220)

    지인분 남편이 바다낚시 (동네분들이 돈모아서 배를 빌려서 주기적으로 배타고 나가서 물고기 잡아오심) 갔다왔는데 갈치가 너무 많이 잡혔다고.. 김치통에 가득 갈치를 넣어주셔서.. 진짜.. 원없이 갈치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23. 토박이
    '23.12.14 11:11 AM (112.133.xxx.8)

    육지사람들 싫어하지않고 좀 내성적인 편이예요. 같이 내성적이면 친해지기가 어렵고 싹싹한 육지사람이 다가오면 퍼줍니다. 시간이 좀 걸려요. 돈은 다들 정말 많은듯해요. 원래 귤나무가 대학나무라고 했어요. 귤로 자식들 대학공부 다 시켰다고. 귤로 이미 소득이 높았고 (귤과수원이 겨울에 몇달 잠깐 일하고 그 수입으로 나마지 계절에 국내, 외국 여행다님) 귤 소득이 줄어들쯤에는 제주 전지역이 어머어마하게 땅값이 오르면서 다들 부자되심.

  • 24.
    '23.12.14 11:13 AM (223.38.xxx.177)

    생활력 강한게 나쁜가요? 해녀로 물질이고 남에게 안기대고 독립적으로 사는건데요. 인간극장인가 할머니 90넘으셨는데 자식 보살핌 안받고 사시더라구요.

  • 25. 제주도는
    '23.12.14 11:13 AM (58.141.xxx.20)

    결혼하는 당사자들 양쪽을 다 아는 경우엔 축의금을 양쪽에 다 해야 돼요.
    제주도 사람들도 짜증 내요. 돈이 이중으로 나가는 거.
    제주도 토박이들 중에 완전히 말 안 통하는, 일명 꼴통이 상당해요.
    같은 제주도 사람들끼리도 쟤는 제주도 사람 중에서도 완전 꼴통이라! 머리를 흔들면서 까요.
    제주도 문화 중에 좋았던 건 육지처럼 부를 과시하는 게 없어요.
    정말 남편이 방귀깨나 뀌는 집안 사모님들도 귤 수확철 되면
    아는 사람 귤농장에 가서 서로 일당 받고 귤 따 주고 귤 따면서 수다 떨고 그래요.
    호텔 청소부 할머니도 알고 보면 건물주인 경우도 있고 그렇더군요.

  • 26. ..
    '23.12.14 11:18 AM (221.162.xxx.205)

    제주에서 귤 사먹으면 인간관계를 다시 되돌아봐야한다잖아요
    하도 귤을 나눠줘서
    명절 큰 행사가 벌초래요
    제사는 집에서 지내니 다른사람이 알길이 없어도 벌초는 누구네가 왔네 안왔네 다 안다고

  • 27. 뚜루루
    '23.12.14 11:23 AM (118.129.xxx.220)

    제주도 땅값이 많이 올라서 부자되신분들 많지만 계속 같은일 하시는분들 많아요. 세금도 많이 내야되고 지인들 수확도 거들어줘야되니요... 그리고 고사리철에 고사리캐서 팔면 돈이 많이 된다고 해요. 한봉지에 몇만원 했던거 같아요. 제주도 농산물이 좀 고급이미지가 있어서 그런지.. 당근이고 나물이고.. 대기업(신세계 이마트 등) 연계해서 키우고 전담으로 수확해서 가져가는 시스템이 되어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 28. ㅎㅎ
    '23.12.14 11:24 AM (223.33.xxx.46) - 삭제된댓글

    저는 파워 I인데 제주 가면 지역사회에 못 스며들려나요
    역시 사람은 E로 나고 봐야 혀~
    추가에피소드도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 29. 부럽
    '23.12.14 11:34 AM (116.40.xxx.27)

    저도 극i라서 엄두도 못낼듯.. 재밌어요.ㅎㅎ

  • 30. ...
    '23.12.14 11:36 AM (210.100.xxx.228)

    저도 I... I의 장점도 많지만 이글을 읽으며 제주생활을 부러워하는 지금은 E가 부럽네요~

  • 31. ;;;
    '23.12.14 11:39 AM (220.80.xxx.96)

    제주 시골마을인가봐요
    시내쪽은 점점 그런문화가 없어지더라구요.

    제가 제주 시집와서 제주살이 10년차인데
    제일 눈에띄는 차이점은
    여자분들이 생활력이 강하다는것!

    요즘은 시대가 점점 변해서 여자도 직업가지고 맞벌이라는게 당연시 되고 있지만 제주는 아주 예전부터 그래왔던 거 같아요.
    주변보면 전업인 분들도 거의없고
    나이드신 분들이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소일거리든 귤따는 일이든 뭐든 하는게 아주 자연스러워요.
    그래서 이혼률도 전국에서 제일 높다고 하더라구요.

  • 32.
    '23.12.14 11:41 AM (14.33.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지금 제주 3년 째 사는데
    원글님 이야기 동감못해요.
    빌라 사는데 전혀그렇지 않다 들었어요.
    어디인지모르나 공항근처라 그런가?
    집 직장 외에
    취미같이하는 친구외에는 모른다던데요

  • 33.
    '23.12.14 11:42 AM (58.29.xxx.195) - 삭제된댓글

    시댁어른이 제주도 땅부자인데요
    자식도 미국유학보내서 지금 교수에요.그분땅에
    귤농장 일하러 오는 할머니들 재산이 백억대래요
    땅개발돼서요. 자기재산 얼마인지도 모른다고. 넘 올라서
    이것도 십년전 이야기인데.
    그분들이 서울에서 명품입고 렌트가하러온 사람들보고
    옷잘입은 서울거지들이라고 한대요. 제주도 진짜 부자들 많아요

  • 34. 내가
    '23.12.14 11:43 AM (211.206.xxx.191)

    제주에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 어떤 생활을 했는가에 따라
    경험담이 다르겠지요.

    원글님 제주 살이 재미있게 읽었어요.

  • 35. 제주도 사투리
    '23.12.14 11:45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사투리로 얘기하면 못알아들어요
    외향적인 성향이 독립적인 제주도 여자분들하고 잘맞으신 듯
    나솔 17기 광수 고향이 제주도라고 했던 것 같아요

  • 36. 뽀샤시
    '23.12.14 12:20 PM (175.210.xxx.215)

    ㅋㅋㅋㅋㅋ 저두 제주 1년 살다 왔는데 동네가 작은 동네이 이모님 사시는 곳이라 소문이 빨리 나더라구요~~
    한 번은 저희 애아빠가 차에 구급용품(?)을 항상 갖고 다니다가 딸아이랑 놀던 아이가 넘어져서 급하게 응급치료를 해줬나봐요 그래봤자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반창고 붙여준거... 둘 다 이런저런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몰랐는데 다음날 아이 같은 반 다른 엄마가 “애아빠가 누구누구 치료해줬다면서요? 고마워하더라구요”라고 래서 뭔소린지 못 알아들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철 되면 무랑 귤이랑 초당옥수수랑 막 놓아져있구 그래용 ㅋㅋㅋ

  • 37. 폴리
    '23.12.14 12:22 PM (211.235.xxx.87)

    외국여행가서도 현지인들과 소통도 잘하고 친구 사귀는 분들 있잖아요. 저처럼 딱 입닫고 핸드폰만 쳐다보다 오는 경우도 있구요.
    원글님 성격 서글서글하니 되게 좋으신가 봅니다.

  • 38. 안개꽃
    '23.12.14 1:05 PM (211.43.xxx.99)

    글 재미있어요. 근데 원글님 언제 살다 가셨나요?^^
    저 지금 2년째 살고 있는데 이 정도는 아니에요~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축의금은 지금도 그렇다고 들었어요.

  • 39. ...
    '23.12.14 4:42 PM (112.133.xxx.143)

    극I 이주민인데 귤은 끊어지지 않게 주변에서 줘요
    그러나 제주도민 아니면 뭍것이라 하고 배타적임

  • 40. ㅎㅎ
    '23.12.14 4:49 PM (118.235.xxx.195)

    현재 년살기 중인 육지사람입니다
    귤 냉장고 야채칸 두개 채우고
    밖에도 한바구니 넘게 받았네요
    진짜 제주도분들 인심 좋습니다
    전 애월인데요
    순하고 인심 좋은 이웃분들이 항상 챙겨주셔요
    몇년 더 살다 가려구요

  • 41. 저 위
    '24.2.10 11:20 PM (221.142.xxx.23) - 삭제된댓글

    월 100 얘기는 그냥 소일거리, 알바같은 걸 말하는거에요. 주 수입원은 따로 있을겁니다. 자기 밭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농사 지으면서 다른 일도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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