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 생일이라고

생일 조회수 : 2,381
작성일 : 2023-12-10 00:49:44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독립한 따로 사는

이제 30되는 아들과 밖에서

남편이랑 셋이 점심을 먹었는데

제가 선물로 식세기 받겠다 했지요.

지금 사는 집 주방이 좁아서 식세기를

먼저 집에 놓고 왔거든요

5년 설거지를 했더니

요즘 손목도 시리고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도 붓길래 병원 갔더니 

당분간 일하지 말라고 하네요.

해서 둘이 일정 부분을 부담하면 나도 

보태서 사겠다 했지요.

큰거 말고 6인용으로 살거라 검색해보니 비용이 작아지더군요.

그런데  밤에 통장으로 오십만원이

들어왔어요...너무 큰 금액이라 20은 돌려줄까 싶은데

 남편에게 의견을 말해도 대답이 없네요.

아들이 가을에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를 

상의도 없이 사줘서 받았는데 

그때도 70만원 이래서 깜짝 놀랐거든요.

대기업도 아니라서 월급 뻔할텐데..

자식 돈이 참 어려운걸 실감합니다.

 

 

 

 

IP : 112.157.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12.10 1:09 AM (123.199.xxx.114)

    받으세요.
    아들 생일때 현금으로 쏘세요

  • 2.
    '23.12.10 1:15 AM (118.235.xxx.235)

    결혼하면 살림하기 빠듯해서 줄어들 수도 있어요. 지금은 그냥 받으세요.

  • 3. 고맙다고
    '23.12.10 1:32 AM (1.229.xxx.73)

    많이 고맙다고 하여 주시면
    아드님도 뿌듯할거에요
    그런 감정도 느끼게하여 주세요

  • 4. ..
    '23.12.10 1:43 AM (1.233.xxx.223)

    아들 생일에 비슷한 금액 주세요

  • 5. 지니맘
    '23.12.10 4:45 AM (49.174.xxx.221)

    4년전, 대학1학년이던 큰딸 아르바이트해서 40만원 내고 고등학생이던 둘째딸 용돈모아 10만원 보태서 눈이 펑펑 내리던 제 생일날 식세기 배송시켰더군요. 그 날의 감동으로 아이들한테 더 잘해주고 싶고 늘 그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 6. 부럽네요
    '23.12.10 10:40 AM (121.134.xxx.136)

    30세 아들, 엄마 생일 이라곤 챙겨 준적 없어요 여친 생일은 며칠전부터 고민하는 눈치더만

  • 7. ....
    '23.12.11 1:08 AM (39.115.xxx.14)

    전 주로 현금으로 받는데, 저도 비슷하게 줘요.
    기분이니까...제 친구는 자식 돈을 왜 받아쓰냐고 난리던데, 받을때 기분좋고 울 애들도 받을때 기분 좋을거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0309 토스에 채권 구입이요. 6 몰라양 2023/12/13 1,679
1530308 무릎이 아파요 7 ♡♡ 2023/12/13 1,975
1530307 66 2023/12/13 18,273
1530306 오늘 82에 딱 제 부모님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20 2023/12/13 4,703
1530305 신촌 홍대 이대 까페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4 Dd 2023/12/13 686
1530304 식용유 올리브퓨어 썼었는데 이젠 어떤거 써야하나요? 7 올리브 2023/12/13 2,034
1530303 일주일에 5회 5km 달리기와 연골 4 궁금 2023/12/13 1,784
1530302 이재용 시장에서 귀여운짤 나온 이유 나왔네요 10 ㅇㅇ 2023/12/13 5,100
1530301 진짜 이런말 그렇지만 부모한테 한 재산 물려받은 사람들이 12 리얼 2023/12/13 4,548
1530300 쟁이는 밀키트 있으신가요? 24 연말 2023/12/13 5,191
1530299 잘 몰라서 여쭙는건데, 이재명이 왜 그렇게 나쁜가요? 37 왜일까 2023/12/13 3,431
1530298 오늘은 좀 많이 비참하고 서글프네요 26 휴... 2023/12/13 7,591
1530297 전 어린시절 생각하면 놀고 먹었던것만 생각이 나는건지.ㅎㅎ 3 ... 2023/12/13 1,287
1530296 지금 매불쇼 하나요? 4 만다꼬 2023/12/13 1,260
1530295 성능좋은 로봇 청소기는 가구 잘 피해다니나요? 8 ..... 2023/12/13 1,510
1530294 제 남편에게 한 말씀만 해주세요 32 하늘을보니 2023/12/13 6,337
1530293 달래장..입맛 확 도네요 3 ㅇㅇ 2023/12/13 1,538
1530292 압력밥솥 어떤 사이즈가 좋을까요 3 ... 2023/12/13 836
1530291 비행기에 컵라면 갖고 타도 될까요? 32 아누 2023/12/13 5,193
1530290 영유아 사교육 시장.. 39 하이고 2023/12/13 5,429
1530289 이탄희 너무 멋집니다. 민주당의 희망입니다. 20 진짜 2023/12/13 2,639
1530288 그릭데이 시그니처는 목막혀서 4 ... 2023/12/13 980
1530287 이낙연대표님 좀 냅둬죠 15 000000.. 2023/12/13 1,625
1530286 오늘 매불쇼 안하나요? 7 2023/12/13 1,248
1530285 구스베개 쓰면 뒷머리가 후끈후끈해요 베개 2023/12/13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