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여행도 뭐도 싫고 먹는 것만 좋은 40대..

.. 조회수 : 2,860
작성일 : 2023-12-07 19:35:58

여행 이야기가 나와서... 

저 진짜 여행광이거든요 

너무 좋아하고 국내외 불문하고

코스 짤 때, 그 지역에 대해 알아갈 때, 

막 연애하는 거처럼 설레고, 

남들 안가는데 숨겨진 보석같은 곳

집요하게 찾아내서 남들 다하는 체험 똑같이 가는 핫플 

이런데 말고 제가 발굴한 곳 위주로 다니고..

저 간데 똑같이 다 따라다니는 친구도 있고 그랬어요. 

 

근데... 40대 중반 딱 되고 났는데 

몸 여기저기 아프고 ㅠㅠ 

(여기 분들은 아직 창창할 나이라고 말씀하시지만

제 개인의 경우 그렇다는 거에요..이상하니 검사받아보라는 말씀만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미 극도의 불안증땜에 온갖 검사 다 받는 중이라서요) 

생리 일주일전부터 몸 안좋고 

생리 기간 중에 안좋고

끝나면 또 배란기라고 안좋고 

이런 패턴이다보니

한 달 내내 컨디션이 안좋고..

이 병원 저 병원 검사 다니느라 바쁘고  

사람이 급 우울하고 불안해지고요.. 

여행계획 짜는 거 부터가 재미가 없어요. 

몇 주 몇 달 후에 내가 멀쩡한 몸으로 

안아프고 갈 수 있으려나 싶고 

계획 짠다고 해봤자 

뭐 하이킹가고 카페가고 경관보고 유적지 가겠지 

하나도 새롭지가 않아요.. 

이게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 가족여행 같은 거 잡혔는데 

알아보기도 싫고 

의욕 자체가 없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에너지가 넘쳐서 오히려 주변사람들 들들 볶던 스타일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나마 식욕은 아직 안사라져서 

오늘 아침에 모닝롤 먹고 점심에 라면먹고 중간에 귤도 한개 먹고 저녁에는 애들 준다고 목살로 수육해서 와인 한 잔 마셨는데... 달달한 케잌 땡기네요.. 에효.. 식욕 땡기는거 보니 또 생리 날짜가 머지 않았네요..요실금 증상에 아랫배 아프겠구만요 지긋지긋해요. 

 

IP : 223.38.xxx.2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때가 딱
    '23.12.7 7:44 PM (125.132.xxx.178)

    그때가 딱 1차 귀차니즘이 발동되는 시기긴 해요… 근데 그렇게 몇년 지나면 살과 각종 성인병 중세만 남으니까 달달한 거 자제하시고 움직이셔요..

    야채숲 먹으면서 운동하는 50대 초반의 경도 동맥경화와 경도 비만인 사람이 지나가다 한말씀 드립니다..

  • 2. 바람소리2
    '23.12.7 7:48 PM (114.204.xxx.203)

    곧 식욕도 사라져요 슬프게도 ..

  • 3. ㅡㅡㅡㅡ
    '23.12.7 8:4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살찌시겠군요.

  • 4. ...
    '23.12.7 9:21 PM (106.102.xxx.6) - 삭제된댓글

    동년배인데 저는 먹는것도 시들해졌어요 ㅜㅜ 먹보 습성은 남아 있어서 많이 먹기는 하는데 맛이 없어서 슬퍼요. 그나마 아이스크림과 컵라면만 기대했던 맛을 충족해주네요. 활력 넘치는 82 언니들은 팔팔한 나이라고 하지만 저도 전혀 아니네요. 원시부터 이어진 노화 dna가 그대로 새겨진 몸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4089 이스라엘이 공습했다는거 사실인가요? 10:26:51 19
1804088 침대 프레임이랑 매트리스 따로 구입할경우 현소 10:26:20 10
1804087 에어프라이어로 누룽지 만들어서 차처럼 마시니 좋네요 저도 10:24:40 56
1804086 지고는 못사는 성격 1 10:21:46 124
1804085 오늘 춥다는데 코트는 무리일까요? 6 .. 10:18:11 296
1804084 주식 30만원 익절 4 ........ 10:18:04 442
1804083 가방 잃어버렸어요.고견 부탁드려요 1 오로라 10:17:57 233
1804082 [펌] 한눈에 보는 한준호의 ‘잡초’ 망발 전후 비교 2 어이없네 10:17:21 167
1804081 취업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2 그린 10:14:57 464
1804080 부모보다 잘버는 2~30대 많아요? 10 ㅂㅂ 10:14:49 320
1804079 176 이상 3 168 10:13:16 266
1804078 엄마랑 어떻게 지내는게 맞을까요? 6 ,, 10:11:05 261
1804077 컬리 네이버 마트 첫구매 할인 1 ㆍㆍ 10:00:43 195
1804076 침대가 차지하는 공간이 너무 답답해요 18 미니멀추구 10:00:05 797
1804075 명언 - 자신도 감동하고 타인도 감동시키는 삶 함께 ❤️ .. 09:49:43 334
1804074 카카오맵 알람기능 좋아요 2 ㅇㅈ 09:47:51 353
1804073 물건을 주워오는 것도 병이네요 10 미니멀 09:46:47 1,122
1804072 당뇨인데 과일 아예 안 드시는 분 있나요? 11 ㅇㅇ 09:43:43 667
1804071 인스타 보다가ㅜ정신병 오겠어요 숏츠도 10 09:37:20 1,534
1804070 친정엄마한테 반말하세요? 존댓말하세요? 4 ㅁㅁ 09:37:11 493
1804069 다주택자 규제가 좋은 정책이 맞나요? 14 라즈베리 09:36:21 505
1804068 호스피스병동가면 얼마나 8 아지매아지매.. 09:34:30 682
1804067 삼전 실적이 저렇게 좋은데 15 ㅇㅇ 09:22:21 2,748
1804066 드라마 샤이닝 보신 분(스포있음) 2 3호 09:21:43 420
1804065 주차장 가업 대형베이커리 가업 6 .... 09:17:57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