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게으르려고 부지런 떨어요.

.... 조회수 : 3,531
작성일 : 2023-12-07 18:42:58

50대인데 직장다니는 이유가

확실히 돈벌고 나중에 푹쉬려고요.

면허증 있어 돈 아쉬우면 나이들어

일하러 나갈것 같아서

진짜 출근하기 싫은거 억지로 해요

일도 친절하게  실수없이 잘하려고 하는 이유가

불친절하거나 실수하면 그거 수습하느라

편하게 쉬지 못하니까 그래요.

쉬는 날에도 7시에 일어나서

집안일 다 해요.

집안일을 다 해놔야 편히 하루종일 누워있을수 있죠.

아침에 김밥 열줄 싸서 식탁위에 올려놓기도 해요.

하루종일 오며 가며 먹고

나 부르지 말라고요.

그리고 하루종일 누워있어요.

앉아 있으면 인생을  낭비하는것 같아서

아까워요. ㅎㅎ

 

IP : 118.235.xxx.8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12.7 6:44 PM (118.235.xxx.229) - 삭제된댓글

    지혜로우심
    근데 누워서 뭐하세요?

  • 2. ...
    '23.12.7 6:46 P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저도요.
    저랑 삶의 철학이 같으심.

  • 3.
    '23.12.7 6:47 PM (1.241.xxx.48)

    첫님 처럼 답달고 물어보고…
    이런거 너무 좋아요.ㅋ
    꼭 친구랑 얘기하는거 같아~~~

  • 4. 멋지세요
    '23.12.7 6:50 PM (59.6.xxx.156)

    행동력 짱!

  • 5. 빙고~
    '23.12.7 6:51 PM (49.165.xxx.180)

    저도 그래요~
    소파에 빨리 눕고 싶어서 퇴근하자마자 치우고 씻고 먹고 바로 설겆이하고 모든일을 빨리 마친후에 누워요
    우리집 식구들은 저보고 부지런하다는데 저는 게으르고싶어 잠시 바쁘게 움직일뿐.
    누워있다 일어나도 다시눕기위해 부지런히 움직여서 할수있는일 다해놓고 다시눕고 ㅎㅎ

  • 6. ..
    '23.12.7 6:58 PM (182.3.xxx.235)

    저두요..
    주말 아침에 일찍해야 그 뒤가 편해요. 진짜 암 것도 안하고 뒹굴려고 주중에 바삐 살아요.

  • 7. ///
    '23.12.7 7:06 PM (58.234.xxx.21)

    저번에도 원글님같이 똑같은 분 있었는데 ㅎㅎ
    댓글에 다들 그건 게으른거 아니라고들

  • 8. 유사한
    '23.12.7 7:16 PM (41.82.xxx.139)

    제목도 댓글도
    풋풋

  • 9. ㅇㅂㅇ
    '23.12.7 7:21 PM (182.215.xxx.32)

    앉아있으면 인생을 낭비 ㅋㅋㅋ 구여우셔요

  • 10. 0-0
    '23.12.7 7:50 PM (220.121.xxx.190)

    그 유명한 데일리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도 있습니다.
    누울수 있으면 절대 앉아있지 마라…ㅋㅋㅋ

  • 11. 그게
    '23.12.7 8:18 PM (211.206.xxx.180)

    노후대비, 자기주도적 준비하는 삶 아닌가요.

  • 12. ㅋㅋ
    '23.12.7 8:19 PM (119.69.xxx.167)

    현명하십니다~~^^

  • 13. ,,,,,,,,,,,,,
    '23.12.7 9:05 PM (119.194.xxx.143)

    저랑 비슷하네요
    전업주부인데 9시전에 모든일 다 끝냅니다
    일찍 일어나 저녁까지 다 만들어 놓고
    그 다음에 낮잠 자던지 약속 나가던지 운동하던지 하고싶은거 게으르게 할수 있게
    뭘 해도 부담없게끔 상황을 만들어 놓습니다
    오히려 아주 편해요
    늘어지게 뭐든 할수 있으니까요

  • 14. .......
    '23.12.7 9:24 PM (211.49.xxx.97)

    저도저도!!! 다 해놓고 눕습니다.이제 부르지말고 알아서해라 하고 편히 누워있습니다.진짜 애들 어릴땐 엉덩이한번 붙히기 힘들었는데 나한테 이런 세월이 왔다는게 감개무량입니다.

  • 15. 플럼스카페
    '23.12.7 10:25 PM (182.221.xxx.213)

    췟...부지런한 양반들이 게으른 게 뭔지 안다고 원글님이며 댓글님들이며.
    진짜 게으른 건요, 설거지, 빨래 밀려도 아 몰라 하고 눕는 거고요. 뭐 사러 나가야하는데 씻기 귀찮아 뭉개는 거예요.
    님들은...게으른 게 뭔지 모르는 겁니다.
    네, 저 T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9624 다들 연말 모임 하나쯤있으시죠? 11 2023/12/11 2,324
1529623 원슬라이딩 중문 색 조언 부탁해요 2 ... 2023/12/11 683
1529622 뇌물녀 또 나대기 시작 ㅡ 그럼 그렇죠 17 가래여사 2023/12/11 4,089
1529621 모델 이소라씨 독일사람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15 .. 2023/12/11 4,895
1529620 젠탱글 해보신분 계세요? 3 모모 2023/12/11 691
1529619 갱년기 아닌데 태반주사 맞아도 되나요? 2 태반 2023/12/11 1,924
1529618 실망스러운 남편과 계속 살아가려면 9 ㅠㅠ 2023/12/11 3,589
1529617 롤렉스 26mm 팔까요? 5 시계 2023/12/11 1,554
1529616 꽃보다청춘보면 세월가는게 느껴져요 1 456 2023/12/11 1,557
1529615 아이의 꿈에 대해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도움 절실 12 ..... 2023/12/11 1,858
1529614 친구 걷는 모습이 할머니가 다 되었는데요 말 안하는 게 낫죠?.. 29 같이 살자 2023/12/11 8,953
1529613 허리넓은밴딩에 통바지,엉덩이너무펑퍼짐하지않 날씬해보이는 소재는 .. 팬츠 2023/12/11 706
1529612 초등 졸업하는 여자 아이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3/12/11 803
1529611 남자핸드크림 5 큰엄마 2023/12/11 706
1529610 82 느낌 예전과 많이 달라졌죠. 25 .. 2023/12/11 2,350
1529609 흰패딩(표백금지 표시有) 과탄산소다 담그면 안되나요? 3 ㅇㅇ 2023/12/11 1,054
1529608 노인문제 답이 없네요 10 ... 2023/12/11 4,150
1529607 이영애도 안 통했다…'열녀박씨' 이세영, '마이데몬'→'마에스트.. 25 zzz 2023/12/11 8,889
1529606 월남쌈 싸놓고 냉장실에 넣어두면 어찌 되나요 6 요리 2023/12/11 2,868
1529605 소개남 말했더니 한단 소리가 15 아놔 2023/12/11 4,174
1529604 티셔츠 목부분이 답답하게 느껴지는데 2 놀며놀며 2023/12/11 874
1529603 딸들이 티켓팅을 잘해요. 그래서 웃을일이 많아요. 16 2023/12/11 4,108
1529602 수시 발표는 언제 마감되나요? 4 수시 2023/12/11 1,719
1529601 20년째 세금 안내는 사람 13 ㅇㅇ 2023/12/11 3,436
1529600 A은행 오천을 b은행에 예금 하려면 어떻게 1 저축 2023/12/11 1,659