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20kg 쪘다고 글 올린 사람 인데요

[...]

지금 맥주 500 세 잔 먹었그든요

다이어트 해야하는데, 비도 오고

친구가 맥주 먹는 사진 보내서 혹 했어요 ㅜㅜ

 

아무튼

47kg 비슷할 땐 

남자가 진짜 많이 꼬였ㅋㅋ 거든요

지금 67kg일 땐 제 자격지심일 수도 있는데..

진짜 뚝 끊겼어요 아마 나이도 40살 되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젊어서 날씬하고 꽤 예뻐서 (예쁘단 말 무지하게

들었었어유..) 

옷도 항상 스커트. 위든 아래든 타이트하게 

길 가도 사람들이 많이 쳐다보고

뭐 술자리 나가도 항상 남자랑 엮이고,

회사 들어가도 꼭 남자랑 엮이고...

뭐 그래서 결국은 항상 저만 손해보고

제가 슬기롭지 못한 탓도 있었지만요.

그래서 항상 마음은 좋으면서 괴로웠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남자가 딱 끊기고 ㅋㅋㅋ

거기다 렌즈 끼던 거 귀찮아서 안경쓰고, 살 찌고

바지 입고 펑퍼짐하게 입고..

노메하고 다니니깐 ㅋㅋㅋ

아무도 저를 거들 거들떠 보지 않아요 ㅋㅋㅋㅋ

근데 이게 나름 좋아요 

상처받을 일이 없어요

자체 보호 기능이랄까...

 

하여간 시끌벅쩍하던 제 젊은 날과는

너무나 대조적이라

생경하면서도 찌질하면서도 흥미롭네요..ㅋㅋㅋ

 

건강생각해서 살이나 다시 뺄 준비 해야겠어요 

[술,]

먹고 싶은데
먹음 안될거 같아서
블루레몬에이드 먹고 있어요.
행쇼!
살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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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둘째치고라도 건강을 위해서라도 살 빼세요 47킬로에서 67킬로이면 원글님 스스로도 몸이 많이 무거운 느낌이 들것 같은데 저도 갑자기 5킬로 이렇게는 쪄본적이 있거든요. 숨이 안쉬어지는것 같고 막 엄청 몸자체가 넘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넘 싫더라구요.. ㅠㅠ원글님 건강을 위해서라도 얼릉 빼세요 .. 살 더 찌면 다이어트 하기도 벅차잖아요.

[같이]

같이 빼요 ~~~

[워워]

다이어트 함부로 하면 안돼요
75키로 돼요 ㅠㅠ

[만족하면]

된거죠
꼭 예쁘고 날씬해야 연애하는것도 아님요

[.....]

나이들면 다 그래요.
젊을때 남자랑 안엮이는 여자가 있나요. ㅎ
제 친구는 진짜 박색인데도 남자랑만 잘 엮이더라구요.
나이들면 일단 주름이 늘어가니 몸매라도 날씬해야 되요.
안그럼 미혼이라도 아줌마 취급하더라구요. 실제로 그래보이기도 하고.
기혼이든 미혼이든 살찌는건 관리차원에서 경계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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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적었지만 키 작아요 160cm이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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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랑 간식 슬슬 치워보세요 잘하실수 있어요

[같아요]

저도20키로 쪘어요. 갑자기찐건아니고, 결혼하고 첫애 임신하고 둘째임신하고, 몇년에 걸쳐 서서히. 쪘어요. 처음 8키로? 쪘을땐 이렇게까지 찔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살빼고 임신했어야 했는데 찐상태에서 임신출산 반복하다보니 이지경까지 됐어요ㅜㅜ 원글님은 그래두160..저는 키도 155에요. 윗님 말대로 160에 67이면 고도비만까진 아니에요.전 고도비만 ㅋㅋ건강생각해서라도 빼야해요 ㅋ

[살 빼는 것보다]

건강해지는 것에 집중해 보셨으면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