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제 생일이라고

생일 조회수 : 2,396
작성일 : 2023-12-10 00:49:44

 ..어제가 제 생일이었어요.

독립한 따로 사는

이제 30되는 아들과 밖에서

남편이랑 셋이 점심을 먹었는데

제가 선물로 식세기 받겠다 했지요.

지금 사는 집 주방이 좁아서 식세기를

먼저 집에 놓고 왔거든요

5년 설거지를 했더니

요즘 손목도 시리고 엄지 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도 붓길래 병원 갔더니 

당분간 일하지 말라고 하네요.

해서 둘이 일정 부분을 부담하면 나도 

보태서 사겠다 했지요.

큰거 말고 6인용으로 살거라 검색해보니 비용이 작아지더군요.

그런데  밤에 통장으로 오십만원이

들어왔어요...너무 큰 금액이라 20은 돌려줄까 싶은데

 남편에게 의견을 말해도 대답이 없네요.

아들이 가을에 갑자기 음식물 처리기를 

상의도 없이 사줘서 받았는데 

그때도 70만원 이래서 깜짝 놀랐거든요.

대기업도 아니라서 월급 뻔할텐데..

자식 돈이 참 어려운걸 실감합니다.

 

 

 

 

IP : 112.157.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12.10 1:09 AM (123.199.xxx.114)

    받으세요.
    아들 생일때 현금으로 쏘세요

  • 2.
    '23.12.10 1:15 AM (118.235.xxx.235)

    결혼하면 살림하기 빠듯해서 줄어들 수도 있어요. 지금은 그냥 받으세요.

  • 3. 고맙다고
    '23.12.10 1:32 AM (1.229.xxx.73)

    많이 고맙다고 하여 주시면
    아드님도 뿌듯할거에요
    그런 감정도 느끼게하여 주세요

  • 4. ..
    '23.12.10 1:43 AM (1.233.xxx.223)

    아들 생일에 비슷한 금액 주세요

  • 5. 지니맘
    '23.12.10 4:45 AM (49.174.xxx.221)

    4년전, 대학1학년이던 큰딸 아르바이트해서 40만원 내고 고등학생이던 둘째딸 용돈모아 10만원 보태서 눈이 펑펑 내리던 제 생일날 식세기 배송시켰더군요. 그 날의 감동으로 아이들한테 더 잘해주고 싶고 늘 그날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져요.

  • 6. 부럽네요
    '23.12.10 10:40 AM (121.134.xxx.136)

    30세 아들, 엄마 생일 이라곤 챙겨 준적 없어요 여친 생일은 며칠전부터 고민하는 눈치더만

  • 7. ....
    '23.12.11 1:08 AM (39.115.xxx.14)

    전 주로 현금으로 받는데, 저도 비슷하게 줘요.
    기분이니까...제 친구는 자식 돈을 왜 받아쓰냐고 난리던데, 받을때 기분좋고 울 애들도 받을때 기분 좋을거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965 국힘, 서울 조직위원장에 '허경영 최측근' 3 ㅇㅇ 18:22:27 170
1777964 안락사 동의하시는 분들 4 …… 18:19:49 183
1777963 수영강습 하이컷은 어떻게 입으시나요? 3 ㅇㅇ 18:18:29 143
1777962 정청래 사퇴 압박 누가 왜? 18:17:49 127
1777961 평강공주가 되어보신분? 5 ... 18:16:27 128
1777960 [속보] 대통령실,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징벌적 손해.. 4 ㅇㅇ 18:14:33 705
1777959 연상여 연하남 결혼 생활 특이한 점 있을까요?? 2 18:14:26 181
1777958 지난주 최욱 정영진 웃다가 보셨어요? 2 ........ 18:13:53 371
1777957 100억증여하면 손자에게 35억 남아 12 국가 18:06:05 902
1777956 소화가 안되는데 자꾸 먹으려고만 해요 2 ㅇㅇ 18:00:17 347
1777955 현역으로 활동 중인 원로 여배우님들 4 ㅇㅇ 17:53:50 678
1777954 오랜시간이 지나도 제게 무례했던남자 생각이 나요 7 ... 17:53:20 516
1777953 저어... 쫙쫙 잘 늘어나는 편한 바지는 어디서 사나요? 3 초보여행 17:53:07 396
1777952 "과천 국평이 30억"강남 3구 넘어 상승률 .. 6 17:51:21 756
1777951 규탄 발언은 됐고 사진이나 찍고 가자 ㅋㅋㅋ 2 쓸모없는당 17:46:57 554
1777950 수영복 주문해서 입어봤는데 등살이 와 7 17:44:34 577
1777949 여학생 남학생 식성 분명하네요 . 6 산책중 17:44:32 662
1777948 먹어 본 향기로운 종류의 쌀 5 몸에좋은마늘.. 17:43:41 487
1777947 수능끝난 고3 학교서 뭐하나요? 4 고3 17:43:01 357
1777946 맛집리스트 알려주니 고맙단말도 안하는 xx 1 ........ 17:42:49 371
1777945 전세 만료 임차인인데 부동산 사장님이 자꾸 저에게 집주인에게 연.. 5 23121 17:39:09 878
1777944 심한 하지정맥류, 분당이나 용인쪽 병원 정보 부탁드립니다 친정어머니 17:38:44 85
1777943 배추전 하려고 하는데요 8 .... 17:38:02 647
1777942 20년전 은행내역 알수있을까요? 3 은행 17:36:25 464
1777941 김장김치가 짤때 해결방법? 6 ㄱㄱ 17:36:11 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